소설리스트

검호입니DA-110화 (110/208)

<--  -->  검호side.

보통 만화나 소설,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잠입이나 그 비슷한 일을 하면 절대 수월하게 안되는걸 알 수 있다.

미션 임XXX같은 데서도 온갖 장비 다 갖춘 특수 요원이 나서야 성공하고, 그조차도 삐끗하면 바로 들켜서 실패. 어디 양판소에 나오는 경비병이란 놈들은 당나라 군대인지 창 든 허수아비인지 알 수 없는 무능한 놈으로 묘사된다만, 이미 물개족의 통수를 거하게 맞은 나로서는 블랙윙 제복을 입은 노인의 양 옆에 선 헐크화한 토끼들은 물론 양심을 발바닥에 붙인지 30년쯤 되 보이는 정치계의 베테랑같은 웃음을 짓는 물개족조차 그냥 넘길 수 없었다.

"그럼 이만 가지."

"헤헤헤, 안녕히 돌아가십쇼!"

아스카가 있었으면 방금 대화를 모조리 마법으로 녹음해서 곧바로 사람들에게 증거라고 들이밀 수 있었을텐데. 하여튼 사건의 정황에 대한건 다 들었으니 이제 돌아가면 되려나~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약간 발을 움직였는데 발치의 돌 하나가 굴러갔다.

틱, 틱, 틱, 티딕…….

고작 돌 굴러가는 소리인데 대형 홀에서 오케스트라가 운명 교향곡 첫머리를 연주한것보다 더 크게 들린 것 같았다. 직후 그대로 굳어버려 고개를 돌리지 못했지만 나는 화살처럼 꽂히는걸 넘어 기관총으로 일점사하는듯한 시선이 내가 있는 쪽으로 난사되고 있음을 알았다.

"누구냐!"

망할. 픽션에선 어떻게 악당놈들이 한참 얘기하는 상황에서 돌굴러가는 소리따위를 절대음감 뺨치도록 잘 듣는지 궁금는데 내가 겪으니까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런 놈들이 얘기하는 곳은 공동묘지보다 더 조용하니까 그렇지! 도때기 시장 한복판이었으면 돌 구르는 소리따위 들렸을 것 같냐!

일단 저 헐크 토끼부터 처치하자. 저 노인네는 외양과 체력이 일치한다면 먼저 달려들어 몸싸움 걸지는 않을거고, 빨리 도망치지도 못할거다. 물개는 어찌어찌 붙잡아서 인형이랑 같이 리엔에 넘기는거야. 나는 심호흡을 한다음 기둥뒤에서 걸어나왔다.

"흥, 이제 왔나."

…… 어?

"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자기 부하인데 알아보지도 못하는 치매가 다소 의심되는 노인을 보고 나는 이게 대체 뭔일이지? 했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같은 반의 동급생조차 1년 내내 같이 생활해도 얼굴이나 이름을 다 못 외우는 경우가 간혹 생기는데 부하놈만 세 자리수는 거뜬히 있어보이는 높으신 분이 말단 A, B의 얼굴같은걸 외울 일이 없다는 것을. 이보쇼 영감님 그래도 방금전까지 같이 있었을 부하인데 얼굴 못 알아보는건 너무하잖아요.

"동굴 입구가 조금 무너졌습니다."

당장은 안심시킨다음 빈틈이 보이는대로 처리하자.

"원인은 알아냈나."

"아니요. 다만 자연적으로 무너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노인은 가뜩이나 더러워보이는 눈매를 찌푸렸다.

"쯧쯧…… '고작 3명'이라 하더니 못난 꼴을 보이는군."

"다, 당장 해결하겠습니다!"

"빨리 그놈들을 쫓아내게. 자네는 따라오고."

가야하나. 일단 저 물개족은 위쪽에 있는 아스카가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블랙윙 제복 하나만으로는 이놈들이 나섰다는 증거가 부족하니 인게임내에서 드랍되던 지령서같은게 있다면 그걸 챙기는게 확실한데…… 여차하면 중간에 저 노인의 팔다리중 하나를 아작내고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며 나는 그대로 블랙윙 말단A를 계속 가장하기로 했다.

