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53화
그런 점이 난관을 겪고 있는 엘린을 보는 내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해주었다.
김소희는 엘린의 가슴을 조물딱거리는 데 맛이 들었는지 기어히 상체를 일으키고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응, 으으응."
엘린은 두 주먹을 꽉 쥔 채로 나와 김소희를 번갈아 보았다.
마치 내게 도움을 구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는데, 솔직히 나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왕이면 이 자극적인 장면을 계속 보고 싶다.
나이스! 김소희! 잘하고 있어!
큰 가슴을 가진 여자가 작은 가슴 두 쪽을 조물딱거리고 있는 것을 보니 어딘지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엘린의 천진한 표정이 곁들여져그것은 마치 글래머가 빈약한 가슴의 여자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장면은 계속 이어졌다.
김소희가 엘린의 입술에 키스한 것이다.
너무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라 엘린은 피할 새도 없었다.
나는 그녀의 커다란 눈이 확, 하고 확장되는 것을 보았다.
아래쪽에서는 두 여자가 키스하는 것이 자세히 보였는데, 나는 이미 김소희가굉장히 키스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엘린의 작은 볼이 들썩들썩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그 안에서 김소희의 혀가 얼마나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할 만했다.
김소희는 엘린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그녀는 엘린이 누구인지도 모른까.
설마하니 자신과 시스템적으로 연동된 이세계의 여자일 거라고는추호도 생각지 않을 것이었다.
다만 언제나 기묘한 꿈들이 그런 것처럼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이상한 장면이 꿈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 것이었다.
꿈을 꾸는 그녀는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내 자지는 김소희의 애액을 잔뜩 묻힌 채로 기운차게 껄떡대고 있었다.
발을 좋아하는 내 눈에 엘린의 귀여운 발이 들어왔다.
내가 그것을 만지자 엘린는 움찔 놀랐다.
나는 마치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귀두를 그 조그만 발에 갖다 댔다.
김소희가 엘린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가 않다.
그리고 나는 이 희귀한 장면을 여유 있고 진득하게 보고 싶었다.
이왕이면 귀여운 발바닥에 내 자지를 비비면서.
"흣! 으읏!"
"괜찮아, 엘린~ 나쁜 여자 아니야."
나는 일단 되는 대로 김소희를 소개했다.
하지만 엘린은 어찌나 나에 대한 믿음이 강한지, 나쁜 여자가 아니라는 한 마디에 조금은 경직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입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던 김소희의 혀에 드디어 허물어진 것인지 눈을 스르륵 감았다.
같은 여자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충격이 커서인지 내가 자기 발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녀의 매끈한 종아리를 만지면서 귀두를 발바닥에 문질렀다.
약간 변태 같은 기분이 들어서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이 돋기는 했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일이다.
왜냐면 엘린은 본체가 아닌 아바타이고, 김소희는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엘린의 보지에서 손을 떼어 그 손을 김소희의 엉덩이 사이에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번갈아서 매만졌다.
작은 체구에 붙어있을 거라고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볼륨감의 엉덩이다.
나는 그녀를 응원하는차원에서 예민한 부위를 애무해주었다.
"흐으으응~"
역시나 민감한 김소희는 내 손길에 반응하여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나는 거침없이 중지를 보지 구멍 속으로 넣었다.
찔꺽찔꺽질꺽.
이미 한번 절정에 도달했던 김소희의 그곳은 말 그대로 홍수가 난 것 같았다.
김소희의 애액에 적셔진 손가락을 빼서 다시 엘린의 보지를 만졌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엘린이 애액이 적게 나온다고 탓할 일이 아니었다.
본인의 것이 부족하면 다른 여자에게서 공수하면 되는 거니까.
2 대 1 섹스의 예상치 못한 장점을 또 한번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김소희의 보지에서 애액을 빌려 온다는 생각은 좋은 아이디어였다.
나는 더 미끌거리는 감각으로 엘린의 보지를만질 수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그냥 만졌을 때도 귀엽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웠지만, 김소희의 애액이 더해지자 참을 수 없을 만큼 감촉이 좋았다.
더구나 귀여운 여자아이의 보지에 다른 여자의 애액을 묻힌다는사실 자체가 흥분감을 크게 돋굴 요소였다.
엘린은 완전히 눈을 감은 채로 김소희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있었다.
김소희는 급기야 엘린의 로브를 벗겼다.
나는 이 로브가 원피스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등 쪽에 지퍼나 단추 같은 것이 있었던 모양이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내듯 김소희가 노련하게 그것을 풀고 엘린의 옷을 벗겼다.
아무리 꿈속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쪽에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이 아루래도 맞는 것 같았다.
대단하구나, 김소희.
오늘 만났지만 그녀의 포텐셜을 여러 방향으로 확인했다.
던전에 들어갔을 때 그녀의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침대 위에서만큼은 발군의 능력을 자랑했다.
