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을 검에 빗대는 이유 --> 검호side.
눈을 떴을때 나는 판테온에 와있었다. 언제 정신을 잃고, 어떻게 여기로 옮겨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막 일어나자 보인건 역시나 낯선 천장이었고, 옆에는 아스카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팔이 잘 안움직여서 놀랐다. 착각하지 말자. 움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잘 안움직여서다. 차라리 자르는게 나을지경이었던 양 팔이 조금이지만 움직였단 말이다!
눈을 휘둥그래 뜨고 벌떡 일어나자 목끝까지 올라온 두툼한 이불이 스르륵 내려가며 알 수 없는 글자가 빼곡히 적힌 새빨간 천으로 꽁꽁 싸매져있는 두 팔이 보였다. 흑염룡이라도 봉인했나.
"일어났냐."
"당신은……!"
"니놈 팔은 내가 치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호전시킨 다음 노바족들이랑 그 도마뱀이 손봐뒀다.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다시 쓸 수 있을거다."
정말 고마운데 그냥 한 번에 다 고칠 수는 없었던건가. 내 생각을 읽은듯 아이가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며 말했다.
"내가 말만 하면 다 들어주는 램프에 갇힌 멍청한 호구인줄 아냐? 니놈 도마뱀이면 2년내에 원상복구 시킬 수 있으니까 걔한테 부탁해봐. 그놈이라면 잘 해줄테니까."
감사 인사가 완전히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전에 나는 바로 내뱉었다.
"고맙습니다."
"흥. 일어나기나 해라. 니놈한테 할 말 많으니까."
듣고 심장 떨어뜨리지나 말라고. 어린아이의 허세라고 치부하기엔 아이의 표정은 소름이 돋을만큼 냉막했다. 나는 더 묻지않고 빨리 일어나 아이를 따라갔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따라가던중 저편에서 지나가던 카이저가 날 보고는 놀라더니 후다닥 뛰어왔다.
"이제 일어나셨군요?!"
"아, 응."
"다행입니다. 당신덕에 저희 노바족은 겨우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러니……."
카이저는 아이를 잠시 보며 식은땀을 흘렀다. 내가 자고있던 사이 아이가 대체 뭘 했는지 굉장히 두려워하는 기색이었는데, 아이가 작게 턱짓을 해서야 이마의 땀을 훔친다음 이어말했다.
"만약 당신이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신다면 언제든 도와드릴겁니다. 그란디스가 아니라 디멘션 게이트 너머의 메이플 월드라는 곳도 갈 것이며, 그것이 컵에 물을 따르는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성심성의껏 해드릴겁니다. 저희 종족의 명운이 걸린 일만 아니라면 다소 피가 흐르는 일이라도 기꺼이 해드릴 수 있습니다."
뭐랄까, 내가 노바족한테 크게 빚을 지웠다는건 알겠는데 직접적으로 저런 말을 들으니 감동스러운 것도 있지만 그보다 엄청 부담이 됬다.
"말 끝났지? 바로 간다."
잠깐 나 대답은 하게 해줘! 마지막 말은 좀 과하다고 해야한단 말이야! 하지만 아이는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서 - 아니 확실하게 읽었으면서 가소롭다는 표정을 짓고는 쿨하게 씹고 나를 잡아끌었다.
내 허리어림을 겨우 넘는 작은 체구의 아이는 굉장한 속도로 척척 나아갔고, 그렇게 끌려간 곳은 무척이나 안쪽의,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의 방이었다.
아이는 조용히, 그러나 과격하게 방문을 확 열어젖혔고, 방 안에는 먼저 와있던 세피로트가 삐딱하게 앉아있다 이쪽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이제 일어났네? 좋은 꿈 꿨어 형씨?"
"…… 그다지."
"그래? 꿈도 안꿀만큼 깊이 잤나보네. 좋은거야."
