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220화 (220/771)

횐 220화  Ep.220 사막의 제왕

박는다.

흔든다.

엉덩이가 찌부러지듯 강하게 움켜쥐고 미친 듯이 허리를 찔러 넣는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꺼억—!j

“하앗…! 항... 하아앗…! 스, 스미스읏…!! 스미스…!”

골반을 한번 튕겨 올릴 때마다시론이 애달프게 내 이름을 불러온다.과연 시론은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몹시 보고 싶다.

“헤읏... 헥... 하윽... 흐응…!”

“시론. 얼굴 보여줘. 보고싶어.”

“하아, 읏! 시, 시러어, 시러어어…!!”

“보여줘. 응?”

꾸우욱.

“히읏?!”

엉덩이 살을 뭉개고 있던 손가락을 이용해 쉬지 않고 벌름이던 작고 귀여 운 또 다른 구멍을 찌르자, 시론이 고개를 벌떡 들어 올렸다.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 아래로, 자지에 박혀 허덕이느라 입 밖으로 삐져나 온 혓바닥이 보였다.

과연 성벽에 있는 사람들이 시론의 이런 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수많은 사람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 것 같은느낌이다.

자꾸만 그녀를 괴롭혀주고 싶다는 나쁜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

“하,하지마아!! 시러어…!! 어, 엉덩이 괴롭히지마아앙…!!”

검지를 반쯤 삼킨 구멍을 강하게 조이며 들어 올렸던 고개를 다시 내 가슴 팍에 숨긴다.

이것 봐라.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하란 말인가.

쯔걱,쯔걱,쯔거억!!

“하앙, 앙…!! 스, 스미 스으, 스미 스으으으읏 꾈!!”

흉악할 정도로 자지를 죄 어오던 육벽.

자지를쑤셔주는그 순간부터 쉴 새 없이 꿈틀대던 매혹적인 속살이 절정 의 전조를 보였다.

한기 라도 느낀 것처 럼 내 몸을 꽉 붙든 시론의 가녀 린 팔다리 가 사시 나무 처럼 바들바들 떨려왔고 밀착한그녀의 배가 꿈틀거렸다.

“스미스 으 ... 스미스...|| 方 O 으 으... ||”

— |' ” • — | — • • ' •' • o • •

계속해서 내 이름을 거듭 부르짖던 시론의 허리가 요동쳤다.

허리를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그녀의 구불구불한 보짓살이 자지에 달라 붙어 왔고 검지를 삼킨 엉덩이 구멍이 강하게 조였다.

푸슛! 퓨우웃!!

“하으으읏… 헤윽…!!”

질 내부가 갑자기 좁아지는 바람에 갈 곳을 잃은 애 액 이 접합부 사이로 질질 흘러나왔다.

시론이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좆두덩을 향해 조수를 물총처럼 쏘아댔다.

나는 절정의 여운에 허덕이는 시론이 조금 진정될 때까지 좆질을 잠깐 멈 췄다.

“하아… 하아아… 하으….”

시론이 거친 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었다.

“시론.”

“헤윽… 왜, 왜에….”

금방이 라도 울 것 같이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나를 보았다.

나는 살짝 고개를 숙여 땀으로 젖은 시론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퓨웃一!!

“그읏…봽

이마에 입을 맞췄을 뿐인데 시론의 보지가한층 더 자지를 강하게 조이더 니 애액을뿜었다.

이 얼마나 민감하고 음란한 몸인가.

체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없다는 게 그저 한스러울뿐이다.

“하아앙, 하앙… 응읏….”

절정의 여운에 허덕이던 시론이 침을 질질 흘리던 입을 닫으며 목울대를 크게 움직였다.

“계속 버틸수 있겠어?”

“하,할수있어….”

허리에 걸쳐진 시론의 다리는 벌써 한계가 찾아온 듯 바들바들 떨리고 있 었다.목에 휘감긴 팔도사정이 비슷했다.

“ 잠깐만.

“뭐,뭐하… 으그읏…!!”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을 잠깐 빼냈다.

