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작품후기]
선호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스트리머 유하리
'이래서 얼굴이 예쁜 애들과 하는 게 좋은 거구나.'
유하리의 미소를 본 강전기의 대물에 힘이 빡 하고 들어갔다.
연예인하고 비교해 보자면 약간 밋밋한 편이긴 한 외모지만 일반인치고는 최상위 클래스의 청순 큐티한 얼굴로 특히나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는 그런 타입인 듯 보였다.
피부도 하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청결한 느낌을 주는 편이었다. 이런 깨끗한 타입의 여자는 어디라도 마구 입으로 빨아주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들기 마련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그녀의 입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생초보들처럼 이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까도 삽입 때 느꼈지만 유하리는 확실히 처녀가 아니었다. 약간의 실망감이 들기도 했지만 솔직히 아다보다는 더 편한 게 사실이었다. 어차피 자신은 원나잇까지 하는 추잡한 남자가 아니던가?
머리를 움직이면서 물건을 빨던 유하리가 핸드 잡을 동시에 시전했다. 입은 귀두 부근을 물고 혀를 살살 움직이면서 오른손은 쇠기둥의 중앙 부근을 잡고 위아래로 강하게 쓸어내렸다. 그 여파로 강전기의 사정감이 급격히 치솟았다.
“으음…….”
뭔가를 눈치챈 유하리가 더욱 손놀림에 박차를 가했다. 그녀의 왼손이 하체로 파고들더니 엉덩이 근육을 꽉 움켜쥐었다.
“헉…….”
순간적으로 힘을 주고 있던 괄약근이 풀리면서 정액이 왈칵 쏟아졌다.
울컥울컥…….
강전기의 페니스가 심장 박동과 같은 비트로 꿀렁이며 소중이들을 와락 토해내었다.
‘크… 죽인다. 혼자 딸 잡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 고여있던 정액이 싹 다 빠져나온 느낌이야.’
전기의 소중이들을 머금은 유하리의 입이 마치 햄스터처럼 부풀어 올랐다.
“하리야, 미안… 내가 너무 흥분해서 실수했다. 거기서 손이 딱 들어오는 바람에… 자, 여기…….”
그가 티슈를 건넸고 그녀는 거기에 정액을 뱉어냈다.
“괜찮아요, 오빠. 와… 진짜 많이 나왔어요. 깜짝 놀랬당.”
“쏘리…….”
“근데 어땠어요? 좋았어요?”
“응… 최고였어.”
강전기가 그녀에게 엄지를 척 하니 들었다.
“나 처음이 아니라 실망했죠?”
“전혀…그런 거 없어. 나도 뭐…….”
“다행이다. 그럴 거 같았어요. 여자들이 오빠 같은 남자를 그냥 둘 리가 없죠.”
“…….”
“이리 와봐, 하리야.”
강전기가 유하리를 안았다. 그녀가 아기처럼 그의 품에 쏙 들어왔고 전기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엉덩이 감촉이 탱글탱글했다.
“귀여워.”
“오빠는 멋있어요.”
“멋있기만 해? 맛은 없고?”
“뭐래… 킥킥.”
강전기의 수준 낮은 뭣 같은 드립도 기분 좋게 받아주는 그녀였다.
“오빠, 나 땀 너무 많이 났다. 샤워 좀 먼저 할게요.”
“나도 같이 하면 안 될까?”
“안 돼요. 절대!! 노우…….”
그녀는 가볍게 거절하며 아래로 내려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 행복하다. 그냥 하리에게 주저앉고 싶구나.’
예쁜 여자들을 널리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결심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예전에 30대 애 딸린 이혼녀를 만나던 때와 완전히 상전벽해 수준이었다. 유하리를 현정 씨와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현정 씨를 무시해서 미안한 감정이 드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30억 상속받는데 뭐… 한번 빨아준 것치고는 대박이지.’
애써 자기 합리화를 하는 전기였다.
하리가 샤워를 하고 나오자 전기도 가볍게 씻었다. 아까 입은 팬티를 입자니 찝찝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리는 가벼운 하의 실종 박스티로 갈아입고 다시 에스프레소 머신을 돌려 커피를 만들었다.
“으음… 커피 맛있다. 딱 내 스타일이네.”
“오빠, 이거 근처 마트에서 사 온 별다방 캡슐이에요.”
“아, 그래? 그런 것도 파는구나.”
“오빠, 저 할 말이 있어요.”
“응? 뭔데?”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갑자기 대화의 분위가 바뀌었다. 그녀의 표정을 보니 뭔가 심상치 않았다.