펜이 놈의 손가락 사이를 휙휙 오가다 팅─ 손안에서 튕겨나가 탁자 위를 데굴데굴 굴렀다.
"잡담은 거기까지 해라."
달칵, 문이 닫히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방문을 닫은 아이가 몸을 돌리며 한 발 내딛자 방 전체에 눈이 멀듯이 아름다운 푸른색의 선이 가지를 뻗듯이 쭉쭉 퍼졌다.
"앉아."
의자를 까딱이던 놈이 자세를 바로했다. 나도 의자 하나를 조용히 당겨 앉아 등을 붙였다. 아이는 남은 한 의자에 앉아 우리를 번갈아 보고는 입을 열었다.
"일단 얘기를 하기전에 말해두지. 미안하다."
"…… 잠깐 뭐?"
"이 사건 자체의 원흉은 당시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한 우리니까."
"사과가 굉장히 늦지 않았나?"
무려 저 아이가 먼저 사과한다는 - 그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초유의 사태에 내가 벙쪄있는동안 세피로트는 굉장히 아니꼽다는 얼굴로 말했다. 저놈이 미쳤나.
그러나 아이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래. 늦었지."
10살이 겨우 되어보이는 아이는 그 외모에 맞는 높은 목소리로 더없이 무겁게 말했다.
"너무 늦었어."
"무엇을 말하는거지?"
"앞으로 할 말들은 우리의 잘못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해야하는 일이고."
해야하는 일. 그제서야 나는 아이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았다.
"일단 나부터 말할게. 형씨, 내가 형씨한테 했던 질문들 기억나?"
나는 조금 뇌 주름을 뒤졌다.
"'왜 세계는 오버시어를 봉인했는가', '봉인을 풀어 자유로워진다는 같은 목적을 가진 두 오버시어는 왜 대립중인가', '봉인에서 빠져나온 시간의 오버시어는 어떻게 힘을 회복할 것인가'였지."
"제대로 기억하고 있네. 그거에 대한 답은 구했고?"
"첫 번째 것은 모르겠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대충."
"뭔데?"
"…… 두 번째 질문의 답은 두 오버시어의 봉인에서 벗어나는 수단의 차이, 세 번째 질문의 답은 초월자를 먹어서, 아닌가."
"어느정도 맞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모르고."
이건 당연한건가? 흰머리놈이 피식 웃었다. 그럼 왜 물어본거냐.
아이는 한 손으로 턱을 괴며 물었다.
"니놈은 세계가 우리를 봉인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모르지. 미치기라도 했나."
"─정확해."
에?
농담이라도 하는가 싶었지만 아이는 물론 세피로트까지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농담 아니다."
"그럼 대체."
"비유도 과장도 아니다. 이 세계는 미쳤다. 애초에 정상이었던 적이 없어."
아이는 고드름이 뚝뚝 떨어지는 서늘한 목소리로 계속 말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세계 자체가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 지금 너희가 서있는 그란디스, 메이플 월드, 또 다른 차원 하나는 모두 그 죽은 세계의 시체 위에 세워져 있다."
스케일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토나오는 이야기중에 든 한 가닥 생각은, 저것과 비슷한 말을 어디선가 들어봤다는 것이다.
"창세가 시작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어. 우리는 죽은 세계가 보여주는 환영에 넘어가버렸다. 이미 죽어버린 생명들이 내지르는 제발 살려달라는 망념을 새로운 세계의 울음으로 착각했어."
신화의 영역인 이야기는 유감스럽게도 별로 알고싶지 않은 코앞의 현실이었다.
"이해하기 힘들면 세계를 언데드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우리 오버시어를 생기넘치는 사람들로 보고. 그러면 그림이 나올거다."
언데드. 자신에게 결여되어있는 생기를 다른 사람을 해치고 먹어치움으로 채우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고 프리드인지 루미너스인지에게 들었었다.