아래를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사라지자, 시론의 몸이 아래로 깊숙이 떨어 졌고 중간쯤 걸쳐져 있던 자지가순식간에 질구 깊숙이 찌르고 들어가며 그 녀의 자궁구를 밀어 올렸다.

“으윽!! 응, 그읏…!!

시 론의 고개 가 바들바들 떨 렸고 보지 가 쉬 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 하며 조수를 퓻퓻! 쏘아댔다.

나는 얼른 빼낸 손을 움직여 허리에 걸치고 있던 시론의 오금 사이에 넣으 며 몸을 들어 올렸다.

“우윽...봽

아래로 향했던 체중이 다시 위로 올라가자, 자궁에 가해지던 압박이 사라 짐과동시에 시론이 고개를 젖혀 들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시론의 눈동자가 반쯤 흰자위를 드러내며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시론의 흐트러진 얼굴은 몇 번을 봐도 내 음심을 자극해 온다.

“하아악… 하읏….”

잠깐 정신을 놓았던 시 론이 호흡과 함께 정신을 되 찾았다.

나는 그대로 손을 움직여 그녀의 등을 꼭 껴 안았다.

“으에 엑… 머, 머하는거야앗…봽”

“이렇게 하면,도중에 손을놓쳐도 떨어질 일 없잖아.”

내 두 팔에 걸쳐진 오금과 가녀린 허리를 꽉끌어안으며 깍지낀 손.

시론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내 가슴팍에 찌부러져 완전히 그 형태를 잃었 다.

그녀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육체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음에 즐거운 나와 달리, 시론은 호흡이 힘든지 지친 강아지마냥혀까지 내빼며 숨을 들이 시기 바빴다.

“시론.”

“흐에…?”

내가고개를 숙여 뺨에 뺨을 문지르자, 시론의 입에서 의뭉스러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참기 힘들 정도로 귀여운 시론의 목소리에 자지가 한층 더 커졌다.

“그읏… 더, 더 커져써어…봽”

“네 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래.”

“으엑

봽”

완전히 나에게 밀착된 몸이 발작하듯흠칫거리더니, 접합부로부터 뜨거운 물줄기가 쪼르륵 떨어져 바닥을 적셨다.

“지금부터 전력으로 할 거니까… 힘들면 깨물어도 괜찮아. 알겠지?”

“……에?”

“ 간다.”

시론의 허리를 꽉 붙잡은 난, 커다란 오나홀을 다루듯 두 팔을 힘껏 아래 로 내려찍었다.

꾸르륵一!!

“응그으으윽봽”

밀착한 시론의 배가 괴상한 소리와 함께 볼록해졌다.

그녀가 혀를 내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조금 더 그 흐트러진 얼굴을 감상하고 하고 싶다.

그러나 나는 시론의 어깨에 얼굴을 얹으며 뒤로 넘어가려는 머리를 강제 로내 어깨에 기대게끔만들었다.

내 욕심으로 그 흐트러진 얼굴을 조금 더 감상하겠다고 그녀의 뒤에서 좆질하고 있는 남왕이라는 녀석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사실 지금의 상황도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같은 여자들이 보는 건 상관없다.

그러나 몬스터라도 좆달린 새끼가 감히 내 여자의 알몸을 보고 있다는 사 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

찌릿一!!

쾌락보단 고통에 울부짖고 있는 암컷의 머리를 짓누르며 뒤치기를 하던 놈이 고개를 들었다.

놈은 나를 노려보면서도 눈을 힐끗하며 시론의 드러난 등을 보았다.

놈이 시론의 맨살을, 드러난 엉덩이를본다는 사실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 다.

따끔!!

어깨에 느껴지는 약간의 통증.

“……걔, 걘챠느니까아… 나, 나한테… 집즁해에에 ….”

따끔한 통증을 뒤로하고 뜨거운 숨결이 그 고통을 간질거리 며 위로해왔 다.

“미안.”

“…아, 아나파?”

“전혀. 더 깨물어 줘.”

“뭐, 뭐래에에에으핫?!”

나는 시론의 어깨를 똑같이 깨물며 놈을 노려봤다.

최후의 좆질이 될 거라는 말은 농담이 아니다.

