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만 놓아주세요, 공작님

"[그 남자, 퍼시]

5년 전 실종된 약혼녀가 아이와 함께 나타났다.

“이 아이, 내 아이가 맞지?”
“저희는 이제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약혼녀는 그를 거부하고,
그는 영문을 몰라 답답해하지만, 상관없었다.

“시간은 많아. 그러니까 천천히 하자.”
“…….”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내 인생에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어.”

다시 유혹해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셈이었다.


[그 여자, 메이벨]

왕성을 떠난 지 5년 만에 돌아왔다. 그의 아이를 데리고.

“더는 날 사랑하지 않아?”
“네. 전하를 사랑하지 않아요.”
“……거짓말.”

그녀를 죽이려 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뻔뻔하게 다가오는 이 남자가 증오스러웠다.

“지금 충동적이지 않아. 분위기를 타는 것도 아니고.”
“…….”
“널 사랑해. 아주 많이.”

그런데 왜 심장은 원망스럽게도, 그 앞에서 다시 뛰기 시작하는 건지.


."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
35
(5)
2023-07-28
0
34
(5)
2023-07-28
0
33
(5)
2023-07-28
0
32
(5)
2023-07-28
0
31
(5)
2023-07-28
0
30
(5)
2023-07-28
0
29
(5)
2023-07-28
0
28
(5)
2023-07-28
0
27
(5)
2023-07-28
0
26
(5)
2023-07-28
0
25
(5)
2023-07-28
0
24
(5)
2023-07-28
0
23
(5)
2023-07-28
0
22
(5)
2023-07-28
0
21
(5)
2023-07-28
0
20
(5)
2023-07-28
0
19
(5)
2023-07-28
0
18
(5)
2023-07-28
0
17
(5)
2023-07-28
0
16
(5)
2023-07-28
0
15
(5)
2023-07-28
0
14
(5)
2023-07-28
0
13
(5)
2023-07-28
0
12
(5)
2023-07-28
0
11
(5)
2023-07-28
0
10
(5)
2023-07-28
0
9
(5)
2023-07-28
0
8
(5)
2023-07-28
0
7
(5)
2023-07-28
0
6
(5)
2023-07-28
0
5
(5)
2023-07-28
0
4
(5)
2023-07-28
0
3
(5)
2023-07-28
0
2
(5)
2023-07-28
0
1
(5)
2023-07-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