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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큰일입니다. 이놈의 하혈때매...
겸업의 라이브 연재 너무 빡시네요.
그래도 항상 선작, 댓글, 추천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
에밀리는 쉽게 상황극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술의 영향인지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었다.
너무 흥분해서였을까?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전기의 물건을 목구멍 깊숙이 찔러 넣고 말았다.
“우읍… 켁켁…….”
에밀리는 눈물이 핑 돌고 헛구역질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전기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정말 잘했어. 그리고 고마워.”
강전기는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눈물을 쓰윽 훔치고 촉촉하게 빛나는 에밀리의 갈색 눈동자를 응시했다.
“이렇게 보니 귀엽네.”
나름대로 진심에서 나온 말이었다. 피치 못할 어떤 사정으로 타락했지만, 사실 타고난 천성이 착한 아가씨였다. 그래서 모질지가 못하고 혼자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폭식하고 약물까지 손을 대는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었다.
강전기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입술이 통통해서 그런가? 촉감이 아주 좋네.’
크리스티안이 강전기의 행위에 맞춰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그 행위가 물 흐르듯 아주 자연스러웠다.
강전기는 한 손으로 에밀리의 얼굴을 잡고 한동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넌 매들린보다 더 아름다워. 그 사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가 튀어나오자 크리스티안의 표정이 시체처럼 거무죽죽해졌다. 강전기 자신도 민망한지 곁눈질로 크리스를 쳐다보며 한쪽 손으로 크리스타인의 허벅지를 꽉 꼬집었다.
‘마, 이 쉐리 협조 안 하나?’
‘끄으…….’
크리스티안이 고통으로 허리를 튕기자 그 위에 있던 에밀리의 D컵 가슴이 출렁였다.
“마… 맞아. 에… 에밀리 네가 진짜 최고야. 줄리……?”
“줄리아.”
강전기의 인상이 험악하게 찌푸려졌다.
“어… 줄리아보다 네가 더 진정한 여자라고 할 수 있어. 넌 정말이지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고.”
‘헉! 이 추잡한 녀석! 방금은 정말 수준 낮은 멘트였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정작 당사자는 좋아했으니까.
“정말? 더스틴이 그렇게 말해주니 나 정말 기뻐.”
에밀리가 환한 표정으로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라? 이게 바로 미국식 감성인가? 적응 안 되네. 쩝…….’
‘야, 인마. 허리 안 놀리고 뭐 해.’
강전기가 발로 크리스티안의 다리를 툭툭 건드렸다.
그제야 그는 다시금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좀 피치를 올려볼까나? 라이트닝 핸드 ON!!’
강전기는 에밀리의 등 뒤에 붙어 라이트닝 핸드 스킬을 발동시키고 그녀의 가슴과 등을 살살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으윽… 제… 제이슨…….”
아래와 위를 동시에 다른 남자에게 자극을 받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큰 신음이 터지는 에밀리였다. 강전기가 그녀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만져주자 척추기립근이 바짝 서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흑. 아흑. 아흑.”
꿀렁꿀렁…….
그녀의 하복부와 허리가 동시에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원래 친구들의 남친들보다 최강 듀오의 비주얼이 훌륭해서인지 아니면 기술이 좋아서인지 몰라도 아주 쉽게 절정에 올라버리는 에밀리였다. 오선생이 오신 에밀리에게 잠시 부드러운 터치로 여운을 음미하도록 해주었다.
“자, 이제는 기차놀이를 하자.”
“기차놀이?”
“자, 크리스티안이 무릎을 꿇고 에밀리가 엎드리고 옳지, 물어야지. 그리고 내가 입을 이렇게…….”
후르릅…….
“꺄아앗…….”
혀의 마법사 1단계가 발동되며 에밀리의 뒷문과 깊은 동굴을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자신의 거시기를 빨리고 있던 크리스티안이 강전기의 눈과 마주치자 엄지손가락을 들어 따봉을 날렸다.
‘좋단다. 아무리 존잘러인 너라도 연예인과는 처음이지?’
크리스티안은 에밀리의 오럴이 아주 마음에 드는지 연신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강전기는 라이트닝 핸드로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떡 주무르듯 주물렀다.
“아아아아아아앙…….”
에밀리의 동굴에 이미 애액이 흥건했다. 그녀는 강전기의 손길이 느껴질 때마다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어댔다.
‘흐윽… 제이슨은 마치 전기 자극을 주는 것 같아.’
미칠 듯한 쾌감에 온몸이 배배 꼬여 들어갔다.
‘좀 피곤하네. 역시 입으로 동굴은 힘들어. 귀찮은데… 바로 삽입 간다.’
“자… 지금부터 도킹할 거야.”
강전기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대물을 잡은 뒤 각도를 맞추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에밀리의 엉덩이를 잡고 천천히 대물을 쑤셔 넣었다.
푸욱―
“우쿡!”