반드시 죽인다.

놈 역시 나를 죽여버리겠다는 마음이 눈빛을 통해 엿보였다.

천천히 허리와두팔을 움직이며 놈의 아래에 깔린 암컷을보았다.

당장이 라도 숨이 넘 어갈 듯 꺽 꺽 거리는 암컷은 바닥에 흥건히 침을 흘려 대면서도 그눈은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 있다.

무식하게 큰 놈의 좆을 삼키고도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보 통 암컷은 아닌 모양이 다.

다시 한번 눈알을 굴렸다.

나를 향해 살심을 품고 있던 놈의 눈이 아래에 깔린 암컷에 게로 향했다.

놈의 눈빛에 서 분노와 초조함을 볼 수 있었다.

뒤에 서 있는 암컷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군침 인지 뭔지 모를 것을 뚝뚝 흘리 며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게 당장이 라도 덮칠 듯 눈빛이 흉흉했다.

그러나 조금도 걱정되지 않았다.

내 뒤엔 라-로샤가 버티고 서 있으니까.

즈 듭르

’ ’ - 르、’

“흐으으으응!!”

격하지 않은,그러나 애정이 가득 담아밀착한몸에 좆을 찔러 넣을 때마다 ,표피가벗겨진 시론의 음핵이 내 좆두덩에 문질러졌다.

그럴 때마다 시론은 나에게서 벗어나려고 팔다리를 바들바들떨며 발버둥 쳤으나, 저항이라고하기엔 거기에 담긴 힘은 너무나도 미약했다.

나는 정액을 졸라대는 시론의 질벽을 긁으며 동시에 쾌감이 집중된 음핵 도 함께 좆두덩으로 문질문질했다.

“그으읏!! 죠아아아…봽 무, 문질문질 죠아아아…봽”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과 함께 끈적한 침이 흥건하게 덮어가기 시작했다.

시론은 사지 가 결박당한 상태에서 내 가 자궁구를 밀어올릴때마다허리 를붕 떠올리며 애액을퓻퓻! 뿜어댔다.

그때마다 내 어깨에 얼굴을 숨긴 시론의 교성이 점차높아져 갔다.

나는 시론의 야릇한 교성을 즐기며 클리를 자극하며 삽입을 계속해나갔 다.

“그으으윽… 응오옥...봽 간다아… 가아아, 간다간다간다아앗…봽”

푸슛! 푸슛! 퓨뷰븃一!!

시론의 허리가활처럼 휘더니 오줌싸개처럼 애액을 쉬지 않고 내 좆두덩 을 향해 쏘아댔다.

그녀가 애액을 뿜어낼 때마다 자지를 감싼 육벽 역시 강하게 움찔하며 자 지를 오물오물 씹어댔다.

“가, 가고 이써 어 …!! 가고 이써 어 어 !!”

잠깐만 멈춰 달라고 시론이 내 목에 뺨을 문지르며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시론은 절정 중에 자극하는 걸 싫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퓨우우웃一!!

이 처 럼 쉬 지 않고 조수를 뿜어대 는 게 무척 이 나 꼴사납다는 걸 알기 때문 이다.

“스, 스미스으윽!! 진쨔아, 멈, 멈쳐어엇…!! 오빠아… 옷...빠아아으오옥 봽”

클리를 문지르며 자지를 찔러 올리면 시론의 보지는 스위치를 누른 것처 럼 조수를 쉬 지 않고 뿜어댔다.

시 론이 엉 덩 이 를 들썩 이 며 숨넘 어 가듯 교성을 내 뱉을 때마다, 암컷에 게 좆질하고 있는 남왕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놈의 일그러지는 얼굴에 나는 확신했다.

“시론아.”

“으윽, 으히익…봽

대답할 정신도 없는지 시론은 내 부름에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허덕이 며 필사적으로 목을 끌어 안을 뿐이 었다.

그런 시론의 귓가에 애정을 담아속삭였다.

“쌀게.”

“아,안대에에 … 지금, 지그음 싸며 어언 … …!!”

“아니. 지금 쌀 거야.”

