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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선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천재를 몰라본 죄!
수아가 블루비 담당 실장에게 녹음을 끝내고 밥 먹으러 간다고 보고했다. 담당 실장은 행선지가 공식 식당인 정선루라는 소리를 듣더니 별말 없이 허락했다. 그만큼 정선루의 보안을 믿는다는 소리였다.
“자, 그럼 이제 갈까?”
수아가 일어나더니 멤버들에게 소지품을 챙기도록 했다.
“먼저 가있어. 나 잠깐만 곡 수정 좀 마무리하고…….”
강전기는 리나에게 미리 톡으로 지령을 받은 상태였다.
“응? 더는 수정할 게 없지 않아? 다 된 거 아니었어?”
“마스터링 좀 더 다듬으려고… 늦지 않게 갈 테니까 음식 시켜놔.”
“흐음… 그러든지…….”
“언니… 내가 오빠 데려갈 테니까 걱정 마. 여기 있다가 같이 갈게.”
“얼씨구? 무슨 남친이냐?”
“저번에 언니 말대로 라면도 끓여주고 밥도 차려줬지, 오붓하게…….”
“맘대로 해. 그럼 우리 먼저 간다. 얼른 끝내고 와.”
“알았어…….”
블루비 멤버들이 모두 나가자 녹음실 엔지니어가 강전기를 쳐다보며 말했다.
“진짜 더 손보시게요?”
“흐음… 괜찮은 거 같나요?”
“네, 제가 듣기엔 그런 거 같은데요?”
삼십 대 초반으로 보이는 엔지니어가 안경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럼 뭐… 그대로 두죠, 뭐. 수고하셨어요.”
“네?”
“기사님 말을 들어보니 고칠 필요가 없어 보여서요. 기사님 좀 뛰어나신 듯.”
“…….”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정리 좀 해주시고요. 수고하셨어요.”
“네… 네,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뭘요… 안녕히 계세요.”
전기와 리나는 녹음실을 나섰다.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무언의 미소를 보냈다. 리나의 눈이 위를 가리켰다. 강전기가 손으로 위층을 가리켰다.
‘거기?’
끄덕끄덕.
리나가 위아래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강전기가 좌우로 고개를 내저었다.
‘노노… 다운!’
‘what?’
강전기가 운전대를 잡는 포즈를 취했다. 흡사 관광버스에서 춤을 추는 아재 같은 동작이었다.
“킥… 오키…….”
말을 안 해도 척하면 척이었다.
그들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리나도 참 성욕이 강하단 말이야. 나야 좋긴 하지만…….’
전기의 애마는 공교롭게도 지하 주차장 구석에 주차되어 있었다. 찐따 시절 중앙은 철저히 피하고 자연스럽게 구석에 자리 잡는 습관을 아직 버리지 못한 것이다.
“오빠, 뭐야… 어쩜 위치까지……. 어? 이거 오빠 차야? 오올… 외제 차 몰고 다니네?”
“차 좋지? 케이 라임 님이 사주신 거다.”
“뭐야? 스폰이야?”
“떽! 이게 뚫린 입이라고 못 하는 소리가 없어…….”
“그럼?”
“비즈니스를 위한 접대라고 할까? 넌 회사에도 접대비가 공식적으로 있는 거 모르니? 회계 계정이라고! 케이 라임 님은 그야말로 1인 기업 아니겠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고급 차를 떡하니 사줘?”
“그만큼 나중에 뽑아 먹겠지.”
“흐음… 조심해. 오빠한테 흑심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리나야… 나 그렇게 궁하지 않다.”
“히히히, 됐고… 차는 엄청 좋긴 하네……. 우리 회사 대표님 차 같아.”
“자, 타 봐야 알지… 타보면 진짜 끝내준다?”
리나가 강전기의 애마에 탑승했다. 강전기는 운전석에 앉았다.
“오오… 엄청 넓다.”
“쾌적하지?”
강전기가 뒷좌석으로 넘어가며 말했다.
“얼른 치마 벗어봐. 내가 입으로 해줄게. 너 그때 엄청 좋아하더라.”
“뭐야, 갑자기… 그… 그건 오빠가 너무 잘해서 그런 거였지…….”
“어허… 우리끼리 뭐가 부끄러워… 볼장 다 본 사이잖아.”
강전기가 벌써 리나의 치마와 팬티를 벗기고 있었다. 그의 시야에 분홍빛 계곡이 훤히 드러났다.
