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464화 (464/551)

〈 464화 〉 464화 몰락

* * *

레이 워랜은 이제 양손으로 샌디 밀러의 보지를 만졌다. 왼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살짝 벌리고 오른손으로 밖으로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흐으응!”

샌디 밀러의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이 크게 펄떡였다. 레이 워렌은 자신의 손만으로 그녀를 절정에 도달하게 만든 줄 알고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았다.

샌디 밀러는 짐승 같은 키스와 손길도 모두 참아주었다. 고급 콜걸 일을 하다보면 SM을 하고 싶다며 가죽 채찍을 쓰고 싶어하는 손님도 종종 만났다. 차라리 때려달라고 하는 자는 나았다. 여자를 때리고 싶어하는 자도 있었다. 그런 손님에 비하면 레이 워렌 같은 자는 조무래기에 불과했다. 한번 섹스에 끌어들이는 것이 어렵지 섹스를 하면 자신에게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 수 있었다.

키스가 끝나고 샌디 밀러는 여전히 그의 자지를 원하는 여자처럼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레이 워랜은 이제 그 눈빛을 피하지 않았다. 샌디 밀러가 온전히 자신의 여자처럼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앞에 섰다. 그녀의 목을 잡고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자지 앞으로 당겼다. 샌디 밀러는 그의 자지를 원하는 것처럼 머리만을 움직였다. 그의 음모에서 귀두까지 훑듯이 움직이고 혀를 내밀어 귀두를 자신의 입으로 끌어당겼다.

레이 워랜이 이 모든 상황이 만족스러웠다. 신이 자신에게 내려준 선물이고 눈 앞의 여자는 천사 같았다. 자신의 앞에서 엎드려 자지를 빠는 여자는 그 등과 허리, 엉덩이가 호리병처럼 아름다운 라인을 그리고 있었다. 레이 오랜은 손을 죽 뻗어서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다. 그 손은 엉덩이를 타고 내려왔다. 골 사이로 들어가 애널과 그 아래의 보지 구멍까지 도달했다.

“하읏.”

그의 손가락 끝이 보지 구멍 안으로 살짝 들어가자 샌디 밀러는 다시 몸을 흔들면서 느끼는 연기를 했다. 그녀의 구멍은 젖어 있었다.

레이 워랜은 펠라를 받으면서 그녀의 애액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맛보았다. 마누라의 어딘가 해산물 냄새가 나는 듯한 보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어린 여자에게서는 이런 향과 맛이 났던가?!’

레이 워랜은 앞으로 대중 앞에 서는 활동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포르노 반대 시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일도 벌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레이 워렌은 펠라를 받으면서 곰이 꿀을 빼먹듯이 그녀의 애액을 조금씩 맛보았다. 그리고 레이 워렌은 그녀를 붙잡아 일으켜세웠다. 자신이 침대에 앉고 자신의 위에 샌디 밀러가 걸터앉게 했다. 그녀가 자신의 자지에 흥분을 느끼는 얼굴을 보고 싶었다.

샌디 밀러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섹스 한번만 하면 300만 달러인데 못해줄게 없었다. 게다가 이런 중년의 남자는 한번만 제대로 하게 해주면 지쳐 쓰러져서 한번더 하자는 소리도 안했다.

레이 워렌은 팔에 힘을 줘서 샌디 밀러가 몸을 위아래로 흔들 수 있게 도와주었다. 샌디 밀러는 그의 팔을 만지면서 남자라면 당연히 있는 근육에 감탄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레이 워렌은 내일 몸살이 날 정도로 팔을 움직였다. 덕분에 샌디 밀러는 편하게 섹스를 할 수 있었다.

그녀는 해야할 일이 많았다. 그의 자지에 뿅가 있는 듯한 표정도 지어야 했고 그를 자극시키는 신음소리도 계속 내야 했다. 몸을 위아래로 열심히 들어야 했고 중간중간에 그를 대단하게 보는 눈빛도 보여주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보지 안에 힘을 줘서 자지를 꽉꽉 물어주어야 했다.

그러는 사이에 레이 워렌도 바빴다. 그는 샌디 밀러의 흥분한 얼굴을 봐야 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도 맛을 봐야 했다. 그녀를 들어서 섹스도 이어나가야 했다. 그의 자지는 오랜만에 쾌감을 포식하고 있었다.

“잠시만…”

그러다가 샌디 밀러는 피곤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어떤 남자보다 남자다운 레이 워렌은 정상위로 체위를 바꾸었다. 그녀의 골반을 양손으로 잡고 열심히 자지를 박아넣었다. 그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금방 사정감이 몰려왔다.

레이 워렌은 지금 이 쾌락을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그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그는 간신히 지금 콘돔 없이 섹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의 보지 밖으로 자지를 빼내었다. 그는 사정을 컨트롤하는데 실패했고 그녀의 보지 안에는 정액이 조금 남았다.