그녀는 입으로 크리스티안의 거시기를 물고 있었기 때문에 이상한 소리를 냈다. 곧바로 굵기가 굉장한 녀석이 안쪽으로 들어오자 몸을 움찔 떠는 에밀리였다.
하지만 입으로 충분히 예열시켜 놨기 때문에 거칠 게 없었다. 그는 자신의 대물을 그녀의 동굴 끝까지 밀어 넣었다.
‘오, 역시 일반적인 서양녀 스타일이군. 널널해.’
하지만 강전기의 입에서는 반대의 말이 튀어 나갔다.
“에밀리, 너 진짜 죽인다. 진짜 좋아.”
“우… 저… 저마…? (정말?)”
“그래. 너처럼 만족을 주는 여자는 없었어, 내 평생.”
“기뻐…….”
“에밀리! 넌 줄리아보다 훨씬 잘 빨아. 엉덩이가 커서 위에서 보는 맛도 있고…….”
‘아이, 저 쉐키가… 자꾸 추접스럽게 대사를 치네. 나중에 내가 연기라도 좀 가르쳐야겠어. MBA 들어간다는 놈이 수준하곤. 쯧쯧…….’
강전기가 크리스티안이 하는 적나라한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강전기는 이런 역할극을 한두 번 한 게 아니라서 그런지 연기력이 C에서 B급 정도로 올라온 것 같았다. 이제는 이런 낯 뜨거운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해내고 있었다. 마치 드라마에 나와도 평타는 칠 만한 연기력으로 보였다.
그들은 그렇게 한참 동안 부드럽게 쾌감을 만끽했다. 딥쓰롯으로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면 강전기가 천천히 움직이고, 강전기가 스퍼트를 리드미컬하게 올리면 크리스티안이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호흡! 90년대 NBA의 최고 콤비였던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을 보는 듯했다.
“자, 그럼 앞뒤로 동시에 간다. 에밀리, 각오해…….”
강전기의 말에 에밀리가 손으로 침대 시트를 꽉 쥐었다.
“간닷!”
퍽퍽퍽…….
챱챱챱…….
“욱, 욱, 욱…….”
에밀리는 두 개의 구멍으로 최강 듀오의 물건을 받아내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
‘큭… 레전드.’
입으로 크리스티안의 물건이 들어오니 목이 막혀 숨쉬기 어려웠고, 뒤로는 강전기의 묵직한 두께의 쇠말뚝이 그녀의 동굴을 꽉 채우고 있어서 허벅지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 콤비네이션으로 에밀리는 그야말로 혼백이 나갈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벌써 그녀의 입에서는 타액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고 애액은 동굴에서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
‘헤이, 크리스! 에밀리가 뭔가 말하려고 하는 거 같아.’
‘오케이…….’
크리스티안이 강전기의 신호를 알아채고 그의 물건을 에밀리의 입에서 꺼냈다. 그의 핑크 홍두깨가 그녀의 타액으로 범벅이 돼있었다.
“그… 그렇게 좋으면서…….”
“그래.”
“그렇게 좋으면서 왜 날 버린 거야?”
강전기가 턱을 쳐들고 크리스에게 뭐라도 말해보라고 신호를 보냈다.
‘뭐라고 해야 해?’
‘내가 아냐? 알아서 잘해봐.’
둘은 온갖 수신호를 사용해서 대화하고 있었다. 다행히 에밀리가 엎어져 있어서 그 장면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그게 임… 임신 공격을 당했어.”
크리스티안은 본인이 예전에 당한 적 있는 실화를 이야기했다.
“뭐? 줄리아가 너한테 자기가 임신했다고 말했다고?”
“마… 맞아. 그랬을걸? 아마도…….”
“그럴 리가… 줄리아가 얼마나 피임에 철저한데, 더스틴, 넌 속아버린 거야.”
“그… 그런 거 같아.”
크리스티안은 자기가 말하면서도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감을 잡기 힘들었다. 꼭 정신 병동에서 사이코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 같았다.
‘집중해, 인마!’
강전기의 추상과 같은 표정을 보고 그가 움찔했다.
“드디어 알았어. 난 버림받은 게 아니었어. 줄리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거구나.”
강전기가 돌연 에밀리의 몸을 정상위로 뒤집었다. 그는 바로 그녀를 껴안고 삽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녀 깊숙이 들어가도록 한쪽 다리를 본인의 어깨에 걸쳤다.
푸욱―
“아악…….”
“나도 있어, 에밀리. 난 질투가 났어. 그래서 떠났던 거야. 넌 더스틴만 좋아했어.”
“아… 아니야. 난… 제이슨 너도 좋아했어…….”
“거짓말하지 마. 넌 더스틴을 사랑했잖아.”
“아니야, 정말 아니야. 흑흑…….”
“난 너의 그런 모습에 질려서 떠난 거야.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해 폐인이 됐어.”
