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이진석의 자지가 주는 쾌락에 몇 번을 해도 적응되지 않아 기절한 에리카는 지금 눈앞의 상황이 상당히 어색했다.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난 사이 방안에는 농도 짙은 정액냄새가 진동을 했고.
바닥아래에는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냈는지 웅덩이가 만들어질 정도로 상당히 많은 정액이 묻어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건 기절하기 전까지만 해도 홀쭉한 루이의 배가 곧 아이를 낳을 것 마냥 부풀어있는 것이었다.
‘내가 기절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도저히 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이진석을 바라보자 그는 천천히 어떻게 된 경위인지 설명해주었다.
“에리카 그러니까 이건 지금….”
이진석이 구한 영약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에리카는 다시 루이에게 시선을 보냈다.
루이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심각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정액 때문에 자궁이 가득 차 부푼 것이라니.
잘 생각해보면 그의 사랑을 그만큼 많이 품은 것이라 할 수 있는 루이의 모습에 에리카는 그녀와 같아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루이처럼 저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한 에리카는 자신의 벌인 일에 대해서 멋쩍어 하고 있는 이진석에게 말했다.
“나도 저렇게 안 돼?”
“응? 에리카 뭐라고?”
“나도 루이처럼 자궁이 늘어날 정도로 정액을 꽉 채워줬으면 좋겠는데...”
루이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며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살짝 돌리고 몸을 배배꼬는 에리카의 행동에.
잠시 이해가 되지 않아 되물은 나는 곧 그녀가 한 말 뜻을 알아듣고 되물었다.
“정말이야?”
“응, 나도 루이처럼 진석이 너한테 많이 사랑받고 싶어.”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모두 하는 에리카의 태도에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사정으로 인해 잠깐 찾아온 현자타임을 무시하고 곧바로 그녀에게 뛰어들었다.
“에리카!!”
“꺄악!”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는 상태로 나를 바라보고 있던 그녀를 덮치자.
짧은 비명과 함께 침대에 엎어진 에리카가 잔뜩 기대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나도 저렇게 해줄 거야?”
“에리카가 부탁한 거니까 당연히 해줘야지.”
“정말? 나도 루이처럼 자궁에 정액 가득 받을 수 있어?”
“걱정하지 마 에리카 내가 복상사하더라도 꼭 루이랑 똑같이 자궁에 정액을 꽉꽉 채워줄게.”
“기대할게...!”
루이와 똑같이 만들어준다는 말에 에리카는 눈을 빛내며 내 귓가에 속삭였고.
그런 그녀의 행동에 눈이 돌아간 나는 아직까지 발기를 유지하고 있는 자지를 그대로 보지에 삽입했다.
“아흥! 진석이 자지 너무 커!”
“크흡!”
이제 곧 내게 사랑 받을 것을 알았는지 모든 준비를 마쳐둔 보지에 삽입하자.
반갑다는 듯이 내 자지를 쥐어짜는 에리카의 보지 조임에 나는 배에 힘을 빡 줘야했다.
‘뒤로 조금만 움직여도 쌀 것 같아...!’
루이랑 하느라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와는 완전히 다른 보지의 움직임에 내가 겪은 경험은 모두 초기화된 상태였다.
“진석아?”
내가 자지를 넣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자 이상했는지 에리카가 허리를 살살 흔들며 내게 물었다.
“크으읍...!”
그렇지 않아도 지금 살짝 움직이는 순간 사정할 것 같은데 에리카가 그동안 해온 경험으로.
내 자지를 자극하기 위해 보지를 꼬옥꼬옥 조이며 허리를 살살 흔들자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렸다.
“에리카 싼다!”
“에,에? 벌써?”
평소 같으면 10분 동안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여도 전혀 사정하지 않았던.
이진석이 넣고 나서 허리 조금 움직였다고 사정한다 말하자 에리카는 의아한 기분과 함께 자궁벽에 뜨거운 정액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흐으응! 아까 싸준 정액이랑 섞이고 있어어...”
자신의 자궁을 채워주는 내 정액이 만족스럽다는 듯이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는 그녀를 보니.
