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6)

연이은 사업실패로 더 이상 물러설수 없는곳까지 왔기에 민호는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려하고 있었다.

높은 절벽아래를 보며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는 허공을 가르며 날았다. 죽음. 이제 몇초후면 모든 시름에서 자유로와 지리라.

“헉헉…민호야 좀 천천히 가자.”

“엄마 빨리좀 와요. 그렇게 느려서야 원….등산 가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효선은 아들 민호가 두달후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같이 추억도 남길겸해서 둘만의 여행으로 등산을 선택했다. 어린나이에 남편을 만나 21세에 민호를 낳고 남편은 야속하게도 그후 3년뒤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불행중 다행으로 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둔터라 아이와 효선의 장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인의 덕으로 꽤괜찮은 직장을 다니다가 지금은 둘이 살기에는 전혀 부족함 없는 34평 아파트와 작은 옷가게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살아오면서 효선은 수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민호만을 바라보며 잘 견뎌내어 지금에 이를수 있었다.

민호도 공부를 잘해 명문대에 진학했고 빨리 철이 들었는지1학년 1학기 마친후 군입대를 결심했다.

“나참…엄마가 이렇게 허약체질인지는 몰랐네. 그러니 평소에 운동좀 해요. 겨우 이정도에…”

민호의 말이 그렇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효선은 40세의 나이에도 처녀때에 비해 그리 뒤지지 않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헉헉…좀 천천히 가자. 엄마가 허약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 튼튼한거지.”

효선의 말처럼 민호는 182센치의 큰 키에 중학교때까지 육상을 해서 특히 하체근육이 발달되어 효선이 좀처럼 따라갈수가 없었다.

“빨리 좀 오라니까요…이러다 해떨어지서고 내려가겠네.”

민호가 효선에게 손짓을 하며 뒤돌아 보는 순간 이었다.

쿵! 둔탁한 마찰음과 함께 두사람의 비명소리가 산능선을 타고 흘렀다.

“아악!”

“캬악! 민호야…”

갑자기 절벽위에서 시커먼 물체가 민호의 위로 떨어졌고 그 정체모를 물체는 정확히 민호를 덮쳤다.

효선은 지친몸에도 더 이상 낼수없다 싶을 속도로 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정체를 모를 물체는 40대로 보이는 남성이었고 아마도 자살을 하려 절벽에서 뛰어내린듯 했다.

효선은 그남성을 돌아볼 정신도 없이 민호의 상태를 살폈다.

“민호야! 민호야!”

효선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민호를 흔들었지만 민호는 의식이 없는지 꿈쩍도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지 이마에 피를 약간 흘릴뿐 숨결은 느껴졌다.

효선은 민호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40대 남성의 의식을 살폈다. 

“여보세요. 저기요.”

살짝 흔들어 보았지만 미동이 없었다.

검지손가락을 코에 대보았지만 숨결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효선은 놀란가슴을 부여잡고 떨리는 손으로 119를 눌렀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절벽에서 뛰어내렸는데 죽지 않은것일까?

모진 목숨은 질기기도 한지 그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렸건만 붙어 있는 듯 했다.

알코올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걸로 보아 병원인 듯 했다.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떴다.

“민호야! 민호야 정신이 드니? 선생님! 선생님! 민호가 눈을 떴어요.”

낯선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희미한 시선속으로 점점 뚜렷하게 여성의 모습이 들어왔다.

무슨 영문인지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기쁜 표정으로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민호야! 살았구나…살았어. 3일을 혼수상태로 있어 이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흑흑흑”

얼떨떨하게 상황파악이 안돼있는 상태에서 여성은 와락 자신의 품으로 남성의 얼굴을 안았다.

“으윽!”

“미…미안. 엄마가 너무 기쁜 나머지 그만…”

남성은 아주 순간적이었지만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여인의 성숙한 살내음과 뭉클하고 얼굴을 짓눌러왔던 가슴의 감촉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이율배반적인 느낌이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자살을 하려던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내고는 어이가 없는듯 피식 웃었다.

“정민호씨 깨어났다고? 어디한번 봅시다.”

의사가운을 걸친 남성이 다가와서는 여기저기 검진을 했다.

“떨어져내리는 사람을 반사적으로 막으려하다 양쪽팔이 부러진 것 말고는 다행히 큰 외상은 없었는데….좀 어때요?”

이건 무슨말인가?

내가 뛰어내렸는데 내가 밑에서 막다니? 이 무슨 개 같은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정민호’ 이름은 분명 자신의 이름이 맞는데 펼쳐지는 상황은 영 낯설기만 했다.

꿈인가? 아님 진짜 죽은건가?

