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98화 (9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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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한빛나 그녀는 누구인가!

안녕히 주무세요.

선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복수 Part2

“자… 이제 뒤돌아보세요.”

“하아, 하아…….”

팬티만 한 장 달랑 걸치고 있는 그녀가 드디어 몸을 돌렸다. 그녀의 가슴의 유륜은 최대한 팽창해 꼿꼿이 하늘로 솟구쳐 있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했다.

“아으으응…….”

“빛나 씨… 가슴 위가 많이 뭉쳐있네요.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긴장을 많이 하셔서 그런 거 같아요.”

강전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를 지껄이고 있었다. 그녀의 봉긋한 가슴이 강전기의 손에 쥐어졌다.

‘안마 스킬 ON!’

강전기는 그녀의 가슴 윗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었다.

“아으흑…….”

“시원하죠? 빛나 씨 여기가 엄청 커졌어요.”

그가 한빛나의 부풀어 오른 유두를 가리켰다.

“하지 마요. 부끄러워요.”

“예쁜데요? 괜찮아요. 원래 다들 이래요. 편안하게 즐기시면 돼요. 제가 마사지를 엄청 잘하거든요. 내일 진짜 개운할 거예요.”

“아흐흑…….”

한빛나는 강전기의 능숙한 손놀림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 무슨 최고급 마사지 코스를 받는 것 같아. 이런 느낌은 난생처음이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마사지숍을 두루 섭렵했으나 정말로 오늘 받은 마사지가 최고라고 생각되는 그녀였다.

‘미쳤어… 너무 좋아. 얼굴도 잘생겼는데 서비스도 정말 좋잖아? 맛집인데 친절하기까지 하다니…….’

강전기가 오일을 바른 손으로 그녀의 동굴 주위를 꼼꼼히 공략해 나갔다. 이미 팬티 한 장만 달랑 걸친 그녀의 동굴 주위가 물기로 엉망진창이었다.

그는 한쪽 다리를 치켜들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오일을 부드럽게 발라주었다. 오일이 그녀의 동굴 주변으로 조금씩 침투하고 있었다.

바들바들 떨고 있는 한빛나가 상당히 귀여워 보여 눈을 꼭 감고 있는 그녀의 뺨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쪽…

‘귀엽네… 이 솔직한 아가씨…….’

그녀의 몸은 오일로 코팅되어 은밀한 곳을 제외하고 번들거리고 있었다.

[띠링… 상대 개체의 온몸의 피로가 제로에 수렴합니다. 꼼꼼하고 정성스러운 손길로 개체의 성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흥분도가 100%를 달성하였습니다.]

[띠링… 히든 스킬 조건 충족!]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안마 스킬이 최고 레벨로 격상됩니다. 히든 2성 스킬 ‘라이트닝 핸드’를 획득하였습니다.]

[라이트닝 핸드 (2성) : 안마 스킬의 최고 레벨 달성과 동시에 상대 개체의 흥분도를 100%로 올렸을 때 획득 가능한 히든 스킬이다. 100% 흥분도란 쾌락 이외의 모든 사념이 날아간 상태를 뜻한다. 라이트닝 핸드의 1단계는 손에 미약한 전류를 이용하여 최고 세 배까지 쾌락을 올릴 수 있다.

상대 개체의 대뇌에서 엔돌핀이 폭발적으로 분비되어 마치 약한 마약을 한 것과 같은 얕은 트랜스 상태가 된다. 2단계는 전기 자극을 해줌으로써 상대방의 가슴이나 엉덩이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 여러 번 반복되어야 눈에 띄게 커진다는 것을 명심할 것.]

‘우왓! 대박! 대박! 얼씨구나, 지화자… 미국 첫날부터 대박이로세… 또 히든 스킬을 얻었다. 너무 좋고…….’

한겨울과 관계를 맺을 때 처음 히든 스킬을 얻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다시 히든 스킬을 얻게 된 것이다.

‘이건 진짜 전적으로 내가 잘한 거야. 여성을 헌신, 봉사, 사랑으로 대하니 이런 개꿀 스킬이 떡하니 나오는 거잖아? 강전기! 인마! 넌 이미 승리자야! 으흐흐흐…….’

사실은 오로지 쾌락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한빛나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었으나 멋대로 생각해 버리는 강전기였다.

‘라이트닝 핸드!’

강전기의 손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뭔지 모를 미약한 반발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호라… 이것이 바로 갓갓갓! 라이트닝 핸드! 자! 한빛나, 가버렷!’

그는 스킬을 이용해 가슴부터 복부, 허리를 지나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까지 부드럽게 터치했다.

“하으으으으으응… 하아악… 아으으으응… 아아앙…….”

한빛나가 처음보다 몇 배는 큰 신음을 냈다. 그녀의 뇌에서는 전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녀는 꼭 자신이 구름 위를 둥둥 떠가는 것처럼 느끼고 있었다.