나는 더욱 꼴려 전보다 더 많은 정액을 분출했고 에리카는 평소보다 길어진 사정 시간에 꽤 놀라했다.
“으응...? 진석아 아직도 싸고 있는 거야?”
“크윽! 에리카! 이건 나도 조절이 안 돼...!”
항상 자신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그만해달라고 애원해도 무시하는 이진석이 어쩔 줄 몰라 하며 얼굴을 일그러뜨리자.
그동안 당했던 울분이 떠올랐는지 소악마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봤다.
“흐으응? 그렇단 말이지?”
“에,에리카?”
정액이 끊임없이 나오느라 내가 얼굴을 찌푸리며 잠깐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본능적으로 루이와 같은 상황이 나올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바짝 긴장했다.
“에잇! 하앙!”
“커헉!”
계속되는 사정으로 허리에 힘이 풀려 있는 상태에서 에리카가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을 줘 풀쩍 뛰어올랐고.
그런 그녀의 움직으로 인한 반동 때문에 나는 뒤로 넘어가 그녀에게 상위 자세를 넘기고 말았다.
“진석이 네가 힘들다니까 이제 내가 움직여줄게 가만히 있어?”
“에리카! 안 돼! 나 진짜 힘들어!”
“아니야, 걱정하지 마 진석아 최선을 다해서 기분 좋게 해줄 게!”
그동안 당했던 것을 갚아주겠다는 듯이 씨익 웃은 에리카는 본격적으로 자세를 잡아 방아 찧을 준비를 마쳤다.
보지에 자지를 품은 상태로 쪼그려 앉은 그녀는 마치 트월킹을 추듯 무자비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응! 아응! 진석이 자지 커서 기분 조아!”
“허으으읍!!”
분홍색 젖꼭지가 잔뜩 발기해 있는 커다란 F컵의 젖가슴을 마구 출렁거리며 방아 찧는 그 모습에 나는 정말 죽을 맛이었다.
‘너무 꼴려...!’
질 내부에 돌기가 많아 제대로 된 자극을 줄 수 있는 루이의 보지 같은 경우.
천천히 삽입해 그 내부의 돌기들을 모두 느끼면서 섹스해야 최고의 쾌락을 즐길 수 있는데.
그와 반대인 돌기의 수는 루이보다 떨어지지만 엄청난 조임을 가지고 있는 에리카의 보지의 경우.
빠르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정성스럽게 조여주는 보지 덕분에 엄청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보지였다.
그리고 그런 보지가 지금 엄청난 속도로 내 자지를 훑고 지나가기 시작하자.
나는 방금 전 처음 윈드라를 먹었을 때처럼 에리카가 움직이는 대로 정액을 헌납할 수밖에 없었다.
“하앙! 히아앙! 진석아 빨리 싸줘! 임신하고 싶어 하는 내 자궁에 진한 정액 가득 채워줘!”
그렇지 않아도 엄청난 허리놀림으로 자지를 자극해 싸기 직전이었는데.
예전부터 버릇이 들었는지 에리카 특유의 천박한 말로 섹스할 때마다 점점 더 흥분도가 올라 미칠 것 같은 지경이었다.
“으으윽...! 나온다 에리카!”
“응!응! 빨리 싸줘! 내 안에 가득 싸줘어!”
뷰르르르르릇!
내가 곧 싼다는 말에 반응한 에리카는 마지막 스퍼트를 하려는지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내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자지에서 정액이 흘러나오자 곧바로 내게 완전히 몸을 밀착했다.
“하으으읏!! 뜨거운 정액이 차곡차곡 자궁에 쌓이고 있어...”
얼마나 정액을 자궁에 받아들이고 싶었으면 귀두를 자궁으로 꾸욱 누른 채.
내게 매미 마냥 완전하게 붙어 더욱 깊게 박힐 수 있도록 자세를 잡은 에리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강제적으로 착정당하고 있는 나는 머릿속에 찾아오는 쾌락이 너무 강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죽을 맛이었다.
‘진짜 죽을 것 같다.’
마치 몸 안에 있는 모든 기운이 에리카에게 쪼옥 빨려가는 것만 같은 이 기분.
