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나는 대체품이었다는 건가요?” 내 물음에 완벽한 나의 약혼자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비웃었다. “대체가 되어야 대체품이지. 넌 대체품조차도 못 돼.” 회귀 후에는 모든 것을 다 바꾸어버릴 것이다. “울지 마, 아리아드네. 너는 지금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다정한 왕자님과, “젠장! 나는 지금 너에게 구애하는 거라고!”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전생의 약혼자까지. 추기경의 서출로 태어난 아리아드네가 이번에는 사랑과 권력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