만약 녹음하고 나중에 그 소리를 들려준다면 아주 가관일 정도로 엄청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와… 완전히 흐느끼는구만…….’

강전기가 한빛나의 마지막 남은 팬티까지 훌렁 벗겨냈다. 전류가 흐르는 강전기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을 파고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전후좌우 운동을 하며 그녀를 유린했다.

“꺄아아악…….”

한빛나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렇게 강하게 휘젓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자극이 느껴지는 듯했다. 그러다 강전기가 G스폿이라도 건드렸는지 맑은 물이 쭉쭉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시오후키였다.

‘정말로 이렇게 터지는 사람들이 있긴 있네.’

물론 여자의 시오후키는 남자의 사정과는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어우야… 장관이네. 아까 탄산수를 원샷하더니 장난이 아니구만.’

자기가 물을 몽땅 먹여놓고도 헛소리하는 강전기였다.

“아아악… 전… 전기 씨… 안 돼욧!”

한빛나는 강전기의 손길을 막으려 했지만 저지하지 못하고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며 애액을 뿜어댔다. 물을 상당히 많이 마신 것 때문에 방광이 가득 찬 것 같았다.

‘안 되긴 뭐가 안 돼… 안 되면 되게 하라 몰라? 흐흐…….’

그녀는 엄청난 쾌락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완전 이상형 꽃미남이 이런 풀코스 서비스를 해주다니… 그녀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오… 난리 났네. 이제 몸을 최대한 달궜으니 본게임을 해볼까?’

강전기는 문득 자신의 하체를 내려다보았다. 아직 솟구쳐 있는 그의 대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역시… 대단해. 이 발기 유지력… 한 시간 동안이나 별다른 자극 없이 오직 안마만 해줬는데도 이렇게 굳건하다니 놀랍군, 놀라워.’

“빛나 씨, 이제 넣을게요.”

그는 대물을 손으로 움켜잡고 동굴 입구에 살짝 가져다 댔다. 빛나가 그의 대물을 보고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와… 대박! 얼굴도 잘생겼는데 물건도 미남이네.’

그녀의 얼굴에 만족스럽다는 표정이 느껴졌다.

쑤우욱―

강전기의 대물이 부드럽게 그녀의 동굴로 진입했다.

“아흐윽…….”

‘너… 너무 꽉 차… 이 남자 뭐야. 미쳤어… 흑…….’

강전기의 부드러운 허리 놀림이 시작됐다. 빛나는 거의 극상의 쾌락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게 피스톤 왕복 운동이 지속했다.

‘흠… 빛나 씨는 좀 널널한 스타일이네. 사이즈 자동 조절이 아쉽구만. 조금만 더 컸으면 아주 공간을 꽉 채워버릴 텐데… 어쩔 수 없지.’

한참을 정상위로 박아대던 강전기가 물건을 뽑더니 그녀를 일으켜 엎드리도록 했다. 아무래도 그녀는 경험이 많은지 체위 변경이 능숙해 보였다. 강전기는 그녀의 둥근 엉덩이를 손으로 꽉 잡더니 뒤치기를 시도했다.

챱챱챱챱―

그의 몸과 한빛나의 엉덩이가 부딪치며 찰진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동굴에서 아까 라이트닝 핸드를 쓸 때와 비슷하게 애액이 쭉쭉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침대 시트를 꾹 말아 쥔 그녀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강전기는 뒤치기하면서도 그녀의 허리와 허벅지, 엉덩이를 라이트닝 핸드로 쉬지 않고 애무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물이 많아요?”

“큭…….”

강전기의 피스톤질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런지 대답을 하지 못하는 한빛나였다.

“침대가 엉망이잖아요. 원래 이런 스타일?”

“아… 흐… 아…니…요…….”

그가 점점 강하게 박아대자 그녀의 가슴이 사정없이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다.

퍽!

강전기가 강하게 한 방 꽂아 넣자 한빛나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하악… 하악… 하악…….”

“후후… 아니에요? 그럼 이건 뭔데요?”

강전기는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검지와 중지를 모아 스윽 훑었다. 그러자 그녀가 흘린 애액이 쭈욱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그건 전기 씨가 너무 잘해서…….”

한빛나는 다시 일어나 고개를 돌려 손가락을 들고 웃고 있는 강전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조각 미남 같은 남자였다. 그의 패왕 색기가 최고치로 치솟으며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더… 더 해주세요, 왕자님.”

“하하하… 왕자? 나 왕자 아닌데… 빛나 씨 로맨스 판타지 많이 보시는구나?”

“하아, 하아…….”

“나 망나니 왕자 그런 거 아녜요. 섹스 토이지.”

“에……?”

“농담이에요.”

강전기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었다.

“아직 멀었어요.”

“하악?!”

“나를 만족시키려면!”

그렇게 뉴욕의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한빛나는 그날 기절할 때까지 몇 번을 느꼈는지 몰랐다. 오로지 강전기만 침대 위에 누워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띠링… 누적으로 30포인트를 달성하였습니다. 2성 스킬 목록을 여시겠습니까?]

