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호side.
[마스터, 이제 왔어?]
"…… 왜 일이 이지경이 됬지."
[누구한테 무슨 말 들었어? 뭔 일이 있었던거야 마스터?]
나는 양 무릎을 세워 이마를 박았다. 폐부에 들어차는 공기가 내뱉어지지 않고 계속 고여있어서 내가 숨을 쉬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다.
"대체 날더러 어쩌란거야……?!"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과는 죽음이다. 그게 나의 죽음이냐 타인의 죽음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아니, 두 개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는걸 생각하면 뭘 선택하든 최악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이미 이 세계는 멸망이 확정되어 있으니까. 아, 정확히는 옛날옛적에 죽은지 오래고 이제 관짝에 쳐박힌다음 확인사살로 관뚜껑에 못질해 매장하는데까지가 시간문제일 뿐이지.
'정말 그만둘까.'
차라리 빛의 오버시어에게 가는 쪽이 나아보일정도다. 적어도 그쪽은 내 목숨만은 보장해줄테니까.
'약속했는데.'
체념어린 청록색 눈을 휘며 자조적으로 웃던 흰머리놈이 떠올랐다.
'나는 내 시간대에서 그놈을 죽였어. 놈의 가슴을 주먹으로 뻥 뚫으면서 그 피를 뒤집어썼는데, 그때 그놈의 사념이 나한테 스며들었지.'
무려 검은 마법사를 죽인다는 위업을 달성했던 놈이 이 일을 포기한 이유는 간단했다.
'아아~ 최종보스라고 생각했던 그 놈이 사실 나랑 별다를게 없는 오버시어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한 명의 사람이었구나. 같은 트립퍼를 제외하면 가장 우리랑 비슷한게 그 놈이었구나…….'
초월자는 오버시어의 대리인. 그러므로 빛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 미칠듯한 무력감과 절망을 그 놈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기꺼이 내 손에 일부러 죽어준데다, 난 그 놈이 빠져있던 진창에 막 발을 디뎠을 뿐이라는 걸 알아버리니까…… 그냥 다 포기하고 싶더라고.'
왜 흰머리놈이 포기했는지 따질 것도 없이 이해가 가버렸다. 이렇게 정신나간 상황에선 무얼 고르든 얻어지는건 없다. 얼마만큼 잃느냐만 다를뿐, 그마저도 별 차이가 없다.
무릎에 박은 머리는 점점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왜.'
이런 일에 휘말려서. 진짜 왜 하필 나인거지.
차라리 몰랐으면 봉인된 검은 마법사를 어떻게든 처리하고 그 여자를 깨우는데에만 집중했을 것이다. 그 결과는 자멸이었겠지만 대신 이딴 고민따위도 안했겠지. 이건 그녀를 상대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그래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차원이 걸려있는 문제다. 어디의 양판소도 아니고.
망할 오버시어란 족속은 그렇게 정신이 나간주제에 힘은 답이 안나올정도로 강해가지고, 옛저녁에 뒈졌다는 세계에게 죽기 직전까지 힘을 빨렸다면서 차원 한 두 개를 가볍게 아작낼 수 있다니. 차라리 없애는 쪽이 나아보이는건 기분탓일까.
"…… 죽고싶지 않아."
결국 그거였다.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이유는.
"죽이고싶지 않아."
아니, 내가 죽고싶지 않은건 당연하잖아. 내 선택때문에 다른 사람이 죽는걸 보고싶지 않은 것도 당연하잖아.
아이가 들었다면 꿈이나 터무니없는 바램이라고 혀를 차며 욕했겠지만, 그런걸 바라는게 어때서 그러냐고. 보통 자살이나 누가 죽는걸 바라는쪽이 훨씬 더 이상한거 아니야?
가장 싫은건 생판 본적도 없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의 목숨이 내 선택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나는 나 하나로도 벅차단 말이야……!
[마스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언제부터 울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눈앞이 김 서린 안경을 낀 것처럼 뿌얬고, 눈가가 축축한걸 봐서 대충 추측해볼 뿐이었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흐린 시야가 다소 개였고, 순수한 걱정만을 가득 담은 순한 금색 눈동자와 마주쳤다.
[그놈들이 마스터한테 또 뭐 터무니없는걸 시켰어?]
"…… 아스카."
이 상황에서 나를 걱정해주는건 너 하나뿐이구나.
[놈들이 뭐라고 말했어? 그 흰머리자식 살짝 한 번 씹어주고 올까?]
