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게임의 안내 소리와 함께 판타지 세계의 용사에 접속한 나는 바로 앞에 정액과 애액 그리고 땀으로 범벅된 루이와 에리카를 내려다 봤다.
에리카의 경우 루이가 보지에서 흘러나오던 정액을 다 핥아 먹어 그런지 볼록 튀어나왔던 배가 평소처럼 들어가져 있었고.
그 옆에 엎드려 있는 루이는 보지에서 아직 정액을 흘리며 엉덩이에 플러그를 꼽은 채 기절해 있었다.
‘쉬고 와서 그런가 더 하고 싶네.’
둘과 섹스를 해놓고 밖에 나갔다와서 그런지 다시 들끓는 성욕을 진정시킨 나는 엎드려 있는 루이의 몸을 닦아주었다.
“흐으응...”
짧은 시간 동안 너무 가버려서 그저 몸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신음을 흘리는 루이의 몸을 모두 닦아준 나는 그녀가 입고 온 옷을 입혀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렸다.
[그 둘과 함께 주무시는 거 아닙니까?]
‘에리카랑 사귄지 하루 됐는데 양다리라고 밝히긴 좀 그렇지.’
루이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아무도 모르게 그녀의 집 침대에 눕혀둔 나는 다시 내 집으로 돌아와 에리카의 옆에 누워 시간을 스킵했다.
적절한 시간대를 스킵한 나는 창밖으로 해가 밝아오자 침대에서 일어나 에리카를 깨웠다.
“에리카.”
“으응...?”
“나 아침 일찍 가봐야 해서 먼저 나갈게.”
“…키스해줘.”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잠이 든 상태로 비몽사몽해하는 그녀에게 키스를 해준 나는 돌연변이 정자 스킬을 이용해 그녀의 피로를 회복시켜줬다.
“나 먼저 나갈게 에리카.”
“응 잘 갔다와.”
신체적 피로는 회복되었지만 아직 정신적인 피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에리카에게 인사를 한 나는 허리에 검을 찬 채 밖으로 나와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으로 가는 길에 힘 좀 쓰는 마을 사람들이 무너진 오두막을 수리하는 것을 보며 광장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늦지 않았구나.”
“뒤끝이 생각보다 기시군요.”
“늦은 밤에 혼자서 1시간이나 넘게 기다리면 누구나 그럴 거 같은데 말이야.”
“이제 가시죠?”
광장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아르칸에게 농담을 건넨 나는 그와 함께 걸어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준비는 다 했나?”
“검만 들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준비는 끝났냐는 말에 허리에 찬 검을 흔들며 말하자 아르칸은 피식 웃으며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이제 나가슈?”
“그래 오늘은 진석이와 함께 다녀오지.”
“언제 올 거슈?”
“늦어도 저녁 전에는 돌아오도록 하지.”
마을 입구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모르스 아저씨와 간단하게 대화를 마친 아르칸의 안내를 받은 나는 드디어 경계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오래도 기다렸다 진짜.’
원래라면 튜토리얼 기간에 무슨 수를 써도 나갈 수 없는 경계 밖을 나오게 되자.
약간 몸이 흥분되는 것을 느낀 나는 한시라도 빨리 마물들을 잡아 스탯을 성장시키고 싶었다.
“진정해라.”
내가 약간 흥분해 있는 상태인 것을 알았는지 아르칸은 나를 진정시키며 어디에 마물들이 모여 있는지 지도를 펼쳐 차분하게 설명해주었다.
“여기까지는 모두 오크들의 부락이니 조심해야한다.”
아르칸에게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 전용 지도에 모두 표시해둔 나는 그와 함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물들을 사냥했다.
“끼이익!!”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마물들은 모두 하급 임프들이었는데.
성인 남성이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1:1로 이길 수 있는 상대라 어렵지 않게 놈들을 처리하자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이 정도면 될 것 같군. 돌아가자.”
“조금 더 하면 안 됩니까?”
“안 된다. 마물들이 사는 경계로 나가는 순간부터는 무조건 내 말에 따르도록.”
