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최강의 검, 로제타. 암살당한 황태자를 살리기 위해 무려 네 번을 회귀했다. 이번 생에는 호위기사가 아닌 하녀로 입궁하여, 힘을 숨긴 채 황태자를 살리고자 하는데…… “나를 원한다 했잖아.” 까칠하던 전하가 달라졌다. “전하의 안전을 원한다는 거였는데요.” “비슷한 의미지.” 그것도 아주, 위험한 모습으로. “그러니 잔말 말고 입 벌려, 로제.” 이러면 안 돼요,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