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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396화 (396/551)

〈 396화 〉 396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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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은 초등학생들이 개구리나 병아리 같은 작은 동물을 괴롭히면서 노는 것처럼 임서기를 가지고 놀았다. 그들의 손이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만졌다. 임서기는 손들 사이에서 탈출을 하려다가 마치 핀볼의 공처럼 여기저기 튕겨나갔다.

남자들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가 이리저리 튕기는 것을 재밌어하며 서로에게 던지고 놀았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어느 순간에 그녀는 벌레처럼 바닥에 쓰러져서 벌레처럼 기기 시작했다. 남자들 중 하나가 군화로 그녀의 머리를 짓밟았다.

허름한 농가에는 여자의 울음소리가 섞인 신음소리와 남자들의 낄낄 거리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게 되었다.

“펠라부터 하자고!”

한 남자가 제안을 하자 다른 남자들은 임서기를 무릎을 꿇고 앉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 자지를 강제로 밀어넣었다. 한 남자가 그녀의 뒷통수를 강제로 밀면서 펠라가 이어지게 만들었다.

중사 하나만 상대할때보다 남자 여럿을 상대할때 임서기는 더욱 고통스러워했다. 그녀는 이제 신음소리도 내지 않았다. 끊임없이 울고 있었다.

남자들은 그녀의 펠라가 시원치 않자 그녀의 입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강제로 벌리게 만들고 혀에 엄지손가락을 문질렀다. 손가락이 너무 깊게 들어가자 그녀는 켁켁 거리면서 헛구역질을 했다. 그녀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들은 더욱 즐거워했다.

“이 여자도 섹스를 즐기는 법은 모르는 모양이야.”

“베트콩이 다 그렇지.”

“그럼 그냥 빨리 본론으로 넘어가자고.”

남자들은 이제 임서기를 바닥에 눕히고 한명씩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자지를 보지에 바로 끼우고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어떤 남자는 20초 만에 사정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 남자가 사정을 끝내고 자지를 뽑아내면 바로 다음 남자가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남자들은 한번씩 사정을 하고 나서야 농가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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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는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으로 찰스 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이 저지르고 있는 것은 엄연한 전쟁 범죄였다. 한명의 밀고자라도 있으면 안되는 일었다.

농가에서 다른 병사들이 개운한 표정으로 나오자 중사는 찰스 신에게 말했다.

“자, 이제 네 차례야?”

“네?”

“우리 모두가 한번씩 했잖아. 너도 해야지.”

찰스 신은 우물쭈물하다가 말했다.

“중사님. 죄송합니다. 저는 안하면 안되겠습니까?”

“정말 못하겠어?”

“네…”

중사는 권총을 꺼내었다. 그리고 그걸 바로 찰스 신에게 겨누었다. 찰스 신은 전우이자 아군이자 상사인 중사에게서 총이 겨눠지고 공포에 질려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왜… 왜 이러십니까.”

그리고 농가 안에서 임서기를 따먹은 병사들은 빠르게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아차렸다. 그들은 재빨리 찰스 신의 양옆에 섰다. 그리고 찰스 신을 연행해 가는 것처럼 붙잡았다.

중사는 찰스 신의 코앞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그의 이마에 총구를 대었다. 총알이 발사되면 어떤 것보다 뜨거워질 총구가 지금은 어떤 것보다 차가웠다.

“내가 뭐 나쁜 짓을 하자는거야? 전우애를 다지자는거 아니야. 그리고 전우가 아니라면 작전 중에 베트콩의 총을 맞아도 상관 없겠지.”

중사의 단호한 말에 찰스 신은 그의 말이 진심임을 알았다. 다섯명의 남자는 동시에 농가로 들어갔다.

임서기는 주섬주섬 자신의 옷을 품에 쥐고 울고 있었다. 눈물로 얼굴이 붉게 부어 있었다. 옷은 이미 걸레짝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남자 5명이 동시에 들어오자 당장이라도 기절할 것처럼 안색이 창백해졌다.

중사는 찰스 신의 머리에 여전히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태로 다른 병사들에게 말했다.

“여자가 저 모양이라서 찰스 일병이 안설지도 모르겠군. 뒷치기 자세로 얼굴은 좀 가려.”

병사들은 여자가 무릎을 꿇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찰스 신의 시점에서는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와 보지구멍에서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만 보이게 되었다.

“자, 얼굴이 안보이니 한결 할만하지?”

찰스 신이 아직도 망설이자 중사는 총구로 그의 머리를 쿡 밀었다. 이제 더이상 찰스 신은 도망갈 곳이 없었다.

찰스 신은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의 자지를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죽음의 위기가 코 앞에 있어서 그런지 자지는 이것이 마지막 번식 기회라고 착각을 한 모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의 자지는 발기를 했다.

