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화 〉 79화 4강
* * *
마코토 미유키는 호사카의 등을 손으로 만졌다. 그는 격렬한 움직임으로 땀이 나 있었다.
“땀이 이렇게 날 정도로…”
그녀는 호사카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끌어당겼다.
“저도 만져주시죠.”
호사카는 자신의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안으로 숙 밀어넣었다. 애액과 정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보지였다. 그 속에는 열기를 가두고 있었다.
“마코토 씨의 보지. 엄청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저 여자에게 호사카 감독을 빼았겨 버린걸요.”
마코토는 호사카를 끌어안으면서 그의 냄새를 깊게 들이마셨다.
“땀냄새가 엄청나네요.”
“왜 싫어?”
마코토 미유키는 원래 남자의 땀냄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했다.
“남자의 땀에는 여자를 흥분시키는 페로몬이 같이 있다더라구요. 여기도…”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호사카의 축 늘어진 자지를 자신의 얼굴 위에 얹었다. 그녀는 애액과 정액, 그리고 땀냄새가 뒤섞인 향을 깊게 들이마셨다.
“호사카 감독도 그런 때가 있지 않나요? 약간 구린 냄새 같은데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해서 생각나고 땡기는…”
마코토 미유키는 호사카의 자지를 입에 넣으면서 펠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자를 기분좋게 만드는 펠라는 잘 하지 못했지만 섹시하게 보이는 펠라만큼은 할 수 있었다.
귀두를 손으로 잡고 자지를 길게 늘여트려서 자지 기둥을 혀로 깨끗하게 청소했다. 처음에는 구역질이 나서 햝기 힘들었지만 펠라를 하면 할수록 그 냄새에 적응이 되었는지 역함이 줄어들었다. 자지 기둥을 모두 청소한 이후에는 귀두를 입에 넣고 혀를 돌려가며 자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리고 입안에 자지를 가득 넣어서 빨아들이기도 했다.
마코토 미유키의 펠라는 카메라에 깔끔하게 찍혔다. 그녀가 자지를 빠는 표정만큼은 훌륭했다. 그리고 자질르 빨면서 그녀는 손을 아래로 해서 자신의 보지도 만지고 있었다. 호사카의 자지를 세운 이후에는 그의 자지를 다시 받아들여야하기 때문에 보지의 애액이 마르게 두면 안되었다.
“읏… 마코토 씨의 입보지 너무 기분 좋아!”
호사카도 연기를 이어나갔다.
“요도의 정액까지 모두 빨려나가는 것 같아. 위험해!”
마코토 미유키가 오랜 시간 자지를 빨아준 덕분에 호사카는 휴식을 하면서 발기를 다시 할 수 있는 힘을 모을 수 있었다.
‘조금 장난을 쳐볼까.’
그는 발기가 된 자지를 그녀의 입안에 깊이 찔러 넣었다. 귀두가 그녀의 목젖에 닿고 마코토 미유키는 급히 자지를 빼면서 켁켁 거렸다.
“미, 미안해요. 무심결에 분위기를 타버려서.”
“아니, 괜찮아요. 이 냄새 나는 자지로 나를 좀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요.”
역시 마코토 미유키는 프로였다. 목구멍 안쪽으로 자지를 집어넣는 고급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순간의 고통으로 촬영을 중지 시키지 않는 인내심은 가지고 있었다.
호사카는 프로 의식을 보여준 마코토 미유키를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찔러 주었다.
“어때요? 제 자지는?”
“엄청 두꺼워… 벌써 몇번을 사정했는데도…”
호사카는 마코토 미유키에게 격렬하게 박아주었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호응을 했다.
그리고 쿠도 히로미가 다시 다가왔다.
“오니짱. 아까 섹스를 따로해서 누구 보지가 더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지?”
쿠도 히로미는 정상위를 위해 누워 있는 마코토 미유키의 위로 올라왔다. 쿠도 히로미는 후배위를 위한 자세를 취했다.
호사카의 앞에는 이제 두 개의 보지가 위아래로 포개져 있었다.
호사카는 두 여자의 보지를 동시에 맛보았다. 마코토 미유키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찔러넣었다가 빼서 쿠도 히로미의 보지 안에도 깊게 집어 넣어주었다. 두 여자는 자신의 안쪽으로 자지가 들어올때마다 교성을 지르면서 느끼는 연기를 훌륭히 해내었다.
원래 섹스는 자지로 보지 속살을 꾸준히 긁어주어야 남자나 여자나 행복을 느끼는 법이었다. 지금 이 세 명의 쓰리썸은 보여주기식의 섹스였다. AV용으로는 최고의 섹스 연기였다.