“어버버버…어버버”

입을 열었지만 말이 안나왔다. 

“아무래도 순간적인 충격으로 실어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죠?”

효선은 걱정가득한 얼굴로 의사에게 물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빠른 시일내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민호씨도 걱정말아요.”

의사는 민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여주고는 병실을 나갔다.

민호는 기브스를한 손으로 벽쪽의 무언가를 가르키며 웅얼거렸다.

“어어…거…으….을…거….으….”

“뭐..? 말을 하는거니? 거울?”

효선은 민호가 손짓하는 곳을 보고 거울을 발견했다.

“말을…말을 하기 시작하는구나.”

효선은 기쁨에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나 민호가 가르키는 거울을 가지고 왔다.

“자…여기 있어. 거울…아니지 팔이 불편하니 내가 보여줄께.”

효선은 민호가 볼수 있게 작은 벽거울을 들어주었다.

민호의 표정이 묘하게 굳었다.

‘이…이게 뭐야. 이건 누구야?’

쇠망치로 뒤통수를 세게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어어어어….어어”

“왜그러니 민호야?”

민호는 거울을 손으로 가르키며 무언가를 효선에게 웅얼거렸다.

‘이게 누구냐고?...이게 어찌된 일이냐고…미치겠네’

하지만 민호는 안정을 찾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꿈이 아니라면 바뀐거구나. 내가 절벽아래로 뛰어내릴 때 지나가던 젊은 친구와 바뀐건가보다.’

보험료로 나오는것도 있고 몇일뒤면 퇴원이 가능하다해서 효선은 병실을 1인실로 잡았고 이런저런 사고전후 상황을 민호에게 얘기해주었기에 상황판단을 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눈앞의 여인은 귀여운 타입으로 평소 민호의 이상형에 가까웠다.

재잘재잘 말하는게 여간 귀여운게 아니었다.

‘그래 내가 모진인생 살았다고 하늘이 내게 상으로 부여한 인생인가보다. 나이는 나보다 몇살 어려보이지만 새로운 인생산다고 생각하자.’

“어..어마…나…화…자..실”

“뭐?...으응…화장실?”

“으으으”

민호는 한참을 효선의 말을 듣다가 참고 있던 소변을 누려했다.

효선은 어눌하지만 그래도 말문을 열기시작한 민호의 상태에 여간 기쁜 것이 아니었다.

효선은 민호를 부축하여 1인실에 딸린 작은 욕실에 데리고 간 후 돌아서서 민호가 볼일을 볼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다.

잠시후 소변소리와 물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효선은 민호가 뒷처리를 할 시간을 가늠한후 돌아섰다.

“어머…옷을 다 버렸구나…엄마가 미안. 내가 생각이 짧았어.”

“으으으”

민호는 양손을 기브스한 상태라 손가락은 쓸 수는 있었지만 팔꿈치를 굽히고 펼 수 없었기에 옷을 제대로 내리고 올릴수가 없었고 소변이 그만 바지와 팬티를 더럽히고 말았다.

“옷 갈아입자. 다음부터는 엄마가 도와줄게. 미안”

효선은 민호를 도와 침대로 돌아와 팬티와 여벌의 환자복바지를 꺼내 민호의 옷을 벗기려했다.

민호의 속옷을 갈아입히는건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효선은 민호의 옷을 벗기려다 말고 병실의 문을 걸어잠궜다.

“누가 들어오면 너 부끄러울 것 같아서…”

효선은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아닌 변명을 했다.

아들인데도 건장한 사내라 왠지 긴장이되어 효선은 속으로 숨을한번 들이쉬었다.

스르륵

민호는 침상에 살짝 걸터앉아있고 효선의 손길에 따라 작은 마찰음과함께 바지와 속옷이 함께 내려갔다.

효선은 하마터면 놀란 신음을 토할뻔했다.

컸다.발기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적어도 자신이 아마득히 기억하고 있는 남편의 성기보다는 훨씬크고 굵었다.

‘세상에….아직 아인줄로만 알았더니 벌써 성인이구나….’

효선은 놀란가슴을 진정시키며 살짝 시선을 외면하고 물티슈로 소변을 닦아냈다.

시선을 외면한 탓에 손등에 음모와 성기의 일부분이 몇번이고 닿았다.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렸다.

‘휴우…내가 왜이래…아들이다. 정신차리자…효선아’

속으로 몇번 되뇌었지만 놀란 가슴은 잘 진정되지 않았다.

팬티와 바지를 입힌 후에도 한참 동안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떨렸다.

민호는 당황하는 효선의 모습이 귀여워 몰래 미소를 지었다.

‘이거 내가 보통 행운을 잡은게 아니구만….앞으로 삶은 아주 즐거울 것 같군.’

