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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화 〉83화 (83/132)



〈 83화 〉8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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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8화

하지만 진우가 그런 아란의 말을 들어줄리가 없었다. 아니 되려 그런 아란의 부탁에 좀 더 느긋하게 아란의 보지맛을 즐기는 진우였다.

“아읏~ 제..제발... 진우씨.”

“후훗~ 보기 좋은걸? 현아보단 못해도 아란의 보지맛은 제법 좋다니까~ 큭큭.”

“으으~ 두..두고봐요. 아흣~ 내가 뜨기만 하면... 당신따위. 아앙~”

“일단 뜨고 나서 말하지 그래? 크큭.”

그런 둘의 모습을 봐서일까? 주변에 서성이는 남자들이 제법 되는것 같았다. 놀랍도록 음란한 둘의 모습. 하지만 그렇다고 섯불리 다가서는 남자는 없었다. 그저 부럽다는듯 입맛을 다실 뿐... 둘의 섹스를 방해하지는 않고 있었다.

“아앙~ 정말... 누가 보기라도 하면. 흐윽~”

“하핫.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 게다가 보면 또 어때? 연인끼리 섹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뿐일걸?”

“모..모두가 보는 앞에서 섹스하는 여..연인이 어디있다고 그래요. 아흣~”

“어디있긴. 바로 여기있지. 흐흐~”

매우 대담해진 진우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아란은 그저 부끄러움을 느낄 뿐이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아 그런것 같았다. 아니... 이런 모습을 위해 교육을 완벽히 시키지 않은걸지도 몰랐다. 부끄러움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야외 섹스를 즐기는 여자는 금방 질릴테니 말이다.

“쩝~ 아쉽게 벌써 도착해 버렸네.”

“으으~ 이..이제 내려주세요. 아흑?! 그렇다고 안에 또 싸면... 너..너무하잖아요!! 이러다 정말 임신이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안그래도 불안해 죽겠는데...”

“그러면 나야 좋지. 아란을 닮은 예쁜 딸아이였으면 좋겠는데.”

“누..누가 당신따위의 아이. 나..낳아줄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아이돌인 유아란 이라구요! 애딸린 아이돌이 도대체 어디있다고..!!”

“오오~ 그거 좋겠는걸. 유부녀 아이돌! 이왕 인기도 하락세인거 그걸로 밀고 나가면 어때? 애딸린 유부녀 아이돌 말야. 혼자서  그러면 현아랑 지아까지 해서 셋이서 애딸린 유부녀 아이돌로 밀면 딱이겠는걸?”

“으으~ 그걸 말이라고!! 그런 아이돌을 도대체 누가 좋아한다구요!!”

“그야 나같은 남자가 좋아하지. 흐흐~ 잘대주는 애딸린 유부녀 아이돌 딱이네. 킥킥.”

결국 보지나 대주는 아이돌이 되라는듯 했다. 그런 진우의 치욕스러운 말에 잔뜩 인상을 찌푸리는 아란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절의 말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또다시 목줄의 폭탄이 신경쓰였기 때문이었다.

“으으~ 목줄만 아니면...!!”

“목줄이야 내기의 결과에 따라 풀어줄수도 있는거지. 후후후. 과연 그럴 일이 있을까 싶지만... 아무튼 집에 컴퓨터도 있으니 팬카페에 정말 널 위해주는 순수한 팬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그래야 내기 결과를 알수 있을거 아냐?”

“이..일단 내려달라구요...!! 어..언제까지 제 보지속에 자지 넣고 있을건데요?!”

“그야... 아란이 네가 갈때까지? 큭큭.”

“으으~ 저..정말!”

화가 났지만 그보다 몸이 느끼는게 더욱  큰 상황이었다. 이러다 정말 가버리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진우는 쉬이 가게 내버려두지도 않았다. 은근하게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진우. 게다가 갈것 같으면 딱 거기서 멈춰서는 모습까지... 정말 도대체 얼마나 섹스를 해왔으면 이리도 여자를  다루는건지... 아란으로써는 의아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아. 하읏~ 제발 좀... 가..가게 해주세요. 아흣~”

“일단 팬카페부터 살펴 봐야하잖아?”

“으으~ 조..좋아요. 팬카페부터... 분명 백명정도는... 있을거에요.”

과연 아란의 장담대로 순수한 팬이 백명정도 있기나 할까? 그렇게 집안으로 들어선 둘은 컴퓨터를 키고 팬카페의 글들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자 보라구. 지금의 네 처지가 이렇다니까. 흐흐~”

“읏! 아란의 보지는 내..내꺼? 이익!! 아란이년 따먹었으면 좋겠다... 으으~ 도..도대체 이런글은 어..어떤 작자가!!”

거의 대부분이 아란을 성적으로 어찌 해보고 싶다는 글 뿐이었다. 그리고 아란을 응원하는 글은 고작 한두개정도... 그런 글들도 금세 아란따먹파들의 글에 묻혀버리고 있었다. 절로 한숨이 내쉬어질정도로 처참한 수준의 댓글 들이었다.

“마..말도 안돼!! 어째서...!! 예전의 순수했던 팬들이... 으으~”

“그야. 그런 구설수에 올랐으니 혹시나 나도 아란을 따먹을수 있지 않을까 했겠지.”

“게다가 회원수.., 더 줄어들었어...!”

그랬다. 얼마 사이에 회원수까지 줄어든 상황. 게다가  언제 찍힌건지 아란의 음란한 와이셔츠 모습이 찍혀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의 댓글은 더욱더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 작정하고 아란을 찾아나서 따먹겠다는 사람이 나왔던 것이었다.

