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의 생활을 꿈으로 경험하고 난 후
무림의 서준후가 나인가.
현대의 고등학생인 서준후가 나인가. 고민이 되었다.
결로은 그 둘 모두 서준후 그 자체.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비록 무림만큼은 아니었지만.
현대에서도 분명 내공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 이게 되네?”
무공을 활용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신중해지게 됐는데
피지컬과 검을 사용하던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
고민이 계속되던 그때, 떠오른 하나의 직업.
검 대신 메스를 손에 쥐고 싶었다.
악인을 죽이는 대신 귀인을 살리고 싶었다.
무공을 쓰는 의사.
이거, 생각보다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