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6)

“엄마…거기가 간지러운데 좀더 그렇게 해주면 안될까요? 좀 전에 시원하고 좋았는데.”

“으응?...응”

효선이 숨을 쉴 때마다 민호의 등에 닿아있는 두 가슴이 아래위로 쓸리며 유두로 자극이 전해져왔다.

효선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낯선 자극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조금만 더 이쪽을 문질러 달라고요.”

“으응…그래”

기다리다 못해 민호가 다시 효선의 손을 이끌었다.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효선은 쓸리는 자극만으로 자신의 유두가 머리를 들고 서 있음을 보지 않고도 느낄수가 있었다.

효선은 민호의 손에 이끌리어 완전 발기한 민호의 성기를 다시 잡았다.

뜨거웠다.

효선은 뜨거운 무언가가 아랫배에서 시작되어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오는 느낌에 참을수 없어 작게 신음을 토해내야만 했다.

‘내..내가 왜이러지…침착해야해. 이효선 정신차려..’

현기증이 나는것만 같았다.

두다리가 후들거려 민호에게 몸을 더욱 의지해야만 했기에 자신도 모르게 더세게 민호의 성기를 잡았다.

“엄마…좀 문질러 주세요.”

효선은 마치 주술에 걸린 것 마냥 민호의 말에 잘 순종하는 어린이처럼 비누거품이 잔뜩 묻은 손으로 민호의 성기를 잡고 위아래로 천천히 문질렀다.

이제 완전히 민호의 등뒤로 자신의 몸이 밀착되어 효선의 옷도 다 젖어 버렸지만 효선은 그런걸 느낄만한 정신이 없었다.

효선은 왼손으로 민호의 발기된 성기를 자위하듯 천천히 위아래로 몇번 더 흔들어 주었다.

“이…이제 됐지?”

효선은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는 민호에게서 떨어져 나와 시선을 외면한채 샤워기로 민호의 몸에서 비누거품을 씻어내 주었다.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로 모를 정도로 당황한 상태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민호의 옷을 갈아입혔다.

민호를 침상에 눕혀주고야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었다.

반바지와 티셔츠는 온통 물에 젖어있어 효선의 육감적인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마치 자신의 지금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민호에게 내보이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벌써 10시를 훌쩍넘어 1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효선은 민호가 수면을 취할수 있도록 병실불을 끄고 자신의 잠옷을 들고 욕실로 다시 향했다.

낮에 집에 잠깐 들렀을 때 속옷을 갈아입은터라 따로 준비된 속옷이 없는 상태에서 팬티와 브레지어가 다 젖어버려 난감한 상황이었다.

잠시 망설이다 효선은 팬티와 브레지어를 벗었다.

팬티 밑부분에는 물기와는 조금 다른 점성의 지닌 투명한 액체가 묻어있었다.

효선은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 잘 알기에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내…내가 미쳤나봐.’

효선은 얼른 팬티를 물로 씻어내고 잘 짜서 수건걸이에 걸어 두었다.

‘내일아침이면 입을수 있겠지.’

자신이 한심한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젖은 브레지어도 그옆에 같이 걸어 두었다.

그리고는 면으로 된 얇고 품이 넓은 반팔 원피스 잠옷을 나신위로 입었다.

거울에 비쳐보니 가슴융기위로 유두가 도드러져 보였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겠구나. 후유…이게 무슨 꼴이람.’

욕실 문을 살살 열고 닫고는 고양이처럼 발소리를 죽여 어둠속을 더듬고 민호가 누워있는 침상바로아래 보호자용 간이 침상에 몸을 누였다.

왠지 노팬티에 노브라라는 생각을 하니 절로 가슴이 떨렸고 좀처럼 두근거림이 진정되지 않았다.

얇은 이불을 살짝 덮고는 눈을 감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엄마…”

“으응..왜?”

자고 있는줄 알았던 민호의 부름에 미선은 깜짝 놀랐다.

“나…여기가 너무 아파서 잠이 안와요.”

“어디 아프니?”

미선은 집에서 가져온 침상머리에 있는 작은 스텐드등을 켰다.

은은한 오랜지 불빛이 약간이나마 사물을 확인가능하게 했다.

병실불을 켜면 자신의 가슴이 드러날까 염려해 차마 그럴수는 없었다.

간이 침대와 민호의 침상의 높이가 30센치정도 차이가 있어 효선은 무릎으로 서서 상체를 민호의 침상쪽으로 기대 물었다.

“어디가 아프니? 간호사 불러줄까?”

“아…아니 그게 아니고 여기가…”

민호는 불편한 손으로 자신의 하체쪽을 손짓으로 가리켰다.

병원복 하의의 중심부가 불룩 솟아 올라 있었다.

효선은 어둠속에서 옅은 불빛을 쫓아 민호가 가리키는 곳에 시선을 고정했다.

