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척척석사 노루-411화 (411/1,009)

“……뭐 아무튼, 그러니까 우리 같이 으쌰으쌰 하자는 얘기였어.”

나는 분위기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어깨를 한 번 으쓱였다.

“그나저나 이렇게 폼을 잡아놓고 미안한데, 나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될까? 권력자들은 맨날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토록 차를 마셔대면서 어떻게 참나 몰라.”

“상관 없다. 다녀오거라. 아, 오는 길에 다나한테서 찻잎이라도 받아 오면 좋겠구나.”

“네, 맞아요. 천천히 다녀오세요. 저희끼리 먼저 시작하고 있을게요.”

허락을 받은 나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문을 닫고 조용히 복도로 나가려는데,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2개.

“……도망쳤군?”

“……도망쳤네요.”

……뚜벅, 뚜벅.

나는 발소리를 내며 복도를 계속 걷다가, 그녀들한테 절대 안 들릴 거라는 확신이 든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몸에서 진이라는 진이 싹 빠진 느낌이었다.

“개빡세네, 씝펄…….”

냉탕하고 온탕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심근경색 타임 어택을 하는 80대 치매 노인이 된 것만 같은 쫄깃함이다. 존나 내 심장 아직 잘 뛰는 거 맞지?

“이러다 제 명에 못 살겠는레후…….”

나는 아무 말도 않고 그렇게 몸을 바닥에 뉘였다.

겨울철 돌바닥이 차라리 저기보단 따듯한 거에요…….

“이 새낀 또 왜 여기 자빠져 있어?”

나는 그렇게 등에 흐른 식은땀을 닦지도 못하고 멍청하게 복도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복도를 걷던 다나가 나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가운에 장갑까지 낀 걸 보면 시약이라도 만지다 온 모양.

“존나 몇 시간 못 본 사이에 3년은 늙었네. 니 괜찮냐?”

“10년이면 10년이지 3년은 또 뭐여 쓰벌. 준내 애매하게 늙었고만. 힘든 건 아니고, 걍 좀 지칠 일이 있어서 그래.”

“간만에 구르니까 연구가 그리 빡세든? 빡통에 기름칠하길 게을리 하니까 그렇지.”

“아 이 싯팔. 주댕이 안 다물어? 니가 한 번……”

니가 한 번 저 연구실에서 연구해 보라고 말하더려다, 자칫 저 분위기에 독극물을 붓는 것 같아질 듯한 직감에 아가리를 싸무는 나였다. 화학 반응이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까.

저 이상으로 경직된 분위기. 안 돼. 정말.

“내가 한 번 뭐?”

“암 것도 아니에오. 아 맞다. 여기 화장실 어디냐? 또 찻잎 남는 거 있으면 내놔 봐. 찻잔도 3개 쯤 주고.”

“존나 미친 놈이 빨랫감 남는 거 있으면 내놓으라는 투로 공갈을 해대네. 찻잎은 니가 알아서 탕비실로 가고, 화장실은 나도 지금 가려고 나온 거니까 따라오든가.”

“같이 가자고? 저어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체포당하는 병이 있어요. 이거 불치병임.”

“연구원이 몇 명인데 남녀가 별도겠냐. 칸막이 빼면 남자 여자 상관 없이 같은 화장실이니까 아가리 쌉치고 와.”

“뭬… 라…? 어찌 남녀가 같은 화장실을 쓴단 말여! 에잉… 쯔쯔…. 이래갖고… 브리키 놈들은… 못 쓰는 거여….”

“지금 니 말투 내가 스무 살때 관짝에 들어간 철학과 꼰대 교수랑 개 똑같음.”

“아니 아내년아 좀.”

실컷 떠들면서 화장실에 도착하는 우리. 안에 사람은 달리 아무도 없었다.

힐끗 비친 청동 거울에는 뒤져가는 벡터맨이 한 마리.

“이 씨발, 거울 양식까지 고고학과 랩실 복붙이네.”

“랩실 내음 존나 향긋해서 그리워 뒤지겠지? 꺄르륵!”

“나야 빤쓰런하면 끝이라지만 여기서 맨날 일하는 아내년 한 명이 몹시 걱정되는데. 아주 하루가 머다 하고 대가리가 훼까닥 해 있던 것 같더니 미쳐가는 이유가 요 있었네.”