“어, 어쩌지?”

레이 워렌은 걱정했다. 샌디 밀러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이어나갔다. 그녀는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완전히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걱정 마세요. 목사님. 저.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그래?”

레이 워렌은 멍청이처럼 오늘 처음 본 여자의 말을 믿었다.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기는 했다. 샌디 밀러는 이런 남자의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다만 이 남자와 섹스를 하는 비디오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레이 워렌은 사정을 하고 긴장감까지 풀려버렸는지 털썩 침대에 누웠다. 샌디 밀러는 그의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물었다.

“하느님이 용서하시겠죠?”

“하느님은 용서하시지.”

**

호사카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미 유명 뉴스사나 미디어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큰손이었다. 이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미국에 대한 영향력을 가진다.

수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게다가 호사카는 이미 유명한 셀럽이고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가 기자 회견을 한다고 하면 그를 적대시 하는 기자도 일단 참가할 정도였다.

호사카는 여유롭게 연단 위로 올라갔다. 그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졌다. 방송국 카메라가 호사카를 찍고 있었다.

이들은 최근 호사카가 반 포르노 단체에서 받고 있는 공격을 알고 있었다. 호사카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법적으로 사적으로 호사카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다지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그도 인간인 이상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었다.

호사카는 마이크를 잡고 여유롭게 말했다.

“질문은 나중에 하시고. 먼저 제 입장 표명부터 하죠. 괜찮으시죠?”

호사카는 단숨에 모든 기자들을 장악했다. 그는 그만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입장표명도 그다지 할말이 없기는 하지만. 거기 방송국 카메라. 어디 방송국이죠? 생방송 중인가요?”

그 방송국의 기자의 손으로 오케이 모양을 만들었다. 호사카라는 인물은 이제 미국에서 특보로 생방송 중계를 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호사카는 웃으면서 말했다.

“생방송으로 내보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미국인의 알 권리가 더 먼저겠죠.”

호사카는 농담을 툭 내뱉었다. 하지만 그 어떤 기자들도 호사카의 농담에 웃지 않았다.

“재미없네요. 그럼 바로 재미있는걸 해봅시다. 제가 목사가 난교 파티를 주최한다는 내용의 포르노를 만들었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입니다. 뭐, 포르노에 나온 종교가 그 종교인지. 아니면 사이비 종교인지. 명확하게 밝히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최근에 제가 재미있는 비디오를 입수했습니다. 그걸 모두와 함께 보려고 합니다. 이야. 내가 이런걸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도 제가 포르노 제작자로서 멀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호사카는 제인 먼데일에게 비디오의 재생을 지시했다. 그의 뒤에는 현재 구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텔레비전이 있었다.

절묘하게 편집되어 있는 비디오가 방송되어 있었다. 여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었다. 일본 AV는 성기를 모자이크 해야 했고 그 기술이 발달되어 있었다. 문스톤 기획에는 그런 것을 해줄 기술자는 얼마든지 있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여자와 목사의 섹스.

게다가 목사는 지금 포르노 금지 시위를 가장 격렬하게 하고 있는 레이 워렌이었다.

충격.

포르노 산업에 호의적인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호사카에게 적대적인 사람이든.

상관 없었다.

모두의 머리는 한 순간 멈추었다. 텔레비전에서 전기가 나간 것 같았다. 그러한 순간이 약 20분 정도의 비디오 재생이 끝날때까지 이어졌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면 두 가지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방송 사고. 그리고 특종.

기자들은 손을 들었다.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호사카의 이름을 외치면서 질문을 던질 기회를 얻고자 노력했다.

호사카는 슬쩍 둘러보다가 적당히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기자를 찝었다. 그녀는 자신의 소속을 먼저 밝히고 질문을 했다.

“이건 뭡니까?!”

“보면 모릅니까? 요즘 포르노를 만드는 자는 모두 지옥에 떨어질거라 말한 목사의 불륜 현장이죠. 조금만 조사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저 목사의 마누라는 저렇게 날씬하지는 않습니다.”

그 후로도 몇개의 질문이 흘러나오고 호사카는 능수능란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호사카가 원하는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기자들이 깡이 부족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다행히 호사카는 수족처럼 부리는 기자가 있었다. 로이스 콕스가 호사카의 선택을 받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비디오가 어떻게 호사카 씨의 손에 들어가게 된겁니까?”

“포르노 산업을 응원하는 한 친절한 팬이 우편으로 보내주셨더군요. 출처는 저도 모릅니다.”

“조작된 비디오는 아닙니까?”

“저도 영상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영상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조작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로이스 콕스는 조심하다가 그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의문을 질문으로 던졌다.

“호사카 씨가 그 상황을 만든건 아닙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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