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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드래곤-17화 (17/277)

이세계 드래곤 [5] 아앗 넌? (2)

-딩동 딩동-

수업종이 어느덧 울렸고, 나는 점심시간 뒤로 계속 꿈나라 여행중이다.

"저기 백성아?"

누군가 짜증나게 나를 깨우고 있었다.

뭐야 졸려죽겠는데 어느놈이 이 몸을 깨우는거야 팍 그냥~~~

"뭐야?"

나는 실눈을 뜬체로 그놈한테 말했고, 그놈은 그제서야 내가 깨어났는지 다시 말을 했다.

"저기 수업 끝났는데..."

뭐야 벌써 수업이 끝... 무슨 농담이 그렇게 심해 이제 잔지 20분정도 밖에 안지난 것 같은

데...

"뭐야 장난하냐 무슨 벌써 수업이 끝나?"

잠이 덜 깬마냥 그냥 나는 그놈한테 농담하냐고 말했고, 그놈은 한숨을 쉬더니 다시 말을

했다.

"정말 끝났고, 지금 남아있는 사람이 너랑, 나 밖에 없어."

그놈 말을 듣고 나는 몸을 일으켜 주위를 보았고, 정말로 나와 그놈밖에 없었다.

쩝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하아암~~ 졸려워... 자고싶어...우쉬~~그래도 가야겠지...

어쩔수없이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고, 그놈은 내가 가방을 챙기기 시작하는걸 보자 자기 자

리로 돌아가서 자기 가방을 가지고 교실을 나가버렸다.

졸지에 혼자남아서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 친구같은것은 어차피 생각치도 않았고, 나는 혼자

있는게 더 편하다는 생각에, 오히려 친구가 없다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가방을 다 싸고 그 가방을 어깨에 매서 교실을 빠져 나왔다. 천천히 천천히 어슬렁 거리면

서 걸어다니고 있었고, 잠이 덜깬체로 눈을 깜빡이면서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퍽억~~~~-

그때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가고 있었던 나는 누군가 함께 부딛치고 말았던 것이다.

아프다 무진장 나는 어슬렁 거리면서 걸어다니고 있었다고 치자. 아무리 서로 부딛쳐도 이

렇게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으아~~ 뭐야? 누구야?"

내가 소리를 지르자 갑자기 나의 뺨에는 촨 하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이~~ 미천한 것이 어디서 나랑 부딛치고 소리를 지르냐!!!!!!!!!!!??????"

헉~~~ 맞았다.

맞았다.

뺨을 맞았다.

화난다.

나는 화가나도 나를 때린 그 장본인 얼굴을 볼려고 맞아서 고개가 옆으로 돌려져 있던 고개

를 다시 바로 잡으면서 그 장본인을 쳐다 보았다.

헉~~ 그때 그 여자였다. 나한테 욕을 해주고 간 그 아름다운 여자 였던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갈팡질팡 하기 시작했다. 어떻할 것이냐 때려줄것이냐, 아니면 그냥 지나갈

것이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던 나였다.

-촨~~~~~~~~~~~~~~~~~!!!!!!!!!!!-

학교 복도에서 또다시 시원스런 소리가 들리고 나는 또다시 고개가 아까의 반대쪽으로 돌아

가 버렸다.

"크아아아아~~~~~~~"

여자고 뭐고 모른다 맞았다는게 중요했다. 나는 그 여자한테 달려들어 그 여자한테 예쁜얼

굴이지만 주먹을 휘두를려고 했다.

하지만 나의 주먹은 그 여자한테 가지도 못하고 어떤 사람들한테 저지 당했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몇명 보이기 시작했다.

"사미 아가씨 괜찬으십니까?"

"흥! 저놈을 당장 혼내줘."

"넷. 알겠습니다."

주위에 있던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은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고, 아까 그 사미라고 불

리우는 여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니들 좋은 말할때 저 말괄량이 여자를 내 놓는게 좋을꺼야."

"오호호호~~내가 물건이냐? 이 버릇없는 놈이!! 저기 새끼를 반쯤 죽여놔요!!!"

얼굴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투와 웃음 소리였던것이다.

사미가 그렇게 명령을 내리자 검은 양복 사람들은 나한테 덤벼들기 시작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은 총5명이었고, 나는 콧바람을 뀌면서 검은 양복을 입은 한사람한테

달려 들기 시작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은 내가 달려드는걸 알았는지 나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고, 내가 주먹

을 휘두루자 그 주먹을 외쪽손으로 막고, 나의 북부를 강타했다.

"컥~~~!"

내가 한방을 맞자 뒤에서 달려오는 또다른 검은 옷을 입은 놈이 다리를 치켜 올려 나의 머

리를 강타할려고 하자, 나는 재빨리 몸을 숙여 그 다리를 피했고, 이번에는 옆에서 나의 옆

구리를 강타 했다.

옆구리를 맞아도 그 고통을 참고 나는 재빨리 포위했던 곳을 빠져 나왔다.

"큭~~ 아프군.. 녀석들 죽을 준비 해라.. 감히 이몸을 때리다니.."