"세계는 우리의 힘을 모조리 빨아들인다음 다시 살아날 생각이다. 하지만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지."
아이는 입꼬리를 비틀었다.
"이미 썩을대로 썩은 시체에 전기충격 좀 가한다고 살아날리가 없으니까."
"그렇, 다면."
"시간이 흐르면 이 세계는 자멸할거다."
뭔가가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세계와 함께 이 땅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사라지겠지."
시끄러운 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것이 내가 자리를 박차며 의자가 뒤로 넘어가며 난 소리인걸 안건 한 박자 늦어서다.
"뭐야 그게……! 그럼 우리는!"
"해결책이 있으니까 말 끊지마라."
"형씨. 앉아, 앉아."
넘어간 의자를 대신 일으킨 놈이 손짓했다. 겨우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지만 숨이 가빠왔다.
"너희더러 세계를 처리해라는 말따위 안한다. 그건 우리가 해결해야 하니까. 너희들은 다른 일을 해라."
아이는 팔짱을 꼈다.
"그 여자, 시간의 오버시어의 봉인을 풀어라."
반사적으로 얼굴이 구겨졌다. 결국 그거냐.
"그녀는 우리중에 가장 뛰어난 창조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래의 힘을 되찾는다면 이 망할 세계를 새로 재창조하는데 손짓만이면 충분할 정도로."
"빛의 오버시어는?"
"그놈이라면 깨어나자마자 살아있는 모든 것을 불살라버릴거다. 머리에 아주 단단히 피가 돌았어."
그걸 원하나? 나는 마구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난 생명들따위 알 바 아닌데 - 애초에 창세때부터 만든게 거의 없거든 - 세계가 통째로 멸망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라서 말이지. 싹 날아가는 것보단 재창조되는 쪽이 낫지."
"데이터 백업해두고 새 컴퓨터에 붙여넣는다는 말이야."
"아."
신화의 영역이 비유 한 번에 뭔가 굉장히 초라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 여자의 봉인을 풀지 마라."
"무슨 말이지?"
"그 여자한테 좀…… 문제가 생겼거든."
아직 본론을 듣지도 않았는데 뭔가 꽉꽉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했던 세 번째 질문, 시간의 오버시어는 어떻게 힘을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반만 정답이야."
"초월자를 먹는게 아니었나?"
"그 초월자가 정상이라면 그걸로 족했을거다."
"…… 확실히 정상이 아니지."
륀느와 그란디스의 시간의 초월자. 양쪽 다 정상이 아니다. 륀느는 검은 마법사에게 힘을 빼앗겼고, 이쪽의 시간의 초월자는 제른 다르모어에게 힘을 빼앗겼다.
"메이플 월드쪽엔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가 탄생한것 같지만 불순물이 섞인데다 두 개로 쪼개졌으니, 그거 하나로 성이 찰리가 없지."
따닥, 아이의 작은 손가락이 탁자를 두들겼다.
"우리의 힘은 이 세계에 골고루 퍼져있다. 특히 그 여자는 자기 능력 살려서 온갖 것들을 만들었으니 유독 그렇지. 초월자를 먹어도 한참 부족할테니 그것들을 먹어서 힘을 채우려 들거다"
먹는다. 그 단순한 말이 너무도 오싹하게 와닿았다.
"─ 봉인에서 풀린 순간 최소 차원 하나가 날아갈거다."
"……!!"
머릿속에 길게 째지는 소리가 울렸다.
"본체가 그란디스에 있으니 일단 그란디스는 기본으로 사라질거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디멘션 게이트로 이어진 메이플 월드까지 먹어치울지도 모르지."
"잠, 그 무슨!"
"모든 생명은 각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존재의 시간'이라고, 그것이 그녀의 힘이지."
아이는 조금의 표정변화없이 말을 이었다.
"생명이 하나도 남지 않은 차원은 무너진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폐가가 되듯이."
