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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288화 (288/771)

횐 288화  Ep.287 골디 아스 왕국

일단침대 위에 결박당해 있는 칼름을향해 다가갔다.

“그런데 칼름아.”

네.”

침대 앞에 선 내가부르자, 칼름이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대답했다.본인 이 생각해도 지금의 상황이 조금. 아니, 많이 경우가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아 는 모양이다.

“진짜연기하고 있는 거 아니지?”

“아,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잖아요!!”

“그거야 뭐

나는 침대 앞에 서서 묶여 있는 칼름을 아래부터 위로 천천히 훑었다.

옛날 거열형에 처하는 죄수들처럼 손과 발을 침대의 모서리에 결박당해 있는 그녀.

그런 그녀의 복장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차림이었다.

보지 부분에 지퍼가달린 검은색 하이레그.

심지어 만들때 천이 부족했는지 아랫배 쪽에는둥그런 구멍이 하나뻥 뚫 려 그녀의 맨살과 보송보송한 연보랏빛 보지털이 살짝 삐져나온 게 보였다.

‘확실히 눈빛이나목소리만 들어보면 연기가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러기에는 상황과 복장이 참 절묘하게 떨어져서 나를 괜히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강제로 벌어져 만들어진 그녀의 가랑이 사이 공간에 걸터앉으며 물었다.

“돕기는 하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달라는 거야. 아니, 그보다 누 구한테 붙잡혀서 그꼴이 된 건데? 설마 교주한테 들킨 건 아니지?”

“아니에요. 교주가 알아차렸으면 이렇게 물리적으로 저를 속박해둘 필요 가 없어요. 말 한마디면 꼼짝없이 그녀의 인형이 되는데 뭐하러 이런 수고를 하겠어요.”

그럼?”

“그게

잠깐 고개를 들었던 칼름이 슬그머 니 시선을 피하며 말꼬리를 늘렸다. 나 는 차분하게 그녀 가 말을 끝마칠 때까지 기 다렸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

당황스러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스스로가 생 각하기 에 도 상당히 무책 임 한 발언 이 라는 걸 아는지. 얼 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내 시선에서 도망치고 있는 칼름의 얼굴을 빤히 노려보며 말했다.

“칼름아.”

“……네.”

“너 여기서 제일 높은 사람 아니야?”

“마, 맞아요.”

“혹시 한숨 푹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그렇게 돼 있었어?”

“아, 아뇨….”

내가 질문을 하고 그녀가 대답할수록 그녀의 얼굴색이 점차 짙어져 갔다.

“그럼 뭐 갑자기 신도들이 습격해서 널 그렇게 만들었다던가?”

“마, 맞아요!! 그년들이 절 덮치더니 이렇게 만들었다니까요?!”

“……왜?”

“그, 그러니까요.”

“…… ”

“…… ”

지금 내가 어떤 표정으로, 어떤 시선으로 칼름을 바라보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왜냐면 지금껏 만난 여성들은 전부 나보다뛰어난 면이 있는 훌륭 하고 본받을 만한 점이 있는 이들이었으니까.

그런데 오늘 이곳에 떨어지고 믫년이 다되어가는시점에서 처음으로 조금 모자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여자가 나타났다.

‘몰링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안 이랬는데 ….’

설마그때 조금 똑 부러지던 모습도 아르델라의 영향을 받아서 그랬던 건 가. 가능성 높은가설이다.

“그,그렇게 보지 마세요… 제가 더 당황스럽거든요…….”

“으음.

비 에 홀짝 젖은 강아지 같은 눈으로 나를 올려 다보는 그녀의 안쓰러 운 시 선에 나는 마른세수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하시게요?”

“너야 묶여 있었으니 여길 뒤져보지도 못했을 거 아냐. 뭐라도 있을 수 있 으니 좀 둘러보려고.”

‘의도하고 보낸 만큼그런 걸 남겨뒀을 리는 없겠지만.’

원래 하찮게 보이는 거 라도 보는 사람의 관점 에 따라 가치 가 다른 법 이 라 고 했다. 의외의 물건이 도움을 줄 수도 있기에 나는 쓸데없이 넓은 방을 둘 러볼 필요성을 느꼈다.

