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질 수 있을까?
"“우리 딱 1년만 헤어지자.”
결혼식을 앞두고, 그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그렇게 끝이 났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어느 날.
“오랜만이네.”
“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어떻게긴. 널 만나러 왔지.”
그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도망치지 마. 이제 안 놓칠 거니까.”
부드러운 눈매, 얄미운 입꼬리, 익숙한 체향.
내 기억 속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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