뒤를 생각하지 않고 나는 꼭 껴 안은 시론의 허리를 붙잡고 있는 힘껏 위 아 래로 흔들며 허리를 튕겨 올렸다.

쯔붑, 쯔붑, 쯔브웁,찰팍一!!

“그으읏!! 오옥, 으응오오오옥…

봽,,

....

높아지던 시론의 교성은 공허한 밤하늘을 울릴 정도까지 도달했다.

거칠게 허리를 튕 겨 올릴 때마다 시론의 허리는 점차 구부정하게 변했고 자지를 감싼 질벽은 꿈틀거리며 사정을 졸라대기 시작했다.

그 황홀한조임에 나는 더욱 더 허리를 강하게 튕겨 올렸다.

푹찍, 푹찍, 푹쯔억一!!

“오옥, 가, 가아아봽 또 가아아아아봽”

다리와허리가꼼짝없이 나에게 결박된 시론은 어찌하지 못하고 연속으 로 찾아오는 절정에 울부짖듯 허덕이며 몸을 덜덜덜 떨기 시작했다.

꽈아아악—!!

시론이 절정에 달하면서 다시 한번 질벽이 강하게 조여왔고 나는 있는 힘 껏 그녀를 끌어안으며 사정감을 해방했다.

꿀럭! 꿀럭! 꿀럭!

시론의 자궁 입구에 완전히 밀착한 자지로부터 뜨거운 정액이 강하게 뿜 어져 나왔고 시론의 아기방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귀두에 달라붙 어 움찔거리는 자지를 오물오물 씹었다.

“으그그그그그극!!”

“큭….”

자궁에 직접 정액을 받는동시에 시론이 내 어깨에 이빨을 박아넣으며 터 져 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삼켰다.

살을 파고드는 감촉은 빈말로도 견딜 만 하다고는 할 수 없는 고통을 나 에게 안겨줬다.

꿀렁꿀렁꿀렁….

자지가움찔하며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어깨를 깨문 시론의 턱에 힘이 들 어 갔다.

나는 사정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시론의 땀에 젖은 등을 살포시 토닥여줬 다.

“으그윽, 그윽봽

99

사정은 끝마쳤지만, 시론은 진한 절정의 여운에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자 꾸만 몸을 흠칫하며 짧게 짧게 조수를 븃븃 뿜었다.

“착하다. 착해.”

“흐으응봽쮸웁,쯉.”

귀에 애정을 담아속닥이며 등을 토닥이자, 어깨에 파고든그녀의 이빨이 조금씩 빠져나가더니 뜨겁고 말캉한 혀가 어깨를 핥는 감촉이 느껴졌다.

“옳지. 응. 그래.”

“……쮸웁,쯉.으응봽”

맞닿은 배가 상당히 부풀었음에도 그녀의 자궁은 아직 부족하다는 듯, 내 가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정액을 더 내놓으라며 귀두를 계속 자극해왔다.

“이제 놓을게.”

으응.

나는 시론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천천히 엉덩이 쪽으로 이동시켰다.

바짝 올라왔던 시론의 두다리가천천히 바닥을 향해 내려갔다.

“뺄게.”

시론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며 위로들어 올렸다.

—뽀옥!

“그윽…!

요도 안에 남은 마지 막 한 방울의 정액 까지 빨아내 겠다는 듯 끝까지 물고 늘어지던 보짓살.

아래로 늘어진 시론의 두 다리 가 부르르 떨리 더니 귀 여운 발가락이 이 리저리 꼼지락거렸다.

“헤으윽… 헤으으….”

땀에 젖은 앞머리.

몽롱하게 풀린 눈.

시론은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로 힘겹게 버티고 서며 목에 두른 팔을 빼내 더니 자지로 넓혀진 보지 구멍을 틀어막았다.

그러다가 결국 다리 에 힘 이 풀려 넘어지 려던 것을 가까스로 허리 에 팔을 감아 지탱해줄 수 있었다.

나는 시론을 품에 안으며 말했다.

“라-로샤. 바닥에 떨어진것 좀가지고 와.”

