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가 틀렸으니 하늘마저 바꾸겠다는 귀천성(歸天城). 그에 대항해서 질서를 지키겠다는 정사연합. 그 속에서 비참한 희생양이 되었던 남궁세가(南宮世家). 꽃같이 보배롭게 자라길 바랐던 남궁세가의 어린 공자는 시간을 거슬러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고운 얼굴에 흉한 심계를 숨기고, 아름다운 자태 속에 번뜩이는 번개를 품었다. 광마제의 제물이 되었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남궁세가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그 무엇이든 될 것이다. 설혹 그게 악마라 할지라도! 평생 그를 사로잡고 있던 공포에서 벗어나 족쇄를 푸는 순간, 하늘마저 깨부술 번개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