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419화 Ep.418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몰링 타를 떠 나고 보름.
우리는 몇 차례 병사들을 끌고 나온 영주들과 마주쳤으나, 특별한 마찰 없 이 국경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꼭이렇게 꽁꽁 싸매야해?”
“케르낙스가불편해지는 거 보고 싶으면 벗던지.”
“예전부터 이렇게 꼭 얼굴을 감춰보고 싶었어.”
나는 눈과 숨구멍을 제외한 모든 얼굴의 면적을 새하얀 두건으로 둘둘 감싼 채 케르낙스의 손을 붙잡으며 마차에서 내렸다.
본래라면 곧바로 국경을 넘어갈 생각이 었으나, 예정보다 열흘이나 일찍 도착해 검문도시에서 하루 편하게 쉬어가기로 했다.
‘뭐,누님이랑시란이 술 마시고 싶다고했던 게 가장큰 이유긴 하지만.’
후우욱.
이제는 제법 뜨거운 바람이 피부를 스치고 지나갔고, 나는 천천히 굳은 몸 을 풀고 있는 케르낙스에게 속삭였다.
“괜찮아? 안 더워?”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네 걱정은물론 나를 기쁘게 한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부답스럽기도 하니까.”
“그래 .넌 최대한 입 다물고 있어.”
시론이 내 옆구리를 콕 찔러왔고 나는 흠칫하며 케르낙스에게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산모는 적 당한 운동도 필요합니 다.”
“맞다. 그동안 너무 안에만 있었으니 이 기회에 움직여줄 필요가 있다.”
엘을 마차와 함께 마굿간에 맡기 고 온 베 네 오와 기 에 나가 케 르낙스의 양쪽 옆으로 섰다.
케 르낙스가 쓰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 였다.
“나는 이 둘과 잠깐 걷고 오마.”
“나도갈래.”
내 옆에 붙어 있던 시론이 갑자기 케르낙스에게 다가갔다.
“음.그래. 시론도 함께인게 좋겠다.”
“음음.”
?”
저번에 벡스를 만날 때부터 뭔가둘이서 속닥이더니, 나 모르게 둘 사이에 무언가 있는 건 확실한 모양이다.
“아,여기.”
막 여관에서 나온 냐호가 다가와 작은 주머니를 내 밀었다.
“혹시라도 드시고 싶은 게 생기면 사양하지 마세요.”
“•••고맙다.”
“아니랍니다.”
냐호가 살포시 웃으며 꼬리를 살랑였고, 기 에 나가 대신 돈주머니 를 챙 겼 다.
“그러면 다녀오마.”
나는 최대한 말하지 말라고 해서 가볍게 손을 흔들며 연인들을 배웅했다.
“누님이랑 시란은?”
..
“술 드세요.”
냐호가 방긋 웃으며 내 옆으로 다가왔다.
“서방님서방님.우리도 산책가면 안될까요?”
“우리만 가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일단 부끄럽게도 냐호가 나보다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냐호가 막 특출나게 강한 건 또 아니니, 사실상 우리 둘이 산책 가는 건 조금 많이 위험 한 선택이었다.
“잠시만요〜”
냐호가 나를 여관 문 앞까지 끌고 가더니 그 안으로 슬쩍 들어갔다. 그리 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메아님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같이 가주신대요.”
“저 둘과 어울리는 건 사양이다….”
“으
O •
나는 이해한다는 표정, 을 짓더라도 어차피 모를 테 지 만, 아무튼 고개를 끄덕였다.
둘 다 안 취 하는 대 다가 타니 아에 게 듣기 로 내 가 케 르낙스를 만나기 위 해 밤에 들어가면 둘이서 틈만 나면 네메아님을 놀렸다고 했다.
‘타니아만고생 하겠네.’
시 란에 게 단단히 붙잡혀 이 러 지도 저러지 도 못하는 불쌍한 타니 아.
어지간하면 함께 데려가 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시란이 마차 여행으로 받 는 스트레 스가 엄청 났기 에 그래 줄 수가 없었다.
시 란뿐만 아니라 누님도 그랬다.
둘 다 기본적으로 직접 두 발로 뛰는 게 마차보다 빠르기도 했고, 시란 같 은 경우는 특히 나 좁은 공간을 싫어했다.