민호는 효선의 가슴 언저리를 내려다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얇은 블라우스를 통해 충분히 볼륨감있는 효선의 탐스러운 가슴이 효선의 당황스러움을 보여주는듯 아래위로 살짝 기복을 보이고 있었다.

하루만에 말은 놀라울 정도로 늘어 있었다.

머리는 잘 돌아가는데 왜 마음먹은대로 발음이 나오지 않는지 알 수 없으나 어쩌면 잘 된지도 모른다고 민호는 생각했다.

여러가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민호는 효선에게서 새로운 육체의 정보를 하나하나 알아나갔다.

민호가 언어뿐만아니라 기억도 없다고 하자 효선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것만해도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다.

“어..엄마..화장…실”

느리긴해도 이제는 제법 또렷하게 자신의 의사전달을 했다.

“으응…그래…”

효선은 민호를 부축해서 욕실로 향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작은 두근거림은 점점더 에스컬레이터되어갔고 심지어는 효선의 두 볼을 붉게 물들였다.

민호가 좌변기 앞에 서자 효선은 민호의 앞에 자세를 낮추어 앉았다.

그리고는 작게 심호흡을 한번하고 민호의 환자복과 팬티를 끌어내렸다.

소변을 한참동안 참고 있었던터라 민호의 성기는 어느정도 발기되어 있는 상태였다.

‘세…세상에…’

효선은 놀라 자기도 모르게 살짝 입을 벌렸다.

어제 볼때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발기되어 있는 상태의 녀석은 효선의 상상을 훌쩍 초월했다.

쏴아아….

연노랑의 오줌줄기가 쏟아져 나와 좌변기에 힘차게 떨어졌다.

효선은 놀란상태로 그장면을 고스란히 쳐다보고 있었다.

시선을 돌려야된다고 생각했지만 놀란 몸은 경직되어 말을 듣지 않았다.

약간 발기된 성기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오줌줄기도 같이 흔들려 자칫 바지를 또 적시려 들었다.

“어…엄마…”

민호가 무언가를 요구하는듯 효선의 이름을 낮게 불렀다.

효선은 희고 작은 손으로 민호의 흔들리는 성기를 살짝 잡아 고정해주었다.

뜨거웠다.

적어도 효선은 그렇게 느꼈다.

엄지와 검지로 살짝 잡았을 뿐인데 화기를 건드린것마냥 화끈거렸다.

그 화끈거림은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느낌이었다.

마음을 반영하는듯 미세하게 효선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마지막 소변방울이 떨어질때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효선에게는 상당히 긴시간처럼 느껴졌다.

효선은 자신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있음을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감추기 위해서 옷을 입히는 동안에도 내내 욕실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몇번 더 민호의 소변누기를 도왔지만 당황스러움과 떨림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입원후 몇일간은 병문안도 오고 했지만 이제는 방문손님도 없었다.

효선은 요 몇일 아들과 대화를 나누며 왠지 예전과 달리 낯설게 느껴졌다.

사고로 아들이 기억을 잃어버린 탓이라고 생각했다.

저녁회진이 끝나고 둘만의 시간이 찾아오자 효선은 아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져 눈을 제대로 마주하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거기에는 다큰 아들의 벗은 몸을 몇번이고 본탓이 컷다.

“어..엄마…나…몸이…너무 간지러워요.”

“으응…그래 미안…내가 생각이 짧았네.”

그러고 보니 입원후 한번도 목욕을 하지 않았으니 몸이 가려울만도 했다.

효선은 민호를 욕실로 데려가서 옷을 벗겼다.

몇번 해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상의와 하의를 벗길수 있었다.

완전한 알몸은 효선도 민호가 초등학교이후 처음 접했다.

‘내 아들이지만 멋있구나.’

효선은 내심 감탄했다.

중학교때까지 육상을 해서 그런지 상하체 할것없이 마치 잘 빗어진 조각상을 보는듯했다.

“또 소변 마렵니?”

민호의 성기가 살짝 발기되어 있어서 효선은 민호를 올려다보며 물어봤다.

효선은 키가 민호보다 20센치정도 작았기에 효선이 올려보니 민호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었다.

조금만 민호가 얼굴을 숙이면 입술이 닿을 것 같은 거리였다.

“아…아니요.”

귀여운 효선앞에 벌거벗고 서있으니 저절로 발기가 된 것이다.

작은 욕실이라 따로 욕조는 없고 좌변기와 샤워기만 있었다.

효선은 샤워기에 손을대고 적절한 온도를 맞췄다.

공간이 좁아 샤워를 시키다보면 자신의 옷도 다버릴것만 같았다.

