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야구의 도시, 광주] 그 시절 야구는 그들에게 희망의 촛불이었다. 80년 5월 이후, 시대의 아픔을 치유 받고자 했던, 그때 그 사람들과 해태타이거즈. 해태타이거즈 창단식은 고작 14명으로 6개 구단 중 가장 가난한 야구단의 모습으로 치러졌다. 해태타이거즈의 주역이었던 임동 4인방. 그리고 프로야구 최초의 노히트노런. 5.18 민주화 운동 이후 호남인들의 설움을 달래주었던 해태타이거즈와 영남대 출신의 패전처리 전문 투수 방수용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화합의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