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앉아도 돼?” 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다. 별안간 세상이 하이틴 로맨스영화 마냥 파스텔 톤으로 보이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유독 반짝여 보이는 때. 찰나가 물에 빠진 듯 느릿하게 부유하며 한 사람만을 또렷하게 비춰낼 때 말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한 순간이 이렇게 예고 없이, 사소한 계기로 훌쩍 다가오리라는 것은.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가 사랑을 자각하고 또 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해준, 윤, 찬욱 세 사람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