내가 왜 너랑 계약하게 됬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갑자기 이 세계에 뚝 떨어진 아래 수 년동안 온갖 험악한 꼴을 당하면서 외롭다는 생각만큼은 사실상 해본적이 없던건 순전히 니가 옆에 있어서였고, 지금도 나라는 사람 하나를 봐주고 있는것도 아스카 하나뿐이다.
"말해줄게 있어."
[응? 뭐야 마스터?]
"나는 말이지─."
미안해. 지금까지 말안해서.
"─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야."
이때만큼은 나도 그 자식들이랑 다르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들었다. 사실 가장 궁금했을텐데 단 한 번도 묻지않고 기다려준 아스카에게 미안한 마음과, 신세한탄조차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만큼 몰려서야 겨우 털어놓는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다시 앞이 흐려졌다.
입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내 정신만큼 엉망진창에, 두서도 없고, 앞뒤가 꼬인데다, 목에 잠긴 울음기에 발음마저 흐리멍텅한 술주정에 가까웠지만 .
***
그는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배신당한 것 같은 눈으로 노려볼까? 엄청 화난 얼굴일까? 아니면…… 어떤 상상이든 긍정적인건 하나도 없었다. 뒤늦게서야 진실을 알았을때의 느낌이 어떤지 다름아닌 내가 가장 잘 알아서 더 그랬다. 그것은 알고있는 것만으로 가슴 속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니까.
그가 어떤 얼굴일지, 고개를 들고 봐야하는 것조차 두려워서 더욱 몸을 움츠렸다. 괜히 말했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지만, 반대로 말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었다.
[…… 마스터.]
가라앉은 목소리에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걸, 이제서야 말하는거야.]
실망했구나 역시. 예상했지만 정말로 이렇게 되니 아프다기보단 텅 비는 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앞을 가린 머리카락 사이로 노란 빛이 점멸하더니 빛 속에서 하얀 손이 튀어나오며 천에 감긴 나 손을 붙잡아 우악스럽게 잡아당겼다.
"왜 마스터 혼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건데─!!"
화산이 터지는듯한 고함을 내지른 이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아는 그 사람인것 같은데 처음 보는듯한 동시에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
순금색 눈은 똑같았지만 그 눈보다 짙은 색의 뿔이 양 옆머리에 위압적으로 달려있는, 금속빛 광택이 도는 검은 머리카락의 이는 분명.
"잠깐 아스카 너 어떻게……."
"좀 더 일찍 말했으면 내가 더 도와줄 수 있었을거 아니야! 마스터는 왜 그렇게 멍청한거야!"
머, 멍청?
"마스터가 무슨 신이라도 되는줄 알아?! 그 오버시어같은 존재라도 되는 줄 아냐고!"
"그럴리가 없잖아!"
"그럼 왜 그걸 혼자 끙끙거리며 삭히고 있는건데! 왜 여기서 머리 빠개지도록 고민하고 있어!"
그 말에 나도 외쳤다.
"고민할 수 밖에 없잖아!! 내 선택 하나때문에 그년이 깨어나 차원 몇 개가 날아갈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무턱대고 움직일 수 있어!"
"그러니까 마스터가 바보란거야!"
"나보고 대체 어쩌란……."
울긋불긋 화난 얼굴의 아스카가 치아건강이 염려될만큼 크게 뿌득! 이를 갈았다.
"마스터는 강한 사람이야. 내가 본 사람중에서 가장 강해."
"…… 뭐?"
"그래서 이상할정도로 약하고."
뭐야 그게.
"이런 상황이면서, 이렇게 몰렸으면서, 자기 선택에 따른 여파와 사람들의 피해까지 생각하면서 고뇌하는 마스터는 분명 강한 사람이 맞아. 그런데 말이야 마스터."
홧홧 타오르던 눈이 가라앉으며 날카롭게 벼려졌다.
"왜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는거야?"
"그야 어느쪽을 고르든 사람이 죽는─"
"그건 표면적인 이유고! 마스터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선택하는걸 거부하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사람이 죽으니까. 그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오닉스 드래곤과의 계약은 영혼을 잇는 것. 새삼 그 말의 뜻을 알 수 있었다. 나도 모르는걸 아스카는 알고 있는 눈이었다.
왜 아무것도 못 하냐니. 그건…… 뻔하잖아.
"그년한테 죽임당하는 것도, 차원이 통째로 날아가는 것도 원하지 않으니까."
두 선택의 결과는 어느것이 낫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끔찍하다. 고로 둘 다 싫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골라야만 가장 최악인 세계멸망이 일어나지 않는다.
