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날뛰고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었던 어린 시절,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악착 같이 살아왔다. 겸사겸사 같은 시대에서 겨우 살아가던 애들 몇몇의 목숨을 살렸다. 그리고 지금, 내가 구했던 이들이 거물이 되어 나에게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