일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방문을 당겨봤다.

철컥.

역시라면 역시라고 할까.

문고리를 당겼으나 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다른 곳을 뒤져보기 위해 걸음을 옮기며 칼름에게 물었다.

“근데 신도들이 갑자기 습격했다면서.뭔가 이상한점 없었어?”

“•••눈동자에 초점이 없었어요.흔히 정신 계열 마법에 걸려 조종당하는 사람이 보이는 특징 중 하나예요.”

“마법이라, 근데 이미 세뇌 당한 사람에게도 그런 게 통해?”

“… …스미 스님 . 주변에 서 저희 를 좀 과격하고 이 상한 집 단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절대로 신도들을 세뇌하지 않았어요. ”

소파 아래를 뒤적이고 있던 나는 칼름의 개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를 바라봤다.

“그, 그 눈은 뭔가요.”

“……아니. 그냥.”

“저, 정 말로 세뇌 하지 않았어요!! 저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정 말로 제 가 세 뇌 당했다면 스미 스님의 늠름한 자지 에 빠져서 교단을 팔아넘 겼을 리 가

없잖아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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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세뇌가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도록 약간의 도움과 설득을 할 뿐 이에요.”

“……듣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칼름이 내 자지를 칭찬해서 수긍해준 게 절대 아니다. 확실히 그럴듯한 말 이었기에 수긍한 것이다.

“그러면 다른 사도가수를 쓴 건가?”

“아뇨. 정신에 간섭하는 종류의 은총을 받은 사도는 없어요. 기억을 엿보 는년은 있지만… 그년은 이미 스미스님의 자지에 흠뻑 빠져서 며칠 전부터 보지 씻고 제 가 연락하기 만을 기 다리고 있을걸요.”

“음.그래.”

단어 선택이 좀 많이 직설적이지만그만큼 칼름과 내 자지에 의해서 그때 교화됐던 사도들이 나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지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 다.

“그럼 외부소행이라는 거네.”

‘그렇죠.”

“어디 짐작갈만한곳없어?”

“성직자?”

“……성직자는좀아니지 않나.”

다른 사교도나 정 신 나간 흑마법 사라면 또 몰라.

그러나 이런 내 반응에 칼름이 눈을 찌푸리며 말했다.

“스미스님이 잘모르셔서 그래요. 그 미치광이 년들은 지네들 눈에 이단이 라고 낙인찍힌 년들을 잡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저지르고 보는 미치광이 집 단이란 말이에요.”

“음…….”

나는 며칠 전에 미궁을 무너뜨렸다고 당당히 밝힌 네메아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손속이 좀 과한 면이 없잖아 있긴 하지.

“근데 지금은 성직자들이 랑 연계하고 있는 거 아니 야? 굳이 협력하고 있 는 널 이렇게 묶어둘 이유가 없을 거 같은데.”

“그건 그렇죠.”

몇 없는 가구들을 살펴본 나는 다시 칼름이 묶여 있는 침대로 돌아와몸을 숙였다. 그리고 컴컴한 바닥에 손을 넣고 휘저으며 말했다.

“사실 말이야. 내 가 여기 오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거든.”

“이상한 거요?”

“어. 그게 뭐냐면…….”

나는 관문에서부터 느꼈던 찝찝하고 의심스러운 것들을 칼름에게 이야기 해 주었다.

“……나는좀 이상하게 느꼈다는 거지.”

이 야기를 끝맺으며 바닥에서 일어났다.

칼름은 이마를 찌푸리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 나는 침대에 올라그녀의 옆에 앉았다.

스윽.

“꺅?!”

아랫배에 뚫린 구멍이 너무 신경 쓰여서 나도 모르게 손을 뻗었는데 말랑말랑한 뱃 살에 손바닥이 닿자마자 칼름이 화들짝 놀라 소리 쳤다.

나는 여자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며 말했다.

“신경 쓰지말고하던 거 계속해.”

“시, 신경안쓸수가없잖아요…!!”

“그런가.”

“아, 아으… 다, 당기지 마세요…….”