더이상 말이 필요없었다. 나는 장난을 그만하고 몸안에 마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마법으로 처리하고 싶었지만 이녀석들한테서 쉽게 안끝낼려고 몸으로 패주

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나에게 북부를 강타했던 놈한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놈은 내가 아까

전과의 스피드가 다르자 약간 당황했었고, 때는 이미 늦었었다. 내 몸은 이미 그놈

가슴쪽이 있었고 뒷늦게 팔꿈치로 내 등을 칠려고 했지만 내가 먼저 그놈 가슴을 먹

였고 그놈은 5미터 정도 날라가버렸다.

그놈을 날려버리고 나의 뒤에서는 또 두놈이 나한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되고 있

었고, 나는 그 한놈 한테 보이지 않는 스피드로 뒤돌아 차기를 날렸다.

그 한놈이 날라가자, 발길질을 나한테 하고 있는놈은 나는 그 발을 뒤로 쉽게 피하

고 순간 앞으로 튀어와서 그놈 얼굴 중앙을 강타 해 주었다.

나는 남은 두놈을 쳐다 보았다.

"덤빌테면 빨리 덤벼 시간 끌기 싫으니까!!"

그 두놈은 추춤거리면서 다시 나한테 덤비기 시작했다. 한놈이 나한테 다가와 내 머리쪽에

주먹질을 해대자 나는 그 주먹을 왼쪽손으로 잡고 그 손을 내 몸쪽으로 끌어

들이자 그놈 몸은 내몸안쪽으로 치우켜 오자 나의 오른손으로 그놈 북부를 강타시켰

다. 그냥 강타시킨것이 아니고 마나까지 방출시켰다.

그러자 그놈은 입에서 거품을 품고 기절해 버렸고, 남은 한놈은 그놈 당한걸 보자

나한테 달려오는것을 멈추고 뒤로 추춤 거렸다.

나는 그런것따위 기다려 주지 않고 그대로 그놈한테 달려들어 나의 오른다리고 그놈

얼굴을 쳐 버렸고, 그놈은 왼쪽으로 한바퀴 돌더니 쿵하면서 쓰러졌다.

사미는 이 광경을 놀란듯이 쳐다보았고, 나중에서야 내가 자기한테 오는것을 알자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오..오지마~~~ 너...너가 이러면 내..내가 가만히 있을줄 알아?"

사미가 그렇게 벌벌 떨면서 말하자. 나는 픽하고 웃음을 지었다.

"오호~~ 니가 가만히 안있으면 어떻할건데?"

"우..우리아빠가 누..누군줄 알아?"

"헤..그건 내가 알바 아니고 여차하면 그딴것 다 없에 버리면되."

사미는 자존심이 상했다. 나의 경호원이 이딴놈한테 순식간에 당하고, 또한 우리

아빠를 그딴것이라고 하자 순간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사미는 다시 나한테서 뺨을 때릴려고 했고, 나는 그 팔을 잡아서 쉽게 막았다.

"헤에 얼굴은 이쁜데 이러면 안되지."

사미의 팔을 잡히자 사미는 당혹감이 있었고, 사미의 경호원들은 아가씨가 저놈한테

붙잡히자 아픈곳을 참고 일어설려고 했다.

"가만히 있어 안그러면 더이상 봐주지 않을테다."

하면서 나는 30센치 자를 하나 꺼냈다.

사미와 그 경호원들은 내가 그걸 왜 꺼낸 이유를 모르고, 나를 쳐다 보고 있었고,

나는 그 30센치 자를 잡아 마나를 집어넣어서 검기를 만들었다.

-쉬익~-

30센치자를 휘둘자 순간 검강이 나가면서 복도 현관문이 깨끗하게 잘려 나갔다.

나랑 그 현관문의 사이의 차이는 한 10미터 정도의 차이가 났다. 그런데 나는 그걸

휘두르면서 쉽게 그 문을 잘랐던 것이다.

경호원들과 사미는 눈이 토끼눈보다 더 커졌고, 그런 나는 싸늘하게 말해주었다.

"또 덤비면 너희들이 저렇게 될줄 알아라."

또다시 나는 사미의 얼굴을 쳐다 보았고, 이제 사미는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놔...놔라~~ 네..네놈이...흡.."

사미는 말을 끝까지 하지도 못하고, 입술은 나의 입술한테 점령 당해 버렸다.

부드러운 입술이 나의 입술이 닫자 나는 실로 오랜만에 키스를 경험하는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일수도 없었다.

한 5분간 키스를 하고 입술을 떼자 나의 타액과 사미의 타액이 길게 늘어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미의 얼굴은 빨개진체로 더이상 빨개질 곳도 없었고, 그런 사미를 놔두고 나는

아무말 없이 복도 현관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사미는 몇분간 나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고, 나의 모습이 사라져도 계속 가만히 멍하

니 내가 지나간데를 쳐다 보고 있었다.

"큭큭큭... 오랜만에 몸도 풀고 그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자의 입술을 뺏었고...킥킥킥.. 정말

간만에 키스를 해보는군.."

나는 그렇게 룰루랄라 하면서 집을 향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민지는 학교정문앞 나무에서 나를 기달리고 있었다.

"왜이리 늦었어?"

"응.. 아니야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말야.. 후훗~~"

"왜웃어?"

내가 아무 이유 없이 웃자 민지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 보았다.

"무슨 좋은일 있어?"

"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뭔데?"

"헤헤~~ 어린것들은 몰라도되네.."

"뭐야?!!!!!!"

나는 민지가 화내자 눈치를 채고 재빨리 앞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민지도 나를 잡을려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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