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만 받으면 되던 역사교육과 대학생, 뜬금없이 1639년,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 땅에 떨어지다. “하도 헬조선을 입에 달고 다녀서 벌 받은 건가?” 가진 건 양반의 신분뿐. 호란 직후 펼쳐진 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조선부터 뒤흔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