“저는 오빠가 엄청 좋아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남들처럼 사귈 수는 없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누군가와 얽매이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있구요. 당분간은 방송에 전념해야 하거든요.”
“그래, 지금 중요한 시기지.”
“그리고 사석에서 오늘처럼 대해 주시구요. 밖에서 저희가 이런 사이인 걸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좋겠어요.”
“…….”
“오빠, 실망하셨어요?”
‘아니… 나야 땡큐지. 약간 흔들렸는데 네가 멘탈을 잡아주는구나.’
“뭐, 조금 아쉽긴 한데 네 입장도 있는 거니까.”
“죄송해요, 오빠. 그래도 우리 둘의 그…런 관계는 변함없을 거예요.”
하리가 전기의 허리춤을 끌어안으면서 얼굴을 가슴에 묻었다.
“그래도 가끔 영화 보거나 데이트는 해줄 수 있는 거지?”
“네… 오빠. 저 방송 쉬는 날에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 * *
옷이 다 마른 뒤 유하리의 원룸을 나온 시각이 밤 열두 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가 3층 창문에서 그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내일은 방송하느라 바쁘겠지.’
아무리 방송이 재미있어서 한다지만 정신 노동임에는 틀림없었다. 뭐든지 재미있는 것일지라도 막상 매일매일 해야 하는 직업이 되면 스트레스로 돌변한다.
전기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면서 발걸음을 돌렸다. 생각해 보면 서로 쿨한 관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당분간은 하리의 방송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플레이(?)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가 홍대 거리를 지나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역시나 홍대는 젊음의 거리였다. 한밤중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잠깐만요. 저기요…….”
누군가가 부르는 것 같아 강전기가 뒤를 돌아보았다.
“예? 저 부르셨어요?”
뒤돌아보니 보통 키에 말라 보이는 이십 대 후반의 여자가 서있었다. 외모는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으나 입고 있는 옷들이 상당히 튀어 보였다. 뭔가 범상치가 않다고 생각했다. 전기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만 파악이 가능했다.
그 여자는 핸드백에서 명함을 꺼내 그에게 건네주었다.
“안녕하세요. JB Ent의 박인선이라고 합니다. 혹시 아이돌이나 배우 쪽에 관심 있으세요?”
명함에는 JB Ent 총괄 스타일리스트 박인선 팀장이라고 적혀있었다.
JB Ent는 누구나 아는 3대 기획사였다. 최근 걸그룹 마이하트가 일본에서 초대박을 치면서 죽을 쑤고 있는 부동의 1위 SSJ의 시가 총액에 거의 근접을 한 상태였다.
이곳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길거리 캐스팅하고 공개 오디션을 받게 하는 제도로 유명한 회사였다. 현재 발굴된 스타들이 거의 그런 식으로 뽑히고 훈련해서 데뷔했다고 한다.
‘대표가 가수 이준봉이었지? 우리나라에서 잘나간다는 기획사들은 죄다 사장 이름을 따는 거 같아.’
박인선이란 여자는 살짝 웃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사실은 제가 전문적인 캐스팅 요원은 아니긴 한데 그쪽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서요.”
안 그래도 말 거는 솜씨를 보니 길거리 캐스팅 전문가는 아닌 거 같았다. 어디서 술을 드셨는지 얼굴이 붉었고 스스로도 이 상황을 어색해하고 있었다.
박인선 팀장은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있자 빠르게 말했다.
“혹시 관심이 있으면 꼭 연락 주세요. 오디션도 한번 보고요.”
“네? 오디션요?”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생각 있으시면 거기 있는 번호로 연락 주시고요.”
강전기는 당황스러웠지만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명함을 주머니에 넣었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다시 보시죠. 그럼.”
‘자식. 사내답게 되게 잘생겼네. 연락했으면 좋겠는데?’
박인선은 명함 케이스를 백에 집어넣더니 아쉽게 입맛을 다시며 돌아섰다.
“허… 내가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B Ent에 캐스팅 제의를 받다니? 미쳤네.”
전문가가 보더라도 역시 될성부른 떡잎인가 보다. 비록 지금은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가 좀 있어 보이지만 역시나 SSJ 비주얼 센터 후보다웠다.
‘하리야, 오빠가 이런 사람이란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무슨 오디션이냐? 괜히 연예인 한다고 얼굴이나 팔리고 자유로운 연애 생활에 지장만 줄 뿐…….’
“주말에는 하리랑 맛집 탐방도 하고 재밌는 영화도 볼까나?”
집에 도착 후 연애 초보 강전기가 두근두근해 하며 주말 계획을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띠링… 만족감 높은 섹스로 3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현재 스텟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후 해당 포인트에 맞는 스킬을 새로 로드하거나 기존 스킬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역을 보시겠습니까?]
