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143화 Ep.143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1부完)
【사원 서민수.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분명 사원 서민수의 부모님께서도 머저리 같은 아들이 취업이라도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 존나, 존나 고맙다…….”
이 싸가지없는 년.
나는 어째서 마지막질문으로 저년을 엿 먹일 방법을 묻지 않았던 걸까.
지끈 두통이 찾아온 머리를 양손으로 꾹꾹 누르며 나는 한숨과 함께 녀석 에게 말했다.
“그보다… 나한테 알려줘야할거 있지 않냐?”
【사원 서민수가 앞선 전임자와의 대화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배려를 무시하고 재촉하다 니.한숨이나오는군요.】
“악!! 아아악!!”
너 무 화가 나는데 정 작 그 대 상을 어 떻 게 할 수 없었기 에 나는 그냥 침 대 에 벌러덩 누워 소리를 마구 질렀다.
“하아… 하아…… 쓰벌. 이제야좀속이 시원하네.”
대충 믫분은 빼액 소리를 지른 것 같다.
목은 좀 아프지만, 덕분에 속에 쌓였던 답답함은 좀 날아간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러웠다.
【야만적인 방법이군요.】
“아니 이 새끼가…? 이게 다누구 때문인데.”
【사원 서민수의 인내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확인했습니다.그러면 지 금부터 새롭게 해금된 시스템의 핵심적인 기능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하 겠습니다.】
아... 진짜꿀밤존나 마렵다.
녀석은 내가 자신을 뻔히 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모르 는 척 눈앞에 메시지 창을 띄웠다.
【이번에 해금된 시스템의 기능에서 사원 서민수가 알아야 할 것은 딱두 가지입니다.】
“아니,시발.알림창이 그렇게 많이 떴는데 고작두개뿐이라고?”
【설명 중입니다. 질문은 나중에 따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말 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예.”
나는 그냥 녀석과의 관계를 체 념하기로 했다.
조용히 입을 다물자 다시 메시지 창이 떠올랐다.
【첫번째로 교류 기능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상태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갓-컴퍼니-파견사원(서민수)】
『이름:서민수. 나이: 26세.
성별:남성. 직급:대리(파견)
사원 평가 점수: 0점(평가 없음볫 (?)
사원활동 점수 : 312점(98茆)(?)』
《지원능력》
【새롭게 해금된 기능인 교류를 이용하고 싶으시면 사원활동위의 항목인 사원평가를 누르시면 됩니다.】
무슨 모바일 게 임 튜토리 얼을 하는 것처럼 .
‘사원평가점수:0점(평가 없음)(?)’의 (엩)가반짝이더니 멋대로클릭이 됐 다.
【서민수(대리) 평가】
©교류 횟수 0회
©평점 등록 0회
©평균 평점 0점
©보유 점수 0점
《교류하기》《보관함》
이야, 이 집 자동진행 잘하네. 아주 맛집이 야.
이번에는《교류하기》칸이 반짝이더니.
捚 파견사원 목록 僖
磎 겨드랑이 쭙쭙(부장)
•머리에 왜 뿔없어(부장)
磎 해골부터키우는하렘(부장)
• 좆방맹이참교육자(부장)
.무한…….
다시 봐도 광기가 엿보이는 닉네 임들이었다.
그것보다 얼마나 고이고 고였으면 나를 제외한 전원이 다 부장인 걸까.
【보시는 것처럼 교류가 가능한 파견사원의 리스트가 나열됩니다. 이곳에 서 교류를 원하는 파견사원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눌러보라고?”
【사원 서민수는 리스트에 나열되어있는 파견사원들과 교류할 만큼의 가 치를 지닌 물건이 없습니다.】
“•••그럼어쩌라는 겨.”
【기능 해금을 축하하며 그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회사에서 선물을 보내주 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곧이어, 띠링 ! 하고 맑은소리가 들려오더니.
【갓-컴퍼니님께서 서민수(대리)에게 교류를 신청하였습니다.승낙하시겠 습니까?〈Yes/No〉】
내 가 손가락을 움직 일 틈도 없이 Yes 칸이 번쩍 였다.
捚 갓-컴퍼니 僖 (슬롯뾚 )《= = = = =》( 없음 )【서민수(대리)】
悒‘슬롯+’와 없음’의 가치 점수가 19,540만큼차이가납니다.