‘왔드아! 나이스…! 캬캬캬! 이제야 완성이다. 레전드 스킬 장착! 이제, 이제 백마건 흑마건 적토마건 다 죽었다고 봐야지. 어우… 세 시간 동안 너무 힘줬나? 첫날이라 나도 모르게 그만…….’

강전기는 침대에 엎어져서 그대로 뻗어버린 한빛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역시 경험이 풍부한 여자가 좋다니까?”

그는 다시금 부풀어 오르려는 그의 대물을 손으로 잡았다.

‘어이, 존슨… 인제 그만 좀 해야지. 이제 첫날이라고…….’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딱 그 꼴이었다.

‘2성 스킬 목록 ON!’

강전기의 망막으로 2성 스킬이 주르륵 떴다.

“으음… 흐흐흐…….”

* * *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전기는 한빛나와 함께 호텔 조식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와… 나 정말 죽는 줄 알았어. 그렇게 간 건 진짜 처음이야.”

“그랬어요?”

강전기가 직장인인 그녀에게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하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말을 놓기 시작했다.

“응, 너 경험 엄청 많지? 안 그러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아니에요, 누나. 저 모쏠이에요.”

역시나 언제나 강전기가 입버릇처럼 하고 다니는 모쏠드립이 나왔다.

“풋, 뭐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뭐, 사실이라……. 누나가 믿든 안 믿든 간에 아무 상관 없어요.”

“후후… 아니면 여자를 사귈 필요가 없는 거 아냐? 괜히 사귀어봐야 다른 여자 못 만나니까?”

“딩동댕… 누나 날카롭네요?”

“킥… 내가 나이가 몇인데…….”

“누나 나이가 몇인데요? 이십 대 중반 아니에요?”

“그게…….”

한빛나는 말할까 말까 망설이더니 이내 심호흡하고 사실을 이야기했다.

“나 사실은 스물아홉 살이야. 며칠 있으면 서른 되고… 미안…….”

“예? 정말요? 누나 진짜 동안이다. 깜짝 놀랐어요.”

“어우… 민망하다. 내가 너무 주책 부린 거 아닌가 싶어. 나이까지 속여가며 너 따라오고… 별짓 다 했네.”

“따라왔다고요? 아… 공항에서부터?”

그랬다.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며 비행기부터 접근해 왔던 한빛나의 존재를 깨닫게 된 것이다.

“맞아… 비행기에서는 그 걸그룹 애들 때문에 좀 조심하느라… 하필 걔들이 거기 타가지고… 호호…….”

“아… 그랬구나. 하하… 게네들 뉴욕에 콘서트 때문에 방문하는 거래요.”

“인기 많아? 나 회사 다니면서는 요즘 노래를 잘 못 듣거든.”

강전기가 말하는 한빛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확실히 동안이야. 누가 이 누나를 서른으로 보겠어. 이십 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그런데 최신 가요를 안 듣는 거 보면 확실히 직장 생활을 오래 한 모양이긴 하네.’

“네임드로즈라고 요즈음 제일 유명한 걸그룹이에요.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정말? 그 정도야? 대단하네.”

“대단하죠. 미튜브로만 1년에 60억 정도 벌어들일걸요?”

“미튜브로만?”

“네.”

“와… 대박이다. 세상 많이 변했네. 케이팝이 이렇게 글로벌하게 놀 줄이야…….”

“이제 그런 세상입니다.”

“넌 거기서 누가 제일 네 스타일인데? 갑자기 궁금하네?”

“저요? 전 누나요.”

“에이… 너 사회생활 해봤니? 아니면 원래 여자 대하는 게 몸에 배어있는 거니? 왜 이렇게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데?”

“사실인데요?”

강전기가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서 말하니 왠지 신뢰가 가는 한빛나였다.

‘혹시 연상 스타일인 건가?’

아닌 게 아니라 강전기 이상형은 항상 그랬듯 처음 보는 여자였다. 아무리 예뻐도 내 떡이 아니면 아무 상관 없다는 주의였다. 단지 눈앞의 과업에만 집중하자는 그런 삶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네임드로즈는 걸크러시 계열이라 평소에 별로 관심 없던 그룹이었으니까…

“그래도 그 애들 중에 제일 괜찮은 애가 있을 거 아냐?”

“흐음… 굳이 꼽으라면…….”

“꼽자면?”

“안젤라요. 왜, 혼혈 있잖아요.”

“아… 역시 너도 똑같구나?”

“뭐가요?”

“남자들 서양 쪽이랑 혼혈 좋아하잖아.”

“누나도 약간 웨스턴 스타일인데요?”

“호호호… 내가?”

‘응… 마인드가…….’

강전기는 대답하지 않고 한빛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를 본 빛나는 마치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와우… 진짜 미친 존잘이네. 아침마다 이 얼굴을 보면서 밥을 먹으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하아… 아깝다. 이거 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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