말하지 않아도 발기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다.

효선은 긴장으로 입안에 고이는 침을 소리죽여 삼켰다.

“엄마는 여자라서 모르겠지만 남자는 오래 발기하면 고환쪽이 무지 아파요.”

“그…그래?”

이제 민호는 정상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고 있었다.

분명 기쁜 일이지만 효선은 그런걸 느낄 겨를이 없었다.

“어…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 사정을 하면 나아지는데 내가 손이 이래서 자위도 못하고….”

“그..그래서?”

효선은 민호가 무얼 말하려 하는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차마 아니기를 속으로 빌었다.

“엄마가…좀 해주면 안될까요?”

“뭐?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아까 씻겨주실때처럼 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면 돼요.”

“그…그래도 어떻게 내가…”

“제발요…너무 고환이 너무 아파서 잠이 안와요. 발기도 안죽고…”

“얘…얘는 왜이러는 거니?”

효선은 손가락 끝으로 병원복바지를 뚫을 듯 밀어올리고 있는 성기를 가리켰다.

“엄마가 만져줘서 그런가 봐요.”

“너…너도 참…”

자신을 여자로 느꼈다는 것 같아 효선은 화를 낼수도 기뻐할수도 없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효선은 숨을 한번 크게 들여 쉬고는 양손으로 민호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잔뜩 성난 성기는 검붉은 색을 띄며 효선의 얼굴 바로 앞에 드러났다.

점점 어둠에 적응이 되어 스탠드 불빛만으로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커 보였다.

이런게 정말 여자의 그곳으로 들어갈까 싶었다.

진한 남성의 향기가 효선의 코끝을 자극했다.

효선은 떨리는 손을 뻗어 수직으로 곧게 솟은 성난 민호의 성기를 살며시 잡았다.

욕실에서와는 달리 물기와 비누거품이 없어서 더욱 뚜렷하게 느낌이 전해져 왔다.

효선은 뜨겁게 차오르는 열기에 참지 못하고 가볍게 숨결을 토해냈다.

효선의 숨결에는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행여 민호가 들었을까 염려되어 효선은 어둠속에서 얼굴을 붉혔다.

“엄마..위아래로 움직여줘요.”

“이..이렇게?”

“조금만 더 크게 위아래로…그렇죠. 그렇게..”

마치 화력에 달구어진 뜨거운 불기둥을 잡고 있는것만 같았다.

온몸으로 스멀스멀 무언가가 기어다니는듯 간질거려 효선은 안절부절 못하며 애꿎은 두 허벅지를 맞댄 상태로 부비적 거렸다.

“왼손으로는 여기좀 만져줘요. 그럼 빨리 될 것 같아요.”

민호는 효선의 왼손을 자신의 고환쪽으로 이끌었다.

“어…어떻게?”

“손으로 감싸쥐고 부드럽게 만져줘요.”

“이…이렇게?”

효선은 왼손으로 민호의 고환을 아래에서 감싸 쥐고는 살며시 쥐어다 폈다하며 만져 주었다.

“오른손은 계속 움직여주세요.”

“미…미안..엄마가 처음이라..”

효선의 목소리는 민호가 느낄수 있을 정도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효선은 외손에 신경쓰다 오른손을 멈춰있었고 민호가 그녀의 다음 행위를 재촉했다.

민호의 말에 착한 어린애마냥 효선은 거부하지 않고 움직였다.

행동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하복부에서 가슴쪽으로 차오르는 열기가 더욱 거세어져 갔고 효선의 숨결도 점점 거칠어져 갔다.

꽉 붙여진 허벅지 안쪽도 뜨거운 열기로 점점 젖어 들었다.

허벅지를 붙이지 않으면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아니 그녀는 모르고 있었지만 이미 애액은 조금씩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엄마…나 신음해도 돼?”

“으응?...응”

민호가 반말로 했지만 효선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걸 느낄만한 정신이 없었다.

“하아…엄마…좋아…너무 좋아…하아”

민호는 살짝 상체를 숙여 효선의 귀에 대고 신음을 토해냈다.

효선은 움찔하며 물러나려 했지만 민호의 기브스한 두팔이 묵직하게 그녀의 양쪽어깨를 눌렀다.

“하아…너무 좋아…이런 느낌은 처음이야…하아”

민호의 신음소리는 효선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귀두끝으로 쿠퍼액이 손의 움직임에 맞춰 밀려 나왔다.

쿠퍼액은 고스란히 효선의 손에 묻어 움직임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하아…엄마 이리 올라와서 해줘…어서…하아”

민호는 효선을 끌어당겨 자신의 옆에 눕도록 이끌었다.

“그…그럼 이쪽 손은 하기 불편한데….”

“하아…그냥 한 손으로만 해줘…그래야 빨리 될 것 같아..하아.”

