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능력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던 영우, 복수를 위해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수한. 서로의 마음까지 엇갈렸던 길고 험난한 고난과 역경을 모두 이겨내고 마침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두 사람. 매일 웃음꽃이 피는 행복하고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던 중, 고요하게 흘러가던 수한과 영우의 하루에 사소하고 자그마한 몇 가지 사건이 불쑥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