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2화 〉 302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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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노 여자는 조금 고통스러워하며 호사카의 거대한 자지를 자신의 속으로 받아들였다. 만약 이게 일반적인 포르노였다면 호사카의 능숙한 애무로 부드럽게 자지를 삽입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여자가 남자를 강간하는 포르노였다. 별다른 애무도 필요 없었고 여자는 자신의 보지 속에 바른 러브젤과 포르노 촬영으로 단련되어 있는 보지를 믿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바로 배신했다. 다행인점은 그녀가 고통으로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 쾌락으로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했다.
카메라는 호사카의 정면을 찍고 있었다. 라티노 여자는 호사카를 마주보며 끌어 안고 있었고 그녀의 섹시한 뒷태가 보여졌다. 허리가 잘록하고 엉덩이가 탱글거렸다. 그녀는 스스로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깊게 받아들였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그녀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엉덩이가 조였다가 풀렸다.
“어때? 겨우 이정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섹스킹이라고?”
“이번 한번만으로 끝날거 같아? 스위트룸에서 기어서 나가게 해주겠어.”
“어디까지 할 수 있으려나?”
“저번에 섹스쇼에서 한번에 51번을 사정했다는데?”
“그럼 한사람당 20번씩만 짜내버리자.”
호사카는 자신의 기록에 깜짝 놀랐다. 섹스쇼는 호사카의 정력을 시험하는 자리였고 그는 자신의 정력을 마음껏 분출했었다. 하지만 섹스쇼 동안 51번이라니.
미래에 한 동양인 남자가 기네스 기록으로 24시간 동안 섹스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록이 57번이었음을 호사카는 기억하고 있었다. 섹스에 관련된 기록이라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미리 기네스 기록을 갱신해 두어야겠네.’
그리고 포르노 여배우들은 자신이 있었다. 보지도 쓰면 쓸수록 강해지는 것이었다. 호사카도 그녀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번 싸면 대량의 체력이 사라지는 남자와 다르게 여자는 체력을 아끼면서 얼마든지 섹스를 할 수 있었다. 튼튼한 보지와 부드러운 러브젤만 있으면 상상을 초월한 섹스도 할 수 있는게 여자였다. 호사카는 회귀 전에 섹스 기네스에서 여자가 세운 기록도 기억하고 있었다.
‘919명의 남자를 상대했다던가?’
프로 포르노 여배우라면 호사카와 20번 섹스 하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라티노 여자가 호사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입에서는 신음 소리가 보지에서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의자에서는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호사카의 자지는 좋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라티노 여자는 금방 섹스의 쾌감이 올라오며 자지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녀는 허리를 다양하게 움직였다.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지치면 앞뒤로 움직이기도 했다. 허리의 움직임이 바뀌면 피로했던 근육은 쉬고 다른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녀는 한참 피스톤 운동을 혼자서 했다.
‘편하고 좋네.’
호사카는 매번 자신이 모든 것을 다해야 하는 포르노만 찍다가 이렇게 서비스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섹스를 좋아하는 호사카였지만 가끔 그도 그냥 자지만 보지에 후딱 넣고 싸버리는 섹스도 하고 싶었었다. 호사카도 인간이라 애무가 피곤할때가 있었다.
그리고 라티노 여자는 결국 혼자서 움직이니 피로를 견디지 못했는지 잠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주변에 있는 SM 플레이용 가죽 채찍을 들었다. 소리는 크지만 아프지는 않고 아파 보이게 생긴 물건이었다.
“이런 취급은 처음이지?”
가죽 채찍이 공기를 가르면서 험악한 소리를 내었다. 호사카는 그 분위기에 몸을 움츠렸다. 그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마조히스트적인 기질이 깨어나고 있었다. 라티노 여자는 채찍을 휘두르면서 호사카를 잠시 괴롭혔다. 그러는 사이에 그녀는 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다시 호사카의 몸 위에 올라탔다.
라티노 여자는 이번에는 반대로 올라탔다. 카메라를 향해 몸을 돌리고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섹시하게 삽입을 이어나갔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때마다 가슴이 출렁거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지가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적나라하게 보였다.
호사카는 그녀의 보지에 질내 사정을 해주었다. 라티노 여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의자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호사카의 뺨을 쓰다듬으며 스페인어 한 마디를 말했다.
“Asi e la vida.(이게 인생이지.)”
라티노 여자는 한번의 섹스로 어느 정도 만족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많이 지쳐 보였다.
보통 섹스에서 근육이 더 많은 남자가 움직이는 이유가 있었다. 라티노 여자처럼 하체가 튼실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여자는 나약했다.
“자, 그럼.”
다음으로 나선 여자는 흑인 여자였다. 그녀는 체구가 좀 있었다. 운동을 했는지 몸에서 건강미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백인의 피가 조금 섞였는지 브라운 색의 피부가 마치 쫀득한 브라우니 같았다.
흑인 여자는 호사카의 팔과 다리를 묶은 끈을 가위로 잘라서 풀어 내었다. 그리고 그를 바닥에 내팽겨 쳤다. 호사카는 묶여서 강제로 당한 것으로 많은 힘을 잃은 연기를 했다. 바닥에는 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었다.