해저 동굴 바깥으로 가는 길은 하나만 있었던게 아닌지 노인과 헐크 토끼는 내가 내려온 곳과는 다른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다른 둘은 어떻게 됬나."

나한테 옷을 뜯긴 놈과 함께 현대미술처럼 뭉쳐져 바위 기둥 사이에 전시됬지.

"무너지면서 입구를 막은 돌을 치우고 있습니다."

보통 거짓말을 하면 양심이 찔린다만 이번만큼은 찔리지 않았다. 즉석으로 지어냈는데 의외로 그럴싸했는지 노인은 별말 하지않고 계속 위로 올라갔다. 연세가 꽤 있어보이는데 관절염같은건 아예 안걸린 모양이다.

그렇게 올라간 끝에 도착한 곳은 '아네모네'의 위가 아닌 다른 빙하였다. 해저 동굴이 원래부터 다른 곳까지 이어져 있던건지, 아니면 저놈들이 새로 파낸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여기가 어딘지 알아내려고 주위를 둘러볼까 했는데 그럴 필요가 순식간에 증발했다. 온통 새카만 색의 큰 배가 떡하니 정박해 있었으니까.

나는 블랙윙들이 숨어있던 빙하, '범고래'에 온 것이다.

***

에반side.

눈 위에 떨어져 별다른 상처없이 무사한 여성분은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는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갔…… 나요?"

"네. 당분간은 쫓아오지 못할거에요."

절벽 위의 골렘들은 묵직한 발걸음을 옮기며 다른 곳으로 향했고 - 기왕이면 쫓아오다 떨어져서 부서지길 바랬건만 - 그제서야 여성분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스르륵 주저앉았다.

"구해줘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요 뭘. 그런데 어째서 여기에 오신거죠?"

"아, 저는 고고학자 '노라'라고 해요. 이곳을 잠시 조사하기 위해 왔었어요."

[고고학자?]

"네. 제가 영구동토와 빙하지역에 관심이 있어서 조사를 위해 잠시 왔는데…… 돋보기로 들여다보고 있던 화석들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지층? 화석? 뭔 말인지 알아듣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했다.

"저 골렘이 화석이란 말이에요?"

"정확히는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안쪽의 암석층에 있던 화석들이 드러났고, 긴 시간동안 화석에 쌓인 마력을 통해 움직이는 거에요."

[마녀가 소환한게 아니야?]

"마녀라니, 그럴리가요! 갑자기 나타나긴 했지만 저 골렘들은 어디까지나 자연발생한 몬스터들이에요."

그녀는 확신을 담은 목소리로 못 박듯이 말했다.

그렇다면 마녀 바바라는 어떻게 된거지? 몬스터를 소환한게 아니라면 어째서 세 종족들의 도움을 거절하고 결계까지 쳐서 못 오게 한걸까?

"일단 관측소에 같이 가실래요?"

"아 네! 잘 부탁해요."

아란 누나랑 스승님쪽의 상황을 듣고 난 뒤에 마녀 바바라를 찾아 가봐야겠다. 관측소로 돌아가는 동안 나는 노라씨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그런데 소년분은 어째서 이곳에 왔나요?"

[마스터랑 나는 여기 리에나 해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왔어.]

"문제라 한다면 어떤?"

"리에나 해협의 빙하가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 역시 그렇게 됬군요."

[알고 있었어?]

노라씨의 얼굴이 심상치 않은 표정을 그렸다.

"영구동토 안에 있던 화석이 훤히 드러나 있는걸 봤을때부터 직감했지만 정말 그렇게 되버렸네요."

"빙하가 너무 많이 녹아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다른 빙하들도 서서히 잠기고 있어서 피해가 막심하다고 푸탄씨가 그랬어요."

[그 모비 딕인지 하는것도 없어졌다고 했었지 마스터?]

"응."

"잠깐, 모비 딕이 없어졌다고요?!"

갑자기 노라씨의 옥타브가 확 올라가버려 귀가 쨍~ 울렸다.

"네에. 일주일만에 없어졌다고 푸탄씨가─"

"그럼 절대로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잖아요!!"

조금전까지 다소 창백한 안색이었던 노라씨는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잖아요! 1주일만에 섬만한 빙하가 사라졌다? 그게 정상이에요?"