고작 임프를 잡는 것만으로는 성장이 잘 되지 않아 다른 마물들을 잡으러가고 싶은 생각에 말하자
아르칸은 정색을 하며 무조건 자신이 알려주는 대로만 하라고 말했다.
이후 돌아가는 길에 시스템에게 물어 영약의 위치까지 모두 표시하며 다닌 나는 해가 천천히 저물어 갈 때쯤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일도 아침에 만났던 시간에 나오도록.”
“알겠습니다.”
약속을 잡고 아르칸과 헤어진 나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 허리에서 거추장스러운 칼을 풀어낸 뒤
냇가로 달려가 숲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임프들을 사냥하느라 땀에 젖은 몸을 씻었다.
꼼꼼하게 몸을 모두 닦은 나는 옷을 갈아입고 루이가 내 명령을 잘 완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그녀를 찾아갔다.
“루이!”
“주인님!”
지도를 보고 루이를 찾아낸 나는 숲속에서 혼자 버섯과 나물을 캐고 있는 루이에게 다가갔다.
“여긴 무슨 일로 오셨어요?”
“무슨 일로 오긴 내 노예 보러 왔지.”
간단한 립서비스에 얼굴을 붉히며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드는 루이에게 다가가 팔랑거리는 치마를 위로 올렸다.
“어머! 지금 하고 싶으세요?”
“난 언제든지 하고 싶어.”
내 말에 루이는 알아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엉덩이를 슬쩍 내 쪽으로 내밀며 말했다.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해주세요. 안은 이미 푹 젖어있으니 바로 넣으셔도 괜찮아요.”
이미 준비가 끝났다는 루이의 말에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훑어보니 정말 끈적한 애액이 보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 보자마자 적신거야?”
“당연하죠...이제 주인님 목소리만 들어도 보지가 알아서 젖는 걸요.”
“이 음탕한 노예년이!”
“꺄응! 주인님만의 음란한 노예인 루이를 더 벌해주세요!”
알아서 잘 조교되어 있는 루이에게 포상으로 커다란 엉덩이를 때려준 나는 바지를 벗은 뒤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조준한 채 엉덩이에 들어있는 플러그를 손으로 잡았다.
“흐익! 주,주인님 그건...”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엉덩이에 들은 플러그가 움직이자 루이가 새된 비명을 질렀다.
그런 그녀의 신선한 반응에 즐거워하던 조준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그대로 밀어 넣었다.
“햐아앙!! 주인님의 자지가 들어왔어요!!”
자지를 밀어 넣자마자 빈틈없이 붙어오는 질 근육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던 나는 손에 잡힌 플러그를 슬슬 밖으로 빼냈다.
“흐으윽! 주인님 거기는 제발...!”
어제는 쾌락에 취한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해 별다른 불만이 없었지만 맨 정신으로 하기에는 꽤 부끄러운지 거부감을 드러냈다.
“오늘 이거 빼놓은 적 있어?”
“하응! 어,없어여! 한 번도 안 뺐어여!”
엉덩이에 박혀있는 플러그를 넣었다 뺄 때 마다 루이의 보지가 더욱 조여오는 기분 좋은 느낌에 계속 이어하던.
나는 그녀의 항문을 더 빨리 개발시키기 위해 상점에서 애널 비즈를 하나 샀다.
뽕!
“아앙!”
얼마나 플러그를 조이고 있었는지 뽕하는 소리와 함께 플러그가 빠지자 들고 있던 애널비즈를 루이의 보지에 문질러
애액으로 코팅을 한 뒤 아직 제대로 닫혀 있지 않은 항문에 삽입을 시작했다.
“항문에 또 이상한 게 드러와요옷!”
짧고 매끄러운 플러그만 박아뒀던 루이의 항문에 우둘투둘한 형태의 긴 애널비즈가 들어가자 색다른 느낌에 루이가 비명을 질렀다.
“이건 어때 루이?”
“기,길고...울퉁불퉁해서엇...! 느낌이 이상해요옷!”
어떤 느낌인지 루이에게 물어보고 그녀가 답하고 있을 때 애널비즈를 모두 밀어 넣은 나는 다시 천천히 박혀있는 비즈를 빼냈다.