捚 갓- 컴퍼니님께서 19,540점을 지불하고 교환을 승낙하셨습니다.】
【갓-컴퍼니님의 (슬롯+)을 (없음)과교환하시겠습니까?〈Yes / No〉】
이번에도 Yes 칸이 반짝이더니.
【교환이 완료되 었습니다.】
【보관함에서 교환한물건을 확인하고 평점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순식간에 평가 창으로 돌아가더니《보관함》이 반짝였다.
《보관함》
©슬롯뾚 (평점)
【갓-컴퍼니(★★★★★): 분에 넘치는물건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벅차오르는마음… 평생을 간직하며 회사의 발전을위해 기꺼이 이 한몸 희생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성충성 =_=7】
【평점이 등록되었습니다.】
“……?”
너무나도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나는그저 멍하니 눈만껌뻑였다.
녀석은 내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설명을 이어갔다.
【이처럼, 사원 간 교류를 통해 필요한 물건이나 지원 능력을 제외한 ‘일반 스킬’을 교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셨다시피 각물건과스킬에는 가치 점수가부여되며 둘 사이에서 발생하는 점수의 차점을 지불 하셔야 최종적으로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교환을 통해 물건이나 스킬을 얻게 된 후, 일주일 안으로 후기를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1회는 경고. 넽회는 1년간 교류금지. 祄회는 교 류 기능이 잠금되니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교류에 대한설명이었습니다. 질문하실 게 있다면 해주시기 바 랍니다.】
녀석은 그 말을 끝으로 조용해졌다.
다행히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창을 띄워 설명해 주었기에 이해하지 못 하는 부분은 없었다.
학창 시절 RPG 좀 해본 놈들이 라면 대번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녀석의 설명은 매우 직관적이 었다.
물론, 그렇다고 질문이 없는 건 아니다.
“네 말대로라면 지금의 난 누구와 교환을 하던 상대방이 그 가치 점수의 차점을지불해주지 않으면 교류를 할수 없는 상태라는 거 아냐?”
【사원 서민수가 바라는 물건이 그 세계에서 흔하게 널리고 널린 물건들이 라면 사원 서민수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도 충분히 교류가 가능합니다. 】
“그딴 걸 족히 백 년이 나 구르고 구른 양반들이 원할 리 가 없잖아.”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원 서민수가 파견된 세계는 성비의 역전을 제외하 고는 흔하게 널린 환경이기에 기존 파견사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물건은 없을겁니다.】
“그래. 그렇겠지.”
남녀역전인 것을 제외하면 누가봐도 지극히 평범한 중세 판타지 세계다.
장담컨대 가장 흔한 환경 이 아닐까 생 각한다.
“결국에 내가고인물과교류를하기 위해서는 성물 창조로 우리 광기에 잠식된 선배님들이 원하는 것들을 만드는 수밖에 없는 건가….”
초진동 바이브가 달린 팬티, 체온 조절 기능이 내장된 피어싱, 무엇을 담 든 미 약으로 변하는 생수통 등등… ….
하나 같이 내 상상을 초월하는 성물들을 내 전임자이자 장인어른에게 의 뢰를 맡겼던 양반들이 다.
그런데 수십 년 전부터 내 상식으로는 따라갈수 없을 정도의 광기에 잡아 먹힌 양반들이, 그로부터 다시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는 얼마나 더 광기에 절 여졌을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채팅창에 접속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벌써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보다 일반 스킬은 또 뭐 야. 스킬도 얻을 수 있는 거였냐?”
【창의 적인 기술, 위 업이라 인정받을 만한 사건, 반복적인 행동등. 시스템 의 인정을 받으면 그것과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스킬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
단, 교류를 통해 획 득하게 되 는 스킬은 모두 열화 판으로 변환되 어 등급이 하락하니 기 억해두도록 하시 길 바랍니 다.]
“음…… 그 말은 스킬은 교환을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흠•••그렇군.”
녀석의 말 대로라면 나도 언젠간 스킬을 획득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 래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시스템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치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지금부터 설명할 두 번째 기능에 포함되 어 있습니 다. 더 질문이 없으시 다면 두 번째 기능에 대한 설명을 시 작하도록 하겠습니 다.】
“아,어. 시작해줘.”