"그럼 그 여자를 깨우지 않으면─"
"그 여자가 아니면 세계를 재창조 할 수 있는 오버시어가 없다. 제일 어린 나는 물론이고, 빛의 오버시어는 없애는 쪽에 특화되어 있지 만드는 쪽은 영 아니야."
우습게도 사람의 특기가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 있는게 아니잖아."
세피로트가 말을 툭 내던졌다. 마구 흔들리는 시야에 겨우 그가 잡혔다.
"다른 결과가 하나 더 있을텐데?"
"…… 그래 있지."
"그게 뭔데?!"
"여기서 두 번째 질문이 나오지. 같은 목적을 가진 두 오버시어는 왜 대립중인가─ 답은 봉인 해제의 수단때문이고."
그 질문이 왜 여기서 튀어나와? 흰머리 놈이 또 말했다.
"우리가 여기에 불린 이유가 뭐지?"
"오버시어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인데 그게 왜……."
"더 근본적으로 보면, 그녀가 이 세상의 생명들을 빛의 오버시어때문에 잃고싶지 않아서야. 빛의 오버시어의 봉인 해제 수단은 모든 지성체의 죽음이니까."
놈의 말에 아이는 두통이 몰려오는듯 작은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 여자는 우리중에서 가장 많이 생명들을 창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것들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지. 심지어 그것들이 자기 목을 졸라도 말이야."
자신이 만든 것을 아끼고 사랑한다. 그래서 빛의 오버시어와 반발한다. 헛웃음도 안나오는 간단한 이유였다.
"그런 여자인데, 과연 생명들을 먹어치울까?"
이마를 덮은 손이 스르륵 내려가며 서늘한 색의 눈이 우리를 보았다.
"초월자는 100% 먹힌다. 하지만 다른 것들의 가능성은 반반이다."
"불행인지 다행이지 말이야."
장난스럽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이는 놈의 행동에서 위화감이 들었다.
"남은 하나의 가능성은 너희 - 트립퍼 전원의 죽음이다."
피가 얼어붙었다. 그런 표현 외에 다른 말이 불가능했다. 뭐라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이빨이 따닥거리며 부딪혀 바로 악다물어야 했다.
"그 여자의 힘이 그 지경으로 깎여나간건 이 세계를 5번이나 되감은 것도 있지만 니놈들을 여섯이나 만든 탓도 있거든. 분명 회수하려 들겠지."
"제작자가 제작자인만큼 당연하게도 우리의 몸은 그 여자의 힘으로 이루어져 있고."
"…… 게."
입벽과 혀를 씹어서인지 입안에 찝찔한 맛이 느껴졌다. 천연덕스러운 얼굴인 흰머리 놈을 보며 나는 여전히 떨리는 턱을 애써 움직여 겨우 단어를 만들었다.
"어떻게 그렇게 태연한 얼굴이지."
아이의 말에 맞장구를 친다던가 설명을 첨부하던 그는 눈을 샐쭉하게 뜨며 날카롭게 웃었다.
"형씨. 난 이미 포기했던 사람이야."
초승달 끝처럼 날카로웠지만, 그 날은 다른 사람을 향해 있지 않은.
"그것들을 알아서 포기했었다고."
음습하게 가라앉은 청록색 눈을 보고 깨달았다. 그는 처절하게 절망한 사람이다.
"네 번째 질문이야 형씨. '나는 그것들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제서야 떠올랐다. 처음 아이가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한 사람이.
'이 세상은 이미 오래전에 멸망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죽어버린 세상에, 빛이 존재할리 없죠.'
'그렇기에 저는 세상에 다시 빛을 가져올겁니다. 시체 위에 세워진 지금의 세상을 부숨으로서.'
…… 검은 마법사.
========== 작품 후기 ==========
이 챕터의 두 번째 진실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1. 세계는 이미 멸망했다 2. 그 세계를 재창조할 수 있는건 시오버뿐인데 3. 시오버 봉인 푼 순간 차원 2개가 날아가거나 트립퍼 다 죽음.