“흑흑… 들었어. 지금은 작은 아파트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는 걸…….”
‘응? 이게 뭔 개소리야?’
강전기는 잘 몰랐지만 실제로 매들린의 전 애인 제이슨은 부모가 이혼하고 그 자신은 사기를 당해 거의 알거지가 됐다고 알려졌었다.
물론 그가 에밀리를 먹버한 것은 당연히 매들린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제이슨에게 에밀리는 그냥 한순간의 유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진실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모두가 해피하면 그만인 것을……. 강전기는 에밀리가 정신을 차리고 자존감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래야 가수 활동에 전념해서 그에게 저작권료를 듬뿍 안겨주지 않겠는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길라임 누나보다는 에밀리가 부르면 훨씬 임팩트가 있는 곡이야.’
그는 만들어놨던 슬픈 발라드곡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네가 이렇게 산다고? 무슨 낯으로?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놓고… 넌 도대체 무슨 추억에서 살고 있는 거야?”
강전기는 미친 듯이 연기하며 에밀리를 신랄하게 공격했다. 덤으로 허리까지 움직여 에밀리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으윽… 으윽… 미… 미안… 내가 잘못했어.”
“그래, 사과는 받을게. 그런데 제발 나를 봐서라도 똑바로 살아줘. 건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에밀리로…….”
강전기의 과한 오버액션에 크리스티안이 구역질 나온다는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저… 저 철딱서니 없는 놈, 분위기 파악 못 하네.’
“흐아앙…….”
에밀리가 미친 듯이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전기는 피스톤질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아니, 한층 더 파워풀하게 그녀를 환락의 세계로 몰고 갔다.
“으윽… 흐극… 흐윽…….”
“크윽… 싸… 싼다…….”
부와악―
강전기가 그녀의 안에서 그대로 폭발하고 말았다.
“으허어억…….”
한편, 그녀는 무엇을 봤는지 엉엉 울면서 극도의 극치감을 맛보고 있었다.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하는 수준의 카타르시스였다.
사람은 때때로 정말 처절하게 울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데 에밀리는 울면서 오르가슴까지 느껴버리니 그야말로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 것이다. 그 카타르시스는 그녀에 마음속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었던 열등감과 패배감 그리고 질투까지 모조리 통째로 휘몰아쳐 눈물처럼 사라지게 하였다.
“흑흑… 흐아… 흐아…….”
꿈틀… 꿈틀… 꿈틀…….
‘이거야 원. 병원에라도 취직해야 하나?’
한편, 침대 옆에서 지금 뭐 하는 짓이냐며 두 팔을 앞으로 올리고 강전기에게 묻고 있는 크리스티안이었다. 왜 너만 재미를 보는 거야? 라는 표정이었다.
‘나도 몰라, 이놈아.’
강전기는 발로 크리스티안을 휙 밀어버렸다. 역시나 자신은 정상적인 관계가 좋은 것 같았다. 쓰리썸이 뭐 나쁘지도 않았지만 절대 자신의 취향은 아니었다.
‘허… 현타 온다. 별로 내키지도 않는데 해야 하니 현타 오지네.’
강전기가 바로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직도 몸을 떨고 있는 에밀리를 쳐다보았다.
‘으음… 에밀리, 미안한데 넌 내 스타일이 아니야. 사람은 맞는 사람끼리 그냥 사귀면 돼. 너무 매달리지 말라고… 저기 너 좋아하는 애 있네. 쟤랑 놀아.’
강전기는 허리에 손을 얹고 짜증 나는 표정을 짓고 있는 크리스티안을 쳐다보았다.
‘이제 너 혼자 다 해, 인마! 나는 종료!’
그는 손가락으로 X자를 그렸다. 그러자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진 크리스티안이 좋다고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강전기는 침대에서 일어나 크리넥스로 물건을 닦아내고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후, 모든 일을 치른 에밀리가 후련한 표정으로 물을 마시며 최강의 듀오를 쳐다보았다. 모델같이 생긴 두 명의 얼굴을 보니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침대에 누워있던 크리스티안이 소리쳤다.
“아… 오늘 왜 이러지? 계속하고 싶다!”
그러자 에밀리가 빙긋 웃으며 크리스티안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그녀는 자신이 한 짓을 똑똑히 알고 있는 듯했다. 약 기운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는 크리스티안이었지만, 강전기는 묵묵히 곡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에밀리는 뭔가 후련한 표정이군.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지?’
‘어! 갑자기 노래 제목 생각났다.’
Not even an affair, 불륜도 아닌…….
‘오늘 했던 역할극을 가사로 만드는 거지. 본인의 일이라 얼마나 절절할 거야. 음… 그런데 내가 쓰긴 뭐하네. 에밀리한테 한번 써보라고 해야지. 이렇게 자연스럽게 한 곡 슬쩍 집어넣는 거지. 이거야말로 완벽한 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