효선은 마지못해 침상으로 올라가 민호의 옆으로 몸을 누였다.

침상이 좁아 민호쪽으로 모로 누워 민호의 팔을 베고 누었고 민호는 살며시 효선을 품으로 안았다.

민호는 다시 효선의 왼손을 자신의 성기로 끌어다 잡게 했다.

시키지도 않았지만 효선의 손은 저절로 잔뜩 성난 성기를 잡고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민호가 효선을 감싸 안은 팔은 좀더 끌어당기자 자연스레 효선의 가슴이 민호의 옆구리에 닿았다.

브레지어를 안한 탓에 얇은 천을 통해 젖꼭지가 쓸리며 자극에 머리를 꼿꼿이 내밀었다.

짜릿짜릿한 느낌이 작은 포인트에서 시작되어 효선을 진저리 치게끔 만들었다.

효선은 입을 타고 터져나오려는 뜨거운 숨결을 참아내느라 힘들었다.

민호의 겨드랑이 쪽에서 진한 남성의 체취가 효선의 코로 스며들어 효선을 괴롭혔다.

그리 좋은 향이라 할수 없는 냄새지만 효선을 야릇한 기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들이 아니라 한사람의 남성으로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아…엄마 너무 좋아…쪽…하아…”

민호는 효선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한번 하고는 효선의 귓부리로 입술을 가져다 대고 신음과 함께 혀를 살짝 내밀어 귓볼을 핥아 올렸다.

“아흑….가..간지러..흑”

부드러운 혀가 귓볼을 쓸어 올리자 효선은 참고 있던 숨결을 토해내며 몸을 살짝 뒤틀었다.

마치 전기가 등줄기를 타고 발끝까지 흐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강한 자극이 되어 효선의 전신을 뜨겁게 덥혔다.

“하아…엄마…그렇게…그렇게 더…더 빨리…하아.”

민호는 혀를 길게 빼어 물고는 귓속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그…그만…간지러…하윽”

효선은 자신의 귀가 이렇게 심한 자극을 가져다 줄지 몰랐다.

남편 이외의 남자 경험이 없는데다 예전 남편과의 단조로운 섹스에서는 이런 애무가 없었기에 효선은 자신의 성감대를 잘 몰랐다.

‘이거…너무 귀여운데…거기다 새로운 육체는 나보다 정력도 좋고 훌륭하잖아…’

민호는 어쩔 줄 몰라하는 효선이 여간 귀여운게 아니었다.

원래 자신도 정력이 강한편이라 여자들이 꽤나 따랐는데 새로운 육체는 그보다 더 좋아 보였다.

분명 구름을 걷는듯한 기분 좋은 강한 자극을 받고 있지만 사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효선을 놀려가며 충분히 20분정도는 적어도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민호의 입술은 효선의 콧잔등을 타고 내려와 도톰하고 작은 효선의 입술을 덮었다.

“으읍…”

효선은 깜짝 놀라며 민호를 밀어 내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효선은 비맞은 새처럼 민호의 품에 안겨서 떨고 있었다.

민호는 혀를 내밀어 효선의 입술을 핥으며 비집고 들어가려 했지만 효선은 좀처럼 침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효선을 감싸안은 민호의 손이 그녀의 어깨를 지나 가슴을 움켜쥐었다.

기브스를 해서 움직임이 자유롭지는 않았도 손은 쓸수가 있었기에 그리 어렵지않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었다.

“하윽…읍…으읍…”

민호의 손이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자 효선은 놀란 단말마를 토해냈다.

그틈을 타고 열린 입술사이로 민호의 혀가 밀려들었다.

‘아…안돼…어쩜좋아…몰라…이런건…정말…’

효선은 민호를 밀어내려 애쓰며 민호의 혀를 피해 자신의 혀를 안쪽으로 피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피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오히려 그 움직임이 민호의 혀를 더욱 자극하는 꼴이 되었다.

효선의 혀와 민호의 혀가 그녀의 입안에서 술래잡기를 하듯 움직이며 서로 닿았다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효선은 입으로 숨을 쉴수 없어 코로 거친 숨결을 토해냈다.

민호는 손으로 효선의 가슴을 잠옷위로 가득 움켜쥐고는 첨단의 젖꼭지를 찾아내 살짝 비벼주었다.

“하윽….”

효선은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하는 것만 같았다.

민호를 밀어내던 손에서 절로 힘이 빠졌다.

민호가 입술을 떼어내자 맑고 투명한 침이 거미줄처럼 길게 늘어났다.

“하아…하아…”

효선은 그제서야 신음에 가까운 가뿐 숨을 입으로 토해냈다.

좀 더 민호가 입술을 막은채로 자극을 가하면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었다.

