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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답 3인방
그때 강전기는 달려드는 정미래를 손으로 제지했다.
“정미래, 뭐 하는 거야? 왜 순서를 안 지키지?”
강전기가 사나운 눈빛으로 그녀를 다그쳤다.
“나, 나도 좀 같이 하면 안 돼?”
“안 돼. 넌 맨 마지막이야.”
“왜 내가 마지막이야!”
그녀의 정신력도 꽤나 강한 편인 듯했다. 패왕색기가 가득한 밀실에서 이 정도로 고집을 부린다는 게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잘 들어. 난 맛있는 것은 제일 나중에 먹지. 마치 핫도그 속의 소시지처럼…….”
“제, 제일 맛있는… 소시지…….”
강전기는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하체를 보고 있는 정미래를 바라보았다.
‘후후후… 개소리도 정도가 있지. 이런 멘트가 통하다니 손발이 오그라드는구나.’
강전기는 고개를 돌려 백장미를 쳐다보았다.
“뭐 해? 빨아!”
“아, 알겠어요.”
그녀는 왼손으로 강전기의 허벅지를 잡고 오른손으로 대물을 움켜쥐려 했다. 그녀의 손은 수전증이 있는 사람처럼 덜덜덜 떨리고 있었다.
꽈악.
정말 두께가 굉장한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손이 작은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마치 아기 손이 몽둥이를 들고 있는 것 같았다.
누가 보더라도 한 가지는 확실했다. 평소에 보아오던 크기는 절대로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때, 조금 크지?”
“마, 많이요…….”
“그래, 크고 아름다운 건 좋은 거야. 장미가 좋아하는 거지?”
“마, 맞아요. 좋아해요.”
“그래, 착하구나. 한번 열심히 해봐.”
백장미는 강전기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폭풍 흡입을 했다.
추릅, 추릅…….
그녀의 작은 입으로 강전기의 대물 웃대가리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터지는 대딸 크리티컬…….
‘오우야…….’
강전기는 느껴지는 쾌감에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혔다.
“으음… 장미야, 너무 좋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백장미는 한껏 달아올라서 더 과감한 스킬들을 마구 구사했다. 그의 칭찬으로 장미의 그곳이 활짝 피어났다. 그곳에서 투명한 애액이 조금씩 허벅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 너무 예쁘게 생겼어. 평생 처음 보는 깔끔함이야!’
백장미는 그런 생각을 하며 마우스잡과 핸드잡의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강전기가 지원희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까딱까딱했다. 지원희는 그의 대물이 쭉쭉 빨리는 장면을 정신없이 바라보다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깜짝 놀라 자기를 가리켰다.
“나……?”
강전기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허벅지를 탁탁 쳤다. 마치 여기를 베고 누우라는 듯…….
그녀는 약간 창피했지만, 매혹 마법에라도 걸린 듯 그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소파에 누웠다. 바로 옆에선 돌아이가 일렉케이의 거시기를 미친 듯이 빨고 있었고, 일렉케이는 자신을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일렉케이의 손이 자신의 등 쪽으로 파고들었다.
툭.
순식간에 옅은 분홍색 브래지어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는 흑갈색이네.”
지원희는 그 소리를 듣고 수치스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누가 감히 자신의 면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미 그의 손가락이 입술에 닿았기 때문이다.
강전기는 기다란 손가락을 들어 원희의 입술부터 쇄골, 가슴골 그리고 유두까지 라이트닝 핸… 아니, 라이트닝 핑거로 섬세하게 터치했다.
스륵… 스르륵…….
지원희는 강전기가 주는 미칠 듯한 쾌감으로 눈을 감고 입을 크게 벌렸다.
‘아아아…….’
“나, 나는 핑크색이야.”
정미래가 옆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쳤다.
‘저, 저년이!’
지원희는 순간적으로 빡이 쳤지만 강전기의 말을 듣고 편히 쾌감을 즐길 수 있었다.
“왼쪽이 함몰이네.”
“이익!”
“내가 세워줄까? 가까이 와봐.”
강전기는 다가온 정미래의 가슴을 살짝 쥐고 입으로 쭉 빨아 함몰된 유두를 밖으로 빼주었다.
“아흑… 아, 아파…….”
“나왔네. 너 계속 흥분한 상태로 그거 유지해 봐. 그렇게 유지 못 하면 마지막이고 뭐고 국물도 없다.”
정미래는 그의 말을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도대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강전기는 대물을 빨고 있던 백장미의 머리를 손으로 쥐더니 자신의 물건을 빼냈다. 그리고 그녀를 다시 번쩍 들어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백장미, 내 허벅지 짚고 엎드려. 발은 소파 상단 높은 쪽에 걸고…….”
백장미는 이미 강전기의 아바타가 된 상태로 어떤 말을 시키더라도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된 상태였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강전기의 얼굴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어우… 우리 장미 운동 열심히 했나 보네. 엎드리니 복근 쫙 나오는데?”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렇구나.”
강전기가 손을 들어 그녀의 탄탄한 복근을 살살 만지고 있었다. 마른 몸매지만 평소 운동으로 가꿔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아흐…….”
