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여주 #대공남주
#로코 #선결혼후연애 #여주꽃길물 #쌍방구원
기업의 비리를 캐는 기자로 활동하다가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도박으로 쫄딱 망해 버린 자작가 영애 리벨 이벨라로!
리벨은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귀족가의 비리를 캐는 ‘기자 벨’로 활동하지만,
약혼자인 롤란드와 결혼 후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꿈에 부푼다.
그러나 결혼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리벨은 잠입 취재를 나간 살롱의 은밀한 뒷공간에서 다른 여자와 엉겨 있는 약혼자를 목격하는데...
착각이라는 합리화도 잠시. 다음 날 신문에는 약혼자와 다른 여자의 결혼 발표가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졸지에 리벨은 공개적으로 개망신까지 당한다.
그날 밤, 리벨은 술김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리벨 자작저에는 황제가 직접 하사한 혼인 승인서가 들이닥친다.
[시스테인 폰 디란타 대공과 리벨 이벨린 영애가 영혼의 가약을 맺어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승인한다.]
졸지에 얼굴 한 번 못 본 디란타 대공의 비가 되어 버린 리벨.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기자 벨’을 유명하게 만든 계기!
바로 디란타 대공의 밤 능력에 큰 문제가 있다는 선정적인 그 기사를 쓴 것이 리벨 본인이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