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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339화 (339/771)

횐 339화  Ep.338 골디 이■스 왕국

네메아님께서 이끄는 본대와 합류하러 가는 길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순탄했다.

사흘간 마냥 마차에서만 보내지 않고, 탈환한 도시에 들려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을 했기에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 정말로 편안한 길이었다.

너무 편안해서 문제가될 정도로.

“으움, 쮸웁.

“•••이번엔 내차례-”

“츄르릅… 하아.제 차례 때 조금뺏어 드시지 않았습니까.”

달리는 마차 안.

이제 곧 본대를 비롯한 흩어졌던 이들이 모여 있는 집결지에 도착할 시간 인데 마르비우스와 아드리 안이 반쯤 헐벗은 상태로 내 가랑이 사이에 들어 와 자지를 붙잡고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제 곧도착하니까 사이좋게 드세요.네?”

“•••너. 싫어.”

“저도 마찬가집니다.”

둘은 서로를 향해 적대적인 시선을 보내다가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서로의 입술에 키스하듯 내 자지를 가운데에 두고서 혀를 굴리는 두 사람.

“츄르릅,쮸웁,으움….”

“하으, 쪽, 쪼옥.”

나는 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귀두와 요도구를 쓸고 지나가는 그 녀들의 혀를 즐겼다.

‘사이 가 좋아진 것 같으면서도 나쁜 것 같단 말이 지.’

마르비우스의 제안으로 우리는 마차 안에서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리고 나는 둘 이상과 함께 잠자리를 가지면 꼭 그 둘의 몸을 겹치도록 만든다.

왜 냐면 그게 친해 지는 가장 빠른 길이 라는 걸 알기 때문이 다.

실제로 아멜라 누님과 네메 아님도 그걸 통해 조금은 거리가 줄어들지 않 았던가.

“쮸웁... 스미스 아드리안경이 힘으로 날 밀어내는구나.”

“아냐. 안 밀었어.”

“……곧쌀거 같으니까사이좋게. 네?”

“•言' ” 흐.

“…흐 ” ’ ’’o’-

둘은 긴 혀로 내 요도구를 날름날름 핥으며, 마르비우스는 내 불알을 조 물조물 자극했고 아드리안은 핏줄이 솟은 기둥을 빠르게 훑으며 내 사정을 부추겼다.

저렇게 합을 맞추는 걸 보면 확실히 가까워 지긴 했다.

그리고 아드리 안은 몰라도 마르비 우스는 확실히 아드리 안을 대하는 데 에 있어서 겉치레와 허물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지금처럼 내 자지를 가지고 다툴 때는그게 더 심했다.

저러다가 한 대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들 정도로 아드리안에게 겁도 없이 덤벼들기도 했고.

“쌉니다.”

“쮸웁, 아〜”

내 귀두를 핥던 마르비우스가 작은 입을 최대한 벌리며 정액을 받아 먹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아드리안이 순식간에 붙잡고 있던 자지를 자신이 있는 쪽으로 당기더니 한껏 오므린 입술로 귀두를 삼키는 게 아닌가.

뷰릇, 뷰르릇.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 만, 사정이 라는 게 한번 내 겠다고 마음먹으면 그 후론 어떻게 조절하는 게 쉽 지 가 않다.

“우음, 응, 응읏…….”

“아아!!”

자지를 물로 목울대를 꿀떡 이는 아드리 안과 그걸 옆에서 경 악스러운 눈 으로 지 켜보며 소리 지르는 마르비우스.

아드리안은 내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자지를 놓아주지 않고 정액을 맛있 게 삼켰다.

반면에 마르비우스는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걸 알았기 에 그걸 허망한 눈으로 지켜봤고.

“쪽…….”

아드리 안이 과시하듯 소리를 내며 자지를 뱉었다.

“조금. 남았는데-?”

“……저는 이 일을 기억할겁니다.”

마르비 우스는 아드리 안으로부터 내 자지 를 빼 앗듯 가로채 며 요도구에 남은정액찌꺼기를 쪽쪽 빨아먹으며 자지를 청소했다.

원래 라면 아드리 안에 게 그러면 안 된다고, 사이좋게 지내 라고 말하는 게 옳았으나 나는 그러지 않고 아드리안의 짧고 둥근 귀를 살살 만지며 그녀를 귀 여워해 주었다.

.....

‘당한 사람이 나쁜 거라고 본인이 그랬으니 어쩌겠어.’

첫날부터 아드리안의 몫을 뺏어 먹은 마르비우스가 당당하게 내뱉었던 말.

본인이 내뱉은 말이니 감당하는 것도 온전히 본인이 할 일이다.

‘그래도… 많이 친해지긴 했지.’