‘리나는 여기가 참 예쁘기도 하지… 딱 빨기 좋게 깨끗해. 일단 키스는 이걸로 생략한다. 어차피 여기도 입술이잖아?’
후루룩…….
“꺄앗…….”
리나의 허벅지가 오므려지며 강전기의 머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혀의 마법사를 빠르게 가동하는 강전기였다. 꼼꼼한 그의 커닐링구스가 리나의 동굴을 샅샅이 훑어나갔다.
“빨아주는 게 그렇게 좋아? 전 남친은 이렇게 안 해줬어?”
“아잉… 또또… 왜 그런 이야기를 해?”
“얼른 말해봐. 나 질투한다.”
“해… 해주긴 했어. 그런데 오빠만큼은 아니야.”
“크흑… 이런, 이런… 그럼 이건?”
강전기의 기다란 혀가 리나의 똥X를 소리 나게 춥춥 핥았다.
“아흐흑… 오빠, 더러워…….”
리나가 마치 번개에 맞은 듯 상체를 부르르 떨었다.
“더럽긴… 네 것은 다 깨끗해. 이것도 해줬느냐고…….”
“아… 아니… 그건 아직…….”
득의의 미소를 지은 강전기가 마치 촉수 같은 혀로 그녀의 뒷문을 지속해서 공략했다. 강전기도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졌지만, 한두 번 해보니 나름 재미 들리고 말았다. 대부분 뒷구멍은 상당히 약한 부위로 강하게 느끼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강전기의 혀 놀림에 농락당하는 중이었다. 강한 자극이 계속되자 그녀의 비부에서 애액이 허벅지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난 너의 더러운 곳도 이렇게 해줄 수 있어. 어때, 기분 좋지?”
“으응… 너무 좋아.”
“여기가 막 벌렁벌렁하네? 그렇게 좋아?”
“그런 말 하지 마…….”
“뭘 하지 마. 사실인데…….”
푸욱!
“아흑…….”
강전기가 그녀의 동굴에 오른손 중지를 삽입했다.
‘여기쯤이었나? 리나처럼 물이 많은 여자라면… 혹시 가능할지도…….’
강전기가 아까 혀의 마법사 스킬로 찾아낸 G스폿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꺄아앗…!”
얼마간 그녀의 G스폿을 문지르기 시작하자 그녀의 안에서 애액이 터져 나왔다.
푸슛, 푸슉―
리나의 허리가 위로 들썩이더니 맑은 애액을 마치 물총처럼 쏟아내었다. 강전기의 손가락은 절대로 멈추지 않았다. 강하지 않게 자극하는 것이 바로 포인트였다. 그녀의 소중한 곳에 상처 나면 안 되는 것이니까.
그녀는 수분을 많이 섭취한 듯 상당히 많은 양의 애액을 뿜어냈다. 차 뒷문 유리까지 애액이 튀고 말았다.
‘차는 전문 손 세차를 맡겨야겠구나. 이러다가 세차장 단골 되겠는데?’
“나 어떡해, 엉엉…….”
“우리 리나 겁나 귀엽네? 이제 위로 올라와 봐.”
강전기는 시트에 앉아서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이미 대물은 풀발기 상태였고 터질 듯 늠름하게 솟구쳐 있었다. 리나는 시뻘겋게 달궈진 얼굴을 들고 강전기의 하체에 주저앉았다.
푸욱―
“아흑…….”
‘크음… 너무 좋고…….’
둘은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다. 서로의 혀가 얽히며 타액을 교환했다.
리나의 허리와 엉덩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전기는 그녀의 등을 강하게 껴안고 하체를 강하게 밀착시켰다. 리나의 얼굴이 황홀하게 부르르 떨리는 게 보였다. 이렇게 강하게 밀착되어 있으면 별다른 기술이 필요치 않았다.
유명한 농구 만화에 나오는 ‘높이 뛰어올라 두고 온다’라는 대사가 생각났다. 지금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싸지만 않으면 될 뿐! 리나가 느끼게 해줘야 하니까. 능력은 충분했다. 지금껏 쌓아온 레벨은 그를 절대 속이지 않았다.
“오빠아앗…….”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알아서 가버리는 리나였다. 그녀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강전기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런 그녀의 등을 사랑스럽게 살살 어루만져 주었다.
‘쉽고만, Easy…….’
강전기의 귓속으로 거칠게 색색이는 리나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그녀를 그대로 눕히더니 상의를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D컵의 하얀 가슴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아직 삽입돼 있는 상태로 가슴을 거칠게 빨았다.
