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44화 (44/551)

〈 44화 〉 44화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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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자신만의 필살기를 가져온 여배우들이 많았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시켜드리죠.”

이는 아직 다른 작품을 보지 못한 남자들을 위한 홍보이기도 했다.

“하마사키 아이 씨는 AV 역사상 처음 있는 캬바걸 컨셉을 가지고 왔죠. 아니, 진짜 캬바걸이었으까 컨셉은 아니려나요. 어쨋든 캬바걸은 같이 술은 먹을 수 있으나 섹스를 해보기 힘든 화려한 꽃이죠. 그 꽃의 섹스를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호사카는 아예 이 홍보를 위해서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전작 비디오를 모두 가지고 왔었다. 대본을 봤을때부터 이마이 유마의 이런 아이디어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마코토 미유키 씨는 문스톤 기획에서 자랑하는 여배우답게 섹시하고 능숙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경력직이 왜 경력직인지 보여주는 섹스! 당돌한 신예 하마사키 아이를 제압하고 4강으로 진출했죠!”

이 둘의 대결은 포스터로 제작되어서 전국의 AV 렌탈샵으로 배포되었었다. 이 또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사전에 투표를 해본 팬들은 투표 결과를 보고 각각 다른 마음을 품었다. 하마사키 아이를 응원했던 팬들은 다음번에는 기필코 자신이 응원하는 여배우를 승리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마코토 미유키를 응원하던 팬들은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새로운 승리를 준비했다. 이 모든게 회사의 수익으로 순조롭게 연결되고 있었다.

“두 여배우의 치열한 싸움이 끝나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었죠. 바로 쿠도 히로미 씨의 로리 컨셉의 AV 입니다. 저도 그녀가 이런 컨셉을 가져왔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워낙 획기적인 기획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 팬들도 있지만, 누구라도 한번 보면 로리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츠지 미유 씨는 이번에 경쟁하게 될 쿠도 히로미 씨의 작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츠지 미유는 사전에 작성되어 있는 대본을 침착하게 말했다.

“대단해요. 모든 AV 여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섹스를 하기 때문에 모두 용감하지만 어린 아이의 컨셉을 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죠. 그리고 제가 할 수 없는 컨셉이니까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감도 있어요.”

동시에 츠지 미유는 양팔을 모아 거대한 가슴을 부각시켰다. 호사카는 자연스럽게 그 가슴에 눈이 팔린 남자를 연기하며 말을 했다.

호사카와 츠지 미유는 각본을 통해 로리 장르에 대한 호기심을 남자들에게 주고자 했다. 호기심이 생긴다면 분명 그 작품을 빌리는 사람이 생길 것이었다.

“확실히 츠지 미유 씨는 그런 컨셉은… 힘들죠.”

“하지만 저도 거기에 지지 않을 기획을 가져왔어요.”

“그게 무엇이죠?”

“바로 섹스 체위입니다. 일본 전통의 섹스 체위죠.”

호사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되물었다.

“섹스 체위에 일본 전통이라고 할만한게 있나요?”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소수의 변태들만이 아는 지식이었다. 호사카는 그 체위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알고 있었지만 비디오를 보는 남자들을 위해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일본에서는 무려 48개의 체위가 전해 내려오죠. 조상님의 지혜랄까요? 저는 AV 여배우로서 최고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식을 공부했고 그것만큼은 어떤 여배우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기존의 체위에 제가 직접 개발한 체위도 있으니까요. 당연히 제가 대회에서 섹스를 하다면 이 컨셉을 하고 싶었죠.”

“오오. 48개나… 정말 궁금합니다.”

“물론 감독님이 저의 상대를 해주셔야 하니까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츠지 미유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호사카는 이 타이밍에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굉장히 부러워 할 것이란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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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고 이마이 유마와 츠지 미유가 특별히 꾸민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촬영장은 검은 배경에 새하얀 매트리스 하나만 있었다.

‘완전히 섹스에만 집중이 되겠군.’

정말 스토리 하나 없이 섹스에만 집중시키려는 의도가 돋보였다.

츠지 미유는 매트리스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좋은 체격에 운동을 열심히 한 그녀의 몸매는 황홀했다. 운동을 하고 살을 뺀 다음에 약간 작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으로 거대한 가슴. 잘록해진 허리와 배에 1자로 나온 복근. 넓은 골반과 튼실한 허벅지는 그녀의 질 안이 얼마나 조일지 미리 알려주는 것 같았다.

카메라는 츠지 미유의 완벽한 몸매를 깔끔하게 담아내었다. 지금 이 장면은 AV라기보다는 오히려 패션 잡지의 한 장면 같았다.

츠지 미유는 매트리스 위에 무릎을 꿇고 호사카에게 절을 했다.

“잘 부탁드립니다.”

호사카도 급히 맞절을 했다. 그 또한 이미 섹스를 위해 완벽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하얀색 삼각팬티만 입고 있다는 뜻이었다.

츠지 미유는 카메라를 향해서 말했다.