"그래서 리에나 해협의 주민들도 조사를……."

"아뇨, 애초에 조사할 필요가 없어요! 이번 일은 명백하게 사람이 저지른 짓이니까요!"

그 말에 나는 노라씨를 보았다. 잔뜩 화가 난 얼굴의 그녀는 '어떤 막되먹은 사람이 이딴 짓을'이라며 씨근덕거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린거야?]

"…… 아까 소년분이 말했잖아요. 일주일만에 섬만한 빙하가 사라졌다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자연적으로 그만한 크기의 빙하를 없어진다면 그건 어째서일 것 같아요?"

"지진이 일어나거나."

[화산이 터졌다? 기온이 너무 높아져서 녹을 수도 있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빙하들이 무사할까요? 아니, 여기 주민들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까요?"

그럴리가 없었다.

"하지만 빙하가 녹았을수도……."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 이유는 절대로 자연적일리 없어요. 섬만한 빙하가 녹을만큼 기온이 높아졌다면, 다른 비슷한 크기의 빙하들도 모두 녹아야 맞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건, 누군가 인위적으로 그것을 부쉈다는 뜻이에요."

[부쉈다고?]

"네. 물리적으로 얼음을 쪼갠거에요."

확실히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 여태껏 눈치 못채는게 이상할정도로 일리있었다. 하지만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하나 걸리는게 있다.

[누가 물리적으로 부쉈다고 해도 그걸 근처의 주민들이 모를 수 있나?]

"저도 그게 걸리는데…… 한 가지 가정을 한다면 가능해요."

"어떤 가정요?"

노라씨는 꺼림칙한 얼굴로 대답했다.

"모비 딕 근처의 주민들이 알면서 입을 다물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요."

그 말에 나는 그 자리에 뿌리박힌듯 멈춰섰다. 그리고 곧바로 관측소에 오기 전에 푸탄씨에게 받았던 리에나 해협의 지도를 펼쳤다.

이미 사라졌지만 지도에는 아직도 사라진 '모비 딕'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 '모비 딕'의 근처에 있는 빙하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범고래'와 마녀가 사는 '클리오네'. 그리고─

"'아네모네'……!"

조각들이 맞춰지며 드러난 진실은 경악을 흩뿌렸다. 얼굴에 번진 경악을 닦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멍하게 있다 누군가 다가와 내 어깨를 콱 붙잡았다.

"히익─!"

지도를 떨어뜨려버린 나는 그것을 줍지도 못하고 곧바로 지팡이를 빼들었다가 상대에게 핀잔만 들었다.

"나거든 에반?"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내가 맡은 빙하 조사 끝내고 배를 기다렸는데, 하도 안와서 그냥 수영해서 왔어."

"맙소사…… 맨 몸으로 리에나 해협을 헤엄쳐서 왔다고요? 제정신이에요?"

"예전에도 해봐서 익숙한걸 뭐."

잔뜩 젖은 아란 누나가 당당하게 웃으며 서 있었다.

"그런데 이쪽은 누구야?"

[고고학자인 노라씨. 좀 전에 엄~청 중요한 사실을 알려줬어!]

"중요한 사실이라면 무슨…… 윽."

누나의 몸이 휘청였다.

"어디 다치셨어요 아란 누나?"

"아니아니 그건 아닌데, 오기위해 헤엄친 바다가 영 좋지 않더라고. 색부터 좀 아닌 것 같아서 어떻게든 안마시려 했는데 결국 몇 모금 마셔버렸거든. 그런데 이 꼴이네."

부축하기 위해 가까이 간 누나의 몸에서 바다냄새 외에 다른 냄새가 맡아졌다. 상당한 악취. 씻어서 나지 않은 악취라기보단 쓰레기나 폐유 비슷한 냄새였다. 이거랑 유사한걸 커닝시티에서 맡아본 적있다.

"……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 냄새인데요."

"공장? 폐기물? 그게 뭐야?"

아란 누나의 심각한 상식결여는 시간이 급하니 지적하지 않고 바로 넘어가기로 했다.

