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390화 (390/551)

〈 390화 〉 390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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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와 드루 디아즈는 순식간에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녀들의 친구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은 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미국은 땅이 넓었고 젊은이들이 어른들의 눈을 피해서 놀 수 있는 곳도 많았다. 호사카는 찰스 신이 대마 파티를 할때 사용하는 한적한 캠핑 트레일러로 드루 디아즈를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허름하지만 야외 욕조까지 있는 곳이었다. 여자와 단 둘이서 놀기에는 딱이었다.

“좋아. 이제 뭘 할건데?”

호사카는 말 없이 주머니에 말아져 있던 대마를 꺼내었다. 드루 디아즈는 겁도 없이 그 대마를 받아서 스스로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허공으로 연기를 뱉어내었다.

“와. 이쁘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가짜였다. 겨우 마약 중독에서 완치된 그녀를 다시 마약에 손 대게 할수는 없었다. 다만 드루 디아즈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진짜 같은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가짜 대마를 몇번 더 빨고 나서 말했다.

“우리 학교에서 피는 것과는 좀 다르네.”

“당연하지. 학교에서 파는건 돈 없는 학생들을 노린거라 저가품이 많이 가거든. 이건 여기로 휴가를 온 부자 아저씨들을 위한 고급품이니까.”

호사카는 찰스 신에게 들은 지식을 우쭐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대마 때문인지 아니면 호사카가 진짜 위험한 남자라고 느꼈기 때문인지 그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끼는 듯 했다.

그리고 호사카는 캠핑 트레이러로 들어가서 먹을 것을 몇개 꺼내왔다. 대마를 하면 허기지는 사람이 많았다.

배부르게 먹고 대마를 충분히 피우고 호사카는 문득 생각이 난것처럼 말했다.

“여기 야외 욕조도 있어.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대마를 하면 혈액 순환이 잘되어서 좀 더 뿅 갈 수 있거든.”

“그래?”

드루 디아즈는 스스로 옷을 벗었다. 호사카는 대충 야외 욕조에 물을 한번 뿌려서 씻어 내리고 뜨거운 물을 붓기 시작했다. 캠핑 트레일러 안에는 작은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금방 뜨거운 물을 채울 수 있었다.

드루 디아즈는 자신의 머리를 뒤로 모아서 묶었다. 그리고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둥실거리며 물 위로 떠올랐다.

“어머. 진짜. 벌써 나른한게 더 느껴지는거 같아.”

호사카는 물 밖에서 그녀의 몸을 힐끔거리며 훔쳐보았다. 드루 디아즈는 이제 호사카의 시선을 즐기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다리 사이를 보면 일부러 다리를 벌려주기까지 했다.

드루 디아즈는 충분히 대마를 빨다가 완전히 취해서 뻗었다.

“으음. 이제…”

호사카는 그녀를 욕조에서 꺼내들었다. 따뜻한 물이어서 그녀의 몸은 따뜻했다. 그녀를 들어서 캠핑 트레일러 안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침대에 눕혔다.

드루 디아즈는 몽롱한 표정으로 자신의 가슴을 스스로의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녀는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헤실헤실 웃고 있었다.

“나 준비된 것 같은데.”

호사카는 드루 디아즈의 뺨부터 가슴까지 슬쩍 만져주었다. 드루 디아즈는 눈을 감고 그의 손길을 즐겼다. 호사카가 그녀의 젖꼭지를 만지자 말랑했던 그 부분은 금방 단단하게 섰다.

호사카의 손은 이제 그녀의 배를 지나서 다리까지 갔다. 보지로 손이 가는가 싶더니 허벅지로 종아리로 그리고 발까지 갔다.

호사카가 보지를 만져주지 않고 다른 곳을 만지자 그녀는 더욱 애가 타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존심이 있었고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손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드루 디아즈는 잠깐 그것을 즐기다가 바로 호사카를 잡아서 침대에 눕혔다.

그녀는 귀엽게 미소를 지으면서 호사카의 자지를 잡았다. 반쯤 발기가 되어 있는 자지였다. 자지 기둥을 손으로 잡고 호사카를 올려다보면서 귀두를 입에 물었다. 그녀가 펠라를 하자마자 호사카의 자지는 빠르게 섰다.

그녀는 자신의 입속에서 빠르게 커지는 자지를 만족하며 미소를 지었다. 호사카는 그녀의 금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뒤로 묶은 덕분에 물기 하나 없었다.

드루 디아즈는 부드럽게 펠라를 했다. 그녀의 평소 실력의 반의 반도 안낸 펠라였다. 오히려 가끔은 움직임이 덜컥거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는 펠라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여대생임을 잘 보여주었다.

그녀는 자지를 자신의 침으로 흠뻑 적신 다음에 혀로 사탕을 빨아먹는것처럼 귀두를 애무했다. 그리고 자신의 애무가 잘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호사카와 눈을 맞추었다.