“우읍!”
호사카는 손발이 풀리자마자 복면을 벗고 자신의 입안에 들어 있는 여자들의 팬티부터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흑인 여자는 능숙하게 호사카의 팔을 잡고 꺾었다. 그걸 보며 백인 여자는 자랑스러워하며 말했다.
“후후. 크리스티나는 레슬링을 했었다고. 아무리 남자라고 하더라도 쉽게 당해낼 수 없을걸?”
흑인 여자는 마치 호사카를 어린 아이처럼 가지고 놀았다. 그녀는 진짜 운동을 했던 사람이 맞는것인지 자연스럽게 호사카를 제압했다. 호사카가 진짜 그녀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입식으로 싸워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포르노였고 그럴 필요가 없었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제압을 당해서 바닥을 이리저리 굴렀다.
그러는 도중에 흑인 여자는 두 다리로 호사카의 목을 두 다리로 조르기 시작했다. 운동을 어지간히 많이 하지 않았으면 쓰기 힘들다는 트라이앵글 초크였다. 그리고 호사카는 목이 졸려서 힘든 가운데 흑인 여자의 보지가 바로 눈 앞에 위치해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러브젤의 과일향이 나고 있었다.
“크읍! 큭!”
호사카는 힘들다는 듯이 탭을 쳤다. 손바닥으로 흑인 여자의 허벅지를 두들겼다. 항복하겠다는 표시였다. 흑인 여자는 웃으면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풀어주었다.
뒤에서 백인 여자는 웃으면서 말했다.
“손발이 풀려났다고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냥 순순히 강간을 당하면 되는거야. 어차피 당신도 섹스 좋아하잖아?”
그녀는 강간 피해자들이 고소를 할만한 말을 자연스럽게 뱉었다. 그리고 이건 포르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흑인 여자는 자연스럽게 호사카의 위에 올라탔다. 호사카는 바닥에 드러 눕게 되었고 그의 가슴팍 위에 흑인 여자가 올라가 있었다.
흑인 여자는 호사카의 상체 위에서 가볍게 휙 돌았다. 방금전까지 흑인 여자는 호사카의 얼굴을 보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의 하반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흑인 여자는 우악스럽게 호사카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자지에 끈적한 침을 뱉고 손으로 몇번 비비니까 자지는 금방 살아나기 시작했다.
“역시 자지만큼은 대단하네.”
흑인 여자는 핸드잡을 시도했다. 호사카를 깔아뭉개면서 손으로 자지를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운동을 했던 여자라서 그런지 손아귀 힘이 남달랐다. 원래 남자는 모두 딸딸이 스페셜리스트라서 여자들이 아무리 핸드잡을 잘해도 자기 손보다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흑인 여자의 손아귀는 남자의 것만큼이나 강하게 자지를 휘감아 주었다.
“러브젤 좀.”
흑인 여자는 더 빠르게 자지를 만지고 싶었는지 라티노 여자에게 부탁을 했다. 라티노 여자는 빨리 러브젤 병을 가져와서 흑인 여자의 손에 듬뿍 뿌려졌다.
“으읍!!”
호사카는 발버둥치는 연기를 계속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기분이 좋았다. 흑인 여자는 손재주가 있었고 손에 힘도 있었다. 자지를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손이 아프다고 칭얼거리는 여자들과는 달랐다. 게다가 아무것도 없이 딸딸이를 하는 것보다 침이라도 있는게 더 느낌이 좋고 러브젤은 훨씬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당하기만하면 포르노에 긴장감이 없지.’
호사카는 두 다리에 힘을 모아서 허리를 한번 튕겼다. 당할때는 당하더라도 강하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당한다는 에로스가 더 강해지는 법이었다.
“꺄악!”
흑인 여자가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옆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단숨에 다시 호사카를 제압했다. 호사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흑인 여자는 호사카의 뒤로 돌았다. 백허그를 하면서 두 다리로 호사카의 허리를 휘감았다. 아무리 호사카가 힘이 좋은 남자라고 하더라도 뒤에 여자를 매달고 바로 일어나는건 힘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호사카의 오른손을 왼손으로 잡고 그의 왼쪽 어깨로 넘겼다. 순식간에 호사카는 바닥에 앉아서 버둥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얼마나 더 혼이 나고 싶은거야?”
흑인 여자는 호사카를 완전히 제압하고도 오른손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러브젤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 호사카의 자지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쾌락과 고통에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그녀의 두 다리와 왼손에 온몸이 결박되어 모든 감각을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너 같은 남자는 또 이렇게 해주지.”
흑인 여자는 호사카의 허리를 휘감고 있던 두 다리를 슬쩍 위로 올렸다. 그녀는 유연성도 좋은 것인지 두 발은 호사카의 자지 양옆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제 움직이지 마. 잘못 움직이면 자지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까.”
흑인 여자의 말에 호사카는 깜짝 놀라 몸이 뻣뻣하게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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