"독이에요. 잘못 먹으면 골로가기 딱 좋은게 아니라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나는 지팡이를 누나에게 갖다대며 해독 마법을 썼다. 하얀 빛이 번지며 검게 죽어가던 그녀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후우! 못난 꼴을 보였네."

"그런걸 먹었으면서 리에나 해협을 건너다니, 정말 초인이네요."

"이정도야 뭐 가뿐하지. 예전에 수련삼아 해본 적 있었으니까."

[그보다 우리 얘기 들어봐봐!]

"아 맞다. 아란 누나, 이번 리에나 해협 사건은……!"

나는 단서들을 맞춘 끝에 드러난 사실을 누나에게 말했다.

***

마티니 제독side.

수많은 전우들을 품안에서 잃어왔다. 그들이 죽어가는 순간을, 숨이 멎기 직전의 눈을 몇 번이나 보았다. 주위의 사람들을 잃어갈때마다 나의 생존 본능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그들의 눈을 상기시켜주었고, 그렇게 목숨을 건진 적이 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입니까."

나는 지금 지옥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손안에서 죽음을 향해 내달리는 전우들의 모습 위로 나의 시체가 오버랩되고 있었다.

말단의 제복을 입었지만 저 남자의 기질은 저런 천 몇 장으로 감춰질 뭔가가 아니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데다 거기에 뼈를 깎아내며 세운 검이 옷 위로 날카롭게 서 금방이라도 추수하듯이 목을 수확할 기세라니.

'…… 윙 마스터. 아니, 그 이상이다.'

조직에 들어오면서 만난 어리지만 잔혹한 검은 날개[Black wing]의 주인. 한참 약해졌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손짓만으로 학살을 할 수 있는 소녀를 능가하는 남자가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고작 3명'이라고? 망할 짐승 놈들 같으니. 저 남자와 비슷한 강함을 가진 이가 있다는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난거나 다름없다.

반년이란 시간에 걸쳐서 인형사가 만든 인형들로 일족 하나를 세뇌했건만 여기서 끝내야 하는건가. 그 미치광이가 요구한만큼의 냉각제는 구했지만 증거들을 파기할 시간이 없다.

다른 곳도 아니고 리엔이다. 역사과 규모 모두 엘리니아를 능가하는 마법의 도시에 덜미를 잡히면 '계획'은 시작조차 못하고 발각되어 일망타진될 것이다. 자신들의 앞마당에서 보란듯이 활개친 조직을 곱게 볼만큼 리엔은 자비심 넘치는 이들이 아니다. 오히려 마법사로 구성된만큼 그 자존심만큼은 하늘을 찌른다. 심지어 현 리엔의 대표자의 혈육은 여제의 최측근이 아닌가!

"다른 둘은 왜이렇게 늦는건가."

"동굴이 복잡한 모양입니다."

그럴리가. 바다를 통한 입구 하나와 '범고래'와 이어진 입구가 전부인 동굴에서 길을 잃는다고? 못해도 몇 달은 해저 동굴을 왔다갔다 한 그들이? 동굴에 곱게 묻어놨다는 말을 완곡하게 전한 남자는 모자 아래로 붉은 눈을 번뜩였다.

나는 한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하수인에게 눈짓했다. 하수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없이 게오르크에 탑승했다.

"그거 아나 자네?"

"무엇을 말입니까."

"오래 살면 말이네, 잔꾀가 많아진다네. 연륜이니 뭐니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그렇습니까."

그의 눈이 가늘어지며 등 뒤로 감춘 손이 미미하게 움직이는 순간, 나는 반 박자 먼저 그의 얼굴에다 겉옷을 벗어던진 다음 옆에서 준비하고 있던 수하들을 시켜 나를 갑판 위로 집어던지게 했다다. 이 나이 먹으니 이 짓도 못해먹겠다만 살기위해 뭘 못할까.

"당장 출항해라!"

""예, 제독!!""

게오르크의 배리어가 작동하며 그를 가로막았지만 그의 주먹을 세 번도 버티지 못하고 허무하게 박살났다. 이어서 빙하 파괴를 위해 특수 제작된 드릴의 회전부를 발길질로 완전히 꺾었지만, 그때쯤에 배는 빙하에서 상당히 멀어져 남자는 우리를 쫓아오지 못했다.