참고로 검마가 저 말을 했던건 46화. 상당히 초반이죠.
외전 리코멘은 안받는다고 했는데 달아주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안타깝지만 후기에서 말한대로 생략.
@푸르유 - 그러니까 저 말은 일 성공시키고 다같이 돌아가서 만나자~ 란 뜻입니다.
@우나나 - 나중에 행복해질거에요.
@qkzks135 - 별로 안녕하지 못하군요.
@순뢰 - 이화는 누굽니까?
@루엔시르온 - 제른 다르모어는 생오버한테 먹혔습니다 하하.
@만월의마법사 - 이 글의 유일한 로맨스.
@Cookeru - 커플인듯 아닌듯 좀 아리까리하지만요.
@SourcesMoon - 어허이! 이거 놓으세요!
@AriaK - 그건 검호만 알고있으면 됩니다.
@네리의별하늘 - 그리고 힐링되기 무섭게 멘탈이 위험해짐.
@이년아 - 다음 화는 멘붕한 검호의 신세한탄 타임
@대어의예감 - 환생과 돌아가는건 별개입니다. 애초에 메이플 세계관에서 계속 환생하는 것도 자기의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시오버가 해둔 조치거든요.
@아르코어 - 그랬으면 정말 망했죠.
@Blake117 - 본격적인 로맨스는 완결 이후에 파픈 만나고서야 할 수 있겠죠.
@심온 - 그냥 만나는거까지만 쓸거에요.
@Mobius1 - 파란색은 생오버의 상징입니다! 나올때마다 머리색을 강조하는데!
@가면광대 - 제가 그 만화 팬입니다.
@패러디좋아 - 음? 나이트런과 같은 계열이라니... 그것보다는 덜 죽여요!
@세상의저편에서 - 남은 2명은 적으로 할까 고민중.
@sjdjabqh - 이것보다 처절하게 슬픈건 많겠지만 아무튼 인상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mo0522 - 에필로그를 기대하세요.
@좀비라스 - 히로인은 파픈 하나로 충분하다고 한 이유.
@케르닉 - 그리고 외전에서 확인사살당함.
@로번 - 아스카에 대한건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오버시어가 알아서 해줄테니까요.
@Sisre - 성격은 안좋지만 개념은 그래도 좀 나은 생오버였습니다.
@히든클래스 - 히로인따위 2명씩이나 필요없어!
@상상력자 - 사실 제가 이런 방식 외에는 쓸 줄 모른다는 탓도 있고요.
@미르카디아 - 히로인은 1명이면 충분합니다! 혼자서 주인공과 스토리에 이렇게 영향을 뿌리는데 2, 3명씩이나 있을 필요가 있나요?
@Youhan - 그건 에필로그 가보면 알 일이죠.
@유니레아 - 제가 완결까지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루서스 - 질질 끄는 것보다 임팩트 있게 굵고 짧게!
@적현월 - 봉인석이 아니라 오버시어의 기적이었지만.
@봄빛결 - 그보다 메이플 소설 수가 적지 않나요?
@귤10개먹고싶당 - 한 명만이라도 성공하면 당연히 다같이 보내버릴테니까요. 애초에 트립퍼는 이름 그대로 이방인임.
@리아카에린 - 음... 잘 지낸다고 해야할까요?
@animaster - 생오버가 가지고 있습니다.
@넝기 - 직접 출현 안한지 꽤 됨에도 암 유발중.
@노란우산s - 이리저리 꼬여있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나은 오버시어.
@arays - 힘을 깨닫게 해준다고 했지 그대로 유지시킨다고는 안했음ㅋ
@키하라스티카 - 2년쯤 스킵할 생각중.
@Entro - 생오버입니다. 얼굴은 거의 묘사 안되는데 머리색은 줄창 찬양중인.
