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174화 (17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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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강전기는 연기자로 데뷔해야 한다? 아니다?

흉터에 민감한 그녀를 위해 시각장애인 연기를 펼치는 강전기!

항상 선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오늘 3편을 쓰는 기염을 토했네요.

고난이도 이화 미션!

이화는 비록 연기 중이었지만, 자신도 엄청나게 흥분한 상태였다. 강전기가 눈을 가리고 시각 장애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흉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안심이 되었다. 자신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완벽한 상태여야 했다.

그녀의 시선이 의자에 앉아있는 강전기의 하체에 고정됐다.

“와… 작가님의 이것은… 심지어 아직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정말… 크군요.”

“미소야. 아, 안 돼. 내가 크긴 하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이럴 필욘 없어.”

“작가님이 뭐가 어때서요? 작가님 나이에 이렇게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

“그, 그게 아니라… 나는 눈이 보이지 않잖아. 나는 핸디캡이 있는 사람이야.”

“풋… 작가님은 자신을 너무 모르세요. 눈이 안 보이는 것만 빼면 작가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머리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정말… 후… 이건 정말 취향 저격이에요. 처음 봤을 때 얼마나 놀랐다구요.”

“놀랐다고? 너랑 같은 과라서?”

“저랑 같은 과요? 후… 뭐, 그럴지도…….”

이화는 도도한 웃음을 지으며 강전기의 바지 버클을 풀고 있었다.

“미, 미소야. 부탁이야. 제발 그러지 마.”

강전기는 그녀에게 그러지 말라고 사정사정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이는 상당히 어려운 감정 표현이었다. 왜냐하면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았기 때문이다. 이성은 거부해야 한다고 하면서 가슴은, 아니 하체의 그것은 너무나 흥분해서 얼른 어디론가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강전기의 청바지와 속옷이 허벅지 근처까지 내려왔다. 그의 대물이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낸 것이다. 이화는 그 거대한 물건을 보며 침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와… 미쳤어. 대박이야.’

그녀의 시선은 위로 치켜세워진 상태로 가끔 꺼떡거리고 있는 강전기의 깔끔한 대물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뭐에 홀린 듯 강전기의 물건을 손으로 가볍게 쥐고 귀두부터 뿌리까지 쓱 한번 훑었다.

“크윽… 미, 미소야.”

강전기의 대물은 초등학교 시절 몰래 본 옆집 아저씨의 그것보다 더 크고 훨씬 우람했다.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그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심하게 떨려오는 이화였다.

“후우…….”

일단 무릎을 꿇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킨 후 손으로 대물의 뿌리 부근을 움켜쥐었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입에서 혀를 내밀어 그의 끝부분을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으윽…….”

강전기의 고개가 이리저리 요동치고 있었다. 아무래도 쾌감을 심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아닌 게 아니라 걸그룹 최강 몸매 이화에게 자신의 거시기를 빨린다고 생각하니 크게 흥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더불어 그녀의 스킬은 오랜 기간 사탕을 습관처럼 빨아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이었다. 그녀의 긴 혀는 마치 뱀처럼 전기의 귀두를 휘감았다.

그러자 의자 팔걸이를 잡고 있던 전기의 손아귀에 힘이 꽉 들어갔다.

‘으윽… 나 죽어… 흐끄윽…….’

강전기는 비록 이화의 매력적인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눈이 안 보이는 대신 더 강하게 느껴지는 쾌감에 집중할 수 있었다.

‘으… 이화야. 도대체 얼마나 빠는 거니. 감질나 죽겠다.’

이화는 맛있는 것을 제일 나중에 먹는 심리인지 뭔지 너무나 느긋하게 천천히 혀로 강전기의 대물을 꼼꼼히 훑어갔다.

그렇게 예열만 약 15분여가 지났다. 강전기의 거시기 끝자락에서는 맑은 방울이 맺혔다가 이화의 혀에 사라지고, 맺혔다가 사라지고 하는 게 반복됐다.

그녀는 드디어 혀를 다시 입으로 복귀시키고 강전기의 기둥을 콱 움켜쥐더니 자신의 입 쪽으로 꺾기 시작했다. 끝부분이 그녀의 작은 입 속으로 쏘옥 빨려 들어갔다. 단순히 들어간 게 아니라 입술과 혀를 이용한 흡입이었다. 마치 사탕을 입 속에서 녹이기 위한 그런 행위 같았다.

뿌드득―

얼마나 자극이 컸는지 강전기가 잡고 있던 의자의 팔걸이가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했다.

“크흐흐… 이화야! 아, 안 돼. 우린 이러면 안 돼.”

“뭐가 자꾸 안 된다는 거예요? 작가님은 쓰는 소설하고 다르게 왜 이렇게 꽉 막히셨어요?”

“꽈, 꽉 막혔다고?”

“그냥 즐기세요.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 걱정 잊으시고요.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구요.”

‘응? 대사가 뭔가 내 평소 철학과 비슷한데?’