“흐으읏!! 항문에서 뭐가 딸려 나와요오...! 주인님 저 이제 갈 거 같아요...항문이랑 보지 두 곳 다 쑤셔지면서 갈 거 같아요...!!”
“나도 간다 루이!”
“하아아아앙!!”
어제와는 다르게 맨 정신으로 항문과 보지를 둘 다 삽입당해 가자 더 큰 쾌락을 느낀 루이는 허리로 흔들며 땅에 조수를 흩뿌렸다.
프츄우우웃! 츄웃!
“헤으으...노예의 몸 어떠셨나여, 주인님?”
“최고였어. 역시 내 노예야 루이.”
아직 자지가 박혀 있는 상태라 땅에 쓰러지지 못해 어정쩡한 자세로 있는 루이를 안아주자 그녀는 녹아내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랑해요, 주인님.”
“나도 사랑해 루이.”
갑자기 사랑고백을 해오는 루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시간을 보내던 우리는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떨어졌다.
“슬슬 마을로 돌아갈까?”
“아! 주인님 잠시만요.”
마을로 돌아가기 전 루이가 내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허리를 숙인 다음 엉덩이를 내밀었다.
내밀어진 엉덩이를 두 손으로 벌린 그녀는 섹스가 끝난 이후 박아둔 플러그와 주입받은 정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를 보여주며 내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늘도 주인님의 노예인 루이의 보지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
자신의 치부를 모두 내보이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루이의 행동에 참을 수 없어 결국 그 이후로 두 번이나 더 빼느라
식사시간에 늦은 우리는 프이바 아줌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음식을 받아먹었다.
루이와 함께 밥을 먹고 나서 헤어진 나는 오늘 아침 말고는 얼굴을 보지 못한 에리카를 만나러갔다.
지도에 표시된 대로 이동한 나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에리카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에리카?”
“어?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나야 네가 어디 있든지 다 알고 있지.”
“뭐야...그게”
내 말에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어제 처녀를 뗀 그녀의 몸 상태를 물었다.
“몸은 좀 괜찮아?”
“아니...오늘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도 못했어.”
루이 때와는 다르게 상냥하게 했는데도 아프다고 하는 그녀의 말을 들은 나는 상점에서 상처회복에 좋은 포션을 하나 구매했다.
‘무기는 없는데 포션은 있단 말이지.’
상점의 기준에 대해서 잠깐 생각한 나는 손에 들린 포션을 에리카에게 건네줬다.
“이거 먹어봐 에리카 좀 편해질 거야.”
“이게 뭐야?”
“내가 만든 약인데 한 번 먹어봐.”
손에 들린 포션을 받아간 에리카는 곧바로 뚜껑을 따 모두 마셨다.
“진석아 이거 뭐로 만든 거야? 되게 맛있다!”
“그래? 그런 것보다 허리는 좀 괜찮아?”
“허리?”
아직 나는 안 먹어 봤는데 맛있었는지 감탄하는 에리카에게 허리가 괜찮은지 물어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살짝 살짝 움직여보던 에리카가 이내 환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하나도 안 아파!”
“다행이네 에리카.”
“고마워 진석아!”
감사인사를 전하며 내 몸을 꼭 껴안은 에리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나는 그녀의 턱에 손을 올려 고개를 올린 뒤 키스해주었다.
“으음...쮸웁,츄으읍.”
갑작스러운 키스에 에리카가 잠깐 움찔했지만 이내 그녀도 천천히 혀를 섞으며 서로의 침을 전달했다.
“헤헤...진석이 너무 좋아.”
“나도 좋아 에리카.”
수줍게 웃으며 고백하는 에리카에게 똑같은 답을 해준 우리는 서로 밤하늘을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왔다.
[왜 에리카와는 하지 않으십니까?]
“첫 경험이라 허리 아파서 고생했다잖아.”
[포션 먹고 다 낫지 않았습니까.]
“오늘 하루 아파서 고생했을 텐데 쉬게 해줘야지.”
남는 시간 동안 루이의 똥구멍을 더 조교할지 고민하던 나는 내일 박이현과 만날 약속 때문에 그냥 일찍 자기로 생각해 게임을 종료하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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