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실수로 남주의 처음을 가지고 말았다! ‘이 기분 좋은 향기는 어디서 나는 거지?’ 아이린은 마치 꽃을 찾는 꿀벌처럼 향기를 따라 고개를 돌린다. 거기엔 탄탄한 근육질에 떡 벌어진 어깨, 등을 가로지르는 흉터, 황금처럼 빛나는 금발.... 오, 남자! ‘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