김소희는 아예 엘린의 가슴을 완전히 드러내 놓고그것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엘린은 자신이 옷을 벗었다는 사실이 신경 쓰였는지 눈을 살며시 뜨고 나를 보았다.
나는 그녀의 발바닥에 자지를 문지르고 있는 것을 들켰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인자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엘린, 괜찮아~ 나쁜 여자 아니야."
엘린은 안심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나는 그녀의 발에서 자지를 거두었다.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비비다가는 싸게 될 것 같아서.
아무리 그래도 이 타이밍에 발에 싸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
사정을 하게 되면 잠시나마 현자 타임이 오게될 텐데, 그러면 집중력이 흐려진다.
두 여자가 침대 위에서 붙어 있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가능한 한 집중력 있게 보고 싶었다.
김소희는 엘린의 유도를 입에 넣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엘린의 유두에는 피어싱이 달려있지 않았다.
상상했던 그대로 아주 조그맣고 예쁜 유두였다.
핑두라는 점에서는 김소희와 같았다.
하지만 풍만한 가슴에 꽤 넓은 면적으로 붙어있는 김소희 그것에 비해 엘린의 유두는 너무나도 연약해 보였다.
그 연약한 유두를 입에 넣고 거침없이 빨아제끼는 김소희.
이쯤 되면 엘린이 불쌍할 지경이었다.
내가 움직이자 감이 좋은 김소희도 따라서 움직였다.
그녀는 내가 엘린의 다리 사이에 자리 잡기 쉽도록 엘린의 위로 움직였다.
내 눈앞에 김소희의 보지가 위치했다.
이슬을 잔뜩 머금은 신축성 있는 보지.
하지만 내가 자지를 넣고자 하는 것은 이 보지가 아니었다.
아래쪽에 위치한 귀엽고 뽀얀 보지에 넣을 것이다.
자신도 애액을 충분히 흘리고, 김소희의 애액까지 더해져 야들야들해진 보지.
이제 나는 아무것도 망설일 게 없었다.
오늘 들어두 번째로 귀두를 엘린의 보지 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흐읏!"
눈을 감은 채로, 거기다 시야까지 가려져 있어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엘린은 깜짝 놀랐다.
놀라면서 귀여운 양쪽 발바닥이 오그라들었다.
귀엽기 짝이 없는 발바닥 한 쌍.
나는 양손으로 그것을 붙잡았다
그 상태로 허리를 밀었더니 처음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게 자지가 들어갔다.
"흐아아앗!"
엘린은 몸을 움츠렸지만, 거기에 따라서 근육도 수축되었지만 진입하는 내 자지를 밀어내지는 못했다.
나는 다소 빡빡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 넣을 수 있었다.
"후......"
드디어 엘린의 보지에 자지를 전부 넣었다는 만족감에 더해, 나는 예상하지 못했던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좁은 보지는 정말로 기분이 좋다.
위험한 기분이 들 정도로.
왜냐면 교복을 입혀 놓으면 백 퍼센트 미성년자로 오인 받을 만한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린은.
앳된 얼굴로 치자면 세라, 차은미, 김소희와 비교해서도 최강이었다.
보지마저 이렇게 좁다니,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당연했다.
하지만 복잡한 것은 복잡한 것이고, 나는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찔꺽, 찔꺽, 찔꺽.
"흑, 아응,흐아응."
엘린은 내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신음을 냈다.
김소희에 가려져 그녀의 표정이 보이지않는것이 유감일 따름이었다.
나는 김소희를 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핥짝핥짝핥짝.
"하앙, 파, 파티장님!"
김소희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빡빡하게 느껴졌던 엘린의 보지도 점차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신축성을 발하기 시작했다.
아! 이 멋진 조임이라니!
자지를 더 키우지 않아서 다행이다.
안 그러면 이것을 맛보기 전에 자지를 다 넣지 못해 전전긍긍했을 거니까.
아마 섹스 경험이 늘어날수록 엘린의 보지도 지금처럼 세게 조이진 않겠지만, 그때는 나도 자지가 더 커져 있을 것이다.
함께 성장하는 듀오.
완벽한 플랜이었다.
하지만 너무나도조임이 좋은 나머지 이미 발바닥에 귀두를 문지르면서 어느 정도 사정감이 올라와 있던 나는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사정감을 억누르고 어떻게든 계속 섹스를 이어나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자지를 뽑아냈다.
아바타는 임신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았던 것도 같지만 지금은 그게 정확한 기억인지 헷갈렸다.
어쨌거나 오늘 한꺼번에 너무도 많은 일을 겪고 있는 엘린에게 질내 사정까지 당하게 하는 것은 안 될 일이었다.
나는 그녀의 왼쪽 발을 잡고 딸딸이를 쳤다.
귀엽디 귀여운 발바닥이 움찔거리면서 하얀 정액을 받아냈다.
"하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