【두 번째로 설명할 기능은 기부’입니다.】
“ 잠깐.
순간 귀 에 들려서는 안 될 단어가 들려 나도 모르게 녀석의 말을 끊고 말 았다.
【뭡니까. 사원서민수.】
“내 가잘 못 들었나? 방금 뭐 라고? 기부?”
【옳게 들었습니다.】
“이런 씨….”
욕을 하지 않으려 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니, 기부라고? 기부?
이 미친놈들은 한 달에 한번씩 재산의 30%를 강제로 징수해 가면서 기껏 사람이 승진을 했더니, 열어주는 기능이 기부? 기부라고?
“아,아… 머리야. 어우쓰벌…….”
순간 너무 흥분한 탓인지 머리에 피가 쏠려 두통이 몰려왔다.
“아,아니다… 일단 계속 설명해 봐. 어디 들어나보자…….”
그에 입을 다물고 있던 녀석이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해금된 ‘기부’는상태창의 가장아래에 있습니다.】
조금 전과 같이 상태창이 떠올랐고 나는 가장 아래로 눈을 내렸다. 그러자 정말 그곳에 ★기부★ 라는 칸이 새롭게 생긴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누르시면.】
《재산 목록》
©순수철:741kg 插(?)
©깡나무: 1.6kg — (?)
©금화:119닢插(?)
©은화:씠닢插(?)
©숲의 눈물:2kg插(?)
©대지의…….
《일괄 선택》《기부하기》
재료보관함에 들어 있는 재료부터 시작해서 내가알지 못하는금화와 난 생처음 보는 이름의 것들까지 수많은 것들이 좌르륵 나열되 었다.
【보시는 것처럼 원하는 재산만 골라서, 혹은 일괄적으로 모든 재산을 회 사에 기부하실 수 있습니 다.】
저렇게 심플하게 만들어 놨는데 그걸 내가모르겠니….
【이 기능을 통해 기부를 하시게 되면, 물건의 가치를 따져 가치 점수를 획 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과장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이 기부를통해 반 드시 일정 수치의 가치 점수를 얻으셔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하아....”
목구멍 끝까지 올라왔던 단어들을 가까스로 집어삼키고 대신, 깊은 한숨 을 토해냈다.
“혹시나해서 묻는 건데… 한달에 한번씩 기부금을 받아 가잖냐.그건 적 용안되냐?”
【그것과는 완전히 별개입 니다.】
“앗, 아앗
다시 두통이 찾아왔다.
빌어먹을. 차라리 이 녀석이 사실 회사는 아주 좋은 곳이라고 가스라이팅 이 라도 해줬으면 하는 심 정 이 다.
그 정도로 이 회 사는 어둠 그 자체 였다.
세상에 월급도 안주면서 매달 30%의 재산을 강탈하는 것으로도 성에 안 차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재산 강탈을 꽤 하다니.
【질문이 있으십니까.】
없다. 없어 이새꺄.”
시발. 너무뻔뻔해서 이젠 화도 나지 않았다.
내가진짜시론이랑 애들을 위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
애들만 아니 었어도 진즉에 ••• 떼려 칠 수는 없지.
시발. 뭔 놈의 회사가 맘대로 사표도 못 쓰냐.
진짜 좀 전에 장인어른과 대화를 주고받지 않았으면 그대로 거품 물고 기 절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다시 한번 한숨을 토해내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 …그러고 보니 말이야. 선배님들이 대리로 승진하면 지구로 갈 수 있다 고하던데, 구라였냐?”
【아닙니다. 대리로 승진하면서 ‘휴가’기능도 해금되었습니다.】
“……후우, 후우. 그, 그래. 그런데… 그, 그건 왜 언급도 안 하냐?”
최대한 이성을 유지하며 신사적으로 물었고 녀석은 나름 납득할 만한 이 유를 답해줬다.
【전임자와의 대화를 통해 들으셨을 텐데요. 이곳과 지구의 시간 비율은 1 27:1입니다. 단위는 ‘년’입니다. 즉, 사원 서민수가 지구에서 하루를 보내면 이곳에 선 넉 달이 라는 시 간이 흐른다는 말입 니 다.】
“고용주시부랄….”