“가만히 있어봐. 너 그러다 쓰러진다. 넌 이곳에 털이 거의 없구나? 혹시 왁싱 같은 거 했어?”
강전기는 자신의 시야에서 활짝 벌어진 그녀의 비소를 감상하는 중이었다. 백장미의 허벅지 사이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다.
“아, 아니에요. 전혀…….”
“오호. 그렇구나. 무모증이네. 그래서 그런지 한번 빨고 싶은데? 자… 내 허벅지 꽉 잡아.”
강전기는 백장미의 허벅지를 손으로 잡고 그녀의 엉덩이를 얼굴 쪽으로 밀착시켰다.
할짝…….
“엄마얏…….”
“다 큰 어른이 왜 엄마를 찾고 있어?”
“흐아아아앗…….”
강전기의 혀는 허벅지 사이와 꽃잎 그리고 벌어진 틈을 혀로 살살 공략했다. 그의 혀 놀림은 부드럽고 아주 섬세했다.
백장미와 지원희는 서로 나란히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백장미는 강전기의 허벅지를 잡고 엎드려 뻗친 상태고 지원희는 강전기의 허벅지를 베고 누운 상태였다.
서로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외면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못 하고 옆에 서서 멍하니 그 장면을 지켜보는 정미래도 있었다.
“이쯤 해서 기술 한번 들어가 볼까? 에잇!”
[2성 스킬 혀의 마법사 1단계 발동!]
강전기의 혀가 쭈욱 길어지며 마치 뱀장어처럼 백장미의 동굴로 빨려 들어갔다. 통통한 장어처럼 옹달샘에서 힘껏 뛰어놀고 있으니 옹달샘의 주인은 허리를 미친 듯이 꿀렁이고 있었다.
“흐아아아앗…….”
이 신음의 주인공은 백장미가 아닌 정미래였다.
빠져나온 함몰 유두를 계속 유지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다. 그녀는 지금 백장미와 지원희의 상황을 보고 엄청나게 흥분하며 자신의 아랫부위에 손가락을 넣고 자위 중이었다.
“아흐흑…….”
백장미가 허리를 꿀렁이면서 팔을 후들후들 떨고 있었다.
“왜 이렇게 팔 힘이 약해? 운동하는 거 맞아?”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야!”
스팽킹을 당한 그녀의 엉덩이가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힘 꽉 줘. 더 강렬한 거 들어간다.”
강전기의 말을 들은 백장미가 허벅지를 잡고 버티고 있는 팔에 힘을 꽉 주기 시작했다.
[혀의 마법사 2단계, 3단계 발동!]
2단계 스킬인 오토 타기팅, 3단계 스킬인 초진동 촉수 바이브레이터가 펼쳐졌다.
“끄아아아아…….”
강전기는 혀를 교묘히 움직여 백장미의 동굴에 고여있던 애액이 지원희의 얼굴로 후두둑 떨어지게 만들었다.
“뭐, 뭐얏!”
지원희는 백장미의 그곳에서 물이 떨어지자 황급히 머리를 빼려고 했지만, 그것을 예상한 강전기의 팔 힘에 막혀 얼굴에 백장미의 애액을 고스란히 뒤집어썼다.
푸슈슈슈…….
초진동에 의해 튄 백장미의 애액이 좀 더 강하게 지원희의 안면을 강타했다.
‘아으으윽… 누… 눈이…….’
지원희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꼭 감고 말았다. 눈이 너무 따가웠기 때문이다.
운동한다는 백장미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나 보다. 그녀는 3단계 스킬을 맛보고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은 것이다.
드디어 강전기의 혀와 입술이 그녀의 엉덩이에서 멀어졌다. 강전기는 손을 들어 얼굴에 약간 튄 애액을 훔쳐냈다.
‘그나마 털이 얼굴에 달라붙지 않아서 좋은데? 깔끔하기도 하고…….’
“백장미, 잘 버텼어. 칭찬한다. 이제 바닥으로 내려가.”
“허억, 허억… 가, 감사합니다.”
“너도 이제 일어나, 지원희!”
“으, 응…….”
지원희는 일어나면서 그제야 얼굴을 닦을 수 있었다. 흠뻑 젖은 그녀의 얼굴이 조명 때문에 심하게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자… 셋 다 내 앞에 서봐. 일렬횡대로…….”
“일렬?”
끄덕끄덕.
지원희가 제일 앞에 서더니 손으로 정미래를 끌어 자기 뒤에 놓고 백장미에게는 눈치를 줘서 제일 뒤로 가게 했다.
“야. 이게 일렬횡대야? 이건 종대잖아. 일렬종대! 가로 횡!, 세로 종! 몰라?”
“미, 미안… 제대로 할게. 얘들아, 여, 옆으로…….”
이미 세 명은 짙은 농도의 페로몬에 심취해 이성이 거의 날아간 상태였다. 오직 미칠 듯한 본능만 남아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제일 왼쪽에 백장미, 중간에 정미래, 오른쪽에는 지원희가 나란히 섰다. 점점 키가 위로 올라갔다.