호사카는 한참을 두 여자의 보지를 왕복하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한 호사카조차도 힘이 든 묘기에 가까운 섹스였다.
호사카는 시계를 슬쩍 보았다.
이미 사정은 3번 했고 4번째 섹스를 하고 있으며 비디오가 2개는 나올만한 시간이 지나 있었다.
‘힘이 들만하군.’
분위기를 이어나가느라 중간에 쉬는 시간도 가지지 못하고 연이어 섹스를 한 것이었다. 미래의 남자 AV배우를 데리고 와도 쉽게 할 수 없는 묘기 같은 섹스였다.
호사카는 카메라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받고 나서 그대로 마코토 미유키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그리고 쿠도 히로미의 작은 가슴을 양손으로 잡으면서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쿠도 히로미에게 두번 싸주었으니 마코토 미유키에게 쌀 차례였다.
두 여자와 한 남자의 헐떡거림과 신음소리, 그리고 링 전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촬영은 호사카가 마코토 미유키에게 질내사정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
4강전의 첫 촬영이 끝나고 작품까지 발매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일본의 AV렌탈샵에 작품이 깔리는 첫날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쿠모 토크에 다시 나가게 되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호사카에게 방송 출연을 독려하며 말했다.
“물이 들어왔을때 치고 나가야 해! 저번에 자네가 쿠모 토크에 나오고 AV 판매량이 얼마나 늘었는지 아나?”
지금 시대는 텔레비전의 시대였다. 신문이 힘을 잃고 영화는 데이트용 코스로 변했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온가족이 매일 같이 보는 것이었다. 텔레비전에서 홍보를 한번 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매체보다 큰 파급 효과를 낳았다.
“네, 알겠습니다.”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가 호의만을 가지고 자신의 방송 출연을 추진하는게 아님을 알았다. 무라니시 고루가 요즘 메인으로 삼고 있는 직업은 공중파에 출연하는 예능인이었다. 그는 호사카라는 현시대에 가장 잘나가는 AV 남자 배우를 자신의 인맥으로 삼아 방송국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속셈이었다. 이미 호사카가 일전에 쿠모 토크에 나와서 이 방송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기도 했었다.
‘일단은 나에게도 이득이 되니까 따라주지.’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가 방송에 점점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조금 슬퍼졌다. 무라니시 고루는 그의 목표였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회귀 전에 그가 어떤 말년을 보였는지 알고 있었다. 지금 그가 보이는 모습은 그가 예정된 운명의 길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뭐, 일단은 두고 보지.’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가 파멸로 향하는 것을 굳이 막지 않았다. 회귀 전에는 말단 배우와 사장의 입장에서 만났고 회귀 후에는 두 천재 감독의 입장에서 만났지만 둘은 딱히 서로를 위하는 사이가 아니었다. 그냥 비즈니스적인 사이였다.
쿠모 토크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8강의 총집편을 촬영했을때와는 다르게 짧은 코너 형식으로 촬영을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4강에 대한 이야기만 나눌 예정이니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호사카가 공중파 방송에 충분히 적응을 했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방청객들도 다수 있었다.
쿠모 결사대의 개그맨들은 늘 그랬듯이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4강전이 시작된건 압니까?”
“당연하죠! 이 날을 위해서 2주 동안 금딸을 했습니다!”
“이 거짓말쟁이! 남자가 어떻게 2주나 딸을 참아!”
개그맨이 다른 개그맨의 머리를 때리자 방청객에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들은 순식간에 촬영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나서 오늘 촬영 내용에 대해서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드디어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4강 작품이 나왔습니다.”
“타이틀이 섹시 대 큐티라죠? 두 상반된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이 서로를 노려보는 모습이 표지에 장식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 불끈불끈.”
“방송에서 불끈불끈?”
“심장이 말이죠! 불끈불끈!”
다시 한번 멍청한 소리를 한 개그맨의 이마에 따귀가 날라갔다. 딱! 개그도 분위기가 중요해서 한번 웃음이 터지기 시작하면 그 이후로는 사소한 일로도 웃음이 잘나오기 마련이었다. 방청객들은 개그맨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웃으면서 반응을 했다.
“자, 그럼 바로 게스트를 모시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박수로 맞아주시죠! AV 업계의 전설적인 감독 무라니시 고루! 역시 전설적인 여배우 쿠로키 하루! 마지막으로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진정한 승리자! 호사카 켄토입니다!”
AV 업계의 3명은 동시에 스튜디오로 입장을 했다. 무라니시 고루와 쿠로키 하루가 AV의 이미지를 많이 대중적으로 바꾼게 효과가 있는지 방청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면서 이들의 입장을 환영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