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2화
-----------------
2화
“으으~ 현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어이없기도 했다. 설마 저렇게 보지를 보이는일에 현아가 허락을 했을 줄이야. 게다가 그 현아를 선택하지 못하면 다른 남자에게도 저 아름다운 보지들을 보이도록 한다니! 절대 그럴수는 없었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내심 내여자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진우로써는 절대 내여자의 보지를 다른 남성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저 보지들중 어떤게 현아의 보지라는건지...”
다들 제각각의 보지였다. 하지만 그런다고 진우가 그중 현아의 보지를 골라낼수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해 내야만 했다.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보셔도 됩니다. 다만 정액을 주입하면 그걸로 선택은 완료 입니다.”
“으음... 그럼... 자지를 넣어봐도 된다는건가요? 하지만 저여자들중에 처녀가 있기라도 하면...”
내심 욕정이 동했지만 그래도 예의를 아는 진우로써는 망설여질수밖에 없었다.
“이미 모두 사전동의가 된 사항입니다. 게다가 앞서 말했다시피 모두가 신상품이나 마찬가지니 처녀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겁니다. 아직 미혼에 애인이 없는 여인들이기 때문이지요.”
“아아. 그래서 신상품... 그렇다면 구상품이란건... 현아...?”
“그렇습니다. 애인이 있는만큼 구상품으로 취급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저렇게나 아름다운 보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죠.”
“으음... 그렇군요.”
내심 울컥하는 진우였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여인인 현아가 구상품 취급을 당하다니... 아직 손도 대지 않은 신상품임에 확실한데도 만에 하나 처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때문에 점수가 깍여 그런듯 했다.
“마..만져봐도 된다는거죠...?”
“넣어보셔도 됩니다.”
“으음...”
자지를 넣어봐도 된다는 소리가 분명했다. 그에 눈길이 가는건 보지들이 아니라 여성 매니저였다. 사실 내심 여성매니저의 모습에 눈길을 빼앗긴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훤히 눈앞에 보이는 보지들도 좋았다. 하지만 역시 은밀히 가려진 그런 보지가 더 맛이 좋을것 아니던가! 진우도 남자였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조금은 있을수밖에 없었다.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보지라 맛이 별로 없을 겁니다. 손님.”
“윽?! 아..아무것도... 근데 그렇다면... 준비가 되면... 매니저님의 보지도... 맛볼수 있다는건가요?”
“저같은 거라도 괜찮으시다면...”
“혹시 처녀가...?”
“처녀입니다!”
“아하하... 그..그렇군요.”
자존심이 상한듯 그렇게 외치면서도 당당히 진우를 바라보는 여성 매니저였다.
“그..근데 어째서 이런 일을...”
“천직입니다.”
천직이라는데 뭐라고 더 말하겠는가? 결국 진우도 그렇구나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진우의 눈은 여성 매니저의 몸매로 향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현아만큼이나... 아니 현아보다도 더 뛰어난 몸매에 예쁜 얼굴이라는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현아가 스스로 자기가 더 낫다고 해봤자 있는 현실이 사라질수는 없었다.
“그... 매니저님의 보..보지를 맛보고 싶은데... 이..입가심이라고 해야할까요? 저 보지들중 현아의 보지를 찾기 전에... 조금 워밍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죠. 설마 안에 싸면 끝인건 매니저님도 마..마찬가지라거나...”
“그건 아닙니다. 전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않에 싸셔도 됩니다.”
“그..그렇다면..!!”
결국 눈이 돌아간 진우였다. 그도 그럴게 이리도 아름답고 글래머러스한 여인이 보지를 대줄지도 모른다니! 눈이 돌아가지 않을수는 없었다. 결국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당장이라도 여성 매니저를 덮칠까 생각하는 진우였다. 하지만 내심 약간의 죄책감이 생기기도 했다. 사랑하는 현아의 보지가 떡하니 눈앞에 존재하는데-비록 아직 그 보지들중 현아의 보지를 찾은건 아니었지만- 그런 와중에 다른 여인에게 눈을 돌린다니 죄책감이 생기지 않을리가 없었다. 다만 그런 죄책감 마저도 여성 매니저의 앞에선 슬그머니 사라질 뿐이었지만 말이다.
“제 보지를 맛보고 싶으시다니 준비를 하고 오겠습니다.”
“그... 이름이...?”
“진아. 이진아 입니다.”
“아. 그..그렇군요. 진아씨였군요. 그..그럼 주..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법 긴장어린 진우의 목소리였다. 사실 아직 진우는 동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은 현아와 할거라 생각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수는 없었다. 결국 첫 여자는 여성 매니저인 이진아가 될거라 생각되었다. 그런 사실도 모른채 자신의 보지를 훤히 내보이고 뒤로 돌아 결박되어 있는 현아였다.
“현아에겐 미안하지만... 저런 미녀의 보지맛을... 그냥 놓칠수는 없잖아? 분명 현아도 이해해줄거야. 어차피 저렇게 보지를 드러내고 있는 여자니까.”
내심 현아에게 실망한 진우였다. 이 자리에 있는게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면 어쩔려고 저렇게 헤프게 보지를 드러낸단 말인가! 현아가 그런 헤픈 여자일줄은 진우로써도 몰랐다. 물론 그간 음담패설을 간혹 주고 받긴 했지만... 게다가 제법 개방적이라는걸 알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보지를 드러내는게 마음에 걸리지 않을수는 없었다.
“그나저나 저 보지들중에 현아의 보지가... 근데 어차피 다... 맛볼수 있다는거잖아? 이거 횡제인걸? 하하.”
진우가 호탕하게 웃어보이자 보지를 드러낸 여자들이 움찔 움찔 거리는게 보였다. 아무래도 소리는 들리는듯 했다. 그렇다면 그 소리로 현아를 찾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입이 막혀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미약한 신음은 흘릴거라 생각한 진우였다.
“좋아. 현아의 신음소리라면... 구분가능할거야. 후훗. 이거 막막했는데 그래도 돌파구가 있긴 하구나.”
막막한 와중에도 돌파구를 찾게된 진우였다. 그렇게 어서빨리 매니저인 진아가 오길 기다리는 진우였다.
“나참... 그냥 벗기만 해도 되는걸 무슨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맛을 다시는 진우. 도대체 무슨 준비가 필요하단 말인가? 섹스에 준비라... 아무래도 역시 몸을 씻는걸까? 하기야 자신은 남자라서 상관 없었지만 여성에겐 나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수 없을거라 생각되었다.
“하긴... 여자는 청결해야 하니까. 그곳도 제대로 씻는게 좋겠지. 으음... 저 여자들도 제대로 씻고 온걸까? 조금... 살펴보는건 괜찮겠지?”
보이는거라곤 보지가 드러난 엉덩이 뿐이었다. 물론 그 너머로 젖가슴도 제법 눈에 들어왔지만 얼굴은 완전히 가려져 있었다. 구멍속에 얼굴만 들어간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아마 맛보기 좋으라고 그렇게 해놓은것 같았다. 저중 현아를 찾아야 한다니...
“호오? 이거 느끼고 있는건가? 끈적한게 보지물 같은데. 흐흐~”
이미 비밀카페에 동화되어버린 진우였다. 하긴 이렇게 큰 충격을 받았으니 성격이 일변하지 않는게 더 이상할지도 몰랐다. 게다가남성의 욕정을 자극하는 그런 카페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렇게 하나 둘 여인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조금씩 자극해보는 진우였다. 우선 맛보기라고 해야할까? 그렇게 보지물을 찍어 맛보는 진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