강전기의 생각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그녀의 폭풍 흡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추릅, 추릅, 추릅―

입과 타액이 강전기의 물건과 마찰을 일으키며 찰진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으으으음…….”

큰 자극이 밀려왔지만, 지금까지 홍익미녀의 철학을 널리 행한 경험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굳건했다.

‘이 정도로는 끄떡없어. 지금까지 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 나는 틀리지 않았다.’

강전기는 스스로 대견한지 어금니를 꽉 깨물고 콧김을 뿜어냈다.

‘으… 도대체 언제까지 빠는 거야? 이화는 이것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지? 어렸을 때 나처럼 뭔가 사랑받지 못해서 그런 건가?’

강전기도 마찬가지로 물고 빠는 것에 집착을 보이는 편이었다. 보육원에서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엄마 젖을 갈망하는 그런 판타지가 있었다.

‘크흐흑…….’

갑자기 강렬한 자극이 말초 신경을 타고 중추 신경까지 전해져 왔다. 드디어 빨기만 하던 이화가 손을 이용해 기둥을 아래위로 훑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의 혀 스킬과 부드러운 핸드잡은 강전기의 척추기립근을 찌릿찌릿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의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었고, 그의 상체가 이화의 앞으로 자연스레 기울어졌다.

이화는 그의 물건에서 입을 떼더니 강전기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쪽.

그러면서 손으로 부드럽게 강전기의 가슴을 밀쳐 다시 의자 허리 받침대에 그를 밀착시켰다.

그리고 다시 터지는 입과 손의 부드러운 움직임!

격렬한 움직임은 불필요했다. 그녀는 집요하리만큼 섬세하고 꼼꼼했다. 강전기의 달궈질 대로 달궈질 홍두깨가 터질 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입으로 흡입하면서 오른손으로는 피스톤질, 왼손으로는 알을 만지작거리는 3연 콤보에 사정감이 살짝 올라오고 있었다.

‘애, 애국가 타임!’

그는 방심했다가는 뭔가가 쏟아질 거 같자 머릿속으로 애국가 가사를 1절부터 4절까지 곱씹었다. 하지만 더 길게 이어지는 그녀의 오럴에 다시금 주기도문을 읊고 반야심경까지 외우는 중이었다.

퐁!

“으허헉…….”

강전기의 시뻘건 홍두깨가 이화의 입에서 맑은 소리를 내며 튕기듯 빠져나왔다.

‘허억, 허억… 진짜 위험했다, 위험했어.’

그는 숨이 차는 듯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었다.

이화는 상당히 만족한 듯 혀끝을 이용해 자신의 입술에 묻어있던 타액을 닦아냈다.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만약 이 장면을 영화로 찍었다면 성인 천만 관객은 무조건 돌파하고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으리라. 물론 이것은 불행하게도 강전기조차 보지 못한 장면이었다.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이렇게까지 버티실 줄 꿈에도 몰랐어요.”

이화는 강전기를 인정했다. 자신이 경험했던 두 명의 남자는 5분 컷이었다. 입으로 해주다가 살짝 손만 대도 폭발하는 게 그들이었고 그녀는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나, 난 다른 사람과 달라. 흥분도 안 했어. 우린 이러면 안 되는 거니까.”

“안 되긴 뭐가 안 돼요? 그리고 이건 뭐예요? 뭐가 줄줄 흐르는데?”

이화가 손으로 가리킨 그곳에는 크게 부풀어 하늘로 치솟은 그의 대물이 있었다. 그리고 전기의 거시기 끝에서 맑은 쿠퍼액이 허공에 긴 줄을 그리며 의자 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무, 물을 너무 많이 들이켰어.”

“거짓말!!”

“진짜야. 난 아무렇지도 않아.”

“작가님, 웃기지도 않네요. 작가님은 항상 그렇게 거짓말을 잘해서 작품들이 잘되시는 거 아녜요?”

“아니야!! 나의 작품에는 항상 진심이 담겨있어!”

“그런데 왜 저한테는 진심이 안 느껴질까요? 말은 거부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그게 전혀 안 느껴져요.”

이화는 시각 장애인 돌보미가 아니라 마치 악녀에 빙의한 여인 같았다. 작가의 심리를 코너로 몰아가는 애드립이 아주 일품이었다.

“넌 못생겼으니까……. 못생긴 애와는 하고 싶지 않아.”

“치… 말도 안 돼. 그럼 어디 본격적으로 테스트해 볼까요?”

“본격적으로?”

강전기의 음성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패배하는 흐름을 생각해 버린 것이다.

‘당연히 결론은 패배지. 이성이 이기면 죽도 밥도 안 되잖아. 나는 그녀의 판타지를 만족시키면 된다.’

이화는 눈을 가리고 있는 강전기를 의자에서 일으켰다. 그녀는 강전기의 손을 잡고 침실로 안내했다. 강전기는 독특한 향기로 자신이 침실에 들어왔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무슨 로즈메리와 과일 향이 뒤섞인 방향제 냄새가 났다.