그녀는 빠르게 시론의 옷가지를 가지고 내 옆으로 왔다.

나는 숨을 색색—내뱉으며 반쯤 풀린 눈을 한 시론을 그녀에 게 안겨주며 손에 들려 있던 옷가지로 대충 몸을 가렸다.

“그대로 잘지키고 있어.”

“알겠다. 그런데 주인님… 피 난다.”

라-로샤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시론이 깨물었던 어깨를 보았다.

별것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피가좀 많이 흘러내리는 게 내 눈에도 보였다.

“뭐...괜찮아.”

그렇다고 죽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나는 둘을 뒤로하며 남왕에게 다가갔 다.

찌븝, 찌븝, 찌븝!!

—끄윽! 케흑!!

놈은 코앞까지 내 가 다가왔음에 도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암컷의 보지를 쑤 시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암컷은 여전히 오묘한 신음을 토하며 엎드린 자세 그대로 나를 빤 히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디 디며 쭈그려 앉았다.

시론의 자궁에 가득 정액을 토해내고도 내 자지는 여전히 빳빳하게 고개 를 치켜들고 있다.

시론의 애액과 정액으로 더럽혀진 자지가 바닥에 비스듬히 고개를 처박 은 암컷의 코앞에서 껄떡 인다.

암컷의 눈동자가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벌어진 입에선 침이 줄줄 흘러 나왔다.

그걸 보며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 었다.

한숨의 대상은 나 자신이다.

내 뇌 가조금만 더 생각이라는 걸 깊게 할줄 알았더라면 이딴곳에서 시론 을 벗길 필요가 없었을 텐데.

쟁탈전.

말그대로서로의 암컷을 빼앗는 행위다.

요점은 상대의 암컷을 빼앗는 것.

그 방법이 꼭 섹스를 보이는 방식일 필요가 없다는 거다.

바로 이렇게.

껄떡一!!

—케, 케륵, 케흐으응!!

코앞에 서 자지 만 흔들어줘 도 군침 을 흘리는 것을.

우오오옥! 우오옥!!

놈이 괴성을 지르며 암컷의 머리를 더욱 강하게 짓눌렀다.

나는 놈을 비웃으며 자지를 암컷의 코에 문질렀다.

—!!

푸슈웃! 푸슛一!

암컷의 보지에서 조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다.

—헤, 헤으윽!!

“안되지.”

코에 닿은 자지를 입에 물려고 암컷이 고개를 들었으나, 나는 몸을 일으켰 다.

암컷의 눈이 내 자지를 따라오더니,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던 암컷이 남왕 의 손길을 너무나도 간단하게 뿌리치며 상체를 들어 올렸다.

—우오오옥!!

깡마른 남왕이 귀 가 아플 정도로 울부짖으며 고개 든 암컷을 찍어 누르려 했으나.

—꾸웩!!

여태 엉덩 이를 치 켜들고 보지를 대주고 있던 암컷이 뒷발질 한 방에 자지 를 찔러 넣고 있던 남왕을 날려 버렸다.

“오…….”

나는 작게 감탄했다.

크게 굴러갈줄 알았던 녀석이 두꺼운 좆 덕분에 몇 번 구르지 않고 멈췄기 때문이다.

—헥, 헤엑!!

꼴사납게 넘어간 놈을 구경하고 있는데 아래에서 개 가 허덕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거기에는 방금 남왕을 걷어 차버렸던 암컷이 엉덩이를 내밀며 꼬리를 살 랑살랑흔들어대고 있었다.

털이 복슬복슬한 것과 꼬리 가 달린 걸 제외하면 사람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신체.

물론, 애액을 주르륵 흘리며 벌름이는 보지의 속살 역시 먹음직스러운 선 홍색이었다.

그걸 보고 있자니 , 자지 가 쿠퍼액 을 흘려대 며 당장 박음질하자고 재촉하 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 아들놈은 보지만 달려 있으면 어디든 박을 수 있는 미친 가능 충인 듯하다.

뭐 … 이 정도라면 나도 가능하긴 하지.