“역시 너는 가슴이 진짜 예쁘다. 전 남친은 이제 이런 가슴 못 봐서 어떡하지?”
“아, 쫌… 그런데 큰 게 그렇게 좋아?”
“그럼, 너도 큰 게 좋잖아? 남자도 똑같다고…….”
“예전부터 남자들은 내 가슴만 보더라.”
“그건 어쩔 수 없어. 본능이거든. 레이더 같은 거야. 너 레이더 알지? 자동으로 막 감지되는 거라고!”
“킥… 아재 개그…….”
“혹시 너 전 남자 친구하고 나 몰래 만나는 건 아니겠지?”
“아니! 그 새끼는 이제 절대 안 만나.”
“그래? 그 녀석 참 아쉽겠는걸?”
다시금 강전기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나의 신음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강전기의 피스톤질로 그녀의 가슴이 상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크으… 슴부먼트 보소……. 진짜 예술이라니까?’
강전기는 그 유혹을 참지 못하고 한 손으로 가슴을 잡고 위로 끌어 올렸다. 그냥 상체만 굽혀서는 입이 닿지 않기 때문이었다.
쫩쫩…….
가슴을 애무하면서 동시에 피스톤질을 유지하는 건 키가 큰 강전기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었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유아기 때부터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분출 같은 것이었다.
리나가 강전기의 계속된 피스톤질에 의해 머리를 자꾸 차에 부딪치자 뿌옇게 김이 서린 윈도를 손으로 밀며 버티고 있었다.
“오빠, 빨리…….”
“기다려… 나올 것 같아……. 크윽… 싼다.”
“그냥 안에다.”
“으허억…….”
벌컥벌컥벌컥…….
그의 소중이들이 힘차게 밖으로 배출됐다. 강전기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리나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허억, 허억…….”
“아까 뺏는데 많이도 쌌네. 오빠 은근히 왕성한 듯?”
“말해서 뭐 하니? 대박이지.”
“그러다 섹스 중독 온다.”
“그거 걸리면 혹시 너같이 되냐?”
“뭔 헛소리야.”
그녀가 몸을 일으켜 하복부에 휴지를 가져다 댔다. 강전기도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대물을 물티슈로 닦았다.
“전 남친도 왕성했어?”
“아이참… 계속 그 새끼 이야기는 왜 하는 거야…….”
‘왜 하긴? 엄청 흥분하더니만?’
“궁금해서 그렇지. 사람은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바로 풀어야 해.”
“참 궁금한 것도 많다.”
“어땠어?”
“걔는 오빠랑 비교도 안 돼. 걔가 참새라면 오빠는 봉황?”
“너도 어째 표현력이 나랑 비슷하게 참신하지 못하네?”
“오빠는 진부하다기보단 아재 드립이지. 약간 깨긴 하는데 난 그거 은근히 재밌더라.”
“흐흐흐…….”
“자… 좀 많이 늦은 것 같은데 이제 식당으로 갈까? 엄마야… 깨톡 좀 봐. 엄청나게 왔네. 어디냐고…….”
“하여간… 어련히 알아서 갈 건데 말이야. 얼른 간다고 연락해.”
“알았어. 나 먼저 갈게. 조금 있다가 와.”
“오케이… 차 몰고 간다.”
강전기가 차에서 내리려는 리나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어우… 이 찰진 엉덩이 보소…….’
“왜 그래… 아직 만족 못 했어? 아예 그냥 쨀까?”
“아니야, 그냥 너무 예뻐서 그랬어.”
“후후후… 나 간다.”
그녀가 나가자 어두컴컴한 공간에 홀로 대물을 내놓고 있는 자기 자신이 백미러로 보였다. 문득 공허함이 밀려왔다. 이른바 완전한 현자타임이었다.
‘후… 꼭 우주에 혼자 있는 것 같다.’
갑자기 그의 머릿속에서 하나의 선율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른하면서 공허하고 슬프면서 애절한…….
그는 바지를 추스르며 차에서 내려 다시 녹음실로 올라갔다. 정말 뭐에 홀린 듯 30분 만에 리듬과 멜로디를 찍어서 곡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어디선가 들리는 멜로디를 들으면서 음을 따는 수준의 속도로 곡을 완성한 것이다.
안 그래도 작곡하는 속도가 남들보다 월등히 빠른 강전기였지만 오늘은 특히나 뭐에 홀린 것처럼 속도를 낸 것이다.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자잘한 수정은 필요할 테지만 그런 작업은 나중으로 미뤘다.