보지 둔덕에 자라난 솜털을 살살 당기 자 칼름의 뺨에 진한 홍조가 떠오르 기 시작했다.

“지퍼 열어봐도돼?”

“지,지금 그럴때가아니란 말이에요…….”

칼름이 묶여 있는 팔다리를허우적거리며 귀엽게 반항했다. 나는보지 부 분에 달린 지퍼에서 눈을 떼지 않고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어떤 땐대 ?”

“이곳에서 빠져나갈궁리를 해야죠…. 섹스는 그 후에 언제든지 즐길 수 있잖아요.”

“그건 그렇지.”

칼름의 말대 로 사실 내 가 하고자 하면 어 디 서든 섹 스를 할 수 있긴 하다.

나는 잡아당기던 그녀의 보지털을 놓아주었다. 대신 귀여운 배꼽을 검지 로 살짝희롱하며 말했다.

“칼름아.”

“으,네, 네에….”

“만약에 말이야.손발에 묶여 있는 걸 내가풀어주면 우리 여기서 빠져나 갈수 있는거냐?”

“그,그건…….”

“역시 힘들지?”

“……네.”

배 꼽을 희 롱당해 얼굴을 붉히 던 그녀 가 쾌 감과 침 울함이 뒤 섞 인 오묘한 표정을 지 어 보였다.

나는 작고 귀여운 그녀의 배꼽을 희롱하는 것을 멈추고 무릎걸음으로 기 어가활짝 벌어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오묘한 표정을 하고 있던 칼름이 당황한 눈으로 나를 보며 물었다.

“스미스님 … 서, 설마 지금 이 상황에서 하시려는 건 아니시죠?”

“너 대답하는 거봐서.”

“아니… 그, 시, 싫은건 아닌데… 아니 …… 어차피 못 나가는 거면 그냥 스 미스님에게 개처럼 따먹히는 것도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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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가 생긴 건 천진난만한 소녀인데 입 이 유독 거칠었다.

“칼름아.”

“네.스미스님. 어차피 나가지도못할 거 그냥 여기서 질펀하게 섹스나하 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요. 저는 준비 됐으니까 얼른 박아주세요.”

조금 전까지 만 해도 이곳을 나갈 궁리를 해 야 한다고 떠들던 아이 가 갑자 기 음흉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군침을 꿀떡 삼켰다.

전에도느꼈지만, 태세 전환이 정말빠른 아이 같다.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그보다너 여기 길은 알고 있는 거냐? 아니면 너 도 모르는 곳으로 잡혀 왔다던가 그런 건가?”

“아뇨. 이곳도 스미스님 이 거쳐왔던 곳도 전부 제가 지시해서 만든 곳이 맞아요. 보시 면 아시 겠지 만 스미스님 을 맞이 하려고 제 가 준비 한 침 대 에요. 지금은 이렇게 절속박하는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야.”

토도독

I •

나는 가랑이 사이에 달린 천박하기 짝이 없는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꽉 잠 겨 있던 은색 선에 균열이 생기더니 예쁘게 다물어져 있는 칼름의 귀여운보 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보지는 애무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푹 젖어 있었다.

“네 가 준비 한 곳이라면 딱히 숨겨져 있을 만한 뭔 가가 없다고 미 리 말을 해줬어야 할거 아냐. 괜한곳만뒤적였잖아.”

“그,으... 스, 스미스님이 너무 의욕적이시길래….”

“그 시간에 섹스라도 한 판 더 하는 게 낫지.”

“그건… 그렇네요.”

물론, 물건을 뒤지는 시간을 다 합쳐도 내가 한 발을 제대로 쌀 수 있을지 는의문이지만.

쯔어억.

“하으……봽”

두 손으로 귀 엽게 다물린 소음순을 벌리자 찐득하게 흘러내린 애액이 실 선처럼 늘어지며 선홍색의 박음직스러운 속살이 드러났다.

“하아, 자, 자지 ••• 스미스님의 두껍고 늠름한 진짜 자지 …!!”

칼름은 길게 늘어진 가운 속에서 우뚝 솟은 내 물건을 발견하고는 숨을 거 칠게 내쉬기 시작했다.

‘단단히 묶여 있어서 저항도못 할텐데.’