“하아…엄마 조금만 더하면 될것같아…내 자지 만져줘…”

민호를 밀어내느라 효선의 손은 민호의 성기에서 떠나 있었다.

‘그래 빨리 끝내자….’

효선은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는 다시 왼손을 뻗어 민호의 성기를 잡았다.

민호의 성기는 효선을 반기듯 몇번이고 그녀의 손안에서 불끈거렸다.

효선은 민호가 주는 자극을 참아내며 손안에든 성기를 위아래로 훑었다.

다시 민호는 효선의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사이에 끼우고 살며시 비볐다.

“하악…미..민호야…그러지마..흐윽..”

“하아…엄마 이러면 더빨리 될 것 같아…”

“그…그래도…제발…”

효선은 강한 자극에 양쪽 허벅지를 맞대고 부벼대며 작살맞은 잉어마냥 몇번이고 몸을 뒤틀었다.

이미 두다리의 중심부는 효선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율배반적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다행히 민호의 손은 다시 가슴에서 떨어져 효선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조금더 자극이 되었으면 효선은 아들앞에서 참지 못하고 어린 소녀처럼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았었다.

민호의 손이 둥근어깨를 살며시 스다듬다가 등을 타고 내려왔다.

허리를 지나 엉덩이쪽으로 내려오자 효선은 긴장되어 몸이 경직되었고 민호의 성기를 잡고 있던 작은 손은 아래위로의 움직임을 멈추고 그저 꽉 쥐고 있었다.

쳐지지 않은 동그스름한 엉덩이위로 민호의 손이 원을 그리며 움직였다.

원피스형 잠옷은 그리 기장이 길지 않았기에 그 끝선이 민호의 손이 움직일때마다 따라 움직이며 효선의 허벅지 언저리를 간지럽혔다.

불안감은 오히려 묘한 자극으로 효선에게 다가왔다.

“미…민호야…”

효선은 민호의 다음행동이 두려워 작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우려대로 민호의 손은 좀더 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나이에 비해 약간은 거친 민호의 손이 맨살에 닿자 효선은 가늘게 떨며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육체가 미웠다.

“미…민호야..”

“조금만 만질께 엄마…”

민호는 반말이지만 부드럽게 효선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하아…이러면 나 금방 될 것 같아.”

“그..그래도 이건…”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손은 원피스 아랫단속으로 들어와 효선의 엉덩이를 잡아왔다.

탐스럽고 부드러운 속살이 민호의 거친 손아귀에 들어와 손가락 사이사이로 비집고 나오며 비명을 질러댔다.

가벼운 통증과 함께 짜릿한 자극이 되어 효선의 육체를 더욱 뜨겁게 달궈놓았다.

“하아…엄마 노팬티네…이런 응큼한 면이 있었어?”

“그..그게 아니라 좀 전에 속옷이 젖어서…”

효선은 부끄러움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부끄러움은 점점 더 효선을 이상한 감정으로 몰고 갔다.

오줌이라도 찔끔찔끔 쌀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하윽…아파…살살…”

“엄마 엉덩이가 아기처럼 부드러워…”

민호는 손아귀에 들어온 효선의 엉덩이를 좀더 세게 꽉 잡았다.

정말 이상하게도 통증의 크기에 비례해서 짜릿함도 배가 되어 그 진폭을 더해갔다.

“하윽…아프단 말야…살살…아흑…”

“알았어요. 우리애기…쪼옥”

민호는 효선의 엉덩이를 몇번 토닥이고는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민호의 손은 양쪽 엉덩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아..안돼..그러지마 민호야…”

효선은 민호의 손이 자신의 부끄러운곳으로 향하려 하자 엉덩이에 힘을 주며 침입을 막았다.

하지만 민호의 중지손가락 끝이 이미 엉덩이 사이로 파고들어 야누스를 건들였다.

효선은 움찔움찔거리며 두다리에 힘이 풀려 버렸다.

야누스는 애액이 흘러 젖어있는 상태였다.

“이런…우리애기 눈물을 흘리고 있었네…쭈쭈쭈…”

“너…너 어떻게 그런말을…흐윽…그러지마…제발…부탁이야”

효선은 울 것 같은 얼굴로 민호를 올려보며 애원했다.

사고 이후로 아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민호의 손이 자신의 흥건히 젖은 비너스로 찾아들까 불안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아마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환영하듯 빨아 들일 것만 같았다.

효선은 자신의 그곳이 민호가 주는 자극으로 움찔거릴때마다 애액이 밀려나옴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다.

민호의 중지손가락은 야누스를 건드렸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효선을 애태웠다.

비너스로 찾아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야누스에 대한 터치가 주는 자극이 복합되어 만들어지는 묘한 짜릿함은 효선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치 약올리듯 민호의 중지손가락은 야누스를 지나 앞쪽으로 밀려들 듯 말 듯 진퇴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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