@피스톨별소녀 - 걱정 마세요!
@ㅇㅇ군 - 커플이라기엔 애매하죠 좀.
@단틱스 - 그리고 하차 못한 두 트립퍼는 노가다 예정.
@칼크래프트 -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네임드라고만 해두죠.
@Legendssj2 - 이정도로 심장이 파괴되면 어떡해요!
@책벌레씨 - 으음, 이번 화 보고 또 암이 생기셨겠군.
@wlgns414 - 팔 다 낫고 나서.
@tony4523 - 생오버의 머리색의 주된 표현입니다.
@Gurren - 별 상관없지만 님 코멘보고 좀 웃었었음.
@밀랍아이 - 그리고 엄청난 코멘이 달려 브금 주소는 저 아래로 쳐박혀버림.
@여행자구름 - 음, 솔로라 하기엔 좀 애매하죠.
@유성운 - 가능성이 높아졌음.
@Yoontlemin - 메가데레는 확실함.
@soundname - 그리고 데미지는 두 명이 받음.
@카즈사야 - 아스카 최강 마법이 인챈트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HAHA맨 - 그래도 생오버 덕에 편하게 갔음. 검호는 목표가 정해졌는데 심각한 상태.
@신월야 - 고어물급 먹방을 찍음.
@dragoneel - 그건 다음 챕터쯤 가쟈 조금 나올듯.
@지나가는니트 - 그리고 또다시 멘붕.
@aqua새암 - 요즘 조아라 앱 상태가 좀 그래서 그런 기능 기대하기 힘듬.
@히드라면 - 사람의 성격은 그런 단어 몇 개로 함축될만큼 단순하지 않아요.
@키완디엔 - 회피! 전 잠시 도망가겠습니다!!
@Kianato - 저는 해피엔딩을 지향합니다!
@몰랑브리드 - 그리고 생오버는 둘의 닭털날리는 로맨스를 5분도 채 안보고 바로 고개를 돌리겠지.
@일영무색 - 네. 항상 그게 문제에요.
@적월식 - 상당히 연상이죠.
@아루마라 - 생오버가 친히 내려준 안락사였습니다.
@소라루 - 메이플 패러디 소설이 이리도 없었다니...
@라그실 - 물론이죠! 그리고 저는 모닝스타를 준비합니다.
@곡두비각 - 생오버의 머리카락 색. 매우매우 아름다운 푸른 색이거든요.
@레이단트 - 그리고 한 화만에 검호 멘탈은 또다시 안습.
@싱크로율 - 서로서로 열심히 노력하는거죠.
@미소녀가될꺼야 - 스토리가 개떡같아서 되려 다 갈아엎고 새로 창작해야함.
@Ratios - 만악의 근원은 세계지만 그건 검호가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님.
@마서 - 그렇게까지 제 피는 파랗지 않습니다.
@진달래X - 관리 잘 하면 나을정도로 양호해짐.
@건전한독자 - 세피로트 엿먹이려고 써준 기적.
@류동지 - 파픈 사라지면서 기타도 같이 사라짐.
@ReFrnate - 봉인석은 다른 곳에 쓸 예정.
@갓기태 - 오버시어 풀리면 다 해줄 수 있음. 봉인된 내내 발암이라 그렇지 능력 자체는 굉장하거든요.
@SourcesMoon - 어떤 분에게 고어물이냐는 말 진짜로 들을만한 먹방을 찍음.
@Eluines - 저도 로맨스를 많이 안좋아해서 이번에만 좀 넣은거임. 사람이 움직이는 동기로 딱 좋다싶어서요.
@Buche - 그 정도로 다크하면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헤비 노벨일텐데.
@카한Kahan - 나런 팬인건 맞아요~
@허공말뚝 - 이제 검호에게 남은건 미칠듯한 구름뿐.
@starlover4 - 저는 스토리만 진행할 수 있다면 히로인이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