지금 내 가랑이 사이에 들어와 있는 것만 봐도 그녀와 내 관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수 있다.

아드리안에게 자극을 받아서인지 더는 나에게 황족이니 뭐니 하면서 위 를 점하려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황자가 아닌 애칭으로 부르는 사이가 되 어버렸다.

“•••도착.”

아드리 안이 귀를 쫑긋거리더니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는 혹시 라도 내 가 또 사정하지는 않을까.

열심히 귀두를 핥고 빠는 마르비우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마르님. 나중에 진득하게 드릴 테니 그만복장을 단정히 해주세요.”

“……쯉.약속한 것이다.”

“네.,,

그녀는 조금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 에서 일어 났다. 그리고는 풀어 헤 친 셔츠의 단추를 잠그며 아드리안과 함께 복장을 단정히 고쳐나갔고.

나 역시 바지춤을 추슬렀다.

자연스럽게 내 양옆에 엉덩일 붙이고 앉는 둘.

나는 도착 전까지 둘의 엉덩이를 만지며 시간을 보냈다.

**

우리가 옷을 추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차가 멈추며 문이 열렸다.

“내리시지요….”

“그래.”

마차의 문을 연 것은 당연히 마르비우스의 시종이 었고, 그녀는 나를 한번 노려보고는 옆으로 비켜섰다.

‘뭐.언젠간 풀리겠지.’

다른 건 몰라도 내 가 게 이 라는 오해 만큼은 풀고 싶 었다.

뭐. 마르비 우스 정도의 외 모와 체 형 이 라면 가능할 것 같은 생 각도 들긴 하 지만… 아무튼 아니다.

“내리자꾸나.”

“예.황자님.”

먼저 마르비우스가 내렸고 다음으로 나. 마지막으로 아드리안이 내렸다.

‘……성벽?’

마차에서 내린 나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선명하게 보이는 높디 높은 벽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내가 잠깐 커다란벽에 정신이 팔려있을때, 성기사한분이 다가오셨다.

“라피테라 신의 등불께서 찾으십니다.”

“알겠습니다.

나는 마르비 우스와 아드리 안을 바라보며 말했다.

“먼저실례하겠습니다.”

“•••그래.”

“나중에 봐.”

마르비 우스는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 었고, 아드리 안은 살포시 웃 으며 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녀들과 인사를 나눈 나는 성기사님을 따라 천막 사이를 걸었다.

“저 앞에 보이는저건 성벽입니까?”

“예. 골디 아스 왕국의 수도인 아골리 안을 보호하는 벽 이 지 요.”

“그렇군요.”

신전이 폭발하고 뭔가 일이 일어나는 것 같더니 아무래도 저쪽에서 총력 전을 벌일 생각인 모양이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대놓고도시 앞에 진을 칠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왜도망을 안 갔데.’

폭발을 일으킨 걸 보면 이쪽에서 압박해 들어오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소 린데.

뭔 가 비장의 한 수라도 있는 걸까.

그런데 비 장의 한 수가 있다 하더 라도 그게 통할 거라는 생 각은 들지 않았 다. 아르델 혼자서도 무시무시한데 아멜라 누님에 네메아님. 거기다가 아드 리안과 엘프 기사도 있다.

민간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계획을 짠다면 솔직히 말해서 한 시간이면 함락하지 않을까.

물론, 어디까지나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

“이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내해준 성기사님께 인사하며 나는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왔구나.”

“•••다른분들은 어디 가셨습니까?”

평소처럼 로브를 눌러쓴 네메아님께 인사하며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다른 녀석들이라면 나머지 세 방위를 감시하고 있다.”

“방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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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을 말하는 모양이다.

“그보다 스미스.”

“예 ?”

아니다. 일단 앉지.”

네 메 아님 이 맞은편 자리 를 가리 켰고, 나는 반대로 네메 아님 께 다가가며 말했다.

“일어나 보세요.”

“스미스.”

“오랜만이잖아요. 그냥 껴 안고만 있을게요.”

“•••꼭이다.”

네메아님 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는 그녀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진 자리에 앉았다.그리고두손을 뻗어 그녀를 내 허벅지 위에 앉혔다.

로브는요?”

직접 벗기거라.

“예:

나는 망설이지 않고 네메아님이 머리에 눌러쓴 로브를 벗겼다. 그러자 은 은하게 빛나는 머리칼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보고싶었습니다.”

“……그, 그만하거라.”

살포시 끌어안은 그녀의 몸이 점차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부끄러워하는 네메아님의 어깨에 턱을 얹으며 물었다.

“저를보고 싶어서 부르신 건 아니신 거 같은데 뭐 때문에 부르셨습니까?”