나는 투덜대며 벨트를 풀고 오줌 디스펜서의 풀 차지 샷을 일발 장전하고 죄다 쏟아냈는다.

─쏴아아아아!!

애1미친 정력 탓에 요실금이 두려울 만큼 요도에 힘을 줘야 하는 게 귀찮다. 이게 정력남의 일상인 거에요.

‘이래서 집에서는 마초의 자존심도 접고 계집애처럼 앉아쏴 마스터가 되었거늘.’

그렇게 내가 한탄하고 있는데, 그때 뜬금없이 뒤쪽에서 내 허리춤을 낚아채는 손이 있었다.

“어억 씨발!! 빨간 휴지 말고 파란 휴지로 주세요!!”

“뭐래 병신이.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

다나는 여성용 변기칸에 나를 끌고 들어가더니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뭐 어쩌라고? 아, 소독하라고?

“화장실 청소는…… 4년만이군…….”

나는 총을 드는 퇴역군인처럼 중얼거리며 <정화(Clean)> 마법을 사용했다.

군바리 때도 상병 꺾고 나서 부조리를 당한 만큼 일이병들에게 되갚아주며 청소를 뺑끼치던 내가 아내의 손짓 한 방에 청소를 하게 되다니. 사랑의 힘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사랑은 존나 그냥 마약 같은 거야. 할 때는 좋은데 끝나면 부작용이 좆 돼 시발.

“근디 웨 청소 시킴? 온 김에 소독하고 가라고?”

─덜렁덜렁. 내놓은 쥬지를 털면서 말하자 다나는 뒤로 슥 돌아가서 화장실 문을 잠궜다.

뎃?

“아니 그냥. 니가 연구소에서 눈깔 퀭해갖고 투덜대는 걸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서?”

그렇게 말하는 다나는 어딘가 흥분한 것처럼 보였다. 아니 씨발, 여친 고딩 시절 교복샷 보고 쥬지를 세우는 CC 커플도 아니고. 남편이 연구소에서 골골대는 걸 보고 꼴려한다고?

아니 그야 첫사랑한테 처음 반한 무렵이 떠올린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님은 옛날 생각이 나면 쥬지 덜렁대는 놈을 여자 칸막이로 끌고 들어와서 문을 잠그나요? 소싯적에 개미지옥이셨음?”

“왜? 니는 나 보고 안 꼴리냐?”

다나가 학자 가운 소매를 잡고 팔을 벌렸다.

꼴리냐니? 다나의 옷이라곤 세로 스웨터에 가운과 장갑에 불과했다. 긴팔 긴바지에 초봄이라서 노출이라곤 얼굴을 빼면 쥐뿔도 없는데, 이게 꼴리냐고? 허, 참.

“저어는 흰색 가운을 보면 쥬지가 아픈 병이 있어요.”

발기이잇…! 나는 고개를 쳐드는 쥬지드라를 보고 고개를 젓고 말았다.

‘지방자치근은 어쩔 수 없지.’

얘는 28년 내내 정책이 다산 일변도에 운영 체제가 오토매틱이라서 수도(뇌)에서 뭐라고 해도 안 듣는걸.

“그럼 뭐 해? 안 앉고.”

마법의 힘으로 세균이 싸그리 뒤져버린 깔끔한 칸막이에서 무릎을 짚는 우리 박사 눈나.

나는 한숨을 쉬며 변기에 앉았다.

“아, 3분 컷 자신 없는데. 조루일 걸 그랬네.”

“지랄 났네, 지루 새끼.”

“큭큭큭. 「연사」라고 불러 줬으면 하는데.”

다나는 개소리를 한다는 듯 귀두를 쓰다듬다가, 내 자지가 커지자마자 입으로 물었다.

“하웁…….”

─츄르르르릅♡

혀로 자지를 말고 빠는 다나.

장갑을 낀 손은 다 들어가지 않고 남아 있는 자지의 뿌리를 훑거나, 부랄을 주무르며 애무에 열중했다.

사정감은 금방 올라왔다. 보기만 해도 정액이 마려워지는 노출은 없었지만 같이 고생하며 빌빌대던 시절이랑 조금도 달라진 게 없는 다나의 외모나 분위기가 묘한 꼴림을 자극했다.

“쯉, 쯉…♡”

“윽.”

─꾸륵, 꿀럭, 꿀럭.

불알을 타고 올라온 요도를 빵빵하게 했다. 범상치 않은 농도의 정액이 좆을 타고 올라오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는 그대로 사정했다.