그나마 내가 틈틈이 성욕을 풀어주었기에 견뎌준 거지. 물론, 챙겨온 술의 도움도 조금 받았고.
“그러면 조금 돌아보자.”
“헤헤.”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않아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냐호는 팔 짱을 껴오는 대신 꼬리를 이용해 은근히 내 허벅지를 더듬거려왔다.
—샤아아아〜!!
“어어, 이놈이 왜 이래.”
검은색 비늘을 가진 뱀을 조련하고 있던 여성이 갑자기 당황하며 뱀이 들 어 있던 항아리의 뚜껑을 닫았다.
‘나 때문은 아니겠지?’
베네오의 드레이크인 엘도 그렇고, 아르델라의 백마도 이상하게 나를 잘 따랐기 에 괜히 그런 생 각이 들었다.
‘근데 뭔가태국에 놀러 온 기분이네.’
여기저기서 동물을 조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고, 몰링타에서는 본 적 없던 신기한 과일들도 여럿 보였다.
확실히 같은 나라라도 기온에 따라 문화가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 이다.
‘엘프의 숲이 그나마시원하다고들어서 다행이지.’
지금도 벌써 후덥지근한데 이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 가면 훨씬 더워질 게 뻔했다. 그러나 기 에나가 말하길.
숲의 중심부는 특별하여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적절한 온도 를 유지하고 있다 말했다.
“자, 날이면 날마다오는 게 아니야〜! 이거 한방울이면 오늘 밤 당신도 침 대 위에서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는 비약!!”
뭔 가 시골에 서 한 번쯤 들어본 약장수의 추임새 가 내 발길을 끌었다. 아니 , 나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이 이미 그 약장수 앞에 모여 있었다.
“이게 바로 사막인들 사이에서만돌고 도는…….”
대충 정말정말구하기 힘든 약이라는 걸 엄청나게 돌려 말했다.
“우후후.
약장수의 외침과 그걸 사려고 드는 여성들을 보며 냐호가 작게 웃었다.
“우리는 저런 거 없어도 외롭지 않은데요.”
人으人으 --1--1 -
이 녀석. 사람들이 볼지도 모르는데 자꾸 꼬리로 엄한 곳을 문질러 댄다. 덕분에 벌써 사타구니에 반쯤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둘다이쪽으로.”
“어머머.”
“뭐뭐냐…?
나는 약장수가 시끄럽게 떠들며 주변의 시선을 끌어모은 사이에 바로 옆 에 있는 골목으로 둘을 데 리 고 들어 갔다.
“아무도 없죠?”
“•••일단은.
네메 아님을 통해 골목에 누가 없다는 걸 확인한 나는 곧장 냐호의 치 맛자 락을들어 올렸다.
“다리 벌려.”
“네,네에….”
이런 상황을 이미 기대하고 나온 것인지 전통 의상 안쪽에는 늘 보던 속옷 이 아니라, 그보다 더 자주본 냐호의 보짓덩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만능 기구를 소환해 그것을 냐호의 보짓 구멍 안 으로 밀어넣었다.
“하 O O O......”
“감히서방님을 도발해?”
“그,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요… 하앙〜!”
진동 버튼을 누르자마자 냐호가 다리를 오므리며 내 품에 안겨 왔다. 나는 냐호를 떼어내며 그대로 바지를 내렸다.
“그냥 있었어도 내가 알아서 해줬을 텐데. 괘씸해서 안되겠어. 보지 말고 입보지로 받아내.”
“우으, 죄송해여어……쮸읍나”
냐호는 천박하게 허벅지를 활짝 벌린 채 내 아래에 쪼그려 앉아 천천히 자 지를 빨기 시작했다.
“무,무슨… 밖에서 뭐하는 짓이냐…?!”
“쉬 잇.”
나는 당황하는 네메아님을 향해 입가에 검지를 가져대며 진정시켰다. 그 런다고 진정하실 것 같진 않았지만.
“네메아님은 몸으로 여길 좀 가려주세요.”
“아니, 그… 하아…….”
네 메 아님 은 잠깐 갈등하다가 몸을 움직 여 반대쪽 골목에 서 우리 를 볼 수 없도록 벽 역할을 해주셨다.