“음… 곡이 뭔가 애절한데? 이런 곡은 누가 해야 하나? 또 케이 라임 누나한테 줘야 하나?”
강전기가 생각에 잠기며 손가락으로 책상을 톡톡 두들기고 있었다. 상념에서 깨어난 그가 사운드 클라우드 본인 계정에 곡을 옮겼다. 그리고 원본 파일을 삭제하는 순간 리나로부터 톡이 왔다.
깨톡. 깨톡.
[강리나 : 어디야? 왜 안 와? 언니들 다들 취함. 오빠 어디냐고 난리임.]
[강전기 : 지금 간다고 해.]
[강리나 : 빨리 와. 힘들다.]
리나의 재촉에 휴대전화를 들고 후다닥 녹음실을 뛰쳐나갔다.
그가 지하로 내려가는데 누군가가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뛰어난 가창력에 자기도 모르게 지하 연습실 문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여려 보이는 흑발의 한 소녀가 자작곡인지 뭔지 모르지만 어설픈 곡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흐음? 귀엽네. 노래는 곧잘 하는데 곡은 너무 어설프구나. 다인기획에 저런 애가 있었다니… 여기 대표도 인재 보는 눈이 꽤 괜찮네.’
강전기는 잠시 그 소녀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정선루에 도착해 보니 블루비 멤버들은 이미 꽐라가 된 상태였다.
“야! 강전기! 지금 몇 시야? 한 시간 반이나 지났잖아?”
“오… 쏘리, 쏘리… 마무리 좀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는지 몰랐어.”
“그래, 내가 오늘만 특별히 봐준다. 오늘 그 녀석 망신당하는 거 보니까 왜 이렇게 속이 후련하냐?”
“그러게, 언니. 나도 웃겨 죽는 줄 알았어. 괜히 자기 미국에서 학교 나왔다고 우리 무시했잖아.”
“5 대 0이 뭐야, 히히히… 굴욕적이더라. 보는 내 얼굴이 화끈하더라고…….”
블루비 멤버들이 하나같이 가슴속에 있던 말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니, 헨리 프로듀서는 평소에 뭘 어떻게 했길래 너희가 이렇게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밥맛 없는 놈이야. 실력은 하나도 없는 게 줄리아드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간 거야? 거기 제3국 전형 같은 거 있나? 아니면 기부 입학 같은 거로 들어간 거 아냐?”
“설마?”
“아니면 졸업장 위조?”
“호호호… 그러면 웃기겠다. 아버지가 준 돈 다 탕진하고 학교는 안 다닌 아들이라…….”
강전기가 보기엔 전혀 아니었다. 음악을 전공한 건 맞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재능이 대중음악과 아직 맞지 않는 것이다. 너무 고루한 클래시컬 뮤직 스타일로 접근하는 게 문제였다.
‘작곡하는 거 옆에서 보니 나름 기초는 있던 거 같던데… 뭔가 짜증 나는 새끼는 맞는 거 같다. 은근슬쩍 내 곡에 묻어가려고 했었지.’
역시나 술안주로 남을 씹는 것처럼 재미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았다. 헨리를 완전 병신으로 둔갑시키고 나서야 식사 자리가 끝났다.
“수아야, 컴백은 언제 하는 거야?”
“글쎄? 아마도 3~4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연말 시상식 끝나고 빈틈을 공략하는 거지. 킥킥… 기대해라. 언니가 끝내주게 소화해 줄 테니…….”
“그래, 기대한다… 목표대로 지상파 정복하고 내 통장 좀 팍팍 불려줘.”
“나만 믿어. 그런데 소울퀸즈 다음 곡 안 나오니?”
“어, 안 나와. 대표님이 리더 누나는 계속 예능 출연시키고 행사 위주로 돌린다네. 뽕을 뽑겠더라고……. 그것보다 지금 걸그룹 준비 중이야. 긴장해라.”
“리부트에서 걸그룹을? 진짜?”
“그래, 내가 프로듀싱할 거야.”
“그런데 너희 회사 연습생 없지 않아?”
“지금 모집 중이야.”
“미친… 어느 세월에? 무슨 걸그룹이 컵라면이냐? 3분이면 OK야?”
“뭐, 그래도 6개월 안으로는 어떻게 해서든 만들려고…….”
“그래… 잘해봐라. 살짝 걱정되는데?”
수아는 컴백 일정이 잡히면 소식을 전해주기로 했다. 과연 블루비가 1위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지는 강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