"…… 마스터는 정말 바보야.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다른 것들이 보일텐데 왜 그렇게 고민하는 거야?"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데 나보고 뭘……?"
"전제가 잘못됬어 마스터."
순금색 눈동자 안의 세로꼴 동공이 천천히 가늘어졌다.
"그걸 마스터 한 명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됬어."
숨소리가 느려졌다. 그는 몸을 낮췄다.
"마스터가 한 마디만 하면 마스터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많아. 혼자 이러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눈앞에 손이 내밀어졌다.
"나한테 그 한 마디를 해줘 마스터."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겨우겨우 이해가 갔다.
나 정말로 바보일지도.
"…… 도와줘."
"물론이야."
삐걱거리는 팔을 뻗어 아스카의 손을 잡았다.
맞잡은 손의 온기는 팔을 감싼 두터운 천을 뚫고 녹아내릴듯이 전해졌다.
***
나는 아스카의 손에 이끌려 어딘가로 향했다. 아까전과 데쟈뷰가 일었지만 그때와 같은 불쾌감은 없었다.
"차원이 걸려 있는 문제야. 개인이 혼자 결정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고."
"그렇다면?"
"일단 노바족들에게 상황을 알려줘야해. 세계가 위험해서 반드시 오버시어를 깨워야 하는데, 그 오버시어가 깨어난 순간 너희들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래도 돼?"
"않알려주면 그게 더 문제지! 죽을 수 있는건 마스터뿐만이 아니잖아!"
심지어 그란디스 멸망과 트립퍼 전원 사망이 동시에 생길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다소 낮을지도 모른다고 했어. 한 자리수 정도로……."
"마스터."
"응?"
"주사위 두 번 던져서 같은 숫자 나온 적 있어?"
"아, 여러번 있지."
"가능성 진짜 높네."
나는 아무 대꾸 없이 아스카를 뒤따랐다.
"노바족의 협조를 구하는거야. 자기들 발밑에 차원을 집어삼킬지도 모르는 폭탄이 있다는걸 알면 얌전히 협력하겠지. 마스터가 빚도 지워놨고."
"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잖아?"
"흰머리 놈을 털어야지."
"그 놈은 포기했어."
"알아. 중요한건 그 놈 의사가 아니라 그 놈 흰 대가리 속에 든거야."
어째 아스카 어투가 굉장히 과격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격 나온건가.
"그 놈이 검은 마법사한테서 기억 일부를 받았다고 했지?"
"그렇다고 말했어. 피를 뒤집어쓰면서 사념을 흡수했다고……."
"어쨌든 아는건 많겠네. 분명 말하지 않은게 있을거야."
또?!
"당연하잖아. 오버시어와 직접적으로 이어진 초월자의 지식을 일부나마 얻었다면, 고작 그걸로 끝일리가 없어."
옷 아래로 나온 윤기흐르는 비늘에 덮힌 꼬리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뭣보다 가장 중요한걸 말하지 않았어."
"중요한거?"
"그래. 초월자의 지식을 얻었다면, 그놈이 한때나마 영웅으로 뛰었었다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 말이지."
고개가 확 옆으로 꺾였다. 찾았다.
"마스터에게 '메이플 월드의 봉인석을 가져와라'에 대한 답을, 말하지 않았어."
그 물건이 어떤건지 알고 있다면 고작 시간끄는 용도로 가져오라고 시키지 않았을텐데 말이야. 아스카의 말에 나는 일그러지는 입꼬리를 애써 올렸다.
세피로트 그 망할 자식, 대답 듣는 즉시 턱을 박살내고 만다 내가.
========== 작품 후기 ==========
총체적 난국이나 다름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호는 혼자 고민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사실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자기 목숨은 물론 차원이 2개나 걸려있는데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게 더 말이 안되죠.
이 화를 쓰기전에 저희 엄마한테 '무척 어려운 문제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느냐'라고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주변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해봐라'였죠. 검호는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됬습니다.
@아르코어 - 이번엔 조금 부담이 덜어졌습니다.
@비탄의과학자 - 다음 화로 챕터가 밝게 끝날겁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많이 고생했으니까요.
@심온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럿이서 머리를 굴리게 됬음.
@노란우산s - 시오버는 대충 수 억년 전에 봉인당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본인이 봉인당한줄 몰랐고(정확히는 오버시어 전원이) 힘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빨려 죽을지경이 가까워져서 트립퍼를 부름.
@대어의예감 - 선택지가 없으면 선택지를 만들면 됩니다.