【사원 서민수가 이곳에서 연을 맺은 이들을 크게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 것이라면 ‘휴가’에 대한 설명을 이어 하겠습니다.】
“••됐다. 됐어.”
나만 이렇게 비율이 씹창난 건가?
그때,오랜만에 녀석이 내 속마음을 읽고 거기에 답해줬다.
【파견사원의 경우, 과장급 사원부터 휴가시 발생하는 시간 비율의 1/3을 회 사에 서 부담합니 다. 부장의 경우는 1:1로 모든 부담을 회 사에 서 책 임 집 니 다. 그러니….】
“노력해서 승진하라고? 알았어. 알겠다고. 이젠 말 안 해도 나도 그럴 생 각이니까 그만 좀 말해라 젠장….”
【의욕적인 모습이 보기 좋군요.】
네 가 조금만 더 말을 예 쁘게 했다면 지 금 보다 훨 씬 의 욕적 이 었을 텐데 망할 녀석.
나는 다시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이번에 승진을 하면 뭔가 많은 게 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교류를 통해 고인물들의 세계에서 물건이나 스킬을 얻어 낼 수 있다는 사 실은 분명 희소식은 희소식이다.
어쩌면 내가 하루빨리 성장하길 바라는 고인물들이 가치 점수를 부담하 고 소매 넣기를 해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말, 정말그랬으면 좋겠지만… 돌잡이 이후로 세상이 내 맘대로 흘러가 는꼴을본 적이 없다.
이미 백 년을 넘게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 인간들이 고작 며칠 더 일찍 끝을 보자고 힘겹게 모았을 자원을 나에게 퍼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아…….”
절로 한숨이 나왔다.
승진하면 조금은 더 편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걱정거리만 잔뜩 늘 고말았다.
고인물들이 앞으로 의뢰할 성물도 창의 적으로 구상해야 할 것이며 다음 승진을 위해서 재산이 생기는 족족 회사에 기부하게 생겼다.
이 제 야 밤의 요정 이 입 소문을 타고 유명한 상단과 접 점도 생 겨 금화를 좀 만져보나 싶었는데 ….
“젠장. 버는 족족 가져다 바치게 생겼네.”
으으, 생 각할수록 머 리 가 지끈거 렸다.
“하아….”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오랜 경험으로, 머 리 가 복잡할 땐 가만히 있는 것보다 차라리 몸을 움직 이 는 편이 잡생각을 잊게 해준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일단 청소부터 하고, 장도 좀 보고저녁을 준….”
【사원 서민수.】
순간 등허리 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왜?”
【사원 서민수가의욕을보인 것을 기특하게 생각해 제가한가지 제안을 하겠습니 다. 지금으로부터 6시 간 17분 54초 후에 사원 서민수에 게 전해 질 메시지 가 있습니다.】
메시지? 갑자기?”
【그것을 사원 서민수가 원한다면 지금 처리해서 볼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 겠습니다.】
뭐지. 뭔데. 갑자기 왜 그래 불안하게.
“……좋은 거냐?”
【제가 판단하기 엔 6시간 17분 넽 1초 후에 확인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확 인하는 편 이 사원 서 민수에 게 좋을 것 같아 드리 는 제 안입 니 다.】
“…… ”
진짜뭐지.
!.
!..
...
정 말 내 가 의 욕을 보여서 화해의 의 미로 제 안하는 건가… ?
잠깐 고민하던 나는 고개를 끄덕 였다.
어차피 확인할 거, 궁금증을 늘리는 것보다 그냥 지금 당장 확인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사원 서민수의 동의를 얻었습니다.시스템 처리 중….처리 완료했습니다 .결과를 보고합니다.]
“결과? 메시지 라면서 결과는 또 뭐 一緂
눈앞에 나타난 길쭉한 창 하나.
창에 빼곡하게 적힌 글씨가눈에 들어왔고.
【서민수(대리)님의 소유로 인정되는 금전, 물적 자원의 30%를 기부받았 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순수 철 222kg을 기부하셨습니다.
—깡나무 480g을 기부하셨습니다.
—금화 36닢을 기부하셨습니다.
—은화 祄닢을 기부하셨습니다.
—숲의......
“아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