“……니다.”

“예 ?”

“보고싶지… 않았, 던건……아니다….”

그녀의 체온이 더욱 올라간다.

조금 후끈할 정도로.

“크흠! 그, 그래서 말이다.”

네 메 아님 은 얼른 화제 를 돌리 기 위 해 나를 부른 이 유를 주저 리 주저 리 설 명하셨다.

그런 상황이다.”

“흐음.”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페트미라의 주교가 들어오면서 봤던 그 도시에 있 고.

주교는 왕을 비롯한 도시의 모든 사람을 세뇌 해 노예 처 럼 부리고 있는 상 황.

거기다 습격하기 전에 붙잡히지 않은 모든 신도와 사도들을 수도에 불러 모아 어 떠 한 의 식 을 준비 하는 중이 라고 한다.

‘일주일 안에 떠나라…… 인가.’

그 전에 우리가 이 나라에서 떠 나지 않는다면 수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제 물로 사용하겠다고 주교가 신도를 통해 전해왔다고 한다.

“주교가그렇게 강합니까?”

“무력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년이 다루는 은총은 꽤 성가시다.

네 메 아님 이 말하기를 주교가 가진 은총의 종류는 열 가지 가 넘는데 그중 에는 닿은 것을 부식시키는 아주 위험한 종류의 은총도 있다고 하셨다.

“일단주교가 있다는 가정하에 작전을 계획하기는 했다만….”

“무슨 문제라도 생긴겁니까?”

문제는 없다. 아니, 생길 수도 있겠지만 생겨도 상관없다고 해야 할

네메아님 답지 않게 말을주저하며 내 눈치를살폈다.

“괜찮으니까 말해보세요. 어차피 저에게 뭔가부탁하려고 부르신 거잖아 요.”

“……미안하다.”

“괜찮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네메아님을 껴안고 있을 수 있으니 그걸로 만 족합니다.”

“크흠!! 그, 그럼….”

네메아님은 이번에도 화제를 돌리기 위해 주저하던 말들을 얼른 내뱉었 다.

“• • •그러니 까. 칼름이 안에 서 진행되 고 있는 의 식 이 랑 결계를 망가뜨리 기 위해서 잠입했다?”

“그렇다. 녀석이 무사히 제 할 일을 성공해 낸다면 스미스. 네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

“으음…… 그, 일단 실패했을 경우 제가 해야 할 일도 말씀해주시겠습 니까.”

칼름을 신뢰한다.

신뢰하기 때문에 나는 칼름이 실패할 거라 생각했다.

‘바보 같이 들키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그 푼수 같은 녀석에게 일을 맡긴다니.

내가 칼름을 걱정하며 네메아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벌떡一!!

갑자기 네메아님이 내 품에서 내려가시더니 얼른 후드를 눌러 쓰셨다. 그 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막을 걷으며 성기사 한 분이 안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인가.”

“•••이걸.”

성기사는 테이블 위에 수정구슬 하나를 올리며 거기에 마력을 불어넣었고 •

우웅-

마력을 머금은 수정구슬이 빛을 내기 시작하더니 곧 위로 홀로그램처럼 입체적인 영상이 떠오른다.

냐호와 처음 만났을 때, 상인회 에서 보았던 바로 그것이 었다.

나는 생 각보다 큰 영상에 그것을 바로 보기 위해 자리 에 서 일어 나 뒤로 물 러났다.

커다란 성벽.

영상이 투영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성벽의 위 였다.

허수아비처럼 나무 대에 십자가 형태로 묶인 여섯 명의 여자들.

나는 가장 끝쪽부터 찬찬히 그 얼굴들을 보았다.

‘어디서 본 거 같은 얼굴들인데.’

왠지 모르게 낯이 익는 얼굴들을 살펴보던 나는 정확히 중간지점에서 흠 칫하고 말았다.

‘•••내저럴 줄알았다.’

얼마나운 것인지 아주 눈이 퉁퉁 부은 칼름이 막대에 묶여 있었던 것이다.

그때 수정구슬을 가져왔던 성기사님이 입을 열었다.

“내일본보기로의식의 제물로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얼씨구.

“•••알겠다. 그만나가보도록.”

“예.”

성기사는 마력을 거둬들이고 수정구슬을 챙겨 막사를 나갔다.

“……스미스.”

“죄송한데 두 번째 방법은 나중에 좀 들어야겠습니 다.”

나는 흘러 내 린 머 리 칼을 쓸어 올리 며 네 메 아님 에 게 물었다.

“누님은 어느쪽에 계십니까?”

우선 저 푼수부터 구해준 다음에 이야기를 마저 듣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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