원래라면 라-로샤를통해 깔끔하게 승리를 선언하고 멋지게 퇴장하려 했 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눈앞의 암컷이 절정하는꼴을놈에게 보여주는 것 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유로 흘러나온 애액으로 눅진하게 젖은 암컷의 보지에 손을 뻗는 순간.

오싹一!!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온몸에 잔털이 곤두서며 소름이 돋아났다 •

그와 동시 에 익숙한 반투명 한 창이 눈앞에 떠 올랐고 시스템 의 목소리 가 머릿속에 울렸다.

【사원서민수. 앞을 보십시오.】

나는 고개를 들었다.

거기에는 조금 전까지 꼴사납게 뻗어 있던 남왕이 자지를 덜렁이며 이쪽 을 죽일 듯 노려보며 서 있었다.

그런데 놈에게는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몸 주변에 넘실거리는 불길함을 품은 검은 기운.

“주,주인님…!!”

뒤에서 어딘가 고통스러워하는 라-로샤의 음성이 들려왔고 바닥에 엎드 려 엉덩이를흔들던 암컷 역시 무언가에 짓눌린 듯끙끙거리며 힘없이 늘어지

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게 뭔 상황이야.

검은 기운을 몸에 두른 놈의 눈이 점차붉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놈의 망측 한 자지에 굵직한 핏줄이 돋아나며 한층 더 흉악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시발. 선 넘네.”

자지 이 단 진화라니.

솔직히 부러운능력이었다.

捚…….】

눈앞에 침묵을 뜻하는 창이 떠올랐다가 빠르게 사라졌다.

—하아.

아주 잠깐이 지만 시스템 이 한숨을 쉰 듯한 소리 가 들린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걸 깊게 생각하기도 전에 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빠르게 떠오 르며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눈앞 개체로부터 흘러 나오는 기운을 탐색 .】

【일치하는 항목 발견.】

【갓-컴퍼니에 귀속된 노동력. 사원 서민수를무단으로 탈취하려 했던 이 력이 검출되 었습니다.】

【적으로 규정 및 제거 대상임을 확인.】

【불온당의 제거에 들어갑니다.】

마지막 창이 사라짐과 동시에 시야가 점멸했다.

**

멍하니 서 있던 스미스가 허리를곧게 폈다.

그는 흉흉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남왕을 앞에 두고 있음에도 무표정한 얼 굴로 자신의 손발을 움직 이며 작게 중얼거렸다.

“신체 손상도 12%. 최대 가동 시간 19시간 23분. 사원 서민수의 신체가 매우 저급함에서 저급함으로 상향.”

손발을 바라보던 스미 스의 고개 가 움직 였다.

—우오오오옥!!

불길함이 느껴 지는 핏빛 눈으로 변한 남왕이 위 협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그 주변으로 검은 기운이 넘실거리며 주변을 좀먹기 시작했다.

“주인님…!! 무, 물러나야 한다!!”

등 뒤 에 서 들려오는 걱 정 어 린 목소리 에 스미 스의 고개 가 잠깐 돌아갔다.

시론을 품에 안고 있던 라-로샤가 흠칫 몸을 떨더니 그대로 눈을 내리깔 았다.

스미스가 다시 고개를 돌려 남왕을 바라봤다.

그는 상황과 전혀 맞지 않게 발딱 선 남성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인간의 감정을 빌려온다면 … 아마도 저는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겠 죠. 정말이지 빌어먹을몸뚱이입니다.”

—우오오오옥!!

시 끄럽 게 울부짖는 소리 에 스미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는 흉흉하게 핏발선 눈을 무심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상태양호. 가동시간확인.”

그는 발아래 에 신음하는 코볼트 암컷을 옆으로 걷 어 찼다.

그리고는 검은 기운을 흘리고 있는 남왕을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화아아악—!!

상황에 맞지 않게 발기한 그의 남성기에 불꽃이 일어나더니 주변 공간을 일그러트리기 시작했다.

—우, 우오옥!!

남왕이 한 걸음 뒤 로 물러 났다.

스미 스가 두 걸음 앞으로 내 디 디 며 작게 중얼거 렸다.

“정보수집 후제거에 들어갑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