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에리카의 자세가 무너져도 신경 쓰지 않은 나는 그녀가 알아서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깊숙하게 자지를 찔러 넣어줬다.
“후읍! 햐아아응...”
그렇게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던 에리카는 이제 곧 절정이 머지않았는지 두 손으로는 침대보를 꽉 쥐었고.
발가락은 꼬옥 모아 허공을 향했으며 나에게 잡혀있는 허리를 덜덜 떨었다.
“진석아 나 갈 것 같아...!”
보지에서 끊임없이 몰려오는 쾌락으로 인해서 힘이 다 빠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에리카는 내가 말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개를 들고 외쳤다.
“조금만 참아 에리카 나도 곧 싼다!”
그런 그녀의 행동이 기특했던 나는 에리카가 가는 타이밍에 같이 맞춰서 가기 위해 허리를 최고속도로 흔들었다.
“앙!앙!앙! 가아...간다아아앗!!”
“큭!”
함께 절정을 느끼려고 최대한 절정을 견뎌낸 에리카는 자지가 자신의 질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아래로 조수를 힘차게 뿌려대며 가버렸다.
“히에...하으으...”
정상위와는 다른 쾌락에 가버린 에리카는 침대에 그대로 쓰러진 채 숨을 몰아쉬었고.
그런 그녀의 몸을 지켜보던 나는 그녀가 탈수하지 않도록 물을 챙겨주었다.
“에리카 물 좀 마셔.”
“으응...? 고마워 진석아.”
물통에서 물을 꺼내 건네주자 에리카는 아기새가 어미에게 먹이를 달라는 것처럼 고개를 내밀었다.
알아서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입에 물을 머금어 그녀의 입에 넣어주었다.
“츄웁,꼴깍...쭙, 꼴깍.”
천천히 입안에 있는 물을 넘겨주자 에리카는 자연스럽게 침과 함께 섞인 물을 받아먹었다.
이후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우리는 곧바로 3차전에 돌입하기 전 그녀를 볼 때마다 생각했던 일을 해보기 위해 에리카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에리카 나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
“뭔데?”
뭐든지 말만 하라는 듯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나는 웃으며 파이즈리를 부탁했다.
“가슴으로 해줄 수 있어?”
“가슴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강 설명해주자 이해했는지 에리카는 무릎걸음으로 그 커다란 젖탱이를 출렁거리면서 다가와 내 무릎에 엎드렸다.
“읏차!”
내 앞에 도착한 에리카는 두 손으로 가슴 아래를 받쳐 들어 올리더니 아직까지 건재하게 발기해 있는 자지에 덮어버렸다.
“이렇게?”
“응, 그렇게.”
항상 빨래하고 나서 에리카의 가슴을 훔쳐봤었던 나는 그녀가 가슴을 이용해 내 자지를 덮어주자 목표를 이뤘다는 생각에 성취감이 들었다.
‘드디어 그 젖탱이로 파이즈리를 받을 수 있다니.’
자지에 닿는 에리카의 감촉은 엄청났는데 겉에는 말랑한 살이 부드럽게 감싸주며 조금 압박을 가하는 순간
마치 탱탱볼 같은 탄력이 자지를 조여 만족스러운 쾌감을 주었다.
‘진석이의 자지 너무 뜨거워...’
이진석이 에리카의 파이즈리로 즐거워하고 있을 때 그의 자지를 가슴으로 덮은 에리카는 자지의 뜨거움에 놀라고 있었다.
처음 손으로 만졌을 때나 보지로 자지를 받아들였을 때 진석이의 자지가 뜨겁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살에 직접 닿아있는 지금 그 뜨거움은 전보다 배는 더 뜨겁게 느껴졌다.
그렇게 잠깐 가슴에 감싸져 있는 자지를 감상한 에리카는 이진석이 알려준대로 천천히 가슴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쯔읍쯔읍
“어때 진석아?”
“최고야 에리카.”
이미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자지를 가슴으로 감싼 채 움직이자 쯔읍거리는 야한 소리와 함께
이진석의 표정이 풀어지자 에리카는 그가 기분이 좋은지 물었고 원하는 대답을 들은 그녀는 자신감을 얻어 더욱 힘을 쏟았다.
“에리카 앞에 나와 있는 귀두는 혀로 좀 핥아줄래?”
“베에...이렇게?”
“응, 잘하고 있어.”
에리카의 파이즈리만으로는 쾌감이 부족한 것 같아 그녀에게 귀두를 혀로 자극해 달라 하자 에리카는 거부감하나 없이 내말을 들어줬다.
내 부탁대로 혀를 내민 에리나는 침을 잔뜩 머금은 채로 귀두를 핥기 시작했고.
그 물컹하고 미끈미끈한 감각이 느껴지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허리에 힘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크읍!”
“후움...츕! 쮸읍.”
내 신음소리를 듣자 에리카는 불이 붙었는지 더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이거나 입술을 모아 귀두 여기저기에 키스를 했다.
우리 둘이 서로에게 신경을 집중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을 무렵 누군가가 내 집에 침입했다.
주인님이 오크에게서 자신과 에리카를 구해준 오늘 루이는 그 멋있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보지를 흥건히 적셨다.
그렇게 오늘 자신을 구해준 주인님에게 감사를 담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녀는 보고 말았다.
자신을 구해준 주인님에게 나와 똑같은 눈빛을 하고 있는 에리카의 눈을.