"제독, 저희의 증거가 남은 이상 리엔이 움직일겁니다."

"간부들에게 봉인석 회수를 서두르라고 전해라."

"예!"

천국은 반드시 떠오를 것이다.

========== 작품 후기 ==========

(검호)는/은 (블랙윙 제복 겉옷)을/를 얻었다!

폰으로 오버시어들을 그렸는데 퀄리티가... 초등학생 낙서 수준의 뭔가가 완성되었습니다. 일단 뜰에 올려두긴 했는데 궁금하신 분은 보세요.

+)에반의 아란 호칭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이년아 - 이번 파트는 아니고 좀 뒤에 나올거임.

@루엔시르온 - 어린애니까 죽이지는 않을겁니다.

@신의약속 - 빙하복구 최전선에는 아스카가!

@노란우산s - 어차피 원래 옷도 딱히 방어력 높진 않았음.

@kyh0408 - 별로 안나오고, 그냥 리에나 해협 할 때 나오는 고고학자 노라.

@심온 - 그리고 검호는 헐크 토끼와 조종사 토끼를 봅니다. 검호 방어력은 원래 좀 안좋았으니 제복이나 이전 옷이나 그게 그거임.

@적현월 - 일단 검호보다 에반과 아란에게 맞을거라...

@레시코 - 제복은 아니지만 제가 오버시어들을 그려봤습니다. 퀄리티는 저퀄이지만... 검호가 입은 제복은 리엔 주위라 긴 것임. 예시를 들자면 에델슈타인의 '와니'의 것을 참조.

@Eluines - 어떤 분이 그려주시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표현을 안해서인지 좀 디자인이 다름.

@Blake117 - 프란시스는 여기서 바로 나오지 않아요.

@ReFrante - 검호가 보스전 할때 다른 둘은 바바라에게 가려고 준비를...

@대어의예감 - 제가 그릴까 했지만 이번 일로 저는 이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소르니아 - 좀 뒤에 나올겁니다. 나중에 블랙윙 멤버들만 주구장창 나올거라서.

@좌절거북이 - 물개족 세뇌에 거들었음. 직접 간건 아니고 도구만 제공.

@허공말뚝 - 정신적:아스카 육체적:검마.

@마유즈미 - 리에나 해협에선 배를 물개족이 모는데 걔들마저 통수라 아란은 수영을 해서 왔다는.

@Sisre - 뭐, 블랙헤븐쯤에 프란시스도 활약할거임.

@류동지 - 하지만 동네북이잖아?(풋)

@좀비라스 - 리에나 해협은 다음 화쯤에 끝날거임.

@qkzks135 - 블랙헤븐때 프란시스는 진정한 우리의 영웅임. 레알.

@아토상자 - 오르카빠돌이! 중2병! 진정한 영웅!

@소라루 - 반은 맞았습니다.

@칼크래프트 - 그리고 제독 전용 겉옷까지 획득. 이제 모자까지 모으면 세트템 완성!

@Legendssj22 - 나중에 검호는 자처해서 제복 입을지도.

@JM132 - 영웅이 3명이라 프란시스가 나오면 너우 처참한 꼴을 당할 것 같아 다음으로 출현 기회를 미룸.

@라그실 - 여기서 프란시스가 출현하면 어떤 꼴을 당할지 몰라요.

@넝기 - 아 물론 블랙윙들이 잔뜩 남기고 간 증거들 긁어모아 조사하고.

@리아카에린 - 켄타:안장 줄테니까 저랑 악수해주세요!! 검호:... 아, 응.

@루서스 - 스우같은 차림을 생각하면 되요. 아, 하의실종은 아님.

@건전한독자 - 머리카락 일부만 묶은 형태. 사과머리? 라고 해야하나.

@여행자구름 - 바짓단이 좀 부족했지만 부츠에 쑤셔넣어서 해결.

@책벌레씨 - 머릿속의 제복 버전 검호는 정말 멋진데 제 손이(특히 그림) 곰손이라 그릴 수가 없네요...

@Racine - 맞지 않아도 이런저런 추측해주시는 분들 보면 정말 좋아요.(손 꼭)

@Ratios - 시꺼먼 아가씨? 파픈스타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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