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에 이혼녀가 된 '송이연'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던 송이연은 중년 연애 시장에 발을 들인다. 다시 만난 첫사랑, 처음 얻는 쾌락과 관심, 잃어버렸던 청춘, 잇따른 배신, 모두가 말린 재혼 엄마로 남을 것인가 여자로 남을 것인가. '행복해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