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배경으로 한 귀신이 나오는 호러물
대학생 영준에게는 소영이라는 여동생이 있다.
그런데 소영이 MT를 다녀온 뒤부터 이상한 병에 걸리게 되고 병의 증세도,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과학적으로는 풀 수 없는 기괴한 것들인지라
병원에서도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
하루하루 죽어가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영준에게
어느 날 집안 어른이 찾아와 '도연'이라는 먼 친척을 소개한다.
어르신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영준에게 도연이 일종의 무당과 같은 사람이며,
과거 소영과 같은 증세의 사람을 고치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이야기해준다.
영준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연을 찾아가지만, 번번이 문전박대를 당하고야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도연의 집에서 들린 초인종 소리를 시작으로
둘에게 있을 수 없는 끔찍한 사건들이 차례차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