“잠시만…”

효선은 욕실에서 나와 병실문을 잡궜다.

저녁회진도 끝난지라 아무도 올 사람이 없었지만 뭔가 모를 불안감이 그녀를 그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흰색 짧은 반바지와 흰색 반팔티셔츠를 꺼내 갈아입었다.

“미안해…기다렸지.”

햇볕을 많이 안봐서 그런지 효선의 드러난 속살은 그녀의 얼굴보다 더욱 희게 빛났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하얀허벅지는 민호의 성기를 절로 불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효선의 시선도 자연스레 변화를 쫓아 고정되었다.

‘세…세상에 더 커졌어…’

족히 20센치는 되어 보였다.

효선의 작은 손으로 감싸면 두 손 가득 들어올 것 같았다.

후끈하고 열기가 솟아올라와 효선의 얼굴을 발그레한 빛으로 물들였다.

“으흠!...음…엄마가 씻겨줄께”

효선은 헛기침을 한번하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며 샤워용 타월에 비누거품을 만든 후 민호의 몸에 비누거품을 묻혀 나갔다.

단단한 근육질의 육체가 얇은 타월을 통해 효선의 손에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아들인데도 다 큰 성인의 육체는 효선에게 남성이란 느낌으로 다가왔다.

20년정도를 접해보지 않은 남성의 육체는 아들임에도 낯선 느낌으로 전해져 왔다.

절로 숨결이 거칠어지고 손은 도둑질하는 사람마냥 긴장감에 떨렸다.

가급적이면 민호의 몸을 보지않기위해 민호의 뒤쪽에 서서 비누칠을 했다.

그러자 마치 뒤에서 안는것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미선이 움직이기 편하게 민호는 기부스한 양팔을 위로 들어주었다.

효손의 양손은 민호를 뒤에서 안듯 앞으로와 민호의 탄탄한 가슴에 닿아 비누거품을 묻혔다.

효선이 뒤에서 비누칠하기에는 민호의 품이 너무 넓어 효선의 가슴이 민호의 등에 닿았다.

물기로 젖은 넓은 등에 봉긋한 가슴이 닿자 흰티셔츠와 브레지어가 자연스레 젖어들었다.

민호의 알몸을 직접 보지않아 나을듯해서 한 선택인데 오히려 효선을 더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효선이 놀라 떨어지려 하자 민호의 손이 효선의 손을 잡았다.

기부스를 해서 불편하기는 해도 효선의 손을 잡아 끄는데는 그렇게 어려움이 없었다.

사실은 혼자서도 충분히 샤워정도는 할 수 있었지만 효선을 골려먹는 재미에 민호는 애써 거부하지 않은것이다.

아니 이리 되도록 유도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엄마…아래쪽이…아래쪽이 간리러워요.”

민호는 더듬더듬 말하며 효선의 손을 아래쪽으로 이끌었다.

“으응…그..그래”

민호의 손에 이끌리어 손을 아래로 내리자 몸이 더욱 밀착되었다.

가슴은 물론이거니와 효선의 무릎과 허벅지가 민호의 맨살에 같이 닿았다.

반바지도 물기를 머금고 젖어들었고 물이 번짐과 함께 효선의 가슴에도 묘한 감정이 적지 않은 파장이 되어 번져나갔다.

“좀더 아래쪽이요.”

궁하면 통한다고 민호의 말은 점점 정상인에 가까워져 갔다.

“여..여기?”

“아뇨 좀더 아래쪽…”

효선은 민호가 어디를 말하는지 본능적으로 알았지만 망설여져 손이 아래로 내려감에 멈칫거렸다.

“고..고추쪽이 간지러워요.”

“응?...으응”

효선의 생각이 맞음을 민호는 말로 증명해주었다.

‘휴우…내가 왜 이러는 거야. 정신차리자 이효선….애는 니 아들이야.니 아들…’

효선은 속으로 몇번이고 되뇌고는 두손을 내려 민호의 성기를 잡아갔다.

‘여…역시..커…’

소변을 누는걸 도울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엄지와 검지만으로 잡았을때보다 훨씬 큰 느낌으로 다가왔다.

왼손가득 잡힌 성기는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효선의 손안에서 뜨겁게 꿈틀거렸다.

비누거품이 묻은 작은손으로 민호의 성기를 조심스레 쓰다듬듯 문질렀다.

자극에 반응을 보이며 민호의 성기는 좀더 단단하게 일어섰다.

효선은 무슨생각에서인지 자신도 모르게 완전히 발기한 민호의 성기를 좀더 힘을 주어 잡았다.

뒤늦게 자신의 추태를 알아채고는 효선은 화들짝 놀라 성기에서 손을 땠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