“저의 AV를 봐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금부터 저는 섹스에만 열중할 생각으로 따로 체위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저의 섹스를 즐겁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녀는 비키니의 상의를 벗어던졌다. 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출렁였다.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가슴은 보기 흉하게 아래로 쳐지지 않고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처럼 예쁜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츠지 미유는 팬티를 벗었다. 쿠도 히로미처럼 완전히 음모를 민 것은 아니지만 센스 있는 성인 여자처럼 깔끔하게 음모를 정리해 있었다.

그녀는 호사카에게 다가와서 그의 팬티를 벗겼다. 그의 자지가 이미 발기해서 하늘로 우뚝 솟아 있었다.

그녀는 매트리스 위에 개처럼 몸을 엎드리고 호사카를 향해 엉덩이를 들었다. 호사카는 저 엉덩이의 보지 구멍을 향해 달려 들고 싶었지만 참았다. 먼저 카메라가 그녀의 보지 구멍을 촬영했다. 그 후에 호사카는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잡고 츠지 미유의 엉덩이 골에 얼굴을 묻었다.

“으읏.”

호사카의 혀는 보지 구멍을 넘어서 질 안 주름을 훑어내렸다. 츠지 미유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나왔다.

카메라는 츠지 미유의 다리 밑으로 내려가 호사카의 혀가 어떻게 그녀의 몸 안을 돌아다니는지 촬영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츠지 미유와 호사카가 매트리스 위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촬영했다. 마치 츠지 미유의 엉덩이와 호사카의 얼굴이 붙어 있는 것 같은 그림이었다.

다음으로는 츠지 미유의 얼굴을 정면에서 찍었다. 츠지 미유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얼굴에 작은 주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호사카의 혀는 마치 작은 뱀처럼 그녀의 몸속을 들락거리고 있었고 그녀를 기쁘게 만들고 있었다. 츠지 미유는 다른 스토리가 있는 것보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섹스 촬영을 하는게 더욱 느끼기 편하고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았다.

“추릅. 춥.”

호사카가 그녀의 보지를 충분히 빨고 난 이후에 새로운 체위를 할 차례가 되었다. 호사카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툭툭 건드렸다.

둘은 동시에 스무스하게 움직였다. 호사카는 침대에 바로 누웠다. 그 위를 츠지 미유가 올라탔다. 츠지 미유의 보지는 호사카의 얼굴에 향했고 호사카의 자지는 츠지 미유의 얼굴에 향했다.

카메라는 옆에서 이 둘의 모든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도록 했다.

츠지 미유는 호사카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손으로 자지 기둥 아래를 잡고 부드럽게 빨아먹었다. 호사카는 자신의 얼굴 위에 있는 보지를 다시 빨기 시작했다. 방금전에는 보지 안에 혀를 집어넣었다면은 지금은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를 혀로 부드럽게 햝았다.

“하아.”

“응. 읍.”

카메라에 담기는 소리는 별개 없었다. 두 사람의 살이 부딪치는 소리, 츠지 미유가 자지를 빠는 소리, 그녀의 신음 소리, 호사카가 탄식처럼 내뱉는 소리, 그녀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빼면서 나오는 질척이는 소리가 전부였다.

카메라는 츠지 미유의 엉덩이 쪽으로 향했다. 그녀가 자지를 빠는 것과 호사카가 보지를 애무하는게 동시에 잡힐 수 있는 구도였다.

‘많이 늘었네.’

츠지 미유는 시간이 날때마다 수련이라는 핑계로 호사카의 집에 찾아와 섹스를 했다. 덕분에 그녀의 섹스 기술은 많이 늘어나 있었다. 펠라도 마찬가지였다.

호사카는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밑으로 내려 내었다. 자연스럽게 츠지 미유의 얼굴에서 자지가 빠져나오고 그녀의 얼굴은 호사카의 무릎까지 내려갔다.

호사카는 그녀의 보지가 잘보이게 만든 상태에서 가장 긴 중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 집어 넣었다.

“아앗!”

츠지 미유는 탄성을 뱉었다. 혀도 기분이 좋았지만 호사카의 손가락은 또다른 맛이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질내에 기분 좋은 곳을 빠르게 찾아내어 문질렀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쾌락이 올라오면서 그녀의 배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복근이 움직이는게 카메라에 담겼다.

호사카는 손가락으로 충분히 그녀의 보지 안을 애무하다가 손가락을 빼내었다. 츠지 미유는 호흡을 거칠게 내뱉으며 몸을 꿈틀거렸다. 일부는 연기였지만 일부는 진짜였다. 그녀의 몸은 호사카의 손길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기분 좋나요?”

“네, 기본 좋아요.”

츠지 미유는 대사를 치지 않고 섹스에만 집중을 하겠다고 했지만 호사카의 생각에 이런 간단한 대사 정도는 있는게 좋았다. AV는 남자들이 보고 남자는 여자를 정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다. 남자가 여자를 정복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자가 쾌락을 느꼈을 때였다.

다시 체위가 바뀌었다.

호사카가 침대에서 일어나고 츠지 미유는 잠깐 지금이 촬영이라는 것도 망각하고 그에게 진한 키스를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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