@루엔시르온 - 이번 챕터에서의 굴림은 여기까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년아 - 이제 세피로트에게 애도를 보냅시다.
@터우룩 - 저는 완결의 그날까지 혼자 모닝스타를 닦고 있겠습니다. 독자님들의 통수를 날려버리기 위해!
@소라루 - 검은 마법사는 여타 초월자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오버시어와 접신(?)해서 이용당하고 있으니까요. 하마시절에 오랜 연구 끝에 이미 오버시어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는 것도 있고.
@Eluines - 그리고 아스카의 하드캐리.
@ㅇㅇ군 - 다음 챕터부터 고생이 덜할겁니다.
@하늘을보는바람 - 이런걸로 존경까지는.
@흑접아 - 그래도 2년만이면 싹 낫는다는 것부터 기적임.
@좀비라스 - 검호는 이제 좀 다른 곳에서 구를 예정.
@갓기태 - 에필로그쯤에 만날듯.
@Blake117 - 괜히 트립퍼와 오버시어의 관계를 밀레시안과 모리안이라고 비유했던게 아닙니다.
@케르닉 - 처음엔 아니었는데 오기를 부려서 점점 시간을 많이 감고 많이 만들다보니 힘이 너무 떨어졌고, 결과적으로 저렇게 됬음.
@Ascaron - 어디든 희망은 있습니다.
@Ratios - 오버시어가 저걸 알려줄리는 없으니 정답은 초월자죠.
@지나가는니트 - 이제 조금 행복하게 만들어줄까요?
@Sisre -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라그실 - 히오메는 다 업뎃도 안됬겠다 그냥 제끼고, 메이플은 설정만은 괜찮으니까 적당히 버무리면 여기까지 써지더라고요.
@진홍빛사신 - 그리고 세피로트는 아스카와 검호한테 쳐맞습니다.
@qkzks135 - 해피하게 끝낼거에요!
@Yoontlemin - 이 글 30화도 채 쓰기 전부터요.
@류동지 - 하나 둘 망상한걸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채우다보니 이렇게 됬습니다.
@레티오네 - 라테일 세계죠.
@유니레아 - 어쩌긴요. 소년만화의 왕도를 따라! 는 아니고 하여튼 다함께 힘을 합쳐! 일을 해결할듯.
@적현월 - 사실 생오버가 가장 낫게 보이는것도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그런거임.
@만월의마법사 - 에필로그에서 짤막하게 나올듯.
@심sym한노vel - 처음부터 의도한거는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오기부린 결과라고 해야할까요?
@tlem000 - 문제는 오버시어란 존재의 힘이죠. 저렇게 약해져도 초월자를 손가락만으로 찍어누르는게 지극히 당연한 존재인데, 검호는 그 초월자보다 밑입니다.
@socns - ㄴㄴ처음부터 개년.
@건전한독자 - 저도 리코멘 쓰면서 조금 놀랐음.
@리아카에린 - 메이플스토리 작가가 제 글을 보지 않는이상 이 설정을 쓸리가 없죠 하하.
@신월야 - 비유가 아니라 레알이었다는 거.
@borao - 님 코멘보고 간단 요약을 후기에 썼습니다.
@치즈캐슬 - 괜히 한 대사가 아닙니다.
@넝기 - 해피하게 끝낼겁니다!
@Legendssj2 - 혼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걸 생각하면 최소 프리드급, 혹은 그 이상의 천재입니다.
@여행자구름 - 이번 챕터에서는, 말이죠.
@레시코 - 그리고 챕터는 다음 화로 끝. 다른 챕터에 들어갈겁니다.
@레이단트 - 떡밥을 뿌리지만 말고 회수도 잘 하면 됩니다.
@dragoneel - 비유하자면 어항의 물을 가는겁니다. 물고기는 잠깐 다른데 옮겨놓고, 물만 쫙 간다음 다시 풀어놓는거.
@ReFrante - 시오버가 트립퍼를 먹어치운다면 아스카도 반드시 먹을겁니다.
@Buche - 음, 언제 한 번 봐야겠군요.
@봄빛결 - 그렇다면 괜찮은 메이플 소설 좀 찾아봐야겠군요.
@HAHA맨 - 그 화 쓸때 '언젠가 이거 꼭 회수하자'라고 생각했죠. 그때까지 연재 할 수 있느냐가 더 큰 문제였지만.
@책벌레씨 - 이분 요즘 자주 죽으시네.
@칼크래프트 - 괜히 초월자 클래스에 오른 마법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