“그럼 내기는 내가 이긴건가?”

“마..말도 안돼...! 내..내기따위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니. 내게 중요한건 내기  자체지. 흐흐~ 이제 아란이 널 언제 어디에서든 따먹어도 되는거겠지? 어차피 내 육변기지만... 그래도 스스로 대주는쪽이  맛이 좋을  같으니까. 흐흐~”

“내..내기는 무효에요! 이런게 어딨어요!”

“설마 약속을 어길거야?”

“그..그게... 으으~ 약속...”

이전부터 약속이라면 칼같이 지키던 아란이었다. 그로인해 손해도 제법 봤지만 원리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내심 마음이 쓰여 결국 지키게 되던 아란이었다. 결국 지금의 내기 약속또한 지켜야만 하는 아란이었다.

“약속은 칼같이 지켰잖아? 이젠 약속마저 어길 작정이야?”

“으으~ 조..좋아요. 야..약속이니까...”

게다가 은근 자지맛에 빠진 아란으로써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혹시나 지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했지만 내심 진다고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던 아란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명령을 하면 들어야만 하는 육변기 신세였다. 그런 상황에서 야외 섹스따위... 별달리 거부감이 들지 않는 아란이었다.

“대..대신...! 다..당신하고만이에요. 다른 남자에게 또 대주게 하면... 저..절대 안돼요!”

“으음~ 그거야 그때가 되어 봐야 아는일이지.”

“으으~”

조건을 걸어봤지만 썩 내켜하지 않는 진우였다. 결국 마음이 내키면 다른 남자에게 아란의 보지를 대주게 하겠다는  같았다. 하지만 아란은 그것마저 거부할수 없었다.

“그래도 마구 대주게 할 생각은 없으니까. 나도 즐겨야하지 않겠어?”

“정말 당신... 어째서 이렇게 변한건가요. 하아...”

“후훗. 그거야 나도  모르지. 아란이 네가 차버려서일지도 모르고... 또 다른 충격적인 일때문에 이렇게 변한걸지도...”

“나..나때문에...”

“그래. 아란이 너때문일지도 몰라.”

결국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아란이었다. 물론 전혀 그와는 상관 없는 일이었다. 그저 비밀 카페로 인해 본성이 표출된 상태라고 해야할까? 그런 상황에 운나쁘게 아란이 걸려든것 뿐이었다.

“아무튼 이제... 자지 빼주세요. 더는... 으흣~ 아니면 가게라도 해 주던가요. 아앙~”

“흐음~ 그럴까? 하긴 이제 씻기도 해야하고 잠도 자야하니까. 내일이 방송이니 조금 준비도 해야하지 않겠어?”

“그러니까요. 제발... 이번 방송... 실수따위 해서 망치고 싶지 않다구요.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으니까요.”

“하긴... 절박하긴 하겠어. 김감독에게 보지를 대줘 겨우 얻게된 출연기회잖아?”

“으으~ 마..말하지 말아요. 누군 좋아서 대준줄 아는건가요! 그게 다 당신때문이잖아요! 그렇게 대주지 않았어도... 분명 출연기회는 있었을텐데... 어째서 당신은...!! 그렇게 제가 싸구려 여자로 보이는거에요?!”

“훗~ 글쎄? 그거야 스스로  알고 있지 않겠어?”

“으으~ 정말. 아흣~ 말은 잘해요. 아앙~”

“그야 대학물을 먹은 남자니까. 킥킥.”

그렇게 말하며 연신 아란을 희롱하는 진우였다. 아란은 그런 진우가 싫기도 했고 좋기도 했다. 설마 자신이 이렇게나 한 남자에게 매달리게 될줄은... 아란도 미처 알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진우의 자지맛에 점점 더 심취해 그런걸지도 몰랐다.

“그럼 씻으러 갈까?”

“제발 혼자.. 아흑... 혼자 씻게 해주라구요. 저도 프라이버시란게... 있단 말이에요!”

아무래도 생리현상때문에 그런것 같았다. 하기야... 내내 이렇게 시달리는건 아란으로써도 버티기 힘들지도 몰랐다. 그래서 더 빨리 돈을 벌어 집을 키우고 싶은걸지도 몰랐다. 좀더 넓은집 최소한 방이 두개는 되야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킬것 아니던가!

“근데 혼자 씻을수 있겠어? 분명 힘따위 전혀 없을텐데?”

“으으 호..혼자 씻을수 있거든요!”

“뭐 좋아. 대신 혼자 씻지 못하면 내가 잔뜩~ 씻겨줄테니까. 흐흐~”

“아흐윽! 하아..하아...”

겨우 그렇게 진우의 자지에서 벗어날수 있었던 아란이었지만... 진우의 장담대로 혼자 씻기는 무리였다. 아무래도 내내 진우의 자지위에 희롱당하다보니 손발에 힘이 하나도 없게된 아란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 우람하고 거대한 자지위에서 벗어나고 은근 아쉬움까지 느끼게된 아란이었다. 보지속이 텅비어 허탈한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묘한 감각에 휩싸인 아란이었다.

“흐응~ 허전한가?”

“으으~ 누..누가! 저..전혀 아니거든요! 당신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자신을 마구 내돌리는 남자를 그 누가 좋아하겠는가? 다만 자지맛에 빠져 어쩔수 없이 매여 있을 뿐이었다. 자지맛에 중독되지만 않았어도 진우에게 매달릴 여자는 없었을터였다. 그건 현아도 그리고 지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아란이라고 별다를게 있을까? 아란도 쾌락에 약한 여자인건 틀림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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