-쮸웁,쯉, 츄르릅,구으읍…!!
까끌까끌한 냐호의 혀가 귀두의 민감한 부분을 낼름낼름 핥아오더니 그 대로 목구멍 깊숙이 삼켜 목보지를 꼬옥꼬옥 조여오기 시작했다.
이젠 나보다 더 내 가 잘 느끼는 곳을 알고 있는 냐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쪽을 빤히 보고 있는 네 메 아님 께 말했다.
“네메아님도 바지 벗어 보세요.”
무, 무슨?!”
“마침 단련할 시간이잖아요.”
“그건……!!”
“괜찮아요.”
나는 입술을 달싹이는 네메아님을, 정확히는 머리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내려오는 새하얀로브를 가리키며 말했다.
“로브 때문에 벗으셔도 저쪽에서는 못 볼 겁니다. 그리고 보면 좀 어때요.
어차피 얼굴도 모르는데.”
“그래도, 바, 바깥에서 하는건….”
“누님한테 이기고 싶으시다면서요. 누님은 이미 목줄 차고 산책도 하셨는 걸요?”
“……?!”
물론, 징표의 힘을 이용해 남들에게는 절대 들키지 않는 상황에서 한산책 이었으나 나는 굳이 그걸 네메아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다.
“뭐,싫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도시에 들르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 아서 드린 제안이었는데.”
“o o......”
됐다. 고민하고 있다.
“그럼, 단련은 내일 점심까지 미뤄 야겠네요.”
“•••버, 벗으면 될 것 아니냐.”
네메아님이 벨트를풀고 바지를 딱 엉덩이 아래까지만내리셨다.
속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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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요구에 따라 아래 가 살짝 볼록해 진 속옷을 끌어 내 렸다. 그러 자 연하늘색의 성물 대가리 가 빼꼼하고 인사해왔다.
“다리도 벌리셔야죠.”
“하아•••꾈.”
네메아님이 잔뜩 붉어진 얼굴로 더듬더듬 발을 움직여 허벅지를 벌리더니 그대로 살짝구부려 내가보지를 조금더 잘볼수 있게 자세를 취해주셨다.
“잠시만요.”
냐호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으로 손목에 찬 징표의 안쪽에서 네메 아님의 스위치를 꺼내 손에 쥐 었다.
“제가 사정할 때까지만 일단 버텨보는 겁니다. 합니다?”
“와,와라.”
진통버튼을 가볍게 눌렀다.
우우우우웅.
“흐읏……!!”
보짓구멍 밖으로 살짝 나온 성물의 대가리 가 덜덜덜덜 떨리는 게 육안으 로 보였다.
“으음? 벌써 밖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아니, 아니다앗…!!”
네메아님이 입술을 잘근 깨물며 힘을 주어 보지를 압박하고 있는 성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단단히 붙잡으려 노력했다.
‘언제 봐도꼴린다니까….’
지난 열흘.
네 메 아님은 스스로 나에 게 조교를 부탁해왔던 것처 럼 내 말을 따라 아주 착실하게 조교에 어울려주셨다.
지금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크기는 하루마다 조금씩 늘렸고, 지금은 활동 에 지장이 가지 않는선에서 최대한크기를키운게 저 사이즈다.
저것보다 더 크기를 키우면 자궁구를 압박당해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어 하셨기에 크기는 저기서 멈추기로 했다. 그리고 자지를 받아들이는 단련을 했으니 이제는 지구력을 키워줄 차례.
“흐으읏, 하아, 윽, 흐으응…!!”
“쓰읍. 다리 오므리지 마세요. 오로지 보지 힘만으로 버티셔야죠.”
“크읏, 하아, 우으읏…봽”
어떻게든 힘을 주어 밖으로 나오려는 성물을 붙잡아 보려고 하지만 야속 하게도 성물은 계속해서 네메아님의 보짓구멍 밖으로 찔끔찔끔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덜덜 떨고 있는 성물 만큼이나 벌리고 있는 허벅지를 떨고 있는 네메 아님의 야릇한모습을 눈에 담으며 입을 다물었다. 대신, 열심히 펠라중인 냐 호의 머리를 살포시 눌렀다.
-구흡……!! 헐,거억… 춥….
찌걱찌걱찌걱—!!