“와! 떴구나… 얼른 보여줘. 궁금해 미치겠다.”
[캐릭터 STATUS]
★특정 호르몬 감지 (기본 기능)
1) 도파민 : 호감도
2) 아드레날린 : 흥분도
★근력 : 15
★민첩 : 15
레벨 : 초급 (1성 스킬 사용 가능)
적립 포인트 : 3
*포인트는 관계 시 느끼는 극치감의 정도에 따라 적립됩니다.
*상대가 익숙해질수록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줄어듭니다.
*적립 포인트가 일정 수준을 초과해야 2성 스킬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강전기는 천천히 스킬의 기능을 읽어 나갔다.
[스캔 기능]
★특정 호르몬 감지 (강화 시 3포인트 소모)
상대 개체와 접촉 시 나노 로봇을 침투시켜 특정 호르몬을 감지한다. 호감도, 흥분도 감지는 기본 기능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3포인트를 소모하여 기능을 강화 시 추가적인 호르몬 분석이 가능하다.
예로 옥시토신(성적 충동), 세로토닌(행복감), 페닐에틸아민(제 눈에 콩깍지), 바소프레신(바람기 억제) 등이 있다. 여러 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분석하면 상황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각 호르몬에 대한 추가 설명은 아래와 같다……. (중략)
“도파민, 아드레날린 분석 기능이 만능이 아니었네?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호르몬으로 크로스 체크 하라는 건가? 옥시토신 분석은 좀 쓸 만한 거 같은데? 에이… 지금 쓰기에는 포인트가 좀 아깝구나.”
[신체 능력]
★근력 강화 (강화 시 3포인트 소모)
체내의 나노봇이 근육의 성질을 영구히 계량한다.
현재 기본인 상태는 근력 15로 상위 0.1%임. 참고로 일반인 평균이 10이다.
★민첩 강화 (강화 시 3포인트 소모)
현재 기본인 상태는 민첩 15로 상위 0.1%임. 참고로 일반인 평균이 10이다.
추가 강화 시 필요한 포인트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되는구나. 포인트를 많이 소모하면 초인의 경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거군. 아마 한계도 분명 있겠지?”
[성 기능]
★사정 지연 (발기 지속) (강화 시 3포인트 소모)
★강직도 증가 (강화 시 3포인트 소모)
★불임 (패시브 능력 ― 불의의 사고를 막는다. 언제든 해제 가능) (강화 불가)
★사정 지연
“오호라… 사정 지연이라? 아직까지 30분 정도면 짧지 않은 것 같은데 늘릴 수도 있구나. 대물의 영향으로 여자들이 느끼는 쾌감이 커서 30분도 꽤 긴 것 같은데? 이건 명기나 선수들을 만났을 때 필요할지도…….”
★강직도 증가
“강직도도 이 정도면 훌륭한데? 아직까지는……. 아! 이건 사정 후 약화되는 강직도를 보정해 주는 거구나! 이거, 많이 강화되면 괴물이 되겠는데?”
★불임 (패시브 능력)
“불임? 이거 괜찮은 스킬인데? 아까도 콘돔이 없어서 일을 망칠 뻔했잖아!”
아까 노콘으로 관계했지만, 사정은 입에다 했었다. 그러나 다음번에도 괜찮다는 보장이 없었다. 하지만 이 불임 기능을 로드하면 언제든지 안전했다. 패시브 기술이라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되었다.
[치유 기능]
★고급 안마 기능 (피로 해소, 증상 완화) (강화 불가)
최상의 안마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피로 해소와 증상 완화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부상이 없는 경우 관계 전 안마를 통해 성적 흥분도를 높여줄 수 있다.
“뭐야? 안마? 황당하네. 흥분도를 높여준다는 게 사실상 키포인트인가? 스킬들이 상당히 괜찮은걸? 얼른 포인트를 모아야겠어.”
‘솔직히 안마받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수고스럽게 안마해 준다는데 거절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렇다면 그걸 핑계로 성감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거지. 뭐, 그 후엔… 크크크…….’
그는 예쁜 여자 옆에서 안마해 주는 상상을 하며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우리 하리가 학교 말고도 방송을 병행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도 많고 피곤할 것 같은데 내가 이 안마 스킬로 봉사 좀 해줘야겠는걸?’
강전기는 AV에서 본 마사지 장면을 떠올렸다.
‘분명 최상의 안마 기술이라고 했지? 나중에 하리를 아주 녹여줘야겠구나.’
그가 음흉한 생각을 하며 스킬 목록을 다시 한번 정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