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평화 유지를 위해 출발한 남북한 통합 파병 부대. 그러나 기이한 현상에 휩쓸린 그들이 다다른 곳은 놀랍게도 1905년의 대한제국! 삼족오군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파병 부대는 러일전쟁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일본 함선을 나포하고 천황을 위한 행사장에 폭격을 가하며 일본군과 친일 세력 토벌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