“큽…!”

꼴깍, 꼴깍…♡

입 안에서 쏟아진 정액 양에 다나가 급하게 목울대를 꿀렁거렸다. 하지만 조절 없이 싸지른 정액을 원샷할 수는 없다. 맥주잔을 피처로 원샷 때리는 게 차라리 편하겠지.

“푸하아아…♡”

정액이 역류하기 전에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는 다나.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좆을 잡고 사정을 이어나갔다.

─후두둑!

다나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에 쏟아지는 정액을 맞았다. 그 유독 하얀 얼굴과 옷 위에 정액이 쏟아졌다.

실컷 사정한 뒤의 충실한 만족감이 쾌감으로 바뀌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겨울의 추위가 시원함을 더했다.

“으…… 존나 많이도 쌌네. 소독 마법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다나는 얼굴에 튄 정액을 장갑으로 훑었다.

내 기준에서 정액 냄새는 빈말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킹한 것처럼 AV에서나 나올 법한 양의 정액을 뒤집어 쓴 다나는 자지를 껄떡거리게 만들 만한 꼴림이 있었다.

“……이걸로 끝내고 갈 건 아니지?”

“당연한 소리.”

다나는 일어나서 뒤로 돌더니 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하얀 엉덩이와 여성미로 넘치는 골반이 옆으로 걷은 가운 덕분에 훤히 드러났다. 꼴리는 뒷모습이다.

나는 다시 마법으로 서로의 비부를 청결하게 하면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쮸걱…….

“좆 빠느라 젖었네? 변태 같긴.”

“지는. 옷 한 벌 안 벗은 년 보고 풀발해 놓고 무슨.”

“남자는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서 쌉변태 새끼들로만 진화했어요. 알아?”

나는 다나의 바지를 아예 벗겨서 걸어놓고 그 희고 가녀린 다리를 한쪽만 잡아서 들었다. ─주르륵. 다리가 벌려지자 보지에서 투명한 실선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한쪽 다리를 잡아들고 보지를 애무했다.

“그러니까 니가 남자를 발정시키는 미녀라는 자각 좀 하고 다니라고. 남편놈은 아주 걱정되서 죽겠어, 응?”

“아읏…♡”

내가 앉고 다나가 서 있자 앉은 키의 차이로 귀여운 보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흉악 자지에 그렇게 쑤셔지고도 아직 섹스가 뭔지도 모른다는 듯 무구한 보지였다.

쮸걱, 쮸걱…♡

광택이 흐르는 다리를 붙잡고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다가, 그럴 시간도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유혹에 넘어가버리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티 나기 전에 얼른 끝내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다나의 다리를 잡은 채로 일어서서 삽입했다.

쮸으으윽, 쮸그극…♡

“하우우우우웅…♡”

“크흐흐. 좋냐? 근데 그렇게 앙앙대면 밖에 들린다?”

깜짝 놀란 다나가 입을 막았다. 그러다가 정액이 묻은 장갑 때문에 으엑 하는 표정을 짓는다. 나는 픽 웃으며 이번에도 마법으로 청결하게 하면서 투덜거렸다.

“남편 정액이 더럽냐? 응? 지가 조르길래 기껏 짜내서 싸 줬구만.”

“앗, 윽, 우우우우흣…♡”

─탁탁탁, 탁탁탁탁탁!

옷자락인지 아니면 살갗인지가 부딪히면서 천박한 물소리를 냈다. 다나는 몸이 깨끗해지자 그냥 나한테 손을 감고 안겨들었다. 나도 다른쪽 다리까지 들어서 칸막이에 붙이고 좆질을 계속했다.

─뚜벅.

그때였다. 누군가가 화장실로 접근하는 소리를 듣고 나는 깜짝 놀라서 멈추었고, 다나도 그걸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뚜벅, 뚜벅.

─잘그락.

섹스로 달궈진 몸이 식어갔다. 우리는 숨을 죽이고 결합한 비부로 상대방의 긴장마저 느끼며 대기했고, 아마 연구원인 듯 한 누군가는 소독 마법 때문에 냄새도 눈치채지 못한 듯 용무만 치루려는 듯 옆 칸막이로 들어왔다.

“음…… 소장님?”

근데 씨발 이걸 말을 건다고?

