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빛이 도는 검은 독액이 눈앞에서 흔들렸다. 형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긋하게 말했다. “지금 마셔, 루카.” 눈 떠 보니 형에게 죽는 엑스트라가 됐다. 심지어 마법도 못 쓰는 반푼이에 국민 비호감? 일단, 힘부터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