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소명은 바다에서 우연히 인어 여해와 마주쳐 낫을 휘두르다 기절하고, 여해가 자신을 구해준 걸 알게 된다. 본인이 휘두른 낫에 의해 상처를 입은 여해를 집으로 데려간 소명은 여해를 치료해 주려다 발정기인 여해에게 휩쓸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