펠라 이후에는 정석적으로 삽입 섹스가 이어졌다.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위에 올라가서 자지를 보지 안에 넣고 스스로의 몸을 움직였다. 펠라를 했을때처럼 느긋하고 어딘가는 어색한 움직임으로 삽입을 했다. 그녀는 호사카의 발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향하고 있었고 자연히 호사카 쪽에서는 그녀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삼키고 있는 것과 애널까지 모두 보였다.

호사카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져주면서 그런 섹스를 즐겼다.

드루 디아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호사카의 얼굴을 보면서 섹스를 했다. 호사카는 자신의 위에서 넘실거리는 커다란 가슴을 주무르면서 이 섹스를 즐겼다.

드루 디아즈는 대마의 약 기운과 보지에서 느껴지는 섹스의 쾌락을 모두 즐기고 있었다. 입에서는 약한 신음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적당히 섹스를 한 이후에 호사카는 사정을 했다. 드루 디아즈도 한번의 오르가즘을 겪었다.

그리고 다른 포르노처럼 다음 오르가즘을 위해 바로 섹스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섹스의 기쁨은 즐겼지만 이제 막 만난 남녀처럼 침대 양끝에 누워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드루 디아즈는 장난을 치는 것처럼 호사카의 자지를 양발 사이에 끼우고 슬쩍 잡아당겼다. 그의 자지는 발기했을때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했고 당연히 발기를 하기 전에도 신축성 좋게 쭉쭉 늘어났다.

그리고 풋잡 덕분에 호사카는 다시 발기가 되었다. 호사카는 웃으면서 드루 디아즈에게 접근했다. 드루 디아즈도 아직 재미있는게 더 남아있다는 듯이 웃어주고 있었다.

**

다시 전당포였다.

호사카와 찰스 신은 흔히 남자가 그랬듯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차로 캠핑 트레이러로 갔죠. 거기에 있는 물건을 좀 사용했어요. 쓴 것 제가 다시 채워넣을게요.”

“하하. 그게 뭐 큰 대수라고.”

찰스 신은 대견하다는 듯이 호사카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어땠어?”

“음… 그 여자가 계속 생각나요. 대마를 손으로 꼭꼭 눌러서 마는 모습이라던가. 웃을 때 보이는 하얀 이빨이라던가.”

“좋아. 어떤 여자는 하룻밤의 추억이지만 어떤 여자는 인생을 걸만하지.”

“그래서 말인데요. 저도 본격적으로 대마를 팔아보면 어떨까요?”

찰스 신의 눈빛이 바뀌었다. 돈을 많이 벌고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는 일이지만 역시 위험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멀쩡히 대학을 잘다니고 있던 동생에게 권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호사카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여자에게 인기 없는 남자가 드루 디아즈와 하룻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마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 하나 꼬시려고 대마를 팔겠다고? 그건 아니지.”

누구나 대마를 피웠지만 여전히 대마는 불법인 시절이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황급하게 부정했다.

“아니에요.”

“아니, 맞아. 여자들 때문이지.”

“아니에요.”

“대마를 빠는 여자들은 더 잘주거든. 그걸 노리는 남자도 많이 봤어.”

두 남자는 웃으면서 손에 든 대마를 나누어서 빨았다.

**

그리고 찰스 신은 거절을 한 것과는 다르게 호사카에게 대마 팔이에 대한 것을 하나씩 친절하게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대마는 품종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달라져. 그리고 단순하게 보자면 사티바와 인디카 계열로 나뉘고. 그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거지.”

“사티바? 인디카?”

“사티바를 빨면 몸에 힘이 돌지. 그리고 인디카는 좀 나른해. 만약 손님이 섹스를 하면서 피우고 싶다면 사티바를 권하고 푹 자고 싶다고 하면 인디카를 주면 되는거야. 그리고 사이에 세세한 하이브리드를 잘 구분해서 팔면.”

찰스 신은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었다.

“부자가 되는거지.”

그리고 호사카는 대마 팔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어떤 대마를 원하는지 바로 알아차렸다.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원하면 사티바 계열을 팔고 불면증 환자에게는 인디카 계열을 팔았다.

그리고 대마를 팔면 팔수록 그의 인생은 점점 위험해지고 있었다.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경찰을 마주치면 호사카는 자신도 모르게 멈칫거렸다. 현재 자신의 차 안에 대마가 없어도 그랬다. 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대마를 시작한 이후에 그의 인생은 하나의 모험처럼 변했다. 여자들은 그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고 남자들은 그와 친해지고 싶어했다.

해변가를 가더라도 그에게 대마를 산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몰려들었다. 그럼 호사카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호사카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작은 축제였다. 그리고 그 축제의 주인공은 호사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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