여성의 목소리가 옆 칸막이에서 들렸다. 아니, 여자들끼리 화장실을 같이 가는 건 아는데 혹시 니들 쉬 싸대면서도 대화하니? 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당황한 건 다나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어, 응♡? 앗! 으흠, 으, 응?”

삽입 상태여서인지 저도 모르게 나온 교태로운 목소리를 다급하게 정정하는 다나였다.

옆 칸막이의 여성은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러고 보면 화장실 휴지 비품도 재고가 얼마 안 남았던 것 같은데, 운영비 청구서에 추가할까요?”

“으, 응! 그럴까? 일단 필요 비용이긴, 하, 하니까…♡”

나한테 안겨서 대답하는 다나. 보지가 뻐끔거리면서 자극을 가하는 탓에 나도 긴장감과 쾌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심호흡을 해서 사정을 참자니 숨 소리가 들릴 게 뻔했다.

비슷한 일이 예전에도 있었는데, 다른 남자는 몰라도 내가 사정을 참는 방법은 페이스 조절과 숨을 고르는 게 전부다.

빨리 싸려고 정액을 끌어모으는 중에 턱에 힘 주고 간신히 버티긴 했어도, 꽉 쪼이는 보지에 감싸여서 숨도 못 쉬고 몇 분을 대기하자니 싫어도 사정감이 꿈틀댈 수밖에.

‘이대로 가다간 정액 지린다!’

나는 예전의 반성을 살려서 무음으로 변기에 앉았다. 다나 한 사람 분의 체중 정도는 있으나 마나다.

그렇게 엉덩일 걸터앉은 순간, 드디어 둑이 터졌다.

─꿀렁, 꿀렁!

“………………!!”

다나는 마주 보고 앉은 자세로 정액을 싸는 나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보았다.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다. 상대가 전혀 급한 기색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는 수밖에.

“읏, 크흥……♡!”

앉은 자세여서 뿌리 끝까지 들어가버린 좆기둥이 다나의 배 안을 헤집자 그녀도 눈에서 긴장감이 풀리며 윗입과 아랫입 모두 침을 흘려댔다.

움찔, 움찔…♡ 우리는 부둥켜 안고 숨을 죽인 채 몸을 떨며 찰나의 쾌락에 몰두했다. 다나의 숨 죽인 날숨이 내 귀를 달콤한 체취로 어지럽혔다.

─달칵.

그때 갑자기 옆 칸막이에서 쇳소리가 울렸다. 시발, 들켰나? 사정감에 섞여서 가슴이 덜컥했다.

“알겠어요. 소장님 안 계시면 다른 녀석들도 농땡이 피우기 십상이니까, 얼른 돌아오세요?”

쏴아아아아─!

─뚜벅, 뚜벅.

여성은 눈치채지 못한 것처럼 위화감이 없는 말투로 말한 다음, 용변을 마치고 화장실을 떠나갔다.

그렇게 소리가 사라진 뒤에도 긴장하면서 대기하다가, 진짜 갔다는 걸 확인하고 몸에 힘을 뺐다. 혹시 칸막이 위로 사람 머리가 휙 나오면 어쩌나 하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갔지?”

“으, 응. 갔겠지.”

다나도 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대답했다.

“……새끼야. 그 잠깐을 못 참아?”

“어떡하라고. 싸려는데 들어온 사람이 잘못이지.”

“존나 책임 전가 오졌네.”

다나는 한숨을 쉬며 일어나더니 정액이 줄줄 흐르는 보지를 나한테 보여줬다.

표정이 따로 부끄러워 하지 않는 걸 보면, 아마 과시하거나 애교를 피우는 게 아니라 소독하라는 뜻일 것이었다.

─쮸걱♡!

“흐양?!”

하지만 나는 알아듣지 못한 것처럼 다시 삽입했다. 다나는 강아지처럼 웅크려서 경악했다.

“야, 야! 시간 없어!”

“한 번만. 애매하게 싸서 그런가. 하다가 끊긴 것 같다고.”

나는 애원하는 것처처럼 다나에게 얼굴을 비비며 질내로 들어간 자지를 비벼댔다.

“아, 진짜아아…♡”

다나도 화를 내던 것 치고는 빠르게 체념한 듯이 내 등에 손을 감았다. 싸다가 애매하게 끊긴 느낌이었던 건 다나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빨리 쌀게, 빨리.”

나는 요령 좋게 치켜든 다나의 골반을 붙잡고 자지를 쑤셔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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