중사와 다른 병사들은 웃었다.

“뭐야. 쓸만한걸 가지고 다니잖아.”

“어서 해버려. 베트콩 보지는 생각보다 맛있다고.”

“나중에 우리보다 먼저 먹겠다고 나서는거 아니야? 하하하.”

찰스 신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임서기의 뒤로 갔다. 그녀의 엉덩이에 양손을 올렸다. 그녀의 엉덩이는 이미 다른 남자들에게 몇 번 맞은 것인지 붉게 부어 있었다.

찰스 신은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이미 그 안에 들어 있던 정액이 밖으로 비져 나왔다. 그리고 찰스 신이 자지를 뒤로 빼내자 귀두에 정액이 걸려서 더 많이 밖으로 빠져나왔다.

찰스 신은 역겨움을 참는 표정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의 뒷통수에는 여전히 총구가 겨누어져 있었다.

**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 촬영은 마무리가 되었다. 호사카는 임서기에게 다가갔다. 그녀가 허락을 하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정하고 시작한 촬영이었지만 역시 이런 촬영은 여자 배우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다.

“괜찮아?”

“괜찮아요. 그보다 촬영은 잘되었나요?”

임서기는 샤워가운을 입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추스렸다. 리얼한 것을 만든다며 여배우에게 제대로 된 대본도 주지 않는 다른 포르노 제작자와 다르게 호사카는 모든 것을 사전에 여배우와 상의 했고 그녀는 이런 연기도 버텨낼 수 있었다.

“촬영은 좋았어. 연기가 워낙 좋으니까. 이번에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임서기는 초라해진 얼굴로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었다.

**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은 유어 차일드 후드보다 더 많은 논란을 만들었다. 미국인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는 대마와 다르게 베트남 전쟁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적었다.

최초로 미군이 패배한 전쟁.

정의가 의심되는 전쟁.

수많은 군인들이 희생되었고 살아남은 군인들도 서서히 PTSD로 죽어갔던 전쟁.

호사카는 이걸 팩트에 기반해서 적극적으로 구성했다. 이것을 보는 남자들은 강간 포르노를 보려고 했다가 너무나 참혹한 전쟁의 현실에 넋을 잃고 말았다.

결국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의 판매량은 호사카의 작품치고 저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논란만큼은 그가 만든 그 어떤 많았다.

나이트 쇼에서 호사카를 초대했다.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노는 처음에 분위기를 풀기 위한 농담도 하지 않았다. 지금 호사카가 내보인 포르노는 농담이 끼어들 구석이 없었다.

원래 베트남 전쟁은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전쟁이었다. 어떤 사람은 빨갱이를 막기 위한 성전이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정치인들의 욕심에 의해 만들어진 불필요한 전쟁이라고 했다.

그걸 호사카는 포르노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늘의 주제는 꽤나 무겁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죠. 호사카 씨.”

“네. 그러시죠.”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네.”

그리고 호사카는 간단하게 답변했다. 데이비드 레노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질문지가 버거웠다. 일개 쇼프로의 호스트가 다루기에는 너무 힘든 질문들이었다. 이를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호사카가 대단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건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 질문이자 게스트였다. 데이비드 레노는 질문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호사카 씨는 베트남 전쟁이 벌어질 당시에 미국인이 아니었지요. 그런 사람이 베트남 전쟁을 이야기할 권리가 있을까요?”

“저는 이제 미국인입니다. 만약 정부가 요구한다면 일본의 국적을 버릴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기회와 자유의 나라이고 이민자의 나라입니다. 누구나 국가에 헌신할 수 있다면 미국인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미국인이라면 미국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 권리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호사카는 청산유수처럼 말했다. 그는 지금 그 어떤 미국인보다 미국인답게 말을 하고 있었다. 데이비드 레노는 오히려 호사카의 기세에 눌려 마른 침을 삼키고 다음 질문을 했다.

“그럼 호사카 씨는 한국인으로서 한국 전쟁에서 미국이 도와주었던 것을 고마워한다고 말을 한적이 있지요.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일본에 핵을 떨어트려주어서 감사하다고도 했구요. 베트남 전쟁과 그것에는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정의롭게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정의가 의심되고 패배했습니다. 그게 차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까요?”

“미국은 세계의 최강대국이며 자유주의의 선봉으로서 다른 자유주의 국가를 지키려 하지요. 이건 좋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곧 승리자의 것입니다. 베트남전에서 미국은 패배했습니다.”

데이비드 레노는 호사카가 점점 핵폭탄 같은 발언을 할 것 같아서 불안해 졌다.

“미국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리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을 시도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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