“야! 정미래…….”
“응? 왜? 뭐가?”
“넌 뭔데 중앙이야? 백장미랑 자리 바꿔.”
“왜… 장미만 총애해! 나는… 나는…….”
정미래는 가슴속의 깊은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왜 백장미만 예뻐하는지 미칠 듯한 질투심이 생겨났다. 그리고 백장미는 아까는 엎드려서 혼자 오르가슴까지 맛본 상태!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있었다. 괴로운데 너무 흥분된 것이다.
강전기의 지시에 따라 자리를 바꾼 노답 3인방…….
그는 마치 왕이 후궁들을 쓱 둘러보는 것처럼 소파에 깊숙이 앉아 한껏 거드름을 피우고 있었다. 한 명 한 명 강전기의 매의 눈에 낱낱이 스캔되고 있었다.
이미 풀파워로 강력한 수컷의 향기를 최대치로 뿜어내고 있다 보니 노답 3인방은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사로잡힌 상태였다. 최면까지 안 가도 상관없을 정도였다.
“야! 지원희…….”
“응?”
“넌 뭔데 팬티를 입고 있는 거야? 얼른 안 벗어?”
“아… 알았어. 벗을게.”
지원희가 강전기의 눈치를 살피며 핑크 빤쭈를 허겁지겁 내려 옆 소파에 던져놓았다.
“차렷!”
강전기의 구호에 노답 3인방은 경직된 자세를 취했다.
“백장미, 넌 왜 이렇게 말랐어?”
“죄송합니다, 주…….”
“뭐라고? 주? 똑바로 말 안 할래? 뒤로 돌아.”
짝!
“아흑…….”
백장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갈겼다. 어차피 장미는 극마조히스트였다. 이런 행위로 쾌감을 얻으면 얻었지 불쾌함이나 공포를 느끼지 않았다.
“말 똑바로 하라고 했지.”
“네… 네, 주인님.”
“그래, 얼마나 좋아. 다시 똑바로 서.”
“헤헤…….”
강전기의 시선이 백장미에서 정미래로 옮겨갔다.
‘백장미와 지원희의 딱 중간이군. 하지만 넌 AI의 충고대로 거른다.’
“쯧쯧…….”
강전기는 정미래를 보고 혀를 차며 눈길도 주지 않았다.
‘왜! 나만!’
“지원희!”
“네!”
“뭐야, 주인님 안 붙여?”
“죄송합니다, 주인님.”
“창피해? 창피하냐고?”
“조, 조금… 죄송합니다…….”
“참, 나. 어이가 없네. 너 허벅지에 줄줄 흐르는 거 뭐야? 술이야?”
지원희는 강전기의 허를 찌르는 말에 황급히 허벅지를 손으로 훔쳤다. 흥건했다. 아마도 자기 것이리라.
“그렇게 좋으면서 창피하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똑바로 하겠습니다, 주인님.”
“가까이 와봐.”
“넵…….”
“이거 뱃살 뭐야? 걸그룹 맞아? 관리 안 하고 뭐 했어?”
“죄, 죄송… 비수기라…….”
“비수기? 핑계 좀 대지 마. 장미 복근은 뭔데?”
“…….”
백장미가 칭찬에 기분이 좋은지 히죽 웃기 시작했다.
“백장미, 지금 분위기 안 보여? 누가 웃으래. 뒤로 돌아!”
짝!!
다시 백장미의 엉덩이에 불이 났다.
“주인님… 저도 때려라도 주시면…….”
“정미래 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흐윽…….”
“지원희 너 걸그룹이면 걸그룹답게 관리 똑바로 해. 알았어?”
“넵! 주인님!”
“이것들이 아까 보니까 나 없을 땐 쌍욕하고 아주 난리더만? 걸그룹이 그렇게 입 놀려도 돼? 어? 입이 무슨 걸레야? 방송에서는 얌전한 척 청순한 척하더니만… 뒤로는 아주 호박씨만 까고 있어요.”
“…….”
노답 자매는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게 그의 말대로 사실이었으니까.
“너흰 오늘 나한테 정신 교육 좀 받아야 해. 썩어 빠졌어, 아주! 하나 하면 정신을! 둘 하면 차리자! 그렇게 앉았다 일어나라. 하나!”
“정신을!”
“둘!”
“차리자!”
“어허… 어깨동무하고……. 하나!”
“정신을!”
“둘!”
“차리자!”
그렇게 7번 룸에서는 군대식 얼차려가 진행 중이었다.
드디어 강전기가 땀을 뻘뻘 흘리는 노답 3인방에게 마지막 지시를 내렸다.
“힘드냐? 힘들지? 자, 테이블 치운다. 실시!”
“실시…….”
디어엔젤 3인방은 알몸으로 이리저리 뛰며 테이블을 치웠다.
“다들 배를 대고 테이블에 엎드려. 얼른!”
“넵!”
미래, 장미, 원희가 나란히 강전기에게 엉덩이를 드러내고 테이블 위에 엎드렸다.
“후후후…….”
강전기의 눈에서 싸늘한 안광이 뿜어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