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붙는 28살 유준겸. 재기를 위해 천재 사진작가로 유명한 현상희에게 작업을 의뢰하지만 대차게 까이고 만다. 그러던 중, 현상희의 문란한 성생활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스크래치 난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 먹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뭐야 너, 동정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