냐호가 입을 크게 벌리고 머리를 흔들 때마다 자지가 냐호의 목보지를 들락날락거리 며 아주 천박한 소리가 쉬지 않고 흘러나왔다.
슬슬 올라오는 사정감을 적당히 억누르며, 나는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한 네메아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우으으으윽…!!
뽀옥봽
푸슈우우웃一!!
성물이 바닥에 닿는 것보다, 천박하게 벌어진 네메아님의 가랑이로부터 뿜어져 나온 조수가 바닥을 흠뻑 적시는 쪽이 더욱 빨랐다.
나는 허 리를 부들거 리 며 찔끔찔끔 남아 있는 조수를 퓻퓻! 뿜어대는 네 메 아님의 치태를 감상하며 그대로 냐호의 목구멍에 사정했다.
-쿠흡…!! 응, 응읏, 으응…….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낸 후에야나는 천천히 자지를 뺴냈다.
“……푸하아!! 하아, 하아아… 꺼억……봽”
냐호가 살짝 몽롱하게 풀린 눈으로 다시 입을 벌리고는 자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잘했어.”
“우읏, 하아….”
내 가 뺨을 쓰다듬어주자 냐호가 헤- 웃으며 머리를 문질러왔다.
시원하게 한 발 뽑은 나는 바지를 추스르며 부르르 떨고 있는 네메아님에 게 다가가바닥에 떨어진 성물을 주워들었다. 그리고 익숙하게 반대 손으로 네메아님의 뻐끔거리고 있는보짓구멍에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 넣었다.
찌걱찌걱찌걱—!!
“우으으읏!!”
“자, 얼른청소하고산책 계속해야죠.”
나는 안겨 온 네메아님의 귓가에 ‘얼른 가세요. 자, 기분 좋으시죠? 얼른 가세요.’ 등을 속삭이며 연신 보지를 쑤셨고.
푸슈우웃一!!
네메 아님 이 다시 한번 성대하게 조수를 뿜으며 내 품에 서 가버리셨다. 나 는 뿜어져 나오는 그것에다가 성물을 가져대고 바닥에 떨어졌던 부분을 씻 어냈다.
“네.잘하셨어요.”
“우으, 읏, 우음……쪽.”
그리고 마무리는 언제나 그래왔듯 입술을 맞추며 애정을 표현한다.
“조금 괜찮아지셨어요?”
으”
O •
비록 눌러쓴 로브 탓에 눈을 볼 순 없었지 만, 드러 난 뺨 아래 가 빨갛게 달 아오른 것만으로 지금 네메아님이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 눈에 훤히 그려
졌다.
“그러면 다시 넣게 벌려보세요.”
a 99
쯔부읍.
네메 아님 이 다시 다리를 벌리고 두 손으로 음순을 잡아당겨 나에게 중요 한 속살을 공개했다. 나는 예전보다 조금, 아주 조금 넓어진 보짓 구멍으로 다시 성물을 밀어 넣었다.
“으읏
“네.다됐습니다. 이제 바지 올리셔도괜찮아요.냐호도그만일어나고.”
성물의 진동이 이어지고 있어 네메아님의 보지로부터는 달콤한 냄새를 가득 품은 꿀물이 쉬지 않고 흘러나왔다. 그러나 나는 그걸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푹 젖은 팬티와 바지를 대신 끌어 올려 주었다.
“서,서방니임…봽”
“돌아갈 때까지 참으면 상 줄게.”
냐호의 치마 아래로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나는 그걸 보며 옆으로 다가온 냐호의 엉덩이를 살포시 움켜쥐 었다.
“하앙...봽”
“잘 참을수 있지?”
“녜,네엣….”
바들바들 떠는 냐호의 이마에 입 맞춘 후.
“네메아님은 너무 힘드시면 말해주세요. 아니면, 멈춰 드릴까요?”
“•••최, 최대, 하아안… 버, 버텨, 보겠, 다아….”
네메아님은 부들부들 다리를 떨며 힘겹게 앞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골목 나가기 전에 또 가버리실 것 같은데 …?’
나는 냐호의 엉덩 이를 주무르며 천천히 네메 아님을 따라 걸었고 우리는 목표했던 산책을 다 끝맺지 못하고 여관으로 돌아와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