그녀는 강전기를 밀어서 침대에 쓰러지게 했다. 그러곤 그의 옷을 거칠게 전부 다 벗겨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그는 침대 위에 있는 기분 좋은 실크 이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이화도 누워있는 알몸의 강전기를 보고 입고 있던 옷들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직 팬티 한 장만 남긴 상태였는데 그것까지는 벗지 않았다.

이화는 침대 위에 올라가 강전기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렇게 둘의 입술은 부드럽게 움직였고, 영원 같은 시간이 흘러갔다.

‘으음… 이화의 입술 너무 좋다. 이 피부 밀착감은 또 어떻고…….’

키스도 강전기의 정신적 만족감을 크게 충족시켜 줬지만, 그의 품에 쏙 안겨오는 그녀의 쫀쫀한 몸은 정말 일품이었다. 타고난 A급 체질에 매일매일 정성스레 관리한 걸그룹 최강 몸매다웠다. 완벽한 육체 비율에 섬세한 근육들이 꽉 들어차 있었고 무엇보다 그 아기자기한 근육들을 얇고 보드라운 지방질이 완벽하게 감싸고 있었다.

그야말로 신이 내린 극상의 스타일리시함!

그녀의 몸은 운동선수처럼 건강했지만, 그런 모습이 타고난 지방질에 가려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정말로 남자들이 꿈에 그리는 완벽한 형태였다.

강전기는 그 모습을 시각으로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에 실망했지만, 기회는 오늘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촉감에 더욱 집중하고 있었다.

“작가님도 키스를 엄청 좋아하시는군요. 다른 남자들은 얼른 넘어가려고 하던데요.”

“난 그런 애송이들과 질적으로 달라.”

“에? 작가님 경험 없으시잖아요.”

“그, 그거야 로맨스 소설 보면 많이 나오는…….”

“흐응… 책으로 배웠구나?”

“익…….”

강전기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반대로 획 돌리는 연기를 펼쳤다. 그러자 이화가 상체를 일으켜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잡고 다시 자기 쪽으로 돌려놨다.

“기대해도 좋아요. 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

그녀의 눈에서 오랜 기간 잠재의식에 억눌려 있던 그녀의 시커먼 리비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띠링… 연기력이 B+에서 A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녀는 억눌려 있던 자신의 본능을 깨닫고 벽을 허물었습니다.]

‘지랄하네. 연기고 뭐고 내가 죽겠는데?’

이화와 키스만으로 잠깐 힘이 빠졌던 전기의 물건에 혈액들이 펌핑되기 시작해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커진 상태였다.

그는 이화를 침대에 똑바로 눕히고 자신의 2성 특급 스킬인 혀의 마법사를 가동하려 했다.

“으응… 노노…….”

하지만 이화는 쫀쫀한 몸을 유연하게 움직여 강전기의 품을 벗어났다.

“내가 할 거예요. 작가님은 잠시 기다려요. 나중에 기회를 줄 테니까요.”

“그, 그래. 알았어.”

강전기는 이화의 매혹 마법에 빠진 사람처럼 미친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뭐 여자가, 그것도 천상의 1티어로 분류되던 걸그룹 이화가 친히 서비스해 주신다는데 마다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강전기는 온몸에 힘을 빼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의 정신이 평온해지기 시작했다.

“좋아요, 작가님. 그렇게 힘을 빼시는 게 포인트예요. 요가나 필라테스나 모든 운동은 힘을 빼고 하는 게 중요해요. 다치지 않거든요.”

그녀는 운동광답게 강전기를 가르치려 들었다.

‘그래, 어디 한번 나불대 봐라. 공자 앞에서 문자 쓰고, 제갈공명 앞에서 전략을 논하는 거랑 뭐가 달라? 흐흐…….’

그렇게 이화의 패딩 스킬이 오래도록 지속됐다.

그녀는 강전기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입과 터치를 이용해서 그를 천천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귓불과 목덜미, 젖꼭지로 이어지는 그녀의 애무에 전기의 발끝이 움찔움찔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섬세한 혀가 강전기의 꼭지를 드리블하며 그의 심벌을 손으로 움켜쥐고 위아래로 살짝 흔들어주자, 그의 입에서 흡사 동물의 울음소리 같은 게 튀어나왔다.

“으허허헉…….”

이화는 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체력, 근력, 민첩이 올 A등급이며, 댄스조차 포텐이 A였다. 억눌렸던 잠재의식이 깨어나며 성적 욕구가 분출하기 시작하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우치며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크흑… 천이화, 정말 무서울 정도의 재능이야. 자연스럽게 모든 걸 자각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벽을 무너트리고 있어. 넌 도대체 어디까지 갈 거냐!’

그렇게 걸그룹 최강 몸매 천이화의 진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어 보였지만 섹스 토이인 강전기는 가능했다.

‘드디어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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