‘설마 에리카가 주인님에게...’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내왔지만 에리카의 그런 눈빛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루이는 마음이 불안해져 촌장님의 집에 돌아온 이후 혼자 있는 주인님을 유혹했지만.
이미 주인님도 에리카에게 마음이 있으셨는지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내 보지를 보고도 거절하셨다.
주인님과 헤어진 이후 집에서 혼자 달아오른 몸을 달래기 위해 자위를 해봤으나 남자에게 길들여진 그녀의 몸은 혼자서 절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자위를 멈춘 채 한참을 고민하던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자기 자신을 위로하며 주인님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걸음을 재촉해 주인님의 집에 도착한 루이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뒤 굳게 닫혀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른 곳에서 하고 계신 건가?’
분명 자신이 주인님에게 당했던 것처럼 신음소리가 넘쳐흐를 거라 생각했지만 집안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듯이 고요했다.
혹시 몰라 주인님이 주무시는 안방으로 향한 루이는 조그마한 빛이 들어오는 문틈사이로 침대 위에 앉은
주인님의 자지를 에리카가 자신의 커다란 가슴으로 감싼 채 위아래로 흔들고 있는 음란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나한테는 한 번도 해달라고 하신 적 없는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패배감에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본 루이는 이내 곧 들리는 음란한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쯔읍 쩍! 쯔읍 쩍!
에리카가 가슴을 아래로 내리자 이미 섹스를 꽤 했는지 애액과 침으로 젖어있는 주인님의 다리사이에 부딪히면서 음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고.
에리카가 커다란 가슴으로 주인님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 루이는 아랫배가 뜨거워지는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손을 아래로 내렸다.
“히...!”
가버리지 못해 상당히 예민해져있는 보지에 손가락이 닿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릴뻔한 루이는 재빨리 입을 막았다.
자위를 시작하기를 잠시 에리카의 가슴속에 들어가 있던 주인님의 자지가 움찔했고.
그것이 주인님의 사정신호라는 것을 알고 있는 루이는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여 함께 갈 수 있도록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며 거칠게 쑤셨다.
“히으으으읍!!!”
주인님의 자지에서 정액이 이리저리 튀는 순간 함께 절정을 맞이해 바닥에 조수를 흩뿌린
루이가 다시 염탐하기 위해 문틈 사이로 시선을 돌린 순간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에 흠칫 몸을 떨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에리카에게 파이즈리를 시키고 있을 때 갑자기 시스템이 나에게 알림을 보냈다.
[현재 사용자님의 집으로 누군가가 침범했습니다.]
‘누군지 알 수 있나?’
[루이입니다.]
누군가가 집에 침입했다는 시스템의 알림을 들었을 때 놀란 나는 그 정체가 루이였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지금 어디 있지?’
[문 앞에서 사용자님의 성행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말을 들은 나는 열성적으로 나에게 봉사하고 있는 에리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문을 바라봤다.
그러자 조그마한 문틈사이로 무언가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자위를 하고 있는지 물기 가득한 소리가 울려퍼고지 있었다.
‘내일 해준다니까...’
그렇게 루이가 자위하고 있는 것을 문틈사이로 보던 나는 에리카의 봉사로 사정감이 차오르자 그대로 사정했고.
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며 자위하고 있던 루이도 함께 가버렸는지 문 앞에서 조수가 뿜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츄와아아악...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절정하는 루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더 많은 정액을 뿜어낸 나는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나와 눈이 마주친 루이는 잘못했다는 것을 아는지 흠칫 몸을 떨었지만 이내 슬며시 미소 지으며 내게 보란 듯이 자위를 시작했다.
에리카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 거대한 엉덩이를 때려주며 개처럼 범해줬을 텐데 지금은 에리카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
나는 애써 무시하며 에리카를 눕히고 그녀의 보지 안에 넣을 준비를 했다.
“읏응...진석아 이거는 어떻게 하지?”
얼굴에 정액이 튀어서 이리저리 묻어있고 커다란 가슴 전체에도 정액 범벅이 된 에리카는 난감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잠깐만.”
침대 옆에 있는 수건을 물에 적셔 에리카의 몸과 얼굴에 묻어있는 정액을 간단하게 닦아준
나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푹 젖어있는 보지에 우뚝 솟은 자지를 삽입했다.
“하으윽...! 너무 커어 진석아.”
“조금만 참아봐.”
몇 십번을 쑤셨는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에리카는 질 근육들이 강제로 넓혀지는 느낌을 받으며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자지를 끝까지 들어갔다는 만족감에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고.
이제 어느 정도 쾌락에 익숙해진 에리카도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자극 받기 위해 내 속도에 맞춰 허리를 흔들었다.
“흐읏...! 진석아 나,나 이제 갈 거 같아...!”
앞선 두 번의 섹스로 에리카의 몸에 무리가 갈 거 같아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더니 부드러운 섹스가 더 만족스러웠는지 그녀는 금방 몸을 떨어대며 가버렸다.
“히으읏!!! 간다아아앙!!”
프츄우웃!! 츄웃!
이제 몸이 한계인지 길게 뿜어져 나오던 에리카의 조수는 끊어지면서 짧게 쏟아졌고.
아직 사정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한 절정으로 실신해버린 에리카를 생각해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하응!”
보지는 아직 자지와 만나고 싶은지 가지 말라며 쭈욱 당겨져 나왔으나 나중을 기약하며 완전히 빼버렸다.
뽀옹
빠져 나가는 순간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인 그녀의 보지 조임에 만족한 나는 이제 노예주제에 건방지게 문 밖에서 자위를 한 루이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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