지금 상황에서 초-진동 자지에 크기까지 키워서 칼름의 작은 보지를 쑤 시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몹시 궁금했다.

‘참아야지.’

지금 그녀가 뻗어버리면 탈출하는데 여러모로 시간을 잡아먹게 되니까.

시간을 잡아먹게 되는데 여유롭게 섹스나 하는게 옳은거냐고물을 수도 있지만, 남자란 자고로 피가 쏠렸을 땐 적당히 뽑아줘야지 조금 더 넓은 시 야로 바라보며 올바른 생 각과 판단을 내 리는데 도움이 된 다.

사실 진짜 목적은 칼름이 누군가에 게 세뇌 당한 것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함이지만.

마력 이 불알과 자지 에 만 흐르고 있어 얼핏 무능해 보일 수도 있지 만, 상대 가 여자라는 가정하에 섹스할 때만큼은 이게 또 생각 이상으로 도움이 된다.

정액을 통해 마력을 주입해 줄 수도 있고 보짓살이 자지에 달라붙어 늘어 지고 있을 땐 마력을 흘려보내 상대의 몸을 훑어보는 것도 가능했다.

섹스만 놓고 본다면 나는 꽤 유능한 측에 속할 것이 라고 장담 할 수 있다.

“어, 얼른 그 목재로 만들어진 가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늠름하고 두꺼운 그걸로 제 보지를 마음껏 쑤셔주세요!!”

“어,그, 그래.”

몇 번을 생각해봐도 역시 몰링타에서 너무 과하게 괴롭혔던 모양이다. 천 박한 단어가 아주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푸욱.

“그옥

봽”

자지를 찔러넣었을 뿐인데 칼름이 허리를 띄우며 고개를 뒤로 크게 젖혔 다.

‘보지 가 좁아서 그런가 쪼임 이 장난 아니 네.’

아직 제대로 허리를 흔들지도 않았는데 활어처럼 팔딱거리는 칼름을 지 켜보며 나는 대충 견적을 짜보았다.

‘딱 두발만 싸야겠다.’

그 이상했다간 칼름이 언제 정신을 차릴지 예상하기 힘들어 보였다.

**

뽀옥.

“헤윽……봽하으, 응, 그윽……봽”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보지에서 억지로 뽑아내자 칼름이 엉덩이를 높게 들더니 힘을 주는 듯 신음하며 크게 벌어진 보지 구멍으로 새하얀 덩어리들 을 꿀렁꿀렁 토해냈다.

나는 빳빳함을 유지한 채 더럽혀진 자지를 덜렁이며 무릎걸음으로 칼름 의 얼굴까지 이동했다.

흘러내 린 눈물과 콧물, 침 따위로 얼굴이 완전히 엉망이 된 칼름의 얼굴을 향해 나는 자지를 내밀었다.

그녀는 반쯤 까뒤 집은 눈동자를 파르르떨며 힘겹게 초점을 자지로 옮기 는데 성공했다.

“우움, 쯉.쪼옥……봽”

보지 만큼이나 작은 입술을 한껏 오므려 귀두를 삼킨 그녀는 가장 서투른 베네오보다 더 힘겹게 자지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작은 입술과 더 작은 혀를꼬물꼬물 움직여 열심히 정성을 다해 달라붙은 정액과본인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열심히 삼켰다.

“쯔 턲 으 으 첐—으 ,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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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막으로 요도구에 남은 찌꺼 기까지 다 빨아먹게 한 다음에 야 나는 자지를 가운 안으로 집 어넣었다.

“하아, 하아아… 더, 더 즐겨주셔도 괜찮은데 …….”

“아니. 이제 그만나가야지.”

“……에?”

내 말에 입술 주변에 자지털 한 가닥을 붙인 칼름이 멍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나는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두 팔을 그녀의 등허리 사이에 찔 러넣었다. 그리고 손바닥이 침대 바닥을 향하게 뒤집은 다음.

‘성물 재료 보관.’

“꺄악?!”

나와 칼름의 몸을 받치고 있던 침대가 사라졌고, 갑작스러운 부유감에 칼 름이 소녀처럼 비명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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