이대로 정말 모든 게 다 빨려서 죽는 게 아닐까 하는 순간 정액의 줄기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다.
“후우...에리카 조금만 쉬었다가 하자.”
진짜 체감상 한 번 사정으로 10분은 넘게 사정한 것 같은 느낌에 그녀에게 쉬자고 말하자.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에리카가 고개를 들더니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아니야, 진석아 너는 분명 더 할 수 있어. 그렇지?”
분명 말은 나에게 힘내라고 하는 것 같은 말투인데.
마치 너도 내가 그만해 달라고 할 때 계속했잖아라는 듯이 힐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잠깐 휴식을 위해 그녀에게 벗어나려 움직이려는 찰나 내가 빠져나가려는 것을 느낀 에리카가 나를 꼬옥 붙잡으며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허억...!”
움직이려고 할 때 갑작스럽게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락으로 인해 나는 다시 허리에 힘이 풀렸고.
그런 내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본 에리카는 다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앙!! 더! 더! 많이 싸줘어엉!!”
그렇게 에리카가에게 강제로 착정당한지 제대로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을 흘렀다.
“흐응...진석아 이거 봐 나 임신한 거 같지 않아?”
내 부탁에도 열심히 허리를 흔들던 에리카는 결국 원하던 바를 쟁취했다.
얼마나 많은 정액을 받아냈는지 루이보다 조금 더 볼록하게 올라온 것 같은 배를 내게 보이면서.
자랑하는 그녀를 보자 원치 않는데 끊임없이 짜여 나는 더 이상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한동안은 진짜 섹스 안 하고 살아도 될 것 같아...’
섹스의 참맛을 깨달아가고 있는 내가 한동안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현자타임을 느끼고 있을 때.
이제 막 기절한 상태에서 깨어난 루이가 자신과 같이 불룩하게 부풀어있는 에리카의 배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어머! 에리카 너도?”
“응! 나도 진석이한테 가득 받았어!”
그렇게 지치지도 않는지 서로 어떤 느낌인지 주고받는 대화를 듣던 나는 결국 너무 많은 사정으로 인해 몰려오는 수마를 버티지 못하고 잠에 들었다.
‘다음부터 윈드라는 필요할 때가 아니면 무조건 먹는 순간 곧바로 상태이상 해제한다...!’
그런 조그마한 다짐을 하며 내가 잠에 들자 대화하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만삭의 여성 둘은 정액과 땀 애액으로 범벅된 방을 청소하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응! 자궁에 들어있는 정액들이 출렁거려...!”
가장 먼저 바닥에서 일어난 루이가 자궁에 가득 찬 정액들이 움직이는 느낌에 신음을 흘렸다.
루이의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에리카는 이제 슬슬 자신의 보지에 박혀 있는 거대한 자지를 빼려는 순간.
이 자지가 빠진다면 정액을 가득 담고 있는 자궁을 막아줄 물건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루이...”
“왜 불러 에리카?”
혹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알고 있는지 경험자인 루이를 불러 물었다.
“아, 그거! 잠깐만 기다려봐 에리카.”
에리카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던 루이는 곧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방안에 있는 서랍에 다가가 무언가를 꺼내왔다.
“에리카 이걸 보지에 넣고 있으면 괜찮을 거야!”
루이가 에리카에게 건네준 건 이진석의 자지보다 조금 작은 실리콘 딜도였는데.
항상 주인님의 집에 도착해 섹스하기 전 인사할 겸 자위하던 거라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고마워 루이!”
이제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도 자궁에서 정액이 흐르는 일 없이 마음 놓고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에리카는 활짝 웃으며 천천히 자신의 보지에 박혀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지를 꺼내기 시작했다.
“흐으읏...! 넣을 때보다 꺼낼 때가 더 힘든 거 같아!”
질 내부를 모두 자극하면서 벽을 강제로 벌리는 느낌에 흠칫 몸을 떤 에리카는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자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정액 아까워! 하으응!!”
보지에서 거근이 빠져나간 순간 딜도가 부드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침을 바르고 있던.
에리카는 자궁에 들어있는 정액이 새어나가기도 전에 성공적으로 보지를 막을 수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