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한 외과 교수 '성주혁'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 19세기 영국의 시골 마을 업턴에서 '김태평'이란 소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곳에서도 다시 한 번 의사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지만, 태평이 마주한 건 제대로 된 멸균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런던 의료계의 현실 뿐.... 태평은 온갖 인종